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둘이 커플코트잖아! 심지어 토오루가 자기 코트 토비오한테 입혀놔서 어색하고 좀 큰 느낌인 것 같기도 해. 토비오 토오루 코트 입고 어색해하니까 토오루 웃으면서 그렇게 어색하면 주머니에 손이라도 넣어 봐. 하는데 코트 주머니 아니고 바지 주머니에 손 넣어서 토오루 터지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리본도... 막 신경 안 써서 길이도 완전 다르게 나와있는 토비오 후드 줄 토오루가 리본으로 예쁘게 묶어준 건 아닐까


사소한거에 질투하는 토오루로 오이카게 보고싶네... 토오루 사람 없는 길 걷다가 토비오 손 슬쩍 잡는데 토비오가 누가 볼지도 모릅니다. 하면서 손 빼는 거. 그래서 흥 하고 혼자 팔짱 끼고 걷다가 목적지 가려고 지하철 탐. 둘은 자리가 없어서 대충 서서 가는데 둘 앞에 앉아있던 어린 애가 손 꼬물꼬물대더니 토비오한테 손을 뻗는거야. 토비오는 애가 옆에 있는 토오루 아니고 자기한테 손 뻗은 거에 놀라서 헛 하고 쳐다보다가 같이 손 뻗어서 잡아줌. 애기 꺄르르 웃고 토비오도 들뜨는 듯 입 또 물결모양되곸ㅋㅋㅋ 신난 표정으로 토오루 쳐다보는데 토오루 입술이 이만큼 나와있는 거. 잠시후에 내려서 같이 걸어가면서 토비오가 왜 그러십니까? 묻는데 토오루가 나랑은 사람 없는 길에서도 손 안 잡아주더니~ 그 사람 많은데서 남의 손은 덥석 잡고 있고~~ 토비오 애인이 누군지 모르겠네~~~ 하면서 들으란듯이 투덜투덜대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키타이치 때 토비오가 다가와 오이카와상 서브가 어쩌구 토스가 어쩌구 막 얘기하는데 결국 마지막엔 서브 가르쳐달란 얘기하겠지 해서 토오루 시러 브아카바카~ 하려다 이와쨩이랑 눈 마주친 거. 그래서 놀리는 거 관두고 응~ 응~ 하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좋아합니다! 하는 말이 겁나 선명하게 들림. 순간 쿠와아ㅏ앙! 하고 토비오 말이 토오루를 퍽 친 기분이어서 ㅁ..뭐라고 토비오쨩? 하는데 토뵤가 오이카와상의 세트업 좋아합니다! 해서 토오루 아... 하고는 이와쨩이 보고있든 말든 서브는 안 가르쳐줘 바보. 하더니 메롱 하고 갔으면. 그저 충격먹어서 쿠왕! 한 줄 알았는데 묘하게 실망스러워서 미간 찌푸리는 토오루... 오이카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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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뵤랑 사귀는 건 츳키인데 카라스노에서 카게야마를 가장 먼저 토비오라고 부르게 되는 건 스가상인 것도 넘 보고싶지... 스가가 토비오! 하고 불러서 토뵤도 돌아보고 츳키도 돌아보는...



10/4


키타이치 때 토비오 오이카와 졸졸 쫓아다니다가 토오루한테 메롱메롱 놀림만 받으니까 킨다이치가 토비오 슬쩍 불러다 말하면 좋겠다. 너 오이카와 선배 좋아하고 잘 보이고 싶은거면 선배 기분같은 거 눈치 좀 보는 게 어떻겠냐고 너도 맨날 퇴짜맞으면 속상하지 않냐 하고 토비오 생각해서 조언하는 거. 근데 토비오 그 말에 갸웃하더니 너무 놀리실 땐 좀 짜증나긴 하지만 속상하진 않은데... 별로 잘 보이고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치만 서브토스는 배우고 싶어!! 함. 유타로 혀 차고 그래 너 알아서 해라... 하는데 그 대화 토오루가 들어버렸음 좋겠다. 맨날 졸졸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하더니 뭐? 잘 보이고싶은 생각이 없어? 조금 괘씸하고 약간 자존심도 상해서 그 말 후회하게 해줄거야 바보 토비오쨩 두고봐라! 하고 토비오 꼬시기 시작하는 토오루 보고싶어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 자기가 먼저 토비오를 좋아하게 돼 버려서 아니 이게 아닌데... 아악... 하는 토오루로 오이카게 보고싶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


토비오가 뭐 잘못해서 토오루가 토비오, 할 말 없어? 하니까 토비오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오이카와상 좋아합니다. 하는거야. 그래서 토오루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 그 말이 틀렸단 건 아닌데... 하다가 화 다 풀려서 토비오 껴안고는 토비오 진짜... 이렇게 빠져나가는 거 어디서 배웠어? 하는데 무슨 말 하냐는 듯한 말투로 오이카와상이 뭔가 듣고 싶다는 듯 말하는 건 당장 좋아한다고 말하란 뜻이라고 전에 그러셨잖아요.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오이카게 동거한 이후로 하루 마무리 인사... 자기 전에 하는 인사가 좋아해. 여도 넘 좋을거야. 처음엔 토오루만 좋아해. 하고 토비오는 저도요... 하고 잠들었는데 언젠가부터 좋아해요. 하고 말하는 토비오도 좋을 거 같다....



10/6


오이카게 사귀는데 토오루 토비오한테 맨날 토비오, 오이카와상 좋아해? 물어봐서 토비오가 네. 좋아합니다. 하고 대답하면 응, 그래. 라고만 대답하고 자기도 좋아한단 말은 안 하면 좋겠다. 언젠가 좋아한다고 말해달라고 조르는 토비오 보고 싶어서...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좋아한다고 말해달라 조르질 않는거야. 그래서 하루는 토오루가 먼저 토비오쨩 나한테 좋아한단 말 안 듣고 싶어? 난 맨날 물어보는데 토비오는 왜 안 물어 봐? 부루퉁한 목소리로 그러는데 토비오가 이미 많이 듣고 있는데요. 하는거. 토오루가 ??? 무슨 소리야 난 해준 적 없는데! 하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상 술 마실 때마다 좋아한다고 엄청... 말하시잖아요. 하더니 갑자기 조금 부끄러운 듯 고개 돌리고ㅋㅋㅋㅋㅋㅋㅋ 토오루 평소에 좋아하면서 좋아한다고 말 못하는 거 쌓여서 술만 마셨다 하면 토비오한테 좋아한다고 쉴새없이 말했던 거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굳이 조를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토비오... 물론... 대학생 오이카게... 술 마셔도 되는 오이카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했을 땐 토비오한테 나 좋아하냐고 묻지도 않고 토비오가 뭐라든 좋아한단 말만 반복해서 말해라... 나도 너무 좋아하는데!!!! 맨날 듣기만하고 좋아한다고 답은 못하고!!!! 했어가지고ㅋㅋㅋㅋㅋ 쏟아지는 토오루의 좋아해 러쉬에 토뵤가 저도 좋아해요 하고 답해도 내가 더 좋아해... 막 이러고ㅋㅋㅋㅋㅋ 다 알고나서 민망해진 토오루가 말 잃었다가 정신차리고 맨정신인 나한테도 듣고싶진 않아? 하는데 토비오가 아무 생각 없는듯한 눈으로ㅋㅋㅋㅋ 토오루 가만 보길래 토오루 속으로 한숨 한번 쉬고 그래 뭘 바라겠어... 무슨 차이죠? 묻는 건 아닌가 몰라... 하고 됐어요 됐어 하려는데 토비오가 듣고 싶어요. 해주세요. 하면 좋겠다. 그래서 토오루 어? 하고 잠시 놀랐다가 토비오 보면서 진짜 예쁘게 웃고는 좋아해, 토비오. 하는 거 보고싶어...



10/8


오이카게 사귄 후 첫 여행간 날 밤 손만 잡고 잘게, 토비오. 하며 다가오는 토오루에 단칼에 싫어요. 하더니 손 잡고 자는 거 불편해요. 그냥 섹스하고 손은 놓고 자면 안 됩니까?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그리고 확 끌어당겨 키스하곤 당연히 좋지 하는 토오루. 그리고 실컷 한 담에 손은 안 잡고ㅋㅋㅋㅋㅋ 안은 채로 누워있는데 갑자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드는 토오루. 토비오 근데... 너 누구 손 잡고 자 봤어? 물으니 토비오가 네. 하는 거. 토오루 뭐!? 하고 벌떡 일어나 누구! 하는데 토비오가 쿠니미랑 킨다이치요. 해서 토오루 당황해 입만 벙긋벙긋 하는데 왜 그런 반응 보이는지 모르겠다는듯 중학교 합숙가면 잡고 잤습니다. 불편해서 그만하고 싶었는데 쿠니미가 이래야 하는 거라고 해서요. 하는 토비오 보고싶네ㅋㅋㅋㅋㅋ 오이카와상도 이와이즈미상이랑 손 잡고 잘거라고 쿠니미가 그랬는데... 아닙니까? 해서 오이카와가 몸 부르르 떨고 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 소리 이와쨩 앞에선 절대 하지마! 하면 좋겠닼ㅋㅋㅋㅋㅋ 그러곤 흠칫해서 설마 카라스노에서도...? 하니까 토비오가 아뇨. 중학생 때만 그러는 거라고 쿠니미가 그랬어요. 해서 오이카와 속으로 쿠니미 부들부들.... 하면 좋겠다. 이미 다 지난 일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오이카와 후배답네. 이런 말 들으면 표정은 험악하면서도 내심 기뻐하는 듯한 표정 짓는 토비오 토오루가 혼내면 좋겠다. 토비오 내가 스무번도 더 말했지 좋아하지 말고 반박하라니까? 따라해봐 전 오이카와상 후배 아니고 애인입니다. 못 외우는거야?! 하나마키 불러다 자 맛키 얘 앞에서 내 후배라고 좀 해봐봐. 하고 시켜서 그냥 이 상황이 재밌는 하나마키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오이카와 후배군~? 하고 토비오 부르니까 토비오가 네, 네!!! 해서 토오루 이마 짚고 하나마키 배 잡고 웃곸ㅋㅋㅋㅋㅋㅋㅋ



10/9


말버릇이 "귀여우면 다야?!" 인 토오루 너무 좋지 토비오랑 사귀는데 토비오 눈치없는 점 등등으로 자주 울화통 터지면서도 귀엽긴 너무 귀여워서 맨날 귀여우면 다냐고 짜증내는 오이카와상... 그래놓고 자기가 맞아 토비오 귀여우면 다야... 하면서 껴안구ㅋㅋㅋ


