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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게 꽤 오래 만나고... 같이 살게 된 후. 언젠가 기념일 날... 토비오가 야치 도움 받아 집안 꾸며서 뭔가 이벤트 했으면 좋겠다. 근데 집에 들어온 토오루가 당황했다가 뭔가 참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토비오 이리와 봐. 하는 거야. 토비오 나 뭐 잘못했나 싶어서 긴장한 얼굴로 머뭇거리면서 다가가는데 토오루가 확 껴안고 감동을 못 참는 얼굴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보고싶은 한시 십육분... 토오루도 토비오 기억 못할거라 생각하면서도 케이크 사들고 들어오던 중이었음 좋겠네... 오이카게 같이 케쿠 먹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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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카게츠키 보고싶다. 아카아시가 종종 카게야마를 무표정으로 가만 쳐다보곤 해서 한번은 히나타가 물었으면 좋겠어. 아카아시상 왜 카게야마를 그렇게 쳐다보냐고. 그럼 아카아시가 또 표정변화 하나 없이 포지션이 같으니까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쉴 땐 뭘 하는지 그런 거 보고 있었다고 대답함. 그래서 히나타는 역시 아카아시상 멋지다고 막 그러는데 옆에서 츳키가 크흠 하는 소리 내면서 미묘하게 웃으면 좋겠다. 아카아시가 츳키 웃음소리에 츳키 쳐다보면 츳키가 손 내저으면서 아닙니다. 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는데 나중에 히나타 없이 둘이 앉아있을 때 또 아카아시가 카게야마 보고 있으니까 그렇게 집요한 시선으로 보면서 거짓말을 참 잘도 하셨네요. 하는 츳키 보고싶다. 아카아시는 사실... 카게야마가 손톱 다듬는 걸 보면서 손 빨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백토스 하는 걸 보면서 자기 밑에서 허리 휘는 토비오를 상상하고... 했으면 좋겠다. 근데 츳키 말에 아카아시가 또 웃는거야. 그래서 이번엔 츳키가 다시 아카아시 쳐다보면 아카아시가 너도 그렇게 보고 있어서 아나보네. 하면 좋겠다. 츳키가 눈썹 치켜올리면서 무슨 말이냐고 물으면 너도 카게야마 그렇게 보고 있다고.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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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얼굴로 엉뚱한 소리 하는 아카아시도 좋고... 나른한 얼굴로 야한 생각하는 아카아시도 좋다... 앉아서 물 마시는 토비오 멀리서 나른한 얼굴로 지켜보다가... 토비오 물 넘길 때 같이 꿀꺽 하고는 벌떡 일어나 토비오 데리고 나가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토비오 아카아시가 이끄는 거니까 따라는 가지만 왜 그러냐고 묻는데 아카아시가 꼴려서. 했으면...

아카아시 토비오의 되게 별거 아닌 거에도 잘 꼴렸으면 좋겠어. 근데 또 다 이유가 있긴 있는거야. 토비오가 자면서 입을 오물대니까 그게 야하고, 자다 일어나 머리가 한가닥 삐쭉 서있는데 그게 또 야하고... 점수내고 주먹 꽉 쥐는데 그게 또 야하고... 토비오 나중엔 아카아시가 쳐다만 봐도 흠칫하면서 저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하면 아카아시가 했어. 해서 토뵤 제 몸 둘러보면서 제가요? 하면 아카아시가 응. 그리고 지금 또 했네. 하면서 또 데려가고...

하도 토비오 물만 마셔도 아카아시 불끈 하니까 토비오가 저는 물밖에 안 마셨다고 하면 아카아시가 약간 눈꼬리 쳐져서 넌 내가 물 마실 때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었음 좋겠어. 사실 아무렇지 않은 게 이상한 게 아닌데 아카아시 보면 왠지 그러면 안 되는 것 같아서 토비오 우물쭈물 대답 못 하면 아카아시가 거봐, 내가 이상한 게 아니야. 하면서 또 토비오 데려가고....... 난 네가 물 마실 때면 내걸 마시는 게 떠올라. 그러니 아무렇지 않을 수 없잖아. 하면서 얼굴만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토비오 뺨 야하게 쓸어내리는 아카아시 보고싶고......


키타이치 때 쿠니미 체육관 들어가다 다른 학생한테 불려가 고백받고 오는 바람에 부에도 소문나면서 하긴 쿠니미 잘생겼지~ 이런 얘기 나오는데 카게야마가 ? 하더니 쿠니미는 예쁜 거 아니에요? 잘생긴 건 킨다이치고. 해서 유타로 설레게 하는 거 보고싶다 덕분에 유타로는 토비오 좋아하게 되는데 1년 뒤에 토비오는 쿠니미랑 사귀고 있고... 그치만 잘생긴 건 킨다이치란 생각은 변함 없는 토비오ㅋㅋㅋㅋㅋㅋㅋㅋ


토비오 안에서 예쁜 건 쿠니미 잘생긴 건 킨다이치 멋있는 건 이와이즈미인 거 좋아... 오이카와는 뭐냐면 배구를 잘하는 대단한 세터 ()


도쿄 합숙 때 아카아시가 가끔 토비오 보다가 핸드폰 꺼내서 뭔가 메모하길래 쿠로오가 의아해하다가 한번은 슬쩍 다가가서 보니까 그냥 숫자 세 놓은 메모인데 메모 이름이 카게야마인거야. 그래서 이게 뭐야? 하니까 아카아시가 카게야마가 귀여울 때마다 체크한 메모요. 하고 대답하는 거. 그래서 숫자 힐끔 보니까 58 이쯤 됐음. 쿠로 ...? 그걸 왜 체크하는데? 하고 물으니 100 채우면 고백하려고요.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그래서 쿠로 더 이상한 표정 돼서 100번? 하다가 지금 겨우... 아니 겨우는 아니지만 58번 밖에 안 됐는데 좋아하는 거 같으면 그냥 고백 하지 무슨 100번까지...? 하니까 엄청 진지한 얼굴로 그정도의 확신은 필요하다고 말하는 아카아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쿠로도 아... 네... 그런가보군요. 하고 마는데 그날 저녁에 아카아시가 카게야마한테 고백하는 거 우연히 보는 거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찾아가서 백 번 채운다며?! 하고 놀리듯 말하니까 백 번 넘겨서 고백한건데요. 아, 참고로 아까 보신 숫자도 오늘 하루 동안 센 거였습니다.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닼ㅋㅋㅋㅋ 쿠로 약간 할말 잃어서 지금은 몇번인데? 하고 물으니까 아카아시 평온한 얼굴로 이백십칠번까지 세고 그만뒀어요. 이제 사귀게 되기도 했고. 하고 대답했으면ㅋㅋㅋㅋㅋ 사실 아카아시는 토비오가 그냥... 숨만 쉬어도 귀여운 정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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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시카게 보고싶다 첨 손잡은 날 서로 감상이 손 크다 / 손이 작군 이거여서 토뵤 자기 손도 좀 더 커지려나 하고 우시지마랑 손 잡을 때마다 가끔 제 반대쪽 손 쳐다보는데 우시지마가 토뵤 손 크고 싶어서 그런 줄 알고 돌아가서 친구들한테 묻는 거야 신체의 일부를 커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근데 여기서 오해가 생겨서 듣는 모두가 가슴이라고 생각하고 만져주면 커진다고 답변을 해주고... 그리고 만날 때마다 토비오 손 주물주물 하는 우시지마 보고싶다 어카지 너무 귀여울 거 같넼ㅋㅋㅋㅋㅋㅋ 토비온 우시지마가 왜 자기 손을 주물대는지는 모르겠지만 배구하는 남자의 큰 손에 주물러지는 기분이 썩 괜찮고... 또 우시지마 좋아하니까 그냥 가만 있고... 그리고 우시지마한테 그거 가르쳐준 친구들이 잘 만져주고 있어~? 커진 거 같아~? 하고 짓궂게 물으면 우시지마는 잠시 생각하다가 커지는 건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아보였다. 해서 친구들 이열~ 막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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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연애 중인데 토비오 뭐 하는지 눈에 다 보이는 듯한 쿠로오로 쿠로카게 보고싶다... 쿠로오가 매일 자기 전에 먼저 연락해주니까 한번은 토비오 자기가 먼저 하려고 누워서 핸드폰 들고 메시지 쓰고 있는데 쿠로오한테 전화가 오는 거야. 그래서 토비오 메시지 쓰다말고 헉 하고 쿠로오상? 함서 받으니까 쿠로오가 응. 하더니

자려고 누워있었지? 이불 먼저 덮어. 춥다.

어떻게 아셨어요?

뭘?

이불 안 덮고 있는거요.

음, 다 보여서? 덮었어?

네. 지금 덮었습니다.

좋아. 나한테 연락하려던 중이었어?

네!!! 그건 어떻게 아셨습니까?

전화 일찍 받았잖아. 이시간에 연락하는 사람 나 말고 또 있어?

아뇨. 없습니다.

그치? 있으면 서운할 뻔 했네.

쿠로오상은 뭐 하고 계셨습니까?

나? 누워서 애인한테 전화 걸었지.

그래서 토비오 아... 하니까 쿠로오 웃더니 지금 또 이불 밖으로 발 내놨지? 발 식는다. 해서 토비오 앗 하고 자기도 모르게 이불 밖으로 뺀 발 집어넣고... 그래서 토비오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물으면 쿠로가 사실 나 너네 집 앞이거든. 창문 밑 내려다 봐. 하는거야. 그래서 토뵤 또 헉하고 일어나서 밑 내려다보는데 없엌ㅋㅋㅋㅋ 쿠로오 킥킥 웃다가 미안미안, 농담. 사실 집 밑이라고 해도 네가 뭘 하고 있는지 보일 리 없잖아. 하고 말하면 좋겠다... 토비오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와서 입술 삐죽이는데 쿠로오가 지금은 입술 삐죽이고 있으려나. 해서 입 합 하궄ㅋㅋㅋㅋ 그렇게 시시콜콜한 대화 하다가 전화 끊을 때 쯤 쿠로오가 이번주 주말에 보러 갈게. 해서 토비오가 또 거짓말 아닌가싶어 정말입니까? 하면 쿠로오가 묘하게 웃다가 잘 자. 하고 끊었으면. 그래서 토비오 아 거짓말인가보다... 하고 크게는 기대 안 했으면서도 조금 실망한 채로 잠드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 쿠로오한테 라인 와 있었으면 좋겠어. 사진 한 장이랑 달려가는 모양의 이모티콘 하나였는데 사진 보니까 신칸센 표 찍은사진. 정말 미야기 올 신칸센 표 미리 사뒀던 쿠로오... 표 찍은 사진을 보낸 시간은 전날 전화 끊고 토비오 잠든 후 시간이었는데 토비오 아침 그 시간에 라인 확인하는 거 미리 알고 기다린 것처럼 토비오 확인하자마자 쿠로오한테 새 라인 도착하면 좋겠다. 표 사고나니 더 보고 싶네. 하면서 뽀뽀하듯 입술 이모티콘 보내오는 쿠로오... 쿠로카게 보고싶다... 주말엔 만나서 실컷 데이트도 하고 스킨십도 하고... 그래라 흑흑


넘 꿈같은 일이 일어나서 밤에 씻다가 제 볼 꼬집어 보고 자고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으로 전날 나눈 문자 꿈 아닌지 확인해보고 그래도 안믿겨서 마른세수하고 그러는 거 있잖아.. 이와카게 사귀게 된 후에 이와이즈미가 이러는 거 상상하면 나 넘 같이 행복해짐 이와이즈미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 확인하다가 충동적으로 전화 거는데 토비오 바로 받아서 둘 다 당황해갖고 암 말도 못하다가 이와이즈미가 좋은 아침. 하고 먼저 말하고... 전화 일찍... 받았네. 하고 이와이즈미가 또 어렵게 말 꺼내면 토비오가 어제 일이 꿈인 것 같아서 핸드폰 보고 있었다고 말하구... 둘이 똑같이 그러고 있었던 거면 좋겠다..... 얼굴 마주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와이즈미 좋은 듯 부끄러운 듯 행복한 듯 막 얼굴에 온갖 표정 다 보이는 거 생각하면 넘 좋아 흑흑


손만 잡아도 너무 좋아서 아무 말도 못하고 막 어쩔 줄 모르겠는 기분 되니까 토비오 손도 막 못 잡는 이와이즈미도 좋아...