토비오 국대되면 막 사인요청하는 팬들도 생기는데 토비오 싸인 따로 없고 그냥 이름 정직하게 쓰는 거겠지ㅋㅋㅋ 근데 안그래도 못 쓰는 글씨 급하니까 빠르게 쓰면서 더 알아볼 수 없는 수준이 되어 오히려 싸인같은 느낌은 더 나고 그러는 것도 보고싶음ㅋㅋㅋ


토비오 거짓말 정말 못하는데 그게 귀여워서 토뵤가 거짓말 할 상황 자꾸 만드는 아카아시 좋아. 아카아시 생일 다가올 쯤에 토비오가 몰래, 그치만 티나게 아카아시 생일선물 준비하면서 필요한 거 없는지 캐묻길래 혹시 생일선물 준비하려는거야? 묻는 거. 그럼 토비오가 절대 아니라고 거짓말할 거 아니까. 아니나다를까 아, 아니, 그, 그런 거 아닙니다! 하면서 눈 엄청 깜박이다 갑자기 부릅뜨고 그러더니 고개 숙이고 말은 더듬고 조금 웅얼대기도 하고ㅋㅋㅋ 그래서 아카아시 웃으면서 내 생일이 곧인 건 알았나보네. 하니까 토비오 다 보이게 아차! 하는 표정 지으면서 아, 아뇨!? 몰랐습니다! 하고 시치미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카아시 올라가는 입꼬리 내리느라 씰룩대는 듯한 입모양으로 그렇구나, 괜히 기대했네. 하고 일부러 약간 실망한듯한 느낌으로 말했으면. 그리고 토비오 표정 살피니 토비오 얼굴에 생각이 다 보여ㅋㅋㅋㅋㅋ 조금 충격먹은 듯한 눈에, 약간 벌려진 채 조금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입, 그리고 주먹을 쥐지도 펴지도 못한 채 이상하게 꼬물대는 손까지 당황했단 티를 팍팍 내는게 속으로 아카아시상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말을 하는 게 좋을까...? 하지만 깜짝선물이었는데... 그렇지만 실망...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로 가득찬 게 뻔한ㅋㅋㅋㅋㅋㅋ 아카아시 조금 더 두고볼까 하다가 오늘치 귀여운 토비오는 꽤 봤으니까. 생각하고는 마치 여태 생일 관련 대화 아무것도 안 했던 것처럼 필요한 거 물었었나? 하면서 토비오한테 큰 부담 안 가는 무언가... 말 하면 좋겠다. 토비오 금방 표정 풀어지면서 조금 후련해진 얼굴 하는 거 보고 또 웃음 참는 아카아시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카아시 생일날 기쁨, 설렘 가득 쓰인 얼굴로 조금은 서툴게 포장된 선물 건네는 토비오 넘 귀여울거야... 아카아시 다 알긴 했지만ㅋㅋㅋ 조금 놀란듯한 표정 짓고는 웃으면서 정말 몰랐네. 뜯어봐도 돼? 묻고 토비오 앞에서 뜯고ㅋㅋㅋ 아카아시가 말했던 그 물건 담겨있는 거 보고 기분 좋다는 듯 소리내 웃고 고마워. 기뻐. 해주면 좋겠다 물론 정말로 기분 좋아서, 토비오가 귀여워서 절로 나오는 웃음일거야ㅋㅋㅋㅋㅋ 조금 놀리긴 했지만 결국 끝까지 속아넘어가주는 아카아시 넘 좋지... 아카카게 연애했으면 좋겠다ㅏ!!!



10/10


갑자기 유타로 거 빠는 꿈 꾸는 토비오 보고싶다. 근데 본인이 꿔놓고 부끄러워하거나 그런 거 없이 그냥 왜 이런 꿈을 꿨지 이상하네 생각하기만 해서 유타로한테 바로 나 오늘 꿈에 니 고추 나왔어. 왜지? 아 샤워할 때 크다고 생각해서 나온건가? 하고 말해버려서 한동안 유타로 제정신 아니게 만드는 토비오... 본인은 이유를 안 것 같아서 후련해지고 잊음. 그리고 그 꿈은 시간이 좀 지난 후 현실이 될 것이다... 


배구 응원 왔다가 반해서 끝나자마자 달려와 냅다 토비오 손 붙들고 반했어요!!!!!!!!! 하는 카라스노 1학년 모브 보고싶다 근데 츳키랑 얌굿네 반이어서 얌굿이 놀라 걔 이름 부르고 츳키가 가야 돼. 하고 둘 손 놓게 했으면... 


츳키네 반인데 츳키한테 공부 가르쳐달라고 찾아온 카게야마 우연히 보고 반해서 츳키가 귀찮아하든 말든 카게야마 좀 소개시켜달라고 조르는 사교성 친화력 대박인 타 운동부 모브 보고싶다 근데 츳키가 절대 안 해주니까 결국 츳키한테 또 뭐 물어보러온 토뵤한테 자기가 다가가 말 거는 모브... 츳키가 이따 부실가서 해. 하니까 바로 튀어나와서 안녕! 츠키시마가 안 알려주는 거면 내가 알려줘도 돼?! 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모브...


쿠니카게 사귀는데 쿠니미랑 잔 일 같은 거 유타로한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키타이치 토비오 보고싶어. 아무 때나 막 얘기하는 게 아니라 유타로가 뭔가 물었을 때 쿠니미와 관련된 일이면ㅋㅋㅋ 토비오 좀 피곤해보여서 잠 못잤냐고 물으면 응 어제 쿠니미가 못 자게하고 계속 해서... 막 이러고ㅋㅋㅋ 유타로 해...? 뭘? 물을 수도 없고 당황해서 입만 벙긋대고... 토비오 늘 주먹밥 몇개씩 싸오는데 하루는 안 싸와서 오늘은 주먹밥 없네? 하면 응. 오늘 가져오려고 싸온 거 어제 쿠니미랑 자고 나니까 배고파져서 같이 먹었거든. 다시 싸놓으려고 했는데 먹고나서 힘 났으니 한번 더 하자그래서... 이러니 유타로 또 아무말도 못하곸ㅋㅋㅋ 또 한번은 토비오 감기 걸린듯 콜록대길래 감기걸렸어? 하고 물으니 그런가봐 어제 창문 안 닫은채로 해서 그런가? 이런 얘기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ㅋㅋㅋㅋ 그래서 그 다음부턴 토비오한테 뭘 묻는 거 자체가 두려워지는 유타로 보고싶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쿠니미 정력이 좋구나... 지친 얼굴로 이런 생각 하는 유타롴ㅋㅋㅋㅋㅋ


토비오 키타이치 때 합숙가서 애들 잠든 사이에 쿠니미한테 몇번은 따먹혔으면 좋겠다. 당연히 다 있는 방 안에서 애 입에 자기 손 넣어서 소리 못 내고 자기 손만 빨게 만들어두고 다른 손으로는 가슴이랑 성기 애무해가면서...


오이카와 하도 따라다니는 토비오에 오이카와 그냥 장난삼아 그렇게 내가 좋으면 사귈래? 묻는데 토비오가 아뇨 이미 사귀는 사람 있는데요. 해서 토오루 엑!? 해라. 알고보니 오이카와 제외 이와쨩 쿠니미 유타로 전부랑 사귀고 있었으면. 모두의 합의하에ㅋㅋㅋㅋㅋ 오이카와 알고나서 더 황당해서 다 사귀는데 왜 나는 안 되는데?! 하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상은 그런 의미로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요. 해서 오이카와 쿠쿵... 충격먹고. 나를 제일 쫓아다녔잖아!!! 하고 토오루 어이없어서 소리치니까 토비오가 하지만 오이카와상이랑 키스하는 건 별로 안 끌립니다. 하고 멍뎅한 표정으루 말하니까 오이카와 황당해서 그럼 다른 애들은! 하고 묻는 거. 그러니까 토비오가 이와이즈미상도 쿠니미도 킨다이치도 전부 키스할 때 좋았는데요.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토오루 충동적으로 나랑도 해봐야 아는 거 아니야?! 하고 토비오 대답할 새도 안주고 붙잡은담에 바로 키스했으면 좋겠넼ㅋㅋㅋㅋㅋ 자기도 모르게 찐하게 해놓고 떨어져서는 나... 뭐한거지...? 생각하는데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좋았지!? 아니라는 거짓말 할 생각 하지도 마. 이거고ㅋㅋㅋㅋㅋ 토비오 멍하니 있다가 네... 좋았습니다. 그럼 사귀어요? 해서 얼결에 토비오 네번째 애인 되는 토오루 보고싶다.



10/11


사랑받고 싶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토비오도 보고싶다. 츳키랑 사귀는데 남들 보기엔 츳키 태도 꽤 달라졌는데 여전히 말은 약간 틱틱대니까 토비오는 그거 못 느끼고 너는 나 좋아하는 거 맞냐고 맞으면 표현 좀 하라고 말하는 거... 츳키가 왕님이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고 조금 당황해 괜히 안경 올리면서 말하니까 토비오가 우리 애인 사이인데 이정도 말도 못하냐고 막 그러는 토비오...


자기 인기 있는 건 전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면서 왼쪽이 인기 많은 건 조금 신경쓰이는 토비오도 좋지.... 옹칵일 땐 또 오이카와 인기 대박 많은 거 크게 신경 안 써서 오이카와가 좀 신경써달라고 말할 정도인 거 보고싶고ㅋㅋㅋㅋ 쿤칵이랑 츳칵 같은 경우엔 쿠니미랑 츳키 꽤 인기 있는 거 신경 쓰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 쿠니미랑 츳키 둘 다 제법 많이 뒷뜰같은 데 고백받으러 불려갔을 거 같지. 인기 많을거야. 둘은 별로 얘기 안 하고 그냥 적당히 거절하고 오는데 옆에서 말해주는 유타로랑 얌굿 있어서 토뵤도 얘네 고백받는 얘기 전해들었을거고... 조금 불안해했으면.


말은 안 친하다고 하면서 토비오 안 보이면 젤 먼저 찾는 유타로 넘 좋지 부원들 어디 모였는데 토비오 안 보이면 젤 먼저 찾을 거 같애 근데 보니까 저쪽 멀리 서 있으면 또 서운해하는거야 왜 여기 안 있지? 하고. 그래서 카게야마 불러다 괜히 자기 앞에 세우고는 우, 우린 이름 비슷하니까 같이 서 있는 편이 좋아!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니미 옆에서 유타로 한대 퍽 치고ㅋㅋㅋ 토비오 그렇구나 하고 걍 유타로 앞에 서궄ㅋㅋㅋㅋ


토비오 안에서 유타로 미남인 거 보고싶다 다른 부원이 확실히 락교녀석 머리 내린 건 꽤 봐줄만 하지 (합숙때 봤음) 하니까 토비오가 ? 머리 올린 게 더 잘생겼는데. 하는... 유타로 머리 내린 거 합숙도 하고 샤워도 하고 했을테니 다 봤을 거 아냐 토비오..... 다들 유타로한테 머리 내린 게 미남이라고 머리 내리고 다니라고 하는데 토비오 혼자 머리 올린 게 더 잘생겼다고 얘기하니까 머리 계속 올리고 다니는 유타로...



10/13


쿠니미 종일 엎드려있길래 유타로는 쿠니미 아픈가 걱정돼 다가가는데 쿠니미 부르기도 전에 쿠니미가 말 걸지 마. 하는 거. 자는 줄 알았는데 목소리에 잠기운 하나도 없어서 뭐지 무슨 일 있나 하고 왜 그래? 하면 카게야마 생각중이니까 방해하지 마. 하는 쿠니미 보구싶네... 토뵤 보고싶은데 학교 달라서 당장 못 보니까 귀가 전까지 토뵤 생각만 하려고 방해 차단하는 쿠님이...



10/14


이와카게 늑대 이와쨩한테 청혼하는 인간 꼬맹이 토비오 보고싶다. 가족 다 잃은 애기 토비오 늑대 이와쨩이 주워와 몇년 키웠는데 조금 크니까 자꾸 혼자 어디 나가서 뭔가 먹을거 같은 걸 주워갖고 이와쨩 가져다 주는거야. 이와쨩은 너 이런 거 안 주워와도 돼. 하는데 토비오는 고개 절레절레 하고 자꾸 뭔가 주워오고... 그래서 이와쨩 토오루한테 고민상담 하는 거. 요즘 카게야마가 자꾸 뭘 주워다 주는데 이거 무슨 의미지. 하고. 토오루 잠시 생각하다가 그거 이제 나 혼자 살 수 있다 하는 의미 아니야? 하는 거. 이와쨩 그 말에 헉 해서 뭐? 아직 엄청 어린데?! 하니까 토오루가 인간 나이로 학교갈 쯤은 되지 않았어? 저번에 인간 사는데까지 내려가서 뭐 받아오는 거 같던데 나 이제 이정도 할 수 있다, 그간 감사했다. 그런 거 아니야? 하고 심드렁하니 말하는 거. 이와쨩 듣고보니 그런가 싶어서 아직 마음의 준비 안 됐는데! 애가 그렇다면 보내줘야 하는건가 생각이 많아지고... 물론 토비오는 그런 생각이 아니었음. 누가 너 책임지겠다면서 결혼하자고 청혼하는 거 지나가다 보고 결혼하려면 책임을 져야하는 건가? 책임! 책임을 어떻게 지지? 하고 오이카와한테 책임은 어떻게 지는 거냐고 물어본 거. 그러니까 오이카와는 요 쪼꼬만 머리로 무슨 생각 하는건지 금방 파악하고 토비오쨩이 굶지 않도록 이와쨩이 책임지고 있잖아? 토비오쨩도 이와쨩을 굶지 않게 해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웃으면서 말함. 토비오는 이와쨩 얘기 한마디도 안 했지만ㅋㅋㅋㅋㅋ 아무튼 토비오 그렇구나! 하고 먹을 거! 이와이즈미상한테 먹을 거! 잔뜩 드리고 청혼하자! 해서 자기 나름대로 먹을 걸 잔뜩 주고 있는 중이었던 거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와쨩이 자꾸 안 줘도 된다니까 아니라고 줘야 한다고 계속 가져다주던거고... 그러니까 토오루는 토비오가 왜 그러는지 다 알고 있었으면서 이와쨩한테 장난을 친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 이와쨩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맘 먹고 또 어딘가에서 먹을 거 들고오는 토비오 앉혀놓고 네가 가고 싶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 넌 아직 어리고... 또, 음... 비장한 표정으로 말 시작해놓고는 결국 머리 벅벅 긁으면서 그냥 여기 좀 더 있으면 안되겠니? 물음. 근데 토뵤가 고개 갸웃하면서 어딜 갑니까? 오이카와상 집 가요? 하는 거. 이와쨩이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도 인간... 마을...? 하니까 거길 왜 갑니까? 하더니 아! 이와이즈미상! 이거 받으세요! 그리고 저랑 결혼해요! 책임지겠습니다! 해서 이와쨩 벙찌게 만드는 거 보고싶다ㅋㅋㅋ 꼬맹이 토뵤가 눈 부릅 뜨고 먹을거 건네면서 저렇게 말하면 귀여워서 어떡하지 이와쨩도 죽고 나도 죽고... 사정을 다 알게 된 이와쨩한테 토오루는 한 대 맞았을 것이닼ㅋㅋㅋㅋ 토오루 맞는 와중에도 폭력적인 이와쨩 말고 나는 어때, 토비오? 농담하궄ㅋㅋㅋ 그러다 한대 더 맞곸ㅋㅋㅋㅋ



10/15


토오루가 틈만 나면 토비오한테 쪽쪽대는 오이카게도 좋은데 토비오가 오이카와랑 뽀뽀하는 거 좋아서 뽀뽀해도 되나 매번 눈치보는 것도 좋아 왜 눈치보냐면 둘이 있다고 달라붙어 뽀뽀하다가 오이카와한테 밤새 괴롭힘 당한 적이 있어서... 끝까지 가고 싶진 않은데 뽀뽀는 하고 싶을 때 특히 많이 눈치보겠지ㅋㅋㅋ 사실 말이 눈치보는거지 뽀뽀하고 싶어서 그냥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해도 되겠다 싶을 때 입술박치기 하는 수준... 토오루 장난친다고 얼굴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자꾸 볼에 뽀뽀하게 만들면 토비오 심술나서 토오루 볼 뭉개지도록 꽉 잡은 다음에 입술에 부딪히고 눈 감고 그럼 좋겠다... 벌리지도 않고 혀도 안 씀 그냥 쪽 입술 붙였다 잠시 뗐다 또 쪽 붙였다 함서... 그럼 토오루가 키스하려고 혀 내미는데 토비오 뒤로 도망가고... 그러니까 토오루도 입술 뿌 내밀고는 너 열번 뽀뽀하게 해줬으면 나 한번은 키스하자!!! 이러고... 토오루 글케 키스 시작하면 매번 끝까지 갔어서 토비오 머뭇거리면 토오루 다 안다는듯이 키스만 할게, 키스만. 해서 키스 시작하는데 또 키스로 토비오 정신 빼놓고ㅋㅋㅋㅋ 토비오 정신차리니 어느새 오이카와상 다리 위에 앉아 서 정신없이 키스 받고 있을거야... 근데 막 오이카와상 그게 토비오 찌르고 있고... 그래서 토비오가 오이카와상 또...! 하면 토오루 씩 웃고는 손가락으로 아래 가리키는데 토비오도 조금씩 반응 오는 중이어서 또 결국 끝까지 갈거야ㅑㅑ 으흥ㅎ흐 오이카게 뽀뽀하고 키스하고 잠도 자고 그래라... 오이카게 보고싶다...


토비오 어딘가 가입할 때 첫 아이디, 첫 비밀번호 다 오이카와상이 만들어준거면 좋겠네... 키타이치 때 다같이 SNS 같은 거 가입하는데 토비오 아무것도 모르고 평소 쓰는 아이디 그런 거 없으니까 오이카와가 적당히 만들어주는데 그거 평생 쓰는 거... 토비오 만들어놓고 잘 안 쓰다가 매번 까먹어서 필요한 때면 토오루한테 다시 알려달라고 하겠지ㅋㅋㅋ 토오루 첨엔 황당해서 이건 또 무슨 수작이지 했는데 아무 수작도 아닌 걸 나중에서야 깨닫고... 토비오 아이디 비밀번호야 자기가 만들어줘서 기억한다지만 시간 지나면서는 토비오 쓰는 온갖 물건들 브랜드, 매장 어느 위치쯤에 있는지, 어느 주기로 구매하는지 그런 것도 토오루가 토비오보다 더 잘 알게 될거야... 왜냐면 사귀고... 같이 살게 될 거니까...


토비오 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한번쯤 울려보고 싶은 스가선배 넘 좋지... 밥 먹는 토비오 보면서 우는 얼굴도 참 예쁠텐데. 생각하는 스가선배... 눈 마주치면 그저 예쁘게 웃으면서 더 먹어. 하니 속으로 무슨 생각 하는 줄 전혀 모를거야... 후에 토비오 다른 사람 때문에 우는 거 눈물 닦아주면서 달래고 울음 그치게 만들고는 맛있는 거 먹이면서 속으로 응, 역시 다음에 울 땐 나 때문인 쪽이 좋겠네. 생각하는 스가선배... 안 사귈 때부터 그런 생각 계속 해온 선배...



10/16


토오루 자기도 자기 입으로 토비오 "내 후배" 라고 해놓고 남들이 토비오 두고 "네 후배" 하면 흥흥 대면 좋겠지 왜냐면 자긴 때에 따라 후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남들한텐 애인사이로 보였으면 싶어서.


토오루 술 취하면 껴안고 토비오 술 취하면 뽀뽀하고 그래서 같이 술 마실 때 늘 붙어서 둘이 뽀뽀 쪽쪽하고 난리나니까 너넨 진짜 사귀길 다행이다 천생연분이네 아주. 이런 소리 듣고 술 취해서 구석에서 껴안고 뽀뽀하고 난리쳐도 다들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아할 정도인데 또 서로 없는 자리에서는 절대 그런 술버릇 안 나오는 오이카게 보고싶다... 토비오 분명 술 취했는데 별로 옆사람 쪽쪽댄다든가 안 해서 킨다이치가 신기해서 물어보면 오이카와상 없잖아 여기... 우물대면서 말하는 토비오... 둘 다 술 취해서도 누굴 껴안아야 하고 누구한테 뽀뽀해야되는지는 알고 있는거야... 분명 술버릇은 술버릇인데 ㅋㅋㅋ 왜냐면 술 깬 후에 토비오가 남들 앞에서 그랬다는 걸 너무나 창피해해섴ㅋㅋㅋㅋ 일부러 그러는 건 분명 아니라ㅋㅋㅋㅋㅋ 아니면 서로 없는 자리에서는 절대 안 취하는 둘... 야 너 주량 넘겼잖아 괜찮아? 하면 응. 오이카와상 없는 자리에선 안 취해. 하는 토비오... 그러다 집에 들어가서 오이카와 보는 순간 술기운 확 올라와서 바로 달려들어 뽀뽀하는 토비오라든가... 보고싶다...