애인이긴 해도 힘이 되는 선배로서의 모습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시간 지날수록 토비오 얼굴만 봐도 넘 좋아서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데이트 하고 오면 하루 종일 토비오 좋아 어쩔줄 모른 기억밖에 없으니까 자기 전에 자꾸 현타 맞아버리는 이와이즈미... 그래서 고민하다 오이카와한테 상담 요청했다가 질려 죽겠단 얼굴로 그게 좋은 애인이 아니면 뭐가 좋은 애인이냐고 짜증난단 소리 듣고 마는 이와이즈밐ㅋㅋㅋㅋㅋ 그 얘기듣고 더 생각하다 좀 후련해진 기분으로 토비오 만나러 가서 토비오 보자마자 웃으니까 토비오 이와이즈미 보고 약간 얼굴 붉히는거야 글서 이와이즈미가 어디 아프냐고 토비오 이마 짚는데 토비오가 이와이즈미 선배가 너무 좋아서요. 하면 좋겠다... 이와이즈미 웃음 볼 때마다 어쩔 줄 모르겠는 기분 되던 건 토비오도 마찬가지고... 


이와이즈미 토비오 좋아하다가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면서 포기 아닌 포기 하고 대학교 갔는데 토비오가 이와이즈미 학교 와서 다시 만나는 것도 보고싶네 이와이즈미는 시간 꽤 지났으니까 토비오 아주 맘에서 보냈다고 생각했는데도 토비오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다가가서 머리 쓰다듬으면서 오랜만이다. 인사하는데 토비오가 저도 반갑다는 듯 오랜만입니다 이와이즈미상! 하니까 순간 두근.. 해서 여전히 예쁘네. 했다가 자기 입 막고 황급히 자리 뜨는 거 보고싶다 그렇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시작되는 짝사랑...


이와카게 사귀는데 데이트하던 중에 마츠카와랑 마주치는 거 보고싶다. 이와이즈미가 먼저 발견했으면 바로 자리 떴을텐데 마츠카와가 먼저 발견하고 이와이즈미? 부른 후여서 모른 척 지나갈 수도 없게 된... 사귄다는 거 일단은 비밀로 하려고 그냥 후배 만난 척 하려 하는데 마츠카와가 먼저 둘 분위기 보더니 이와이즈미 제법이네 이렇게 감쪽같이 숨기고 있었을줄이야. 해서 이와이즈미 한숨쉬고... 서로 모르는 사이는 아니지만 할수없이 인사시키고 헤어지려는데 마츠카와가 묘하게 웃는거야. 이와이즈미가 왜. 하니까 마츠카와가 이대로 끝이야? 좀 더 제대로 소개시켜 줘. 해서 이와이즈미 슬쩍 카게야마 눈치 살피니까 카게야마는 어느쪽도 상관 없다는 듯한 얼굴로 이와이즈미 보고 있고... 그래서 결국 그래 뭐... 어차피 들킨거... 하는 심정으로 같이 카페 가는 거 보고싶다. 마츠카와도 뭔가 꿍꿍이 있어보이던 웃음과 달리 카페에선 안 어색하도록 평범하게 분위기 잘 풀어서 이와이즈미도 안심하고... 그러다 카게야마 화장실 가서 둘만 남는데 마츠카와가 실실 웃으면서 이와이즈미 보니까 이와이즈미도 괜히 헛기침하다가 괜찮아보이냐? 묻는 거. 그러니까 우리 만나는 거 어때 보이냐 괜찮아보이냐 뭐 그런 느낌으로... 마츠카와 무슨 의미인지 다 알아들었으면서도 네 애인? 글쎄, 내 취향은 아닌데. 하고 대답하면 좋겠다. 이와이즈미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뭐라 하려는데 마츠카와가 뒤 슬쩍 가리켜서 보니까 카게야마 오고 있어서 입 다물고... 그날 그렇게 지나가고 한 한달 쯤 지났을까 카게야마랑 데이트하다가 카게야마 핸드폰 울리는 거 우연히 보는데 마츠카와 번호 떠서 당황하는 이와이즈미 보고싶다. 카게야마 핸드폰이지만 얼결에 자기가 받아서는 마츠카와?! 하니까 마츠카와가 아... 들켰나. 하면 좋겠다. 근데 심지어 당황한 말투도 아니고 이미 예상한 것마냥 심드렁한 듯 나른한 듯 그런 말투라 이와이즈미 미간 찌푸리고 뭐? 하다가 금세 상황 파악하고 분위기 험악해져서 야. 하고 화나서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부르니까 취향은 아닌데 좋아지긴 하는 걸 어떡하냐. 하는 마츠카와로 이와카게마츠 보고싶어... 물론 토비오는 마츠카와한테 자꾸 연락 받아도 그게 자길 꼬시는 건 줄은 잘 모르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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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게... 쿠로오는 토비오한테 틈만 나면 사랑한다고 하는데 토비오는 늘 좋아한다고만 대답하는거야. 근데 쿠로오가 사랑한다고 말할 때마다 얼굴 붉히면서 좋아한다고 대답하는 거 보면 마음이 부족해서는 아닌 거 같고. 그래서 사귄지 한 일년쯤 지난 후에 쿠로오가 물어보면 좋겠다 사랑한다고는 말 안 해주냐고. 그러니까 토비오 또 바로 눈밑 붉히더니 그치만 사랑한다고 하고나면 그거보다 더 좋아지면 어떻게 말해야 하냐고 묻는거야. 사랑한다고 말해버리고 나면 더 좋아졌을 때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자꾸 아껴두던 토비오... 더이상 좋아지진 못할 거 같다 싶을 때 사랑한다고 하려고 했는데 쿠로오가 점점 더 좋아져서 계속 못하게 된 거면 좋겠네ㅋㅋㅋ 그 말 들은 쿠로오가 토비오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웃으면서 좋아질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되지. 하고 뽀뽀해주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나서 토비오한테 사랑한다고 또 말해주는데 목소리도 그렇고 웃음기 어린 얼굴임에도 진지한 눈도 그렇고... 그동안이라고 진심이 아니었다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그전보다 더 확 쿠로오 마음이 다가오는 거 같아서 카게야마도 제가 말 하려고 해서 아니고 그냥 입밖으로 흘러나와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좋겠다... 그럼 또 쿠로오가 좋아 죽겠다는 듯 활짝 웃으면서 볼 부벼주고 또 나도 사랑한다고 해주겠지... 흑흑 쿠로카게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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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오이카게데이에 비 오면 좋겠다. 겨울비. 토오루 아직 겨울방학 중이고 앞둔 대회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미 갈 학교도 정해졌고 그래서 그냥 부활동 계속 나가고 있었으면. 그날도 오전에 부활동 나가려는데 하늘이 약간 어둑한게 지금은 비가 안 와도 집에 들어올 때 쯤엔 비가 올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우산 챙겨서 집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토비오 부활동 일찍 끝나는 날이야. 그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 우산 내려놓고 콧노래 부르면서 나와라. 나오면서 토비오한테 연락하는 거. 오늘 부활동 일찍 끝나는 날 맞지? 우산 들고 나 데리러 와~? 하고. 그러고나니 곧 토비오한테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토비오가 우산 안 챙기셨냐고 묻고 토오루는 응. 그러니까 꼭 데리러 와야 해? 하고 끊고. 원래 비 오는 날은 머리도 말을 안 듣고 우산을 쓰더라도 비를 전혀 안 맞는 건 어려우니까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날은 조금 들뜬 기분으로 체육관 가면 좋겠다. 그렇게 기분 좋게 체육관 도착해서 배구 하다 보니까 이상하게 날이 개는거야. 하늘이 점점 맑아져... 그에 반해 비 안 오면 토비오도 안 온다고 할까봐 토오루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안그래도 약간 불안한 기분이었는데 중간 휴식 시간에 핸드폰 확인하니 토비오한테 메시지가 와 있어. 좀 떨리는 기분으로 내용 확인해보니까 비도 안 올 것 같고 부활동도 예정과 달리 늦게 끝날 거 같아서 오늘 세죠로 가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죄송하다는 내용인 거야. 아니나다를까... 당연히 토오루 표정 확 안 좋아지고. 이와이즈미가 뭔 일 있냐고 물었다가 사정 듣고 비오든 말든 그냥 와달라고 하면 되잖아, 네가 가든가. / 그건 또 좀 싫어. / 아침엔 부탁했다며. / 그거랑은 또 좀 다르지. / 뭘 어쩌라는 거야, 망할 오이카와. / 그러니까 이와쨩이 연애를 못 하는거야! 이런 대화 나누고 이와쨩한테 또 한 대 맞고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부활동 끝나고 토오루 좀 쳐져서 다른 부원들이랑 같이 나오는데 교문 앞에 토비오가 있었으면 좋겠다. 토오루 깜짝 놀라서 눈 껌벅껌벅 하다가 토비오! 부르고 뛰어가서 못 온다며! 하니까 토비오 약간 머뭇대다 말 꺼내는데 오이카와 선배가 저번에 말 없이 카라스노로 자기 보러 왔을 때 기분 좋았어서 자기도 그래보고 싶었다고 하는 거 보고싶다. 멋쩍은 듯 괜히 땅만 약하게 퍽퍽 차면서... 토오루 전에 말 안하고 토비오 만나러 간 적 있었는데 그게 좋았어서 계속 기억하고 있던 거. 오이카와도 좀 감격한 얼굴로 토비오 보다가 일단 멀뚱멀뚱 서있는 다른 부원들한테 인사하고 먼저 보낸 다음엨ㅋㅋㅋㅋㅋ 토비오 껴안고는 좋으면서 괜히 "토비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이나 하고 말이야." 하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 선배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어서... 별로 아무렇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좋았으니까... 하고 부끄러운듯 우물대면서 말하는데 그게 또 너무 예뻐서 얼굴 보면서 바보야 말 하고 왔어도 엄청 좋아했을 거야. 하고 손 잡고... 그리고 같이 걸어가면서 우리 오늘 카레 먹을까? 하니까 토비오가 기쁜 얼굴로 고개 막 끄덕이는데 오이카와가 너 아까 나 볼때보다 더 반가운 표정인 거 알아? 하고 놀리듯 물었으면ㅋㅋㅋㅋㅋ 토비오 조금 발끈하면서 아닙니다! 하니까 오이카와 막 웃다가 토비오 입술에 뽀뽀쪽 해주고 그렇게 같이 밥 먹고 즐겁게 데이트 하면서 하루 마무리 하면 좋겠다!