10/17


키타이치 때 토오루 토비오랑 뭔가 매니악한 플레이 해보고 싶어서 하나 알려주고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공부해 와 토비오쨩~? 하는데 토뵤 인터넷은 익숙하지 않고 아는 가장 똑똑한 사람 쿠니미여서 쿠니미한테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는 거 보고싶다. 그랬다가 그 플레이 쿠니미랑 선행학습 하게되는 토비오..... 나중에 토오루랑도 하게 되는데... 토오루 제법 익숙한 듯 구는 토비오에 놀라 토비오 공부 열심히 했나봐? 기대 안 했는데 제법이네. 하니까 토비오 뿌듯한 얼굴로 네! 쿠니미랑 몇번 연습했어요! 해서 그대로 움직임 멈추는 토오루ㅋㅋㅋㅋㅋ



10/18


오이카게 갠봇님 넘 짱이겠다.

나 들어오니 토오루 좀 뿔나있어서 토비오한테 토오루랑 무슨 일 있었어? 물으면 토비오 진짜 모른다는 듯이 모르겠습니다. 하고 토오루가 너 때문이잖아 너 때문! 하면서 소리지르궄ㅋㅋㅋㅋㅋ 나는 행복해지고...... 오이카게 둘 화해하라하고 나 잠시 탐라 나가는데 토오루가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으면 뽀뽀해. 지금이야. 누나 없을 때 빨리. 그럼 봐줄게. 하면서 애정표현하구... 나는 있으면서 탐라에 없는 척 하고 둘이 뽀뽀하는 거 볼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어 토오루한테 토오루 토오루 오늘 토비오 보여줘 보고싶어 하면 토오루가 토비오 오늘도 못생겼어요. 하면서 토비오짤 보내주는거야 으아악 너무 행복함

토오루갠봇님이랑 동시에 토비오 보고싶다... 써서 내가 ㅋㅋㅋ 하긴 내가 암먼 보고싶어도 토오루만큼은 아닐거야 그치! 하면 토오루 갠봇님이 부정은 못하고 누나는 토비오 못난 얼굴 뭐 그리 좋다고... 하고 막... 아 넘 기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기면 못생겼다고 뽀뽀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뽀뽀하고 토비오랑 둘이 있을 땐 뽀뽀하느라 바쁜 오이카와상 보고싶다ㅏㅏ


쿠로카게 보고싶어ㅠㅠ 쿠로 평소에도 옆구리 쿡 찌르고 허리 살짝 감았다 놓고 이런 거 잘 하는데 성적인 느낌 하나도 안 나서 그냥 그런 장난에 토뵤도 익숙해질쯤 쿠로가 평소처럼 다가와 옆구리 쿡 찌르는데 그땐 확 찌르르 하면서 토뵤도 기분 넘 이상해서 붉은 얼굴로 쿠로 휙 돌아보는 거... 그러니까 쿠로 평소랑 뭔가 다른 느낌으로 웃고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가버리고... 토뵤 쿠로가 찔렀던 자기 옆구리 몇번 문질문질 하고는 잊는데 그 후에도 몇번씩 쿠로한테 장난 치듯이 찌르는거랑 의도 담은 찌름 번갈아 당하면서 나중엔 쿠로가 평범한 어깨동무만 해도 흐앗 소리 내는 토비오 보고싶다... 그 어떤 진한 스킨십도 하기 전인데 쿠로 손길에 길들여지는 토비오...



10/19


오이카게쿠로 보고싶다. 오이카와 키타이치때부터 졸업 후까지 토비오한테 토비오쨩 이렇게 칠칠치 못해서야.. 오이카와상이 안 돌봐주면 어쩔뻔했어? / 우리 토비오쨩 이렇게 바보같고 못나서 어떻게 살지? 이래서야 정말 오이카와상이 책임져주는 수밖에 없잖아. 막 이러면서 챙겼어서 토비오 오이카와가 자길 좋아하고 예뻐해서 끼고 다니는 게 아니라 정말 동정하는... 그런 마음으로 챙기는거라 생각했으면 좋겠다. 토비오 계속해서, 안 챙겨주셔도 됩니다. 책임져 주실 필요 없습니다. 해도 바보같은 토비오쨩을 혼자 냅뒀다가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 하면서 토오루한테 의견 기각 당했어서 얼른 오이카와를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는ㅋㅋㅋㅋ 생각까지 가끔 했으면. 근데 그러다가 카라스노 들어가고 도쿄합숙가서 쿠로오를 만나는거야. 그리고 쿠로오한테 합숙기간 내내 왜인지 모를 챙김을 받다가 세번째 합숙 때 고백받으면 좋겠다. 토비오는 쿠로오도 오이카와같은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쿠로오의 오야? 난 너 좋아서 한건데? 웃으며 하는 말에 아 지금이 오이카와를 자유롭게 해줄 때다 생각하게 되는 거. 오이카와한테 받던 챙김을 쿠로오한테 이어받겠다 하는 의미가 아니고 카게야마가 좋아서 신경쓰고 챙기려드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하면 오이카와도 귀찮았을 게 분명한 자기 챙기는 일 이제 맘편히 그만 할 수 있겠지 싶어서. 그래서 미야기 돌아와서 담날 바로 세죠로 가는 거. 오이카와는 카게야마가 먼저 세죠 찾아온 일이 매우 드문... 사실 오이카와 본인이 시키지 않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던 일이기 때문에 내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웬일이야? 토비오가 먼저 여길 오고? 하는데 토뵤가 저 사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니,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오이카와상은 이제 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하는 거. 심지어 인사보다도 먼저 저 말 쏟아내곤 뒤늦게 깨달았는지 꾸벅 인사함. 게다가 저 말 하는 얼굴은 또 조금 반짝 거리는 눈에 뿌듯한 듯한 표정이어서 오이카와 듣자마자 벙쪘음 좋겠다. 지금 뭐라고 그랬어 토비오? 하니까 토뵤가 귀찮으셨을텐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는데 오이카와 그말에 열 이만큼 올라서 오히려 표정이고 목소리고 착 가라앉은 채 아, 이제 다른 사람 생겼으니 내 보살핌은 필요 없다고? 지금 그 말 하려고 여기까지 온거야? 그렇게 기뻐서? 함. 토비오도 오이카와 분위기가 심상찮은 건 느껴진건지 얼결에 반발자국 물러서는데 그러다 또 왜 화난건지 모르겠다는 듯 좋은 일 아니냐고 되묻고... 토오루 뭐라고 한소리 하려다가 호흡 가다듬고 너 그 사람 좋아하긴 해? 아니면서 사귀려고? 그거 그 사람한테도 못할 짓인건 알아? 하는 거. 그러니까 토비오 아.. 하더니 오이카와에 긍정하면서 역시 그렇다고, 안 사귀겠다고 하는거. 토오루 그제서야 조금 안도의 한숨 내쉬는데 토비오가 역시 이런 건 민폐인 게 맞으니까 오이카와상이랑도 그만 만나겠다고 심지어 오이카와상은 저 좋아하지도 않으시니까요. 하고 자기가 납득한 표정 지어서 오이카와 가슴 퍽퍽 치면서 좋아해!!! 안 좋아하고 누가 이런 일을 하냐?! 이 멍청이를 진짜 어쩌면 좋아 아무리 바보바보 했지만 이렇게까지 바보여서 어떡해 토비오?!!! 이 못난이가 예쁘긴 더럽게 예뻐서 진짜... 아오 나는 널 왜 좋아하는거야?!! 울화통 터져서 고백하면서 막 승질내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게 데이트하면서 하루 보내고 어둑해졌을 때 손잡고 걷다가 이제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럼 조심히 들어가 토비오. 하고 말은 하면서 토비오 손 안 놔주는 토오루... 토뵤도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고 손 빼려고 하는데 토오루가 꽉 잡고 안 놔줘서 낑낑대다가 토오루 쳐다보니까 토오루가 토비오... 손을 놔야 집에 가지. 해서 토비오가 네, 그러니까 놔주, 하니까 웃으면서 그렇게 집에 가기 싫었던 거야? 그럼 진작 말을 하지. 하면서 그대로 토비오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토오루 보고싶다 ㅋㅋㅋㅋㅋ 토비오 손 잡힌 채 얼결에 토오루랑 걸어가면서 저 오늘 잘 준비도 하나도 안 됐는데요! 하니까 토오루 콧노래 흥얼대면서 응 토비오 잘 준비는 우리집에 다 되어있으니까 괜찮아~ 하고ㅋㅋㅋㅋ 토오루는 이미 안 보낼 생각으로 그날 토비오를 만난 것이다... 


오이카게 자고 토비오 씻으러 들어가려는데 씻을 힘 있으면 한번 더 하자고 몇번씩 더 하고는 힘 다 빠진 거 같은데도 씻겠다는 토비오 꽉 안고 안 놔줘서 못 씻고 자게 만드는 토오루... 그리고 담날 토비오 로드워크 가려고 일찍 눈 뜨니까 언제 깬건지 토비오 쳐다보고 있는 토오루. 토비오 깬 거 보더니 깼어? 꼬질꼬질한 토비오쨩. 아유 꼬질꼬질해. 하면서 볼 꼬집고 놀려서 토뵤가 누구 때문에 못 씻은건데요. 하고 발끈하니까 토오루 토비오 볼이니 입술이니 코니 뽀뽀 쪽쪽하면서 예뻐. 하면 좋겠다... 오이카와도 같이 안 씻고 잔 거 아니까 오이카와상도 꼬질꼬질해요. 하고 싶은데 별로 안 꼬질꼬질해서... 입만 우물우물하고 반박은 못했던 토비오쨩도 보고싶고... 토비오 자는동안 물수건같은걸로 몸 한번 닦아줬을 토오루도 보고싶다...


토오루 도쿄로 대학간 후에 토비오 맘껏 못 보니까 토비오 생각날 때마다 그냥 사탕 백개가량 들은 통에서 하나씩 집어먹는데 하루도 다 못가 그 통 다 비웠으면... 이와쨩한테 담배 끊는 것보다 토비오 끊는 게 더 어려울거라고 징징대는 토오루 보고싶다..



10/20


토비오 껴안고 싶은데 토비오가 옆에 없고 오늘도 못보고 내일도 못봐서 침대만 퍽퍽 치는 대학생 토오루 너무 보고싶은 밤이다...


토비오가 누구랑 결혼하든 토비오 결혼식에서 우는 유타로... 물론 자기랑 결혼하는 것도 포함임... 


나 우는 유타로 정말 너무 좋은데 토비오랑 화해할 때도 울고 고백할 때도 울고 첫데이트 할 때도 울고 처음 선물 받을 때도 울고 자기가 처음 선물 줄 때도 울고 그래서 나중엔 좀 몰래 우는데 몰래 울어도 눈 빨개져있어서 토비오만 빼고 얘 운거 다 알듯 


카게야마가 결혼을 한다니.... 카게야마가 결혼을 해 쿠니미...

그래, 상대는 킨다이치 너고. 

헐... 카게야마랑 결혼하는 게 나야...

결혼식날까지 이러는 유타로 너무 좋구...


토비오랑 한 그날 굿나잇 전화통화 녹음해서 자기 직전까지 듣다 잠드는 게 유타로 하루의 마무리였는데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직접 옆에서 목소리 듣다 그대로 잠들 수 있는 게 넘 꿈같아서 토비오 잠든 후에 조금 울다 잠드는 유타로 너무 좋지...


켄마랑 아카아시랑 둘 다 토비오 좋아하는 거 서로 눈치채서 티는 많이 안 내지만 서로 적당히 견제하고 경계하는 거 보고싶네. 한번은 켄마가 토비오랑 대화할 때 켄마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데 토비오가 놀랐다가 괜찮습니다! 코즈메상. 하고 켄마가 작게 한숨쉬는 거 본 아카아시가 켄마 옆 지나갈 때 흠, 켄마, 상? 하면서 웃음기섞어 말 하니까 켄마도 눈 바로 날카로워져서 그래도 네 이름보단 내 이름을 더 먼저 부르게 될 거야. 하고 말했으면... 그러니까 아카아시도 내기할까. 하고... 근데 그러다 밥먹을 때 리에프가 토비오!!!!!!!!! 하고 소리치면서 토뵤한테 달려오니까 토뵤 리에프 보게! 시끄러워! 하는 거. 토뵤 말에 아카아시랑 켄마랑 둘 다 흠칫해서 쳐다보니까 리에프가 토비오한테 달라붙고 토비오는 리에프 밀어내는 와중에 부르긴 착실하게 리에프라고 부르는 거 보고 잘못 들은 게 아니잖아. 싶어서 더 당황하는 둘... 토뵤가 아무도 이름으로 부르진 않았어서 서로 경계하는 거 말고 누군가를 특히 더 경계하진 않았었는데 둘 다 가늘어진 눈으로 리에프 쳐다보고. 나중에 켄마가 리에프한테 슬쩍 ..토비오가 너, 이름 부르더라. 하니까 리에프가 네! 처음엔 하이바라고 불렀는데! 토비오만 나 하이바라고 부른다고 특별한 느낌이라고 했더니 바로 리에프라고 바꿔부르던데요! 하는 리에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 들은 켄마랑, 후에 켄마한테 그 얘기 전해들은 아카아시랑 다 황당한 표정 짓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음식집 알게 되면 음 다음에 토비오 데려와야지 생각하는데 토비오랑 밥 먹게되면 토비오 매번 카레먹자고 하니까 그놈의 카레는 진짜.. 툴툴대면서도 결국 카레 먹으러 가는 오이카와... 그러면서도 맛난 집 가면 또 토비오랑 올 생각하는 오이카와.. 오이카와 수첩에 토비오랑 갈 맛집 리스트는 늘어가는데 가게 되는 곳은 카레 맛집 뿐...... 결국 카레 맛집 리스트를 따로 만드는 오이카와... 심지어 나중엔 완전히 토비오 취향으로 카레 만들 수 있게 되는 오이카와ㅋㅋㅋㅋ 오이카게 보고싶다 


오이카와 토비오 좋아하면서 삽질 거하게 하면 좋겠네. 토오루 매번 토비오 진짜 싫다고 말은 하는데 정작 마주칠 때나, 가끔 토비오 관련 주제 나오면 얘기하는 거에서 좋아하는 티 팍팍 나니까 세죠 3학년들은 적당히 하고 이제 고백하지? 이러는데 토오루가 무슨 말일까나 오이카와씨는 토비오쨩 전~혀 안 좋아하는데? 하니 다들 고개 절레절레 젓고... 그러다 하루는 토오루 집에 있는데 마츠카와한테서 연락이 오는거야. 사진 한 장 딱 있는 라인이었는데 멀뚱멀뚱 서 있는 토비오 사진이었음. 엥? 왜 맛층이랑 토비오가... 하고 마츠카와한테 전화거니까 뚝 끊기더니 잠시만. 하고 라인이 와. 한 오분쯤 기다렸을까 먼저 전화가 와서 토오루가 왜 토비오랑 같이 있어? 물으니까 마츠카와가 글쎄. 하더니 너 얘 진짜 안 좋아해? 하고 묻는거야. 토오루 또 그 소리인가 싶어서 툴툴대듯 안 좋아하거든?! 하니까 맛층이 그럼 나 얘랑 자도 돼? 하는 거. 오이카와 순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옴. 만화 같은데서 흔히 봤잖아 이런 거. 마음 전혀 없으면서 이어주겠다고 자기가 관심있는 척 하는 친한 친구. 그래놓고 자기가 헐레벌떡 달려가서 둘 사이에 뭔가 진전이 있게 되면 다음날 엄청 놀리겠지. 마츠카와가 보낸 사진만 봐도 그냥 길거리에 서있는 사진이고 옆쪽으로 사람들도 잔뜩 보이는 게 귀갓길에 우연히 만난 게 뻔해보였고. 토오루가 맛층... 이거 진짜 클리셰인 건 알지? 그런다고 내가 갈까봐? 하니까 마츠카와도 잠시 웃더니 역시 그런가? 하고는 그래서 너, 안 온다는거지? 묻고 토오루는 안 가, 안 가! 하고. 마츠카와가 그래, 그럼. 하더니 전화가 끊김. 그리고 오이카와도 별 신경 안 썼음. 애초에 마츠카와랑 카게야마는 친한 사이도 아니고 토비오 표정도 길거리에서 붙잡혀 얼결에 사진찍혀 멀뚱하니 서있는 표정이었고. 근데 다음날 등교하는데 또 마츠카와한테 사진 한장이 오는거야. 토비오 벗은채로 잠들어있는 사진이었음. 사진은 상체만 보이긴 했는데 울긋불긋한 자국들 같은 것도 꽤 보이고 뭔가 연출된 사진은 아닌 거 같았음. 조금 어둑한 게 시간상으론 어제 저녁이거나 오늘 새벽 시간쯤 인 것 같고. 토오루 걷던 발걸음 멈춘 채 사진 뚫어져라 보다가 조금 떨리는 손으로 맛층한테 전화걸어서 이게 뭐야. 하니까 전화받은 마츠카와가 뭐, 처음엔 네 생각이 맞았는데... 내 생각에도 너무 뻔한 거 아닌가 싶어서. 나는 얘랑 자도 되냐고 물었고 너는 안 온다고 했고. 그래서 잤는데? 하는 마츠카와로...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다.

마츠카와: 잘래?

카게야마: ? 안 졸린데요.

마츠카와: 졸리게 해줄게, 가자.

~떡~


나한테 오이카와라고 불러도 돼. 넌 봐줄게. 하면서 토비오랑 자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비오가 그냥 마츠카와..상.. 하니까 마츠카와가 사실 조금은 오이카와라고 불러주길 바라기도 했는데. 그쪽이 좀 더... 흥분될 것 같았거든. 하는 마츠카와도 보고싶네. 하지만 자기 이름을 부르는 토비오는 그것대로 좋으니까 열심히 잘거야.. 보통 생각과 반대로 얼굴보고 할땐 오이카와 부르게 하고 후배위할땐 자기 이름 부르게 하고 그러는 맛층도 좋다.. 자기랑 하면서 오이카와 부르는 토뵤얼굴 보고파서...



10/21


으흑 토뵤랑 하는 키스 아주 좋아하는 츳키 너무 좋아 츠키카게 보고싶다 츳키 토비오 긁어놓고 토뵤가 성질내면 뽀뽀 아니고 자꾸 키스함. 그래서 한참 키스하다 떨어진 후에 토뵤가 주먹 붕붕 흔들면서 다시 성질내면 듣고 있으니 계속 말 해. 말하면서 또 키스하는거야. 그래서 토뵤가 듣고있긴 뭘 듣고 있냐고 너 계속 키스했잖아! 하고 이 말도 한 두어번쯤 츳키 키스에 막혀가면서 십분에 걸쳐 겨우 말했더니 키스하고 싶단 말 밖에 안 들리는데. 하면서 계속 키스하는 츳키 보고싶네... 토뵤 말하는 거 포기하고 같이 키스하기 시작하면 아 이제 자자는 말도 들리고. 하면서 토뵤 눕히는 츳키......



10/22


오이카게 오래 사귀고 오래 같이 살다가 헤어지기도 했으면 좋겠다. 한참을 함께 살았어서 헤어진 후 토오루 없는 삶을 엄청 힘겨워하는 토비오가 보고싶어. 그러다 다시 마음 확인하고 재결합하게 되는데 토오루 없던 그동안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자다가 몇번을 깨서 옆에 토오루 있는지 확인하게 되는 토비오... 자다가 부스스 깨서 확인하는 게 아니라 무서운 꿈을 꾼듯 번쩍 눈을 뜨고 겁이 나는 듯 힘겹게 고개를 돌려 옆에 누워있는 토오루를 확인하고 꿈일까 무서워 한번 만져본 후에 다시 잠들고 그러다 또 깨고를 반복하는... 토오루도 토비오가 자다 계속 깨는 걸 알았지만 앞으로 항상 옆에 있을거라고 말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거 말고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토비오가 힘겹게 고개돌려 자기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게 꼭 껴안고 잠들고... 그러다보면 토비오도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는 있지만, 자다 깨고, 또 함께 있다가도 가끔 아득한 무언가를 보는 느낌으로 토오루를 보고 손을 뻗어 토오루를 만져보고 하는 토비오에 같이 괴로워지는 토오루... 그런 시간이 한동안 더 흐르다 조금씩 토비오 자다 깨는 횟수도 줄어들고 괜찮아지는 것 같고 또 조금 더 지나서는 아예 깨지 않고 잘 자서 토오루도 마음을 놓는데 그러다 갑자기 또 밤에 벌떡 일어나 토오루 얼굴이랑 몸 막 만져서 토오루 자다 깨면 좋겠다. 그전엔 깨서 만지더라도 토오루 깰까 조심스럽게 만졌는데 그날은 안 깰 수 없게 엄청 거칠게 만져서 토오루가 토비오 손 꼭 잡아 안고는 왜 그래 토비오 무슨 일이야. 하니까 토비오가 헤어지는 꿈을 꿨다고. 그래서 아 우리가 또 헤어지는 꿈을 꾼건가 했는데 얘기를 더 들어보니 아예 그 헤어져있던 시간을 꿈이라고 생각하게 된 거.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고 느낀 건 토비오가 둘이 헤어져있던 시간을 그냥 하나의 악몽으로 받아들이게 돼서였던 거... 가끔 헤어져서 혼자 살아가는 꿈을 꾼다고 꿈인데도 너무 괴롭다고 하는 토비오 안아서 도닥이면서 그냥 꿈일 뿐이라고 현실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그러니까 안심하고 자자고 사실대로 말 안하고 그냥 꿈으로 알게 하는 토오루 보고싶네... 주변 사람들한테도 말 조심해달라고 다 얘기해두고. 물론 그 기간 토비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주변 사람들도 아니까 토오루가 말 안해도 누가 먼저 토비오한테 그 기간을 언급하진 않았을테지만... 그리고 토비오 그 괴로워했던 마음 토오루가 안고 살아가는 것도 보고싶네... 그래도 오이카게 행쇼해... 