토오루가 토비오 데리러 갔는데 별 감흥 없어하는 토비오도 보고싶다ㅋㅋㅋㅋㅋ 사귀고 동거하는 오이카게로... 이와이즈미랑 카게야마는 같은 대학 다녔으면. 토오루 일찍 끝나서 토비오 보러 가는데 토비오가 약간 놀란 기색만 보이면서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묻는거야. 그래서 흥. 한 토오루가 괜히 딴말 하는 거.

토비오 보러온 거 아니거든?

그럼 왜 오신 겁니까?

이와쨩 보러 왔지!

아, 그럼 전 먼저 들어가볼게요.

아니 잠깐만 토비오! 그대로 가면 어떡해!

? 왜요? 아 이와이즈미 선배 불러드릴까요?

아니 그게 아니라... 토비오는 질투도 안 해?

? 무슨 질투요?

내가 너 말고 다른 사람 보러 온 거잖아!

어차피 저녁에 집에서 보잖아요.

...몰라 따라오기나 해. 

하면서 입 댓발 나와서도 토비오 끌고 미리 생각해둔 카레 맛집 가는 토오루... 그리고 토오루 손에 끌려가는 와중에도 오이카와 선배 이와이즈미 선배 보러 오신 거 아닙니까? 하고 눈치 없는 소리나 하는 토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쿠로카게데이기도 한데..! 쿠로오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둘 사귀게 되고 카게야마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엔 동거할 집도 구해진 상태면 좋겠다... 토비오는 도쿄에 있지 않은 상태고 졸업 앞두고 정신 없으니까 쿠로오가 집 구하는 거 거의 다 해두고 토비오가 집 처음으로 들어갔을 땐 이미 쿠로오가 미리 보냈던 토비오 짐까지 다 정리해둔 상태였으면 좋겠다. 토비오 놀라서 죄송하다고 꾸벅 인사하니까 쿠로오가 그냥 고맙다고만 하면 돼. 하는데 토비오 새삼 쿠로오랑 같이 산다는 게 실감나서 이상한 기분에 손 꼬물대는 거... 그래서 쿠로오가 왜? 뭐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어? 하고 물으니까 토뵤가 그런 게 아니라... 합숙에서 쿠로오상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이런 사이가 될 줄 생각 못했다고... 신기하다고 그런 얘기 하는데 쿠로오가 웃으면서 그래? 난 했는데. 하면 좋겠다... 토비오가 쿠로오 쳐다보니까 쿠로오가 몰랐어? 나 처음부터 너 좋아했는데. 안 해본 상상이 없을걸? 하더니 토비오 확 안아들고 침대로 가는 거야. 토뵤 당황해서 내려주세요! 하는데 쿠로오가 동거 첫날은 낮부터 실컷 하겠다는 생각 수십번도 더 했는데 이뤄주면 안 돼? 딱 오늘만 가능한 건데. 하면서 끝내주는 목소리로 유혹하듯 말하니까 토비오도 귀 붉어져서 고개 끄덕이고 그러는... 쿠로카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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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게. 카게야마 국대 된 후에 다른 선수들 트위터나 구단 블로그같은데에 토비오 사진 가끔 올라오면 팬들이 토비오 사진 샅샅이 훑는데 특히 체육관에서 찍힌거 아니고 방에서 찍힌거면 어떤 물품 쓰는지 뭘 먹는지 선물할 때 참고하려고 더 살펴보는 거. 토비오 사진 자체가 흔히 올라오질 않아서 더더욱... 근데 사진만 봐서는, 특히 토비오한테 포커스가 가 있으니까 방 안 이런저런 물품들은 흐릿해서 잘 안 보이다보니 저거 그 ㅇㅇ 제품 아니에요? 저거는 어디 무슨 음료수 같은데! 어 저 가습기는 어디 거더라 본 적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이런 것까지 팬사이트에서 추측하다 어느순간 막히면 늘 닉네임 TT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건 ㅁㅁ제품이네요. 저건 무슨 음료수 무슨 맛이고. 그러고보니 저 음료수 언젠가 마시는 거 본 적 있어요. 요구르트는 아닌데 약간 요구르트 맛 나서 좋아한다고 들은 것 같아요. 이런 것까지 다 말 해주는 거야. 그래서 다른 팬들이 와 진짜 눈이 좋은건지 짱팬인건지 둘 다인건지 아무튼 대단하다고 덕분에 사이트 내에서 꽤 네임드가 되는데 알고보면 저 TT는 같은 국대인 오이카와인 것이다... 왜 저렇게 다 알고 있냐면... 자기도 살다시피 자주 가는 방이기도 하고 제가 꾸려준 방이기도 해서ㅋㅋㅋㅋㅋ 토비오 사진 어차피 자기가 토비오보다도 많이 갖고 있지만 팬들이 직관가서 찍는 고화질 짤은 또 자기가 찍긴 어려운거니까 토비오 경기 고화질짤 얻고 싶어서 토비오 팬 사이트 가입해둔 거. 근데 가입해서 살펴보다보니 토비오한테 조공하겠다고 뭐 사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토비오 팬들이 귀엽기도 해서 약간씩 도움 주는 오이카와... TT는 물론 ToruTobio에서 따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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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다 도전적인 눈빛으로 내가 토비오 못 꼬실 거 같아요? 내기 할까요? 하면서 연상 토비오 보는 연하 토오루 너무 최고지...


연반 오이카게 중학교 들어와서 선배 토비오 보자마자 토비오한테 눈 고정한채로 이와쨩. 하고 부르더니 내 결혼선물은 커플 잠옷으로 줘. 하는 후배 토오루도 보고싶지... 이와이즈미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면 토비오 가리키면서 나 저 사람이랑 결혼할거야 하는 토오루... 이와이즈미 얘가 또 헛소릴 하네 하고 간단하게 무시하는데 한 십오년쯤 뒤에 진짜 결혼하는 오이카게... 근데 이미 몇년 전 둘 동거 시작할 때 커플잠옷 선물로 줘버려서 이와이즈미의 둘 결혼선물은 바뀔거야 크크


나는 토비오 우리애라고 부르는 스가선배 생각하면 마음이 따땃해지지... 하지만 우리애라고 부른다 해서 정말 자기 아가 취급을 하는 건 아냐 울 스가선배 토비오한테 성적으로 할 건 다 할거거든......


고기 먹다가 목 막힌 토비오한테 물 주고선, 물 마시는 거 가만 쳐다보는 아카아시 옆으로 슬쩍 붙어 웃으면서 인사 건네듯 산뜻한 말투로 있잖아, 카게야마 보면서 야한 생각 하는 거 이제 그만해줬음 좋겠는데. 하는 스가선배 보고싶다... 아카아시 표정 평소랑 다를 바 없어서 아무도 모르지만 스가선배는 알거야... 아카아시가 그 말에도 별 놀란 기색도 없이 스가한테로 고개 돌리면 스가가 지금 처음 아닌 거 알고 있거든. 참다가 말하는 거니까 이제 그만 하라고. 내새끼거든. 하는 스가선배 보고싶어... 웃으면서 말하고 있는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얼굴일거야... 내새끼라는 의미는 물론 내가 물고 빨고 핥고 다 한... 내 침 발라둔 애라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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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게 사귄지 1년인데 진도는 키스까지만 나갔으면 좋겠다 토비오는 좀 하고 싶은데 유타로가 나, 난... 네가 너무 아파할 것 같아서... 하면서 자꾸 미루는거야. 유타로 자기거 엄청 큰 거 자기도 알고 있어서... 그래서 토비오 쿠니미한테 상담하는데 킨다이치가 내가 아플 것 같다면서 나랑 안 자. 하는 말 듣고 쿠니미가 그럼 나랑 자. 하고 토비오 잡아먹었음 좋겠다. 그리고 나랑 해봤으니 이제 안 아플거라고 킨다이치한테 가서 자자고 해. 하는 쿠니미... 그리고 그 말 그대로 전하는 토비오... 그치만 유타로랑 하는 건 아플거야 유타로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크긴 왕 커서... 그래서 그날 막 힘겨워하고 담날 쿠니미한테 가서 아프잖아!!!!!! 했는데 그럼 안 아플때까지 나랑 연습하든가. 해서 쿠니미랑도 킨다이치랑도 많이 자는 토비오... 이제 킨다이치랑 할 때도 아픔보다 좋음이 훨씬 커지는데 그쯤 되니 쿠니미랑 자는 것도 좋아서 그냥 계속 둘 다랑 자는 토비오..........


이와카게 의 연성 키워드

:: 오늘이 너를 기억하는 마지막 날이다.

https://kr.shindanmaker.com/451541 

이거 이와이즈미가 토비오랑 토오루 결혼하는 날 토비오 뒷모습 보면서 하는 생각이면 좋겠...다...


이와카게의 세 문장 : '이런 쪽으로는 말주변이 없었다.', '꽤 티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https://kr.shindanmaker.com/484366  

나 지금 다른 말 하나 없이 좋아한다고만 말하고선 놀라서 눈 껌벅이는 토비오 보다가 고개 숙이고 숨 한번 크게 내쉰 다음에 다시 토비오 보면서 미안. 말주변이 없어서. 그래도 좋아해. 꽤 티.. 났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이와이즈미 생각하고 죽었어...