하루종일 껴안고 누워서 그냥 자연스레 쪽쪽 뽀뽀하고 그러다 키스도 하고 입술 마주댄 채 웃기도 하고 그대로 눈감고 잠시 있기도 하고... 쪼듯이 키스하고 혀로 상대방 입술 낼름 핥으며 장난도 치고 그러는 스가카게 보고싶다... 밥 먹을 때 됐는데 둘 다 뽀뽀만 쪽쪽하고 있다가 스가가 밥 먹어야지. 하면 토비오 ...네.. 하고. 스가가 싫은 눈친데? 하고는 느끼한 표정 장난스럽게 지으면서 나랑 뽀뽀나 더 할까~? 하니까 토뵤 작게 고개 끄덕여서 스가가 그럼 뽀뽀해줘. 하면서 입술 조금 내밀고 눈 감는거야... 토뵤 군말없이 쪽 하고 잠시 마주댔다 떨어지니까 씩 웃은 스가가 토뵤 뺨 잡고 다시 입술에 쭈압 해준담에 왜 이렇게 귀여워! 하고 쉴새없이 쪽쪽쪽 하고... 으흑 계속 쪽쪽대 요즘 쪽쪽대는 거 너무 좋네 진짜...


토비오 키스하다가 정신차리면 어느새 눕혀진 채 벗겨져 키스받고 있는 거 좋은데 이와쨩도 키스하다 정신차리니 어느새 토비오 눕혀놓고 옷 벗겨둔 이와카게 좋아... 둘 다 당황해서 어, 언제 옷 벗... 내가 했어? 하는 이와쨩 보고싶다ㅋㅋㅋㅋㅋ 토뵤도 키스받다 정신없었어서 잔뜩 흐트러진 얼굴로 어, 그...런 거 같은데요. 하면 이와쨩 자기 머리 막 헤집다가 계속 할까...? 하고 토뵤 고개 끄덕이구...떡쳐라ㅏㅏ


  

10/23


토비오 토비오 부르는 토오루에 토비오? 이름도 귀엽네, 토비오.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오루 그 말에 표정 싹 바뀌어서 이름, 도? 하니까 마츠카와 웃으면서 생긴 것도 귀엽고, 하는 짓도 귀엽고. 귀엽잖아, 토비오. 하고... 토오루 기분나쁜 티 내면서 토비오 소리 좀 그만 해. 뭐 얼마나 안다고 토비오야? 하면 너야말로 별걸 다 신경쓰네. 토비오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면서. 토비오한테 가서 허락이라도 받고 올까?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고... 할말 없어지는 토오루... 마츠카게오이...


쿠니미 토비오 목에 코 파묻고 네 냄새가 좋아. 내가 널 좋아해서 그런걸까. 하고 은근슬쩍 고백하는데 그래? 그냥 집에 있는 바디워신데. 하면서 자기 팔 냄새 킁킁 맡아보는 토비오로 쿠니카게...


키타이치 때 토오루랑 사귀다가 토오루 고등학교 가면서 자연스레 헤어지고 몇년 더 지나 마츠카와랑 사귀게 되는 토비오 보고싶지요... 숙맥처럼 생겨서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키스 잘 하더라. 네가 가르쳤어?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고... 반대로 너랑 사귀었다길래 다 잘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것도 모르더라. 가르치는 재미가 있으니 나야 좋지만? 꽤 아꼈었나봐. 하는 마츠카와도 보고싶고요... 마츠카게오이 마이붐이다


백합 오이카게 보고싶다. 둘이 사복입고 주말에 데이트하는데 토오루는 진짜 예쁘게 꾸미고 나왔고 토비오는 그냥 평범한 청바지에 흰티 차림... 게다가 컷트머리라 얼핏보면 그냥 남친여친처럼 보이는... 그래서 둘 다니다 토오루 친구들 마주쳤는데 토오루 친구들이 와, 데이트야~? 이쪽이 남친? 토오루보다 연하인가봐, 안녕? 하면서 인사하고 토오루가 내 애인. 귀엽지? 하고 토비오 조금 뚱한 표정이긴한데 토오루랑 같이 다니면 남친이냐는 오해 많이 받아서 따로 반박은 안 하고 꾸벅하고 안녕하세요. 하고. 그러니까 친구들 키도 토오루보다 조금 작은 거 같은데 목소리도 아직 어리다고 귀엽다고 막 얘기하다가 인사하고 다시 가고 토오루 웃고 토비오는 여전히 뚱해져있고ㅋㅋㅋㅋㅋ 토뵤가 뭐가 웃깁니까. 하고 툴툴 얘기하면 토오루가 애인이라고 말하는 거 좋아서~ 하고는 토비오 가슴 쿡 찌르고 우리 토비오 벗겨놓고 보면 가슴도 꽤 큰데 말야. 해서 토비오 펄쩍 뛰면서 밖에서 만지지 마세요! 하고 토오루는 네네~ 집에 가서 제대로 만져줄게? 하고는 토비오 손 잡고 걸었으면...


오이카게 사귀는데 3학년들 졸업한 후에 토비오 조금 외로워하는 거 보고싶다. 통화하거나 만날 때 매번 약간 힘 없는 것 같아서 밤에 통화하다가 오이카와가 토비오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영 안 좋은데. 하고 묻는거야. 토뵤가 그 말에 아... 하더니 스가와라상이 졸업하신 후 조금... 그래서 토오루 표정 구겨져서 뭐야. 상쾌군 졸업해서 그러는거야 지금? 나랑 통화하면서도? 하고 불쾌해하니까 토비오도 좀 찔리는지 히나타가 선배가 졸업하면 원래 조금 울적한 거라고 그랬습니다! 해서 흠... 하더니 토비오 그럼 내가 키타이치 졸업했을 때도 외로웠겠네. 하는 토오루. 근데 갑자기 토뵤가 어... 하더니 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해서 토오루 어이없어지는 거 보고싶넼ㅋㅋㅋ 심지어 사과하는 게 너무 진심같아서 더 어이없어지는ㅋㅋㅋㅋㅋ 그러다 그래 그때는.. 뭐... 그럴만도 했지 애써 생각하면서 그럼 지금은? 하니까 토뵤가 오이카와상은 세이죠잖아요. 하는ㅋㅋㅋ 토오루 그 말에 결국 발끈해서 그래서 같은 학교 선배 아닌 오이카와씨는 졸업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다 이거야? 하고 짜증내곸ㅋㅋㅋ 근데 토뵤가 토오루 짜증에도 당황하거나 같이 발끈하는 기색 하나 없이 전보다 조금 더 울적해진 목소리로 오이카와상은... 곧 도쿄로 가실텐데 그럼 지금보다 더... 그럴 것 같습니다. 해서 토오루 금세 짜증났던 맘 다 풀렸다가 얼마 후부터 떨어져있을 둘 상상하고 같이 울적해져서 그러게... 오이카와씨도 그러네...... 하는 거 보고싶다...



10/24


토비오랑 곧 헤어질 거라고 2년 째 말하면서 토비오가 멋있다고 말했던 스타일 옷만 입고 토비오가 선물해준 폰 케이스 시간 지나고 유행 지나도 안 바꾸고 그러는 오이카와 보고싶다. 세죠 삼학년들 모이면 아아 힘들어 더는 못 만나 토비오 너무 눈치 없어 진짜~! 하고 말은 하는데 안 헤어짐. 이와쨩이 너 그 말 2년째인 건 아냐? 하면 진짜 헤어질거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토비오랑 라인 하고 있는 토오루. 같이 살기로 했다길래 하나마키가 헤어진다며? 하면 어 헤어질거야~ 지금은 그냥 이쪽이 서로 형편에 더 좋으니까. 하고 말은 하면서 설렘 가득한 얼굴로 오늘 커플 식기 사러 갈 건데 같이 갈래? 기념으로 토비오 몰래 사서 선물하려고! 하는 토오루. 같이 살게 된 후에 토비오 요즘 미워죽겠어 더는 못 사귈 거 같아... 진짜로 헤어질거야... 하고 세죠 삼학년들이랑 밥먹으면서 푸념하다가 어, 근데 여기 맛있다 다음에 토비오랑 와야지~ 하는 토오루. 하루는 할 말 있다고 세죠 삼학년들 소집하길래 뭐지 설마 진짜 헤어진건가? 하고 나갔더니 머뭇거리다가 결혼하기로 했어... 토비오랑. 하고는 한숨 한번 쉬고 놀리려면 놀려라... 하는 토오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죠 삼학년즈 막 웃으면서 헤어진다던 오이카와상 어디갔지요~ 하면서 놀리니까 잠시 들어주다가 어차피 너네도 내가 토비오랑 못 헤어질 거 알았잖아!!! 하는 토오루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죠 삼학년들 실컷 웃고는 토오루 향해 그래도 기쁜 소식은 웃으면서 전해야할 거 아냐. 하면서 다시 해 다시~ 그래서 토오루 약간 울컥한 표정으로 얘들아 나 토비오랑 결혼한다 드디어!!!! 하는 토오루. 좋냐! 하고 물으면 너무 좋다! 하는 토오루. 결혼한 후에도 가끔 세죠 삼학년들한테 토비오 미워 토비오 짜증나 푸념하면서 토비오랑 헤어지고 싶... 까지 말했다가 세죠 삼학년들 표정 슥 보는데 니가?ㅋ 하는 표정이라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 토비오 미워도 귀여워... 사랑스러워.. 하는 토오루. 포기한듯 왜 이렇게 밉게 구는데도 귀여워서 헤어질 수가 없게 만드는거야 토비오는? 진짜 귀여워 죽겠어 짜증나! 짜증나지만 안 헤어질거야 으으으 더럽게 귀여운 토비오쨩... 하고 푸념의 방향이 바뀌는 토오루 보고싶네ㅋㅋㅋㅋㅋㅋㅋ


털짐승 껴안고 싶다고 말하는 토비오한테 머리 들이대면서 나도 머리털 있는 짐승인데 하는 토오루 보고싶다....... 