아 길 가다가 토비오 마주쳤는데 인사하긴 좀... 머쓱하니까 못본 척 핸드폰 보면서 지나가려다가 문득 억울해서 토비오 빤히 쳐다보면서 걷는 쿠니미 보고싶다. 토비오도 쿠니미 발견하는데 자기 노려보다시피 보는 쿠니미에 흠칫했다가 ...안녕. 인사하는거야 그 순간 토비오 인사에 막... 눈에 줬던 힘도 풀리고 뭔가 불편했던 마음도 풀리고... 가만 쳐다만 보니 토비오 그냥 지나가려고 하길래 붙들고 밥 먹자고 끌고가는 쿠니미 보고싶네... 토뵤가 나 약, 약속! 하니까 취소해. 하고 데려가는 쿠니미... 그리고 토비오 약속상대였던 오이카와는... 바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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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카게오이 의 연성 문장

너는 내게 예전에 만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이거 보고싶다. 토비오 토오루랑 사귀다가 헤어지고 한 삼사년 지나 20대 후반 됐을 때... 길 가다가 마츠카와 만나는 걸로. 길가다 딱 마주쳤는데 마츠카와는 바로 알아보고 씩 웃겠지. 토비오는 처음에 못 알아보는데 아는 얼굴이라는 느낌은 있어서 계속 쳐다보는 거야. 저 사람이 자길 보고 웃기도 했고. 근데 붙들고 물어볼 정도로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친구들이랑 있길래 그냥 지나가려는데 그 때 마츠카와가 지나가려는 카게야마 톡 건드는 거. 토비오 아 역시 아는 사람이다 싶어서 뒤 돈 다음에 저희 예전에 만난 적 있습니까? 물어보면 좋겠다. 근데 마츠카와 자기가 보고 웃고선, 또 건들기도 해놓고선 그런 적 없는 것처럼 고개 살짝 기울이더니 지금 작업거는 건가? 하는 거야. 토비오 같이 갸웃하면서 작업이요? 하니까 마츠카와가 토비오 어깨에 손 올리더니 같이 있던 친구들한테 미안, 안그래도 좀 취향이었는데 작업까지 걸어오니 기회를 날리긴 싫네. 다음에 보자. 하면서 인사하고 토비오 끌고 성큼성큼 걸어갔으면. 그래서 토비오 저기요. 잠시만요. 하고 부르는데 마츠카와 들은척도 안 하고 계속 걸어가고. 결국 토비오도 약간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작업 그런 거 아닙니다. 하니까 마츠카와가 그제서야 알아. 오이카와 전 애인. 하면 좋겠다. 그 순간 토비오 걸음 딱 멈추고. 다시 마츠카와 쳐다보는데 마츠카와는 살짝 웃는 얼굴로 카게야마 쳐다보고만 있어. 자세히 보다보니 기억이 나는 것 같아. 오이카와랑 잘 다니던 세죠의 미들블로커... 오이카와 만날 때도 가끔 얼굴 봤었는데 왜 잊은건지 모르겠고. 헤어진 후에 강박적으로 다 잊으려고 애쓰던 때 같이 잊혀진건지. 아무튼 누군지 기억하고 나니 더 같이 있어 좋을 게 없다는 생각에 꾸벅 인사하고 실례했습니다. 하고 빠르게 자리 뜨는데 마츠카와가 어렵지 않게 따라잡아서 다시 어깨에 손 올렸으면 좋겠다. 토비오 그새 신경 날카로워져서 바로 마츠카와 팔에서 빠져나온 다음에 할 말 남으셨습니까?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으쓱하더니 응. 취향이라고 한 말 농담 아닌데. 기회 날리기 싫단 것도 농담 아니고.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비오 따라 카라스노 온 키타이치 후배가 모두 앞에선 토비오 엄청 싹싹하게 따라다니고 존경한다고 그러면서 토비오랑 단 둘이 있을 때에만 왕님이라고 부르는 거 보고싶다... 그 후배 토비오한테 처음 성적으로 접촉할 때도 계속 왕님, 왕님 하고 불러서 토비오 츳키가 왕님 하고 부를 때도 평소처럼 짜증내는 게 아니라 흠칫하고 당황하는 바람에 츳키가 젤 먼저 뭔가 있나 눈치채면 좋겠어...


킨카게 사귀고 키스하는데 유타로 처음에 눈 완전 꼭 감았다가 다시 뜨는 거 보고싶다. 자기가 카게야마랑 키스하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믿겨지지 않고 놀랍고 기쁘고 감격스럽고 온갖 감정에... 눈 떠보니 토비오도 자기처럼 눈 꼭 감고 있는데 또 그게 귀여워서 유타로 입꼬리 올라가는 바람에 토비오도 뭐지 하고 눈 떴다가 눈 뜨고있는 유타로 봤으면. 유타로 당황해서 눈 커지는데 토비오 암치도 않게 눈 몇번 깜박이다 떨어지더니 키스할 땐 눈 감는 거야 그것도 모르냐? 하는 거. 유타로도 알아! 했다가 카게야마한테 저런 얘길 들은 게 또 기분 이상해져서 저도 모르게 묘한 표정 지었더니 카게야마 고개 갸웃하더니 너도 감겨줘야 해? 그러는 거야. 그래서 유타로 아, 아니? 하다가 너도 감겨줘야 하냐니 저게 무슨 말이지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묻는데 되게 평범한 말 하듯이 평소의 그 심드렁한 말투로 쿠니미랑 처음 했을 때 나도 눈 감는 거 몰라서 쿠니미가 감겨줬어. 쿠니미한테 배운거야. 하는 토비오... 유타로 분명 카게야마가 누군가랑 사귀는 건 자기가 첨이라고 들었는데 쿠니미랑 키스를 했다고? 패닉 와서 떨리는 목소리로 쿠니미랑 사귀었어? 하고 물으니 토비오가 아니? 근데 안 사귀어도 키스할 수 있는 거랬는데. 하는 토비오... 쿠니미한테 속아넘어가 첫키스는 이미 중1 때 쿠니미랑 했던 토비오... 


쿠로카게오이 보고싶어... 토오루 길 가던 중에 누구랑 부딪쳐서 억 했는데 보니까 토비오인거야. 얼레 토비오가 여긴 웬일이지 하고 말 걸려는데 토비오 뭔가 생각하면서 걷던 모양인지 오이카와인줄도 모르고 죄송합니다 하고 꾸벅 사과 하더니 바로 또 바닥 보면서 걸어가는 거. 그래서 토오루가 토비오 붙잡은 담에 토비오. 하니까 그제서야 오이카와 본 토비오가 놀라서 다시 인사하고... 웬일로 여기까지 나왔어? 토오루가 물으니까 선물 살 게 있어서요. 하는 토비오. 그러더니 마침 잘 만났다는듯 토오루한테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냐고 묻는 거야. 토오루는 자기가 토비오 붙잡아놓고도 괜히 토비오가 부탁하는 거 보니까 놀리고 싶어져서 싫은데. 하고 뒤돌고. 그러니 토비오가 자, 잠시만요! 하더니 다시 오이카와 붙들고 보통 선물은 뭘 많이 하냐고 물음 오이카와 가버릴까봐 불안한 듯 다급하게. 배구 얘기가 아니라는 거에 오이카와도 좀 흥미생겨서 무슨 선물이냐에 따라 다르지. 생일이야? 하니까 토비오 우물쭈물 그냥... 드리고 싶어서 드리려는 건데... 하는 거. 이 반응은 또 신선하네 누구 주려는거지 카라스노 선배들인가... 여기까지 생각하고나니 약하게 몰려오는 불쾌감에 표정 찡그리는 오이카와. 그냥 선물을 왜 줘? 평소에 고마워서 답례표시로? 물으니 카게야마가 잠깐 생각하더니 그것도 있고... 하길래 그것도 있고? 또 뭔데? 하니까 애 귀가 좀 붉어져. 어라, 이것 봐라 싶어서 좋아해? 하고 물어보니 카게야마가 대답을 안 해. 그러니까 이제 오이카와 기분도 정말 나빠짐. 뭐야 진짜 좋아하기라도 한다는 거야? 하고 도와줄 마음 싹 사라지는데 카게야마가 되게 간절하게 붙들고 도와달라길래 억지로 같이 다녀주긴 했으면. 근데 카게야마가 오이카와 취향을 자꾸 묻는 거야. 솔직히 도와주기 싫어서 적당히 괜찮네. 뭐 괜찮은 것 같기도. 이정도 대답만 하면서 다녔는데도 별로 기분나쁜 내색 없이 오이카와상은 이거 받으면 좋을 거 같습니까? 이런 것까지 계속 묻는 거. 저 질문을 한 일곱번 넘게 받은 때 오이카와도 느끼는 거지. 얘가 날 절박하게 붙든 거, 내 취향이랑, 이 선물을 내가 받으면 좋을 거 같은지 계속 묻는 거 이거 암만 생각해도 선물 받을 사람이 나라는 걸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하는걸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태도 사근사근하게 오이카와 씨는 이쪽이 더 취향이네. 하고 제대로 대답해 줌. 토비오 오이카와가 협조적으로 나오니까 한층 표정 밝아져서 오이카와가 제일 맘에 든다는 걸로 고르고. 그래서 오이카와도 속으로 노래 부르면서 저 선물 헤어지기 전에 주겠지?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고 밥 사더니 그대로 집에 가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오이카와가 오늘 주면 너무 속보인다고 생각해서 미루려는 건가? 아닌데 토비오가 그렇게 머리를 굴릴 리 없는데... 생각하다 아무튼 뭔가 이대로 토비오 보내는 것도 싫어서 잠깐만 토비오. 이제 그만 솔직해져도 되는데. 하고 뒤에서 말해버림. 그 말에 토비오 뒤 도는데 당황했을거라 생각한 거랑 달리 영문을 모르겠단 얼굴이야. 무슨 뜻이냐는 듯 물음표만 잔뜩 띄운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이카와가 선물. 나 주려던 거잖아. 토비오 오늘 꽤 티 났거든? 그러는데 토비오 그때서야 약간 당황한 얼굴로 어... 죄송하지만 아닌데요. 그러는 거. 오이카와 같이 당황했지만 카게야마가 거짓말 하는 거겠지 싶어서 못하는 거짓말 그만 해도 돼. 하고 애써 놀리듯 말하는데 카게야마가 정말 아닌데... 그러는 거. 그래서 오이카와가 그럼 왜 내 취향 그렇게 열심히 물었는데? 내 선물이라 물은 거 아니야? 고백해도 돼. 받아줄, 아니 아무튼 해도 돼! 했으면ㅋㅋㅋ 그러니까 아, 쿠로오상이 오이카와상이랑 조금 비슷한데가 있는 거 같아서... 오이카와상 마음에 들면 쿠로오상 마음에도 들 것 같았습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하는 토비오... 오이카와 표정 확 구겨져서 쿠로오라니 그건 또 누구야. 하는데 카게야마가 네코마의 주장이고, 미들블로커고, 배구를 잘한다느니 어쩌구 하다가 조금 작아진 목소리로 이거 드리려는 분이라고 말함. 그러더니 머쓱한지 다시 꾸벅 인사하더니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고 가는데 이번엔 오이카와도 못 붙잡겠지... 그렇게 정말 헤어져서 집에 오는데 고백한 건 아니지만 실연당하고 온거나 마찬가지인 것도 심란해 죽겠는데 심지어 너무 쪽팔리기까지해서 요 위에 누워서 이불 차는 토오뤀ㅋㅋ큐ㅠㅠㅠㅠ 그치만 쪽팔리고 좌절하는 건 그날 밤까지고 다음날부터 쿠로온지 뭔지한테 질 것 같냐고 열 내면서 제대로 토비오 꼬시기 들어갔으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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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는 킨카게... 유타로 자고 있는데 카게야마가 갑자기 다급하게 깨워서 무슨 일 난 줄 알고 뭐야 왜, 왜왜 그래 무슨일이야 하는데 카게야마가 진짜 진지한 얼굴로 나 지금 너무 하고 싶어. 하자. 하는 거 보고싶네... 기승위 하면 좋겠다. 


유타로 토비오 좋아하게 된 후에 쿠니미한테 자기 얘기 아닌 척 상담하는 거 보고싶다. 야 이건 내 얘기 아니고 내 친구 얘긴데... 친구가 싫어하던 애를 좋아하게 됐대. 근데 이미 사이가 멀어져서... 연락하기도 어색한 사이인데 어떡하면 돼? 아니 어떡하면 되냐고 묻더라고... 하면서 우물쭈물 말 꺼내는데 쿠니미가 유타로 쳐다보다가 싫어한 적 없잖아. 하는 거. 유타로가 ????? 하고 있으니 너 카게야마 싫어한 적 한 번도 없잖아. 해서 유타로 얼굴 시뻘개지는 거 보고싶다... 


스가카게 보고싶어 눈와서 길 얼은 날 같이 걸어가는데 토비오가 주머니에 손 집어넣으니까 이런 날 주머니에 손 넣고 걷다간 넘어져! 하는 스가선배... 토뵤가 헉 하고 손 빼니까 스가가 그치만 그냥 내놓고 다니면 추우니까! 하면서 낚아채듯 손 잡고... 토비오 장갑 있어서 저 장갑 있, 하는데 스가가 말 끊고 씩 웃으면서 추우니까! 그치? 하고 잡은 손 들어 토비오 눈 앞에 한번 더 보여주고 먼저 걸었으면 좋겠다... 그럼 잡힌 손 때문에 토비오 같이 따라 걷고... 장난스러운 목소리 씨익 웃는 얼굴로 추우니까! 하면서 토비오 손 잡을 스가선배 생각하면 왜 이렇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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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오한테 고백하는 스가선배 보고싶어. 토비오가 당황하면 완전 선배답게 웃으면서 나 못 믿어? 나만 믿고 따라와! 하는 선배 보고싶다..... 토비오가 머뭇대다 고개 끄덕이면 표정 무너지더니 숨 엄청 크게 내쉬면서 으아아 하고 토비오 껴안으면 좋겠어... 토비오 얼결에 마주 껴안고 그대로 굳는데 스가가 완전 꽉 껴안더니 말은 그렇게 했는데 사실 긴장했어... 했으면... 그러다 토비오 놀랄 정도로 벌떡 고개 들고는 엄한 얼굴로 그래도 무르는 건 안 돼! 하는 스가선배..... 토뵤가 홀린듯 다시 고개 끄덕이면 스가 다시 히 하고 웃으면 좋겠다... 어떡하지 스가선배 뭔가 너무 듬직해 넘 좋다......


카게야마! 나 못 믿어? 하는 스가선배가 너무 보고싶음이야 근데 정말 믿음직 스러워서 스가가 저러면 토비오 늘 넘어갈 것... 그리고 첫날밤도... 토비오 밑에 깔고 나 못 믿어? 하는 스가선배한테 홀린듯 넘어가 그대로 자게 되는 토비오... 일 다 치르고 약간 넋 놓은 듯 누워있는 토비오 옆 머리 쓸어주면서 좋았지? 하는 스가선배 보고싶다... 토비오 또 홀린듯 고개 끄덕이면 스가가 기분 좋게 웃고선 상쾌한 목소리로 내일 또 하자. 하고 토비오 눈 감겨주면 좋겠다... 나 못 믿어? 도 그렇고 잔 후에 좋았지? 하는 것도 그렇고 싫을 수 있는 말인뎈ㅋㅋㅋㅋ 스가선배가 한다면 네 네네네네네네ㅔ네ㅔㅔ 하게 될 거야.......... 토비오에겐 그 표현이 홀린듯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토비오한테 고백하기 전에... 토비오가 너무 좋아서 좋아한다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올 때마다 애써 삼키고 대신 카레 먹으러 갈래? 묻는 스가선배도 보고 싶다...  그리고 함께 카레 먹은지 서른번 넘어가는 날 고백하는 스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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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카게 사귈 때 토비오에 대한 무한신뢰 보이는 이와쨩도 좋은데 질투하는 티 은근히 내는 이와쨩도 좋아ㅋㅋㅋㅋㅋㅋ 카키쿠 셋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저쪽에서 코치님이 부른다고 키쿠만 보내는 이와쨩... 그래서 토뵤는 당연히 자기도 같이 부른거겠거니 하고 애들 따라가려는데 이와쨩이 토비오 팔 잡고 옆에 앉히면 좋겠다. 넌 여기 있어. 하고. 그래서 토비오가 ??? 코치님이 저는 안 부르셨어요? 하면 이와이즈미가 괜히 흠...흠.. 하다가 사실 아무도 안 불렀어. 하는 거ㅋㅋㅋㅋ 그래서 토비오가 또 ?? 하고 있으니까 이와쨩 괜히 토비오 반대쪽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너네 너무 붙어 앉아있는데 질투가 안... 나겠냐, 내가. 하는 그런 거 보고싶다 넘 귀여울 거 같앜ㅋㅋㅋ 토비오도 괜히 부끄러워져서 암말 안하고 있으니까 이와쨩 토비오가 이와쨩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줄 알고 괜히 지레 찔려섴ㅋㅋㅋㅋㅋ 약간 툴툴대는 느낌으로 애인 질투하는 게 뭐가 나빠. 하고ㅋㅋㅋ 어떡하지 질투하는 이와쨩 너무 귀여울 거 같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코치님한테 달려가야했던 불쌍한 키쿠는 둘 머릿속에서 잊혀지고... 그래놓고 자기가 자기 입으로 내뱉은 애인이란 말에 또 얼굴 화르륵 달아오르는 이와쨩도 보고싶다ㅋㅋㅋ 키타이치 때니까 어릴 때잖아... 넘 귀엽겠다 나란히 앉아서 얼굴 달아올라있는 이와쨩이랑 뭔진 모르겠지만 간질거리는 기분에 배구공 만지작대는 토비오.. 


아 진짜 츠키카게쿠로 보고싶다 도쿄합숙에서 자꾸 쿠로 옆에 붙어있는 츠키시마... 쿠로가 왜 답지 않게 그렇게 졸졸 쫓아다니실까? 하면 츳키가 쿠로 힐끔 보고선 제가 눈을 떼면 왕님한테 붙으니까요. 했으면... 쿠로가 낄낄 웃다가 역시나 눈치 좋네. 하더니 그치만 그러면 너도 카게야마랑 떨어져 있게 되는데? 하면 츳키가 비뚜름하게 입꼬리 올리고 얕보는 듯한 얼굴로 쿠로 쳐다보면섴ㅋㅋㅋㅋㅋ 지금이야 그렇지만, 합숙이 끝나도 그럴까요? 하는 거 보고싶다


츠키카게 사귀는데 츳키한테 약간 눈치 좋은 토비오도 보고싶네. 쿠로가 합숙 마지막날 카게야마한테 고백하려는 거 츳키 눈치로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정말 마지막날 저녁에 쿠로오가 불러서 뭔지도 모르고 나가려는 토비오 보니 붙잡고 싶은거야. 근데 그 사람이 너한테 고백하려고 하는거니 나가지 말라는 말은 입 밖으로 안 나오고, 그렇다고 이유없이 붙들자니 왜 그러냐면서 나갈 것 같고... 카게야마가 설마 고백을 바로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당연히 그래도 싫어서... 그래 솔직히 쿠로오 좋은 사람이고 왕님 마음 혹시나 조금이라도 일렁일까 그런 거 당연히 신경쓰이는 츳키... 그래서 신경 날카로워져서 카게야마 방 나서는 거 보고있다가 왕님. 부르고는 빨리 와. 했으면 좋겠다. 카게야마가 ...? 하고 있으니 늦었으니까. 하고 대충 얼버무리고. 그러고 카게야마 나가있는 동안 내내 눕지도 못한 채 노래 틀지도 않은 헤드폰만 끼고 있는데 카게야마 들어오더니 츳키 퍽 치고 나오라고 손짓했으면... 츳키 그냥 조용히 따라나가니까 카게야마가 츳키한테 너 알고 있었지? 묻는 거야. 츳키 모르는 척 하려다 얘가 이렇게 물어보는 거 보니 어차피 알아챈거다 싶어서 결국 어. 하고 대답하니까 카게야마가 이상하게 군다 싶더니. 불안했냐? 그러는 거 보고싶어... 츳키 솔직하게 말 못하고 인상 찌푸리면서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하면 카게야마가 나? 하고 되묻고 츳키 기분 나쁜 얼굴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개만 끄덕이고. 그럼 카게야마가 진짜 세상멍청이 본다는 얼굴로 츳키 쳐다보면서 진짜 몰라서 묻는거냐? 하고 츳키는 토비오한테 그런ㅋㅋㅋ 표정ㅋㅋㅋ 취급ㅋㅋㅋ 받은 거 너무 어이없고 좀 자존심도 상하는데 그래도 카게야마 저 말 뜻이 무슨 뜻인지는 아니까 기분 나아지는 거 보고싶다... 그러고나니 불안한 티 낸 거나 들킨거나 다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래서 괜히 일부러 카게야마 앞으로 얼굴 바짝 들이대곤 왕님의 서민 사랑 끔찍하네. 하는데 당연히 뭐라고 짜증낼 줄 알았던 카게야마가 당황하면서 좀 떠, 떨어져. 하는 거. 그래서 츳키 히죽대다 정말 끔찍한가보네. 하더니 카게야마 얼굴 들어올려 키스했음 좋겠다... 그러고는 나도 그래. 하고 같이 다시 방으로 들어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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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한 마츠카와 좋아 토비오랑 같이 있으면 좋아서 계속 웃는 얼굴로 토비오 쳐다보다 자기 손 내밀고는 손. 하는 마츠카와... 토비오가 그 위로 자기 손 올리면 예뻐. 하면서 토비오 머리 슥슥 쓰다듬는 마츠카와... 저 강아지 아닙니다 하고 입 쭉 내밀고 말하는 토비오에 맞아 내 애인이지. 하면서 잡은 손에 쪽 하고 볼에 쪽 하고 입술에도 쪽 하는 마츠카와... 


토비오랑 마주보고있다가 갑자기 입술 삐죽이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비오가 ? 뭐하세요? 하면 마츠카와가 난 네가 이러면 뽀뽀하고 싶어서. 내가 이러면 너도 나랑 좀 뽀뽀하고 싶을까 해서 한건데 어때?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음이다...


뽀뽀귀신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비오한테 너무 뽀뽀해서 바깥 다닐 땐 토비오 마스크 씌워두는 마츠카와... 토비오가 쓰는 게 아님 마츠카와가 씌우는 겈ㅋㅋㅋㅋ 안그럼 넘 시도 때도 없이 자기가 입 맞추려고 해서... 대신 해도 되는 장소 가면 안 떨어지고 붙어있어라...


귀엽게 연애하는 마츠카게... 토비오 손에 좋아해. 쓰고는 뭐라고 썼게. 물어보는 마츠카와 보고싶어ㅋㅋㅋ 토비오가 맞추면 나도. 하고는 상이라고 자기가 뽀뽀해주고 못 맞추면 못 맞췄으니 네가 뽀뽀해달라고 하면서 눈 감고 얼굴 내밀고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실눈뜨고 있다가 머뭇대면서 짧게 뽀뽀하고 떨어지는 토비오 붙들고 얼굴 여기저기에 뽀뽀해주는 마츠카와... 토비오가 맞추든 못 맞추든 행복한 마츠카와... 흐흐 


아니 진짜 얘 너무 귀여워... 나 환장한다... 하고 세죠 3학년 모여있는 자리에서 토비오 사진 띄워둔 핸드폰액정 톡톡 건드리면서 넋놓은 듯 말하는 마츠카와 보고싶고... 다른 애들의 질린단 표정은 보이지 않음ㅋㅋㅋㅋㅋㅋ 팔불출 마츠카와도 좋지... 토비오 생각하는 마츠카와 표정 자꾸 풀어지니까 토오루가 맛층 지금 못생겼어. 하고 괜히 시비거는데 마츠카와 타격 전혀 안 입고 괜찮아. 카게야마는 나 좋아하거든. 하고 오이카와는 아까보다 더 짜증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마츠카게에서 마츠카와가 귀여운 것도 좋고... 초스윗한 것도 좋고... 섹시한 것도 좋고... 귀여우면서 초 스윗하고 초 섹시한 거 우주 좋지... 섹시한 얼굴로 토비오 보면서 귀여운 말 하는데 눈에 사랑가득한 마츠카와...