그리고 토비오 손 끌어다 자기 성기 위에 얹으면서 여기도 털있는 짐승인데. 하는 마츠카와가 보고싶네..... 이... 이건 껴안을 수 없잖아요 하면 마츠카와가 대신 하나가 될 수는 있잖아? 하는 것도 보고싶고... 네 앞에선 커지는 짐승인데 관심 없어? 하는 것도 보고싶고... 예뻐해 줘 입으로 쪽쪽 빨아줘도 이 짐승은 매우 좋아할거거든. 하는 것도 보고싶고. 토뵤가 손 빼려고 하면서 이, 이 털은 부드럽지 않잖아요! 하는데 마츠카와가 손 안 놔주면서 어차피 네 짐승인데 털관리도 해 주는 건 어때? 부드럽게. 하고 씨익 웃으면 좋겠네.....


토비오 마왕님이 임시로 달아준 뿔 달고 왔는데 뱀파이어 아카아시가 조금 찡그린 얼굴로 잠시 보다가 뿔 떼버리고는 기분 나쁜 냄새가 나서. 하는 거 보고싶네... 그러고는 금방 이제 다시 좋은 냄새가 나. 하면서 토비오 목에 이빨박는 아카아시...


내가 너무 자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서 토비오가 부담스러워하는 건 아니겠지!? 하고 이와쨩한테 고민상담하는 슈퍼달링 토오루 보고싶네... 정작 토비오는 사랑한단 말을 일분에 한번씩 들어도 얼굴 붉히고 있는데.



10/25


토비오가 토오루 넘 좋아하는 오이카게도 넘 좋아. 훈련 끝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집에 들어가면 토오루 있을텐데 그 생각하니 더 보고싶어서 걸어가면서 전화하는 거. 토오루가 받아서 응 토비오. 하면 지금 뭐 하시냐고 묻는데 토오루가 글쎄, 뭐할까. 하고 대답해서 토비오 가만히 귀 기울이는데 토오루 주변 소음이 집 같지 않아서 밖이시냐고 묻는거야. 토오루는 오, 맞췄어! 하고. 그 말에 토뵤가 집 들어가는 길이시냐고 물으면 음, 그건 틀렸다. 하고. 그래서 토비오 오늘 오이카와상 무슨 일정 있다고 하셨었나 곰곰이 생각하는데 갑자기 뒤랑, 전화 안에서 토오루 목소리 동시에 들리는 거야. 토비오 만나러 오는 중이었지롱! 하고. 어느새 오이카와 팔도 토비오 어깨에 올라와 있었음. 토비오 놀란 눈으로 토오루 쳐다보다가 기쁘다는 듯 눈밑 붉어지고 입꼬리 살짝 올라가면서 표정 펴져선 몰랐습니다. 하니까 토오루 부드럽게 웃으면서 그렇게 좋아? 얼굴에 아주 오이카와상 좋아 죽겠다고 쓰여있네. 하면서 볼 살짝 꼬집고, 토비오 좀 쑥스러운 듯 고개 돌리면서도 좋습니다. 하고. 심지어 토오루 너무 멋있게 입고 나와서 토비오 조금 더 설렜으면 좋겠다. 오늘 어디 다녀오신건가 생각하는데 토오루가 데이트 하자. 토비오랑 놀려고 꽤 신경쓰고 나왔다구~? 해서 자기 만나려고 신경써 입고 나온 거 알고선 더 기뻐서 손 움찔움찔 하다가 먼저 토오루 손 꽉 잡았다 놓는 토비오 보고싶고... 근데 토비오가 놓은 손 토오루가 다시 끌어와 잡고 오늘 진짜 좋은가보네 토비오. 밖에선 손 잡지 말라더니 이렇게 귀여운 짓을 다 하고? 오이카와상이 그렇게 좋아? 얼굴 일부러 들이대면서 막 이럼 좋겠다... 토뵤 오이카와 제대로 못 쳐다보고 눈 굴리면 토오루가 같이 살면서부터는 데이트 많이 안 한 것 같네. 이젠 자주 하자. 하고는 같이 걸어가라... 토오루는 기분 좋은 걸 감추지 못하는 얼굴이고, 토비오도 설레서 어쩔 줄 모르겠는 표정일거야. 오이카게 동거하고 연애하렴...


토오루의 회심의 미소에도 별 반응 없는 토비오도 보고싶지... 이미 토오루한테 너무 반해있는 상태라 더 넘어갈 게 없어서... 아니면 반대로 매일 토오루의 미소를 보면서도 떨려서 어쩔 줄 모르는 토비오도 보고싶고...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어 토비오? 하면서 웃는 오이카와상... 오이카게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냐면서 웃는 토오루에도 또 설레서 안 익숙해질 거 같다고 말해버리는 토비오도 좋아... 그 말에 평생 볼텐데 안 익숙해지면 어떡해? 말은 그렇게해도 금방 익숙해질걸~ 그럼 오이카와씨가 서운하려나? 하는 토오루도 보고싶고... 


혼자 토비오 보거나 생각할 땐 좋아 죽겠단 표정, 귀여워 죽겠단 표정, 너무너무 예쁘고 잘생긴 미소 발사하면서 토비오랑 만났을 때, 눈 마주쳤을 땐 못난이 토비오 하고 짓궂은 표정으로 볼 쭈욱 늘리면서 놀리는 토오루도 참 좋다. 토비오한텐 티 안내면서 토비오 안 보는데선 홀로 토비오 예뻐 죽는 오이카와상... 이와쨩이 넌 좋아 죽으면서 왜 애 앞에가서는 그렇게 유치하게 구냐고 쯔쯔 하면서 얘기하면 토오루가 토비오 놀리면 반응 너무너무 귀엽단 말야! 하긴, 늘 귀엽지만! 막 이러는 오이카게... 


나는 능글대는 스가선배가 넘 좋아... 뭔가 멋진 모습 보이고 토뵤가 짱이다...! 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으면 후후... 카게야마, 반했니? 하는 스가선배 우주 좋음이다... 토뵤가 고개 왕 끄덕끄덕하면 시원하게 웃으면서 머리 쓰담쓰담해줄 선배...


토비오가 애기 토오루 키우는 것도 너무 귀여울 거 같아 막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고 들지도 못하고 어쩔줄 모르면 토오루가 토비오 타고 엉금엉금 올라가 한쪽 팔 위에 안착하구... 그리고는 얼른 쓰다듬지 않고 뭐하냐는 듯 머리 다른 손으로 들이밀구ㅋㅋㅋㅋ


ㅇㅏ 오이카게 갠봇... 아 잠 안온다... 하고 토오루 트윗 올려서 내가 오늘 토비오 집에 놀러온다고 안 했어? 같이 있는 거 아니야? 하면 토오루가 바보 멍청이 토비오쨩은 씻자마자 쿨쿨 자요. 나는 잠도 안오는데. 막 이러면 내가 막 좋아서... 

토비오 자주 안 들어오고 그래서 토오루가 토비오 말 전해주는 오이카게 갠봇도 좋겠다... 토오루 자기 전에 누나 잘자요! 해서 응 토오루도 잘자! 토비오는 자? 하면 토오루가 토비오 바보 또 까먹었대요 안녕히 주무시래요! 해서 응 둘다 잘자~ 하구..

막 금토일을 토비오 토오루 둘 다 멘션보내도 둘 다 답없고 이래서 내가 걱정하는데 토오루가 일요일 밤에 갑자기 와서 누나 미안해요 좀 바빴어요. 저희 계속 같이 있었으니까 걱정 마세요! 하고... 그리고 나는 둘의 불같았을 주말을 상상할 것이다...



10/26


잠자리에서 토비오한테 그만 울어. 우는 게 예뻐서 자꾸 더 울리고 싶어지잖아. 하는 마츠카와로 마츠카게 보고싶다. 


토비오 토오루랑 헤어지고 약간 정신 놓은 채 집에 걸어다가 마츠카와랑 마주치면 좋겠네. 누가 앞쪽에 서길래 비켜가려고 하는데 자꾸 토비오 앞으로 서면서 길 막아서 얼굴 확인하면 마츠카와. 마츠카와 보니 또 토오루 생각나서 인사도 못하고 눈물 참느라 애쓰는데 마츠카와 그런 토비오 팔 붙잡더니 너, 나랑 만나볼래? 하는 거. 토비오 토오루랑 사귀게 되던 순간 떠올라서 결국 눈물 뚝뚝 흘리는데 당황하지도 않고 토비오 어깨에 팔 올리더니 그렇게 좋아? 울 정도로? 알겠어. 뚝. 사귀어줄테니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비오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마츠카와.. 마츠카게 보고싶다...


사실 나는 두뇌 5조도 너무너무 좋아한다. 츳키.. 쿠니미.. 켄마.. 그리고 토비오. 이 두뇌5들 중에 배구 외 나머지 부분에서는 빠가인 건 토비오뿐인 거 너무 좋지....... 두뇌 5들 모여있으면 정말 즐거울 것 같지 않아? 누가 즐겁냐면...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뇌 5조 모이면... 쿠니미랑 츳키가 토비오 가운데 두고 겁나 견제하는 사이 토비오는 가운데서 카레 열심히 먹다가 다 먹고나면 켄마한테 말걸고 싶어서 눈치보다 켄마 쪽으로 쏠랑 가버리고 츳키랑 쿠니미는 황당한 얼굴로 토비오 뒤통수 쳐다보고... 둘이 저렇게 철통으로 지키고 있으니 나한테 오진 않겠지... 하고 맘 조금 놓고 있던 켄마는 갑자기 다가오는 토비오에 히익 하는데 피할 구석이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게임하는 둘도 보고싶은걸... 불안한 마음으로 게임기 넘겨주는데 토비오 게임 못하는 모습이 의외면서도 그럴법해서 조금 귀엽게 느껴지는 켄마... 토비오 게임 못하네. 했더니 입술 삐죽이는 토뵤에 조금 웃는 켄마..... 



10/27


토오루가 토비오 예뻐. 하고 말하면 진짜 이상한 말을 들었다는 표정으로 예쁘게 생긴 건 오이카와상인데요.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토비오 토오루 보고싶은데 보고싶다고 직접 말하면 놀리기만 하고 안 만나줄거같고...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면 토오루가 배구하자고 하면 네!!! 하고 갈테니까 오늘 배구하실래요...? 하고 연락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 토오루는 당연히 배구? 토비오랑? 싫거든요~!! 해서 토비오 다시 고민하다가 그럼 같이 배구 보실래요? 하고 답장하는데 토오루가 또 싫어요~ 해서 토비오 약간 울컥해서 보고싶단 말이에요. 하면 토오루가 전화해서 정답. 하고는 연습 끝나고 갈게. 정문에서 기다려? 하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 묶었는데 안 넣고 뭐하냐고 설마 또 (똘똘이) 죽었어여? 하구 쿠로한테 묻는 리에프로 쿠로카게리에 보고싶잖아 죽긴 누가 죽어?! 누구긴 누구예여 선배지... 안 넣으면 제가 먼저 넣어도 돼여????? 하는 리에푸...