토비오 쳐다보고 있다가 눈 마주쳐서 토비오가 갸웃하고 할 말 있으십니까? 물으면 너, 엄청 야하게 생겼어. 하고 말하는 아카아시 보고싶은 10시 1분... 심지어 그땐 멍청한 표정 하고 있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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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츳키랑 항해사 토비오가 옆에 앉아 평소 엄청 티격대면서도 중요한 때 서로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손발 잘 맞는 명물 콤비였음 좋겠다... 그래서 브릿지에서도 싸울 때마다 캡틴 쿠로가 어이 둘이 또 사랑싸움 해? 그러고ㅋㅋㅋㅋ


이와카게마츠 보고싶다... 이와카게 사귀는데 이와이즈미한테 나 네 뒤에 줄 서 있다?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어... 이와이즈미가 뭔 소리야 하다가 인상찌푸리고 마츠카와 배 퍽치는데 마츠카와가 왜~ 그래도 매너있잖아 네 차례 끝나야 나 할건데? 하는 거. 그럼 이와이즈미가 어이없다는 듯 마츠카와 쳐다보다가 네 차례 안 올거니까 꿈 깨라 했음 좋겠다. 마츠카와 실실 웃다가 그건 모르는거지. 하고 또 퍽 맞고... 아, 아파 힘도 센 놈이... 하다가 그래도 네가 헤어지기 전엔 안 건들게. 하는 마츠카와. 이와이즈미 보는 앞에선 계속 낄낄대듯 웃는 얼굴이었는데 이와이즈미가 미친... 하고 뒤돌아 가니까 뒤에 대고 잘가라~ 인사하는 표정은 조금 씁쓸한 마츠카와 보고싶다... 말투는 그대로인데도.


트렉au 통신장교 츳키랑 캡틴 카게야마로 츠키카게도 보고싶은뎈ㅋㅋㅋㅋ 교섭 어떻게 할지 미리 다 함선에서 얘기 끝낸 후에 츳키랑 토뵤랑 같이 대표로 내려서 교섭하려는 종족 대표랑 대면해 말하는데 그쪽서 생각보다 세게 나오는거야 우리 요구를 안 들어주면 비리비리해보이는 널 잡아다 먹을거고 어쩌고... 토뵤 못 알아들으니까 뭐래? 하고 물으니 츳키는 또 남의 얘기 하듯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날 잡아먹겠다는데. 하고 말하고. 그리고 그 말에 눈매 사나워지더니 야. 그냥 싸우자. 하는 토비옼ㅋㅋㅋㅋㅋ 이길 자신 있다곸ㅋㅋㅋ 츳키 한숨쉬고 토비오 말 무시하고 알아서 교섭하고 막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또 다른 종족이랑 교섭하거나 할 땐 상대가 츳키 협박한다 싶으면 츳키 일부러 카게야마한테 말 제대로 안 전하는데 머리 좋은 토비오가 어느새 대충 알아들어 이해하고 거짓말 하지 마. 저놈들 지금 네 목숨갖고 뭐라 지껄이는 거잖아. 하고 이 갈면서 화내면 좋겠다... 츳키 한숨은 나오는데 그러면서도 또 입꼬리 아주 살짝 올라가고ㅋㅋㅋㅋㅋ 이런 토비오 사실 평소엔 엄청 냉정한 함장이어도 좋음ㅋㅋㅋㅋㅋㅋ 


집에서 혼자 과제하는데 토비오한테 전화와서 허리 펴면서 응. 하고 전화받는 마츠카와... 근데 토비오가 아무 말도 안 해. 한참 같이 아무말도 안 하고 있다가 또 오이카와 전화 꺼져있구나. 하더니 기다려, 갈게. 하고 집 나서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마츠카게 보고싶어... 오이카와 뒷모습 쳐다보는 카게야마 옆에 슬쩍 서더니 너 진짜 바보같네. 하면서 나도 좀 바보같을 예정인데 바보끼리 잘 해보자? 하는 마츠카와... 카게야마가 하는 짝사랑 저도 카게야마를 향해 시작했단 의미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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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au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다. 선배선배 하면서 토비오 따라다니다 한번 죽을 위기 같이 넘기고 난 후에 토비오로 호칭 바뀌는 토오루... 에이 토비오 우리 이제 틀만큼 텄잖아요~? 하면서 묘한 표정 짓는 토오루에 쟤네 그때 잤다더라~ 소문 돌고. 


요원au 연반 첫 임무시작이 토비오 백업이었던 토오루도 보고싶은데... 토오루 힐끔 보고선 신입 붙일거면 저 혼자 나갈래요. 하는 토비오도 보고싶고ㅋㅋㅋㅋㅋ 토비오 기관에서 천재라고 유명했고 워낙 대단하다 하니까 토오루도 솔직히 토비오 백업으로 나가는 거 좀 기대했고 자기 신입중에 실력 제일 좋다고 소문도 잔뜩 난 상태라 토비오도 자기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 듣는 순간 자존심 상하고 빠직해서 속으로 심호흡하곤 부러 가벼운 말투로 그러라고 해요. 혼자 나갔다가 선배 죽으면 그 임무 제가 마무리 할테니까. 했으면... 토비오 그 말에 인상, 말투 험악해져서 뭐라고? 하는데 토오루 가볍던 말투와 달리 진지한 얼굴로 토비오 노려보고 있어서 한순간 움찔하고... 근데 상사가 거기서 둘 멈추고 싸울거면 임무 마치고 와서 개인적으로 싸우든가. 하면서 내보내는 바람에 결국 토오루 데리고 나가는 토비오... 그치만 몇년 뒤 둘 겁나 잘 맞는 콤비 되어있을 것이다... 토비오의 신입 붙일거면 저 혼자 나갈래요 이 말은 사실 신입이라 무시한게 아니라 자기가 기관에서 가장 상위쪽에 위치하는 요원인 거 알고 그래서 어떤 임무들이 내려오는지도 아는데 갑자기 임무 나간 적도 없는 신입을 백업에 붙인다니 좀 걱정스러워서였으면. 그래서 나가기 직전까지도 쟤 위험할 수도 있어요. 꼭 이걸로 첫 임무를 시작해야 합니까? 하고 상관한테 따졌으면 좋겠다. 근데 상관이 잘 데려올거면서 답지 않게 왜 긴장하냐고 웃더니 걔 분명 너랑 잘 맞을거다. 그래서 붙인거야. 하는 것도 보고싶고...


흑흑 트렉au 함선에서 떡치는 츠키카게 보고싶다...... 일 얘기로 약간 다투면서 방으로 들어가는 둘 보고 다들 으 저 워커홀릭들...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치열하게 입술부터 맞대는 둘...


트렉au 의료장교 오이카와랑 함장 토비오로 오이카게도 보고싶다... 토비오 캡틴이지만 오이카와한테 존대말썼음 좋겠어. 토비오 검진은 늘 꼬박꼬박 받는 편인데 검진받고 며칠 안 지났을 때 갑자기 오이카와가 성큼성큼 브릿지 들어오더니 토비오 끌고 가는거야 검진. 함장님 좀 데려가자. 하면서 데려가니까 다들 함장님 이번 검진 안 받았나보네. 그러려니 하고 토비오는 급히 함장 자리에 다른 사람 앉게 시키고. 안 바쁠때라 괜찮긴 했지만 검진 받고 아무 문제 없단 결과 받은 게 고작 며칠 전인데!? 의아해서 오이카와한테 끌려가면서도 저 검진 얼마전에 받았는데요!? 하고 토비오가 말하니까 오이카와가 네네 알아요~ 해서 그럼 왜, 하고 묻는데 토오루가 토비오 입에 손가락 대서 쉿 시키고는 너도 나도 안 바쁜 지금같은 때 손에 꼽는데 이대로 보낼거야? 같이 있고 싶어서 데려가는거니까 조용히 따라오자 함장ㄴ, 아니 토비오. 하면서 씩 웃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메디베이가서 떡쳤으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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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카게 둘 다 국대 된 후에도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손 잡고 길거리 걷는 거 보고싶고 그렇다... 두 유명인사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귀는 티 내면서 다녀서 오히려 아무도 사진도 사인도 요구하지 못하고 멍하니 쳐다만 보는...


토비오한테 서프라이즈 선물 해주고 싶어서 뭐 필요한 거 없어? 묻는 토오루 보고싶다. 물론 이게 이미 서프라이즈가 아니지만 토비오니까 서프라이즈 가능하다고 생각해섴ㅋㅋㅋ 근데 토뵤 가만 생각하다 있습니다! 하더니 뭔지 말해서 머릿속에 기억해두고 괜찮은 제품 찾느라 인터넷 좀 뒤지고 발품도 좀 팔고 하는 사이 카게야마가 저 필요한 거 직접 사와서 실패하는 토오루 보고싶어ㅋㅋㅋㅋㅋ 사서 보여주면서 오이카와 선배가 물어봐주셔서 기억난 김에 바로 샀습니다! 하면서 기뻐하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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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오 도쿄에서 아카아시랑 같이 배구보러 갔는데 뭔가 먹다가 입가에 묻은 거 옆에 있던 아카아시가 자연스럽게 닦아주는 장면이 화면에 잡혀 쿠니미가 티비 보고있다가 보고 들고있던 캔 구겼으면... 

토비오 입가 한두번 닦아본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보이는... 쿠니미랑 아카아시 보고싶다... 아 아카카게쿠니... 아 근데 아카아시도 약간 음...? 했으면 좋겠다 토비오 뭐 묻힌 거 처음 떼 줄 때부터 애 태도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런 챙김 받아보는 게 한두번 아니란듯이ㅋㅋㅋㅋㅋ 그래서 누구야? 하고 묻는 거 보고싶고... 쿠니미 토비오가 잔뜩 의식하는 오이카와랑 카라스노에서 토비오 공부 봐주는 거 같은 츠키시마만 신경쓰고 있다가 도쿄에 토비오 애인이 따로 있는 줄 몰랐고.....


오이카와가 시켜서 아무도 없는 세죠 라커룸에서 오이카와 오는 거 기다리면서 혼자 하고 있다가 마츠카와한테 들키는 오이카게마츠 봐야해


아 츠키시마네 집에서 아키테루랑 자는 토비오 보고싶어 토비오 돌아간 후에 케이 집에 오고 전혀 모른 채 밥먹으려 식탁에 앉으려는데 아키테루가 아 잠깐! 하고 못 앉게 하더니 미안. 카게야마랑 거기서 했는데 아직 뒷처리 못 해서. 하는 거 보고싶어.


여행 간 오이카게... 바다로 여행 가서 같이 사람 없는 해변 걷던 중에 토오루가 주머니에서 짠! 하고 뭘 꺼내길래 보니까 콩이야. 바다 도착해서 밥 먹을 때 오이카와가 밥 위에 콩 있는 걸 가만 보다가 하나 휴지에 싸는 것 같더니 그거 꺼낸 거. 카게야만 아까 밥 먹다 오이카와가 콩 챙길때도 ??? 했고, 꺼내서 짠 하고 보여준 지금도 ??? 싶어서 고개 갸웃하면서 쳐다만 보고 있으니까 오이카와가 웃으면서 이리 와 봐. 하더니 모래사장에 콩을 심는 거야. 그러더니 여기서 콩 날 때! 토비오랑 헤어질거야. 그 전엔 안 헤어져. 하는 거. 모래사장에 심은 익힌 콩에서 싹이 날 리가 없으니 오이카와 입장에선 너랑 헤어지지 않겠다는 나름의 고백이었는데ㅋㅋㅋㅋ 카게야마가 잠시 콩 심은 모래 쳐다보더니 표정이 바뀌는데 뭔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인거야. 그러더니 오이카와 선배 저랑 헤어지자는... 말... 하려고 여기 오신겁니까? 하는 거ㅋㅋㅋㅋ 오이카와 당황해서 ...뭐? 아니, 여기서 싹이 나야 헤어진다니까? 하니까 카게야마가 흙에 콩을 심었잖아요! 그러면 싹이 난다는 것 정도는 저도 배웠습니다! 결국 저랑 헤어지겠다는... 소리 아닙니까? 하는 겈ㅋㅋㅋㅋㅋ 여전히 충격먹은 듯... 또 조금은 상처받은 눈빛으로ㅋㅋㅋㅋ 그러더니 안 믿긴다는 듯 다시 오이카와가 콩 심은 부분으로 고개 돌리고... 토오루 어이없어서 여기에 콩 심는다고 콩이 날 리가 없잖아! 그리고 쟤는! 익힌 콩이야! 익힌 콩에서 싹이 나겠어? 어? 하고 답답해 죽겠단 얼굴로 말하는 거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 토비오 모래 보고 있다가 고개 드는데 그새 눈물까지 맺혔는지 오이카와 향해 고개 드는 순간 눈에서 눈물 뚝 떨어지고ㅋㅋㅋㅋㅋ 오이카와 어이없고 황당해서 우다다다 아니라고 말하고 있던 거였는데 토비오 표정 다시 보는 순간 토비오가 자기랑 헤어질지도 모른단 사실에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게 감격스럽기도 하고 또 예쁘고 기쁘고 조금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토비오 눈물 닦아주고 안 헤어지겠단 소리였어 바보 토비오. 하면서 안아서 토닥여주는 거 보고싶다. 그렇게 등 도닥이다가 토비오 좀 진정된 거 같을 때 그러니까 울지 마. 하고 장난스럽게 말하면 토비오가 안겨서 우물대는 목소리로 훌쩍대면서 안 울었어요. 하고ㅋㅋㅋㅋㅋ


중1 토뵤랑 고1 츳키 마주치는 상상은 언제 해도 좋지... 키 크다...! 하면서 눈 반짝일 토비오 생각하면 또 맘이 따땃해져... 그런 토비오가 귀여운데 귀여운 게 짜증나서 표정 찡그리고 안 귀여워. 하고 말하는 츳키...


오히려 지금보다 연반일 때 선배 토비오를 더 귀여워하는 후배 토오루로 오이카게도 좋아. 키타이치 때 이와쨩이랑 체육관에서 가볍게 몸 풀던 중에 갑자기 키득대면서 웃더니 지금 봤어? 토비오 손톱 다듬다가 날아오는 공에 머리 맞는 거. 표정 봐 바보같아 귀여워. 하고 말하는 오이카와... 그러더니 이와쨩이 선배 이름 막 부르지 말라고 뭐라 하기 전에 괜찮아. 아무도 없어. 아무도 못 들었어. 하고 선수쳐서 말하고. 그제서야 이와쨩이 선배 공에 머리 맞은 거 괜찮은 거냐고 아픈 거 아니냐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카게야마 쳐다보면서 말하는데 오이카와가 그냥 힘 없이 날아오는 공이었어. 하더니 이와쨩 보면서 무섭게 날아오는 공이었으면 토비오 맞기 전에 내가 먼저 달려갔지. 이와쨩 바보야?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썩 기분 좋진 않은 듯한 얼굴로 그리고 토비오 그런 얼굴로 보지 마. 너라도 토비오는 안 돼. 하는 토오루 보고싶고... 이와이즈미는 어이없음 지가 토비오 귀엽지 않냐고 말해서 몸 풀다말고 쳐다본거구만ㅋㅋㅋㅋㅋ


아 처음으로 짝사랑 시작한 이와이즈미로 이와카게 보고싶다. 세죠 3학년 다 같이 모여 시험공부 하는데 이와이즈미 공부하다 갑자기 격하게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거야. 그래서 오이카와가 이와쨩 졸려? 졸리면 좀 한 십분 자든가. 하는데 이와이즈미가 아니 졸린 건 아닌데 책에 자꾸 카게야마가... 보여서. 둥 떠오르는데 왜 이런거냐 공부를 할 수가 없네. 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와가 뭐? 하고 할 말 잃는데 이와이즈미 말에 재밌는 얘기 들은 것마냥 킬킬 웃은 마츠카와가 책에만 보이냐? 자기 전에 천장엔 안 나타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놀리듯 물으니 이와이즈미 눈 커지더니 어, 어떻게 알았냐?! 해서 하나마키랑 둘이 같이 책상 치면서 웃곸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와이즈미는 여전히 심각한 얼굴로 근데 천장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눈 감아도 자꾸 보여. 설마... 하길래 아 말하다보니 이와이즈미도 깨달은건가 하고 하나마키가 엌ㅋㅋ 하고 대답하는데 이와이즈미 얼굴 더 심각해져서 카게야마한테 무슨 일 난 거 아니야?! 하면서 오이카와 쳐다보는ㅋㅋㅋㅋ 오이카와는 카게야마 신변에 무슨 일 있으면 왠지 알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이카와가 하나마키랑 마츠카와한테 얘 지금 지 마음 알아달라고 우리한테 고백하는 거야 설마? 하는데 둘 다 이와이즈미 말에 또 터져서 웃느라 대답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눈치가 그렇게 없는 편 아닌데 자기가 짝사랑 시작하고 나니 자기 감정도 제대로 못 알아채서 뭐... 뭐지? 하는 이와이즈미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각하는 순간 어쩔 줄 모르고 마른세수 계속 하다가 얼굴 붉히는 이와이즈미도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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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이치 시절에 토오루 쳐다보느라 정신 놓고 있어서 날아오는 공에 맞을뻔한 토비오 이와이즈미가 몇번씩 막아주고선 토비오 머리 슥슥해주고 조심해. 하고 가지 않았을까... 그럼 이와이즈미가 슥슥 쓰다듬고 간 제 머리 위에 자기 손 한번 올려보는 토비오


키타이치 이와카게 보고싶다. 토오루가 토비오 메롱메롱 하면서 놀리는데 토비오가 짜증내긴 커녕 갑자기 웃는거야. 그래서 토오루 어째 쎄해서 뭐야? 하고 주변 둘러보니 뒤에서 이와쨩이 딴청피우고 있어ㅋㅋㅋ 이거 분명 이와쨩이 자기 뒤에서 자기 놀린거구나 싶어가지고 토오루 둘이 사귀는 거 아니까 커플 짜증나! 하고 또 한번 메롱 하고 가는데 뭐라고 한마디 할 줄 알았던 이와쨩한테서 전혀 기척이 안 느껴지는 거. 그래서 호기심에 뒤 돌아보니 자기가 한 커플이란 말에 부끄러운지 귀 붉히고 괜히 덥다는 듯 체육복 펄럭이는 이와쨩이랑 그 앞에서 이와이즈미상 더우세요? 하면서 이와쨩한테 시원한 물 건네는 토비오 보고 표정 구겨져서 아 진짜 커플 짜증나... 하고 빠르게 자리 떠 버리는 오이카왘ㅋㅋㅋㅋㅋㅋ 


그는 엎드려 자고있다. 카게야마가 이와이즈미의 어깨를 흔들자 부스스 일어나더니 

"방금 너 나오는 꿈꿨다?"

하면서 씩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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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거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엎드려서 자고 있으니까 침대에 가서 주무시라고 깨운건데 일어나서 조금은 잠긴 목소리로 저 말 하는 이와이즈미 생각하니까 너무 설레ㅠㅠ 토비오도 순간 설레서 눈 껌벅이다가 무슨 꿈이었는데요? 하면 이와이즈미가 또 씩 웃고는 야한 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야한 짓 하겠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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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카게츠키 보고싶다... 츠키시마 카게야마 좋아하는데 서로 맞는 짝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고백해봐야 소용 없을 거 같아서 그냥 애써 마음 누르며 지내는데 갑자기 카게야마가 묻는 거야. 너 누구 좋아해본 적 있냐? 하고. 츠키시마는 자기가 카게야마 좋아하고 있다 보니까 한순간 찔려서 왕님이 설마 내 마음을 알고... 했다가 아니 그럴리가 없지. 하면서 왜. 묻는데 정작 카게야마는 물어놓고 다른데 정신 팔린 듯 고민하는 표정으로 역시 고백을 해야하나. 그러는 거야. 츠키시마 순간 가슴 뚝 떨어지는 기분되고... 설마 카게야마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묻는거일 줄은 정말 생각도 못해서. 그래서 뭔가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카게야마 쳐다만 보고 있으니 카게야마가 고백해야겠어. 하더니 벌떡 일어나는 거야. 그래서 츠키시마가 그때서야 급해서 왕님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카게야마! 하고 불러세우곤 고백...했다가 멀어지기만 하면 어떡하려고 그렇게 쉽게 결정해? 하고 답지않게 초조한 기색으로 묻는데 카게야마가 지금도 별로 가까운 사인 아닌데. 그러는거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츠키시마는 순간 정말 자기들 사이 같아서 지금같은 사이도 못 될수도 있잖아. 하는데 카게야마가 갸웃하더니 그럼 이대로 있어? 아무것도 안 되잖아. 어떻게 될지는 해봐야 아는거고. 하더니 가버리면 좋겠다... 말은 쉽지... 생각하는 츠키시마... 그리고 담날 카게야마가 츠키시마 옆으로 다가오더니 야. 어젠 고, 고.. 고... 고마웠다. 하는 거. 츠키시마 그 말 듣는데 철렁해서 뭐,가. 하는데 카게야마 머리 긁적이더니 고백했어. 사귀기로 했다. 하고... 어제 츠키시마가 한 거라곤 오히려 말린쪽에 가까운데도 와서 저렇게 어렵게 고맙단 말 꺼내는 거 보니 정말 좋긴 한가보다 싶어서 참담한 기분만 들고 비꼬는 말도 안 나오는 츠키시마... 카게야마는 그러고 옷갈아입으러 가버리고 이거 봐. 안 해봐도 알잖아. 읊조리는 츠키시마 보고싶다... 그리고 차마 묻지못한 카게야마의 상대는 며칠 후 카라스노 앞으로 토비오 데리러 온 우시지마와 우시지마 보는 순간 표정 좋아지는 카게야마를 보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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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떨어지는 눈으로 턱 괴고 토비오 조잘대는 거 들어줄 쿠로 생각하면 넘 설레서 살 수가 없다... 


토비오랑 쿠로오 같이 뭔가 사러 나가면 토비오한테 끔찍하게 안 어울리는 것도 귀여워 귀여워 해서 (정말 귀여워서) 사게 만드는 바람에 츠키시마가 너 쿠로오상이랑 뭐 사러 가지 말라고 인상 찌푸리고 말하곸ㅋㅋㅋㅋㅋㅋㅋ


토비오 손 붙잡고 쪼물대고 만지고 쓸어내리고 톡톡 두드리고 장난치는 거 좋아하는 쿠로오 보고싶어... 잔뜩 귀엽다고 말하는 쿠로오에 입 삐죽이면서 지금 손 작다고 놀리시는거죠 하는 토비오...


어떡하지 쿠로카게 넘 보고싶어... 아침에 유독 더 뻗친 머리 하고선 잠 덜 깬 얼굴로 부스스 웃으면서 눈감고는 씻고 나오는 토비오한테 굿모닝 뽀뽀 조르는 쿠로오 ㅠㅠㅠㅠㅠ... 흑흑 넘 좋아 그럼 토비오가 씻고 나오시면 하겠다고 화장실로 밀어넣는데 토비오 허리 붙들고 뽀뽀해줘. 응? 하고 조르는 쿠로오 보고싶다... 토비오가 해줄 때까지 조르는 쿠로오... 그래놓고 토비오가 한번 쪽하면 토비오 얼굴 곳곳에 쪽쪽하고 씻으러들어가는 쿠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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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카게쿠로 셋이 같은 대학 다니게 되고 이와이즈미랑 쿠로오랑 티격대는 거 보고싶어 ㅋㅋㅋㅋ

오늘 내가 뭘 받았는지 아냐, 이와이즈미. / 쓸데없는 거겠지. / 카게야마의 반짝거리는 시선? / 쓸데없는 건 아니네. /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도 된단다. 난 다 이해해~ 내려다보듯 웃으며 말하는 쿠로오에 허. 하고 가소롭다는 듯 웃은 이와이즈미가 카게야마! 불러선 머리 슥슥 쓰다듬고 오늘도 열심히네. 하면서 웃어주니까 카게야마가 눈반짝 하더니 감사함다! 하고 다시 연습하러 가는 거. 그리고 뒤돌아서 쿠로오보고 아까 쿠로오가 지었던 그 내려다보듯 웃는 미소 똑같이 지으면서 설마 이거 말하는 거냐? 막 이러고ㅋㅋㅋㅋㅋ 쿠로오가 이기는 날도 있을거야. 훈련 끝나고 이와이즈미가 수업 관련 물어볼 거 있어서 쿠로오 부르는데 쿠로오가 용건만 빨리. 오늘 카게야마랑 저녁 먹기로 해서. 그러는 거. 그것까진 이와이즈미도 카게야마랑 식사 한두번 해본 거 아니고 별 생각 없어서 그러냐? 하는데 쿠로오도 반응 예상했다는 듯 게다가 카게야마가 먼저 데이트신청 한거라~ 늦으면 곤란해서. 아 급한 거 아니면 메시지로 보내 놔. 그럼 간다? 하고 가는 거. 이와이즈미는 나름 중학생 때부터 알아왔지만 카게야마가 먼저 밥 먹으러 가자거나 그런 적 거의 없었는데! 확실히 이번엔 좀 충격먹어서 그대로 서있다가 천천히 집으로 돌아가면서 뭐가 문제지? 나한텐 왜 먼저 밥 사달라고 안 하지? 아니 나한테만 안 하는 거 같진 않았는데... 왜 쿠로오한테만? 생각하다 쿠로오가 그럼 간다? 하면서 짓던 그 뺀질 미소 생각나서 또 짜증나곸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쿠로오와 토비오의 상황도... 쿠로오갘ㅋㅋㅋㅋ 카게야마 앞에 갑자기 짠 서서 학교 앞에 새 카레집이 생겼단 소식 들었나? / ...! 몰랐습니다! / 꽤 맛있는지 벌써 이름 알려지고 있던데? 특히 돼지고기카레가 맛있대. / !! / 그리고 나는 오늘 학교에 오면서 그 카레집 할인 쿠폰을 받았어. 자 이제 네가 해야 할 말은? / ?? 축...하합니다? / 아니, 아니지. 카레 먹고싶지? / 네! / 싸게 먹으면 더 좋고. / 네! / 나는 그 집 카레 쿠폰이 있고 네가 같이 가자고 하면 기꺼이 함께 갈거야. 그럼 다시. 네가 이제 할 말은? / 같이... 가 주세요? / 맞았어. 오늘 연습 끝나고 가자. 괜찮지? / 네!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이었던 것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쿠로오가 이 상황까지 이와이즈미에게 말할리는 없는 것이닼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카게야마랑 밥먹으러가서 기분 좋은데 이와이즈미 심란해 할 거 생각하니 더 좋아서 콧노래 부르는 쿠로오와 그 옆에서 쿠로오선배도 카레 많이 좋아하시나보다!!! 생각하는 카게야마ㅋㅋㅋㅋㅋ


아 진짜 좋네 리에카게 결혼한 후에 리에프는 잘 알지도 못하는 리에프 먼 친척이 토비오한테 전도 못 부치냐고 갈구는데 엥 그치만 얘 토스는 진짜 잘해요! 헉 토비오 토스 치고 싶어! 가자! 하고 토비오 데려가버리는 리에픜ㅋㅋㅋ 친척 벙찌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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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다니는 이와카게쿠로 정말 넘 보고싶지... 둘이 같이 토비오 짝사랑 하면서 견제하고 놀리고 하는 거... 같이 토비오 보다가 쿠로오가 이와이즈미... 난 진짜 네가 안쓰러워. 그래서 이와이즈미가 또 뭔 개소리를 하려고. 하면 쿠로오가 친구의 이루지 못할 사랑이 안타까울 뿐이야. 게다가 카게야마는 나랑 살테니 계속 옆에서 봐야할 거 아냐. 진짜 안타깝네... 내가 누구 소개시켜줄까? 막 이러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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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다니는 이와카게쿠로에 오이카와... 오이카와가 종종 셋 다니는 대학 와서 토비오 놀리고 흔들고 가고 그러니까 쿠로오가 이와이즈미한테 말하는거야. 네 친구 좀 그만 오라 그래. 하고. 그러니까 이와이즈미가 걔가 나 보러오는 거 같냐? 하는데 쿠로오가 아니니까 그러지. 내 애인한테 마음 있는 거 같아 걔. 하는 거. 그래서 이와이즈미가 마시던 물 뿜고 미쳤냐? 카게야마가 왜 네 애인이야. 하니까 쿠로오가 씩 웃더니 알면서 왜 이래? 어차피 곧 될거 익숙해질 겸 부르는거지. 하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와이즈미가 같잖다는 눈길로 쿠로오 보다가 너나 내 애인한테 관심 좀 꺼. 했으면 좋겠다ㅋㅋㅋ 둘 다 카게야마 두고 하는 말인ㅋㅋㅋ 그 말에 쿠로오가 엑 하는 표정 되니까 왜. 네 말대로 곧 내 애인 될 사람 애인이라고 부르는 건데 안 되냐? 하는 이와이즈미... 쿠로오 앞에선 또 다르게 유치하게 구는 이와이즈미 좋앜ㅋㅋㅋㅋㅋ 아아ㅏ아 같은 대학 다니는 이와카게쿠로 넘 보고싶다... 아 근데 또 카게야마 앞에선 이와이즈미도 절대 이런 말 못하고 티도 잘 못 내는 거 좋앜ㅋㅋㅋㅋ 카게야마가 갑자기 뒤에서 무슨 얘기 중이세요? 하면서 다가오면 쿠로오는 글쎄~ 무슨 얘기 중이었을까? 하면서 씩 웃고 이와이즈미 보는데 이와이즈미는 얼굴 약간 붉어져서 그냥 배, 배구.. 배구 얘기 중이었어. 하고 허둥대는ㅋㅋㅋㅋㅋㅋㅋㅋ 카게야마 두고 자기가 애인이라고 한 거 당사자가 들었을까봐 약간 긴장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처음 손 잡는 쿠니카게 보고싶다. 그냥 집에 가는 길에 쿠니미 갑자기 너무 자연스럽게 손 슥 잡아오길래 카게야마가 ...? 하고 쿠니미 쳐다보면 쿠니미가 별로야? 하더니 이번엔 깍지껴서 손 잡아오는 거야. 그래서 카게야마가 다시 갸웃하면 쿠니미가 손에 힘 주면서 역시 이쪽이 낫지? 하고는 깍지껴 잡은대로 걸어가면 좋겠다... 카게야마가 쿠니미, 손, 하고 다시 말하니까 쿠니미가 그냥 잡는 쪽이 더 좋아? 하면서 다시 바꿔잡더니 네가 이쪽이 더 좋다면. 하고 또 걸어가다가 몇걸음 못가 발걸음 멈추더니 그치만 깍지낀 쪽이 더 연결된 느낌이 들어. 하면서 다시 깍지껴 잡고 걸어가는 거야... 그럼 카게야마도 얼결에 그냥 깍지껴 손 잡은채로 쿠니미랑 같이 걷고...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손 잡는 것부터 익숙해지는 쿠니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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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야마가 자길 좋아한다고 굳건히 믿고 있었는데 이와카게 사귀게 됐다는 소식 듣고 배신감에 휩싸이는 오이카와... 애써 아.. 아무리 나랑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이와쨩이 고백한다고 홀랑 넘어가버리는 게 어딨어?! 토비오 진짜 가볍네! 하는데 토비오가 이와이즈미한테 고백한 거란 거 알고 입 떡 벌어지는 오이카와...


츠키카게쿠로 같은 대학 다니는 것도 보고싶어 츳키한테 카게야마 무슨 대학 가게 됐냐고 엄청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주더니 둘이 함께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오호라 하는 쿠로ㅋㅋㅋ 이래서 이 학교 오기 싫었는데.. 하면서 츳키 못마땅한 얼굴로 혀 차고... 쿠로 토비오한테 다가가려 하기만하면 자꾸 슬쩍 가로막는 츠키시마에 야 너 무슨 내가 순진한 애 건드리는 치한인 것처럼... 하는데 츠키시마가 잘 아시네요. 하고ㅋㅋㅋ 쿠로 억울한 목소리로 이래 봬도 순수한 마음이거든?! 하면서 츳키 옆구리 퍽 치궄ㅋㅋ 쿠로가 작업걸려고 할수록 츠키카게 붙어다니는 일만 늘어나니까 쿠로도 좀 짜증나서 츳키한테 일부러 빙글빙글 웃으면서 그러다 너네가 사귀겠다? 하는데 츠키시마도 같이 빙글 웃으면서 모르셨습니까? 그게 목적이라 붙어다니는 건데요. 하는 것도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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