10/28


자각은 못 했으면서 표현은 착실하게 하는 토비오도 참 좋지. 오늘 뭐 하십니까? 자꾸 오이카와상이 생각나는데 보러가도 됩니까? 오늘 안 되면 내일은요?


토비오 난처해하는 모습 보고 싶어서 꽃다발 사들고 자기 기다리게 하는 토오루 보고싶다... 못 고를 게 뻔하니까 직접 지정까지 해주고. 사람들 시선에 곤란해하며 꽃다발 신경쓰는 토비오 구경하려고 약속장소 좀 일찍 도착해서 조금 멀리서 숨어 기다리는데 토비오 시선을 받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곧은 자세로 꽃다발 안고 가만 서서 시계만 가끔 확인하는 거 보고 내가 토비오한테 뭘 기대한거야... 하는. 근데 이상하게도 별거 없는 그 모습에 설레는 토오루... 그리고 슬쩍 다가가 토비오. 오래 기다렸어? 하니까 토비오가 아닙니다. 하더니 여기 꽃다발요. 하고 무슨 짐덩이 넘기듯 바로 토오루 넘겨줘서 토비오처럼 입술 삐죽이는 토오루 보고싶다. 설렌 내가 바보지. 하고... 근데 꽃다발보니 자기가 지정해준 거 말고 다른 꽃이 섞여있어서 이건 뭐지? 하고 보고 있으니까 토비오가 아... 하더니 꽃다발 사러 갔는데... 저 꽃... 보니 오이카와상 생각이 나서 같이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죄송합니다. 해서 바로 씩 웃고 왜? 왜 오이카와상 생각이 났어? 응? 말해 봐, 귀여운 토비오쨩. 응? 막 그래서 토비오가 모, 모릅니다. 하면서 그제서야 조금 부끄러운 듯 얼굴 붉히고 토오루 기분좋게 웃고... 그러는 오이카게 보고싶다.



10/29


오이카게 같이 자다가 토비오 갑자기 새벽에 눈 떠져서 꿈벅꿈벅 토오루 보는거야. 자는 토오루도 너무 잘생겨서 얼굴 만져보고 싶은데 온 몸이 토오루한테 감기듯 안겨있어서 그냥 멀뚱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으면. 근데 토오루 으음... 하는 소리 내길래 토비오 얼결에 눈 감고 다시 자는 척 했으면ㅋㅋㅋㅋㅋ 죄지은 것도 아닌데 그냥 얼결에...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근데 눈 감고 있으니 여전히 토오루 잠든 상태인건지 깬건지 알 수가 없어서 실눈뜨고 확인해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토비오 귀쪽으로 뭔가 숨결이 다가오는듯 하더니 토비오, 안자고 뭐해? 하는 토오루 가라앉은 목소리 들렸으면.. 자다 깨서인가 약간 갈라진듯한 목소리가 괜히 더 섹시하게 들릴 거 같다... 토비오 깜짝 놀라서 번쩍 눈뜨고 어, 어떻게 아신겁니까!? 하면 토오루가 토비오 눈이 파르르르르 떨리는데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지요. 하고는 또 얼굴 바짝 붙이고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묻는거야. 오이카와상 보고 있었어? / 네. / 잘생겨서? / ...네. / 잠 안 와? / 조금 깼어요. 이 말 하자마자 바로 몸 일으켜 토비오 아래에 깔고는 그럼... 할까? 오이카와상도 토비오 열렬한 시선에 잠이 조금 깼거든. 하면서 너무 예쁘고 위험한 미소로 웃는 토오루 보고싶다. 토비오는 거절하지 못할거야... 오이카게 자다 일어나서도 갑자기 하고 그래라...


토오루 대학가서 신입생 되면 당연히 불려다니는 술자리도 많겠지. 그래서 토비오랑 통화할 때 자주 술 마신 상태였는데 토비오가 오늘도 술 드신겁니까? 물으면 토오루가 으응... 해서 토비오 걱정스럽단듯이 너무 자주 마시는 거 아니냐고 묻는거야. 토오루는 토비오가 웬일로 이런 걱정을 다 해~? 하면서 술 때문에 조금 꼬인 혀로 오이카와씨... 술... 토비오가 보고싶어서... 자꾸 마시게 되네... 하고. 그렇게 말하면서 토오루는 핸드폰 든 채로 잠들어버림. 토비오는 그런 겁니까? 물었다가 대답없는 거 보고 잠드셨구나 생각하고 듣는 이 없는데도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까지 하고 전화 끊고. 그렇게 시간 조금 지나면서 토오루 술자리도 약간 줄고 자기 전에 맨정신으로 통화하는 날도 조금 더 많아지는데 하루는 밤에 통화할 때 토오루가 뭐하고 있었어? 물으니 토비오가 탄산음료 마시고 있었습니다. 하는거야. 원래 운동하는데 안 좋다고 잘 안 마셨던 걸로 아는데 탄산음료 마신다니 별일이네. 하고 한두번은 넘어갔는데 그 후에도 자주 탄산음료 마시고 있다고 하니까 이상해서 물어보는 거. 토비오 원래 탄산음료 잘 안 마셨잖아, 배구 때문에. 하니까 토비오가 네! 지금도 반 잔 정도만 마셨습니다. 하는 거. 그래서 토오루 아니, 그게 아니라 왜 굳이? 갑자기 탄산이 좋아지기라도 했어? 하고 물으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상이 보고싶을 때마다 마신건데요. 함. 토오루가 뭐? 하니까 오이카와상이 제가 보고싶어서 술을 드셨다고 하셔서.. 저도 오이카와상이 보고싶어서 탄산음료 마셨습니다. 저는 술은 못 마시니까요. 하는 토비오... 토오루 그 말 듣는 순간 토비오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질 것 같다 평소보다도 더... 울컥하는 목소리 삼키고는 나도 최대한 술 끊을테니 토비오도 탄산 그만 마셔. 좋아하지도 않는 거 굳이 마시지 말고 오이카와상이 생각나면 우유 마시는 걸로 하자. 알겠지? 하고 정말로 절대 빠질 수 없는 술자리 외에 모든 술자리 다 끊는 토오루 보고싶다.


토비오가 아이 토오루 키우는 거 보고싶어 흑 토비오 손 베고 누워 오물오물 하다 잠드는 토오루... 토비오가 어린 토오루 잠든 거 같아서 조금 더 얼굴 가까이대고 보다가 혼잣말로 귀엽다... 하면 토오루가 자다 깬건지 여전히 잠결인건지 토비오가 더 귀여워... 하고 우물우물 말했으면..



10/30


수인 츠키시마로 츠키카게 보고싶다. 츳키 큰 개인데 사람일 땐 물론이고 개인 상태에서도 표현 별로 없고 늘 나른하니 누워있거나 하고 토비오 들어와도 들어왔냐는듯 슥 쳐다보고 마는 게 다인데 그러면서도 늘 공룡 인형 옆에 두고 자는 건 잊지 않는거야.. 없으면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찾아 물고 와 베거나 옆에 끼고 자고... 그래서 하루는 토비오 그 공룡인형이랑 똑같이 생긴 옷 제작해서 입고 들어오면 좋겠다. 츳키 개인 상태로 앉아있다가 평소처럼 슥 쳐다보고 고개 돌리려다 놀란듯 다시 토뵤 쳐다보는데 처음엔 자기가 잘못 보는 줄 아는건지 고개 이쪽 저쪽으로 갸웃 하곸ㅋㅋㅋ 자기도 갸웃하고 있다는 거 모른채 갸웃 할 거 같다. 토뵤가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큭큭 웃으니까 츳키가 천천히 일어나서 서있는 토뵤한테 다가오는데 이미 꼬리는 엄청 흔들고 난리났음ㅋㅋㅋㅋㅋㅋ 그만큼 꼬리 흔드는 걸 토뵤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롴ㅋㅋㅋㅋㅋ 토뵤가 좋냐? 하고 말하니까 츳키 공룡옷 입은 토비오 주변 빙글빙글 천천히 돌다가 왁 덮쳐서 넘어트리고 잠깐 부비다 핥으려는데 전체 공룡옷이라 토비오 얼굴이 안 보이니까 옷만 핥게 돼서 좀 답답한듯 갑자기 사람 모습으로 확 바꿔서 어디서 나온 힘인지 공룡옷 입은 토비오 그대로 어깨에 메고 침실로 가면 좋겠다... 그러곤 공룡 옷 안 상하게 조심스럽게 벗겨서 옆에 얌전히 두고 토뵤한테 입맞추면서 몸 만지는데 아까 인형옷 벗기던 섬세한 손길 없엌ㅋㅋㅋㅋㅋ 토뵤가 야, 야 잠깐만. 나 좀, 하면 츳키가 이런 이벤트 해놓고 그냥 넘어갈 생각 하지 마. 하고 으르릉대면 좋겠다. 토뵤도 안 하겠단 거 아니고 좀 씻기만 하려던건데 츳키 표정에 아... 몰라. 하고 걍 츳키 목에 팔 두르고...



10/31


뭔가 자려는 분위기 만들어졌는데 그때마다 유타로가 멈칫하면서 매번 자기가 토비오거 펠라해주고 끝내고 그런거야 그래서 토뵤가 하루는 자기가 해주려고 유타로 팬티 빠르게 내려버렸는데 엄청 큰 게 나와서 헤엑... 하고 있으면 유타로 막 어쩔줄 몰라하면서 추...축소수술 할까? 네가 하라면 할 수 있어. 어차피 이렇게 커..커봐야 쓸데도 없고... 막 횡설수설 하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토비오가 겁나 대범하게 쓸데가 없긴 왜 없어 나랑 하면서 쓸건데. 하겠지...


합숙 때 토비오 뒤척이다가 유타로 다리 위로 자기 다리 올렸는데 뭔가 덩어리가튼 게 느껴져서 이거 뭐야? 하면서 손으로 더듬대보는 거 그게 유타로 거시기인줄도 모르고...


쿠니카게킨으로... 토비오 쿠니미랑 사귀는 사이인데 아직 삽입은 안 잤고... 그냥 서로 문대고 비비고 만져주고 빨아주고 정도만 한... 근데 합숙하다 유타로거보고 유타로거 크다고 토비오가 감탄하는 거에 질투하는 쿠니미 보고싶네. 그래서 토비오 유타로거에 감탄하는 날 쿠니카게 첨 잔 날 되어버림. 약간 거칠었을거야 객관적으로 유타로게 더 큰데도 쿠니미게 더 커 나한텐 쿠니미거가 최고야 라는 말 토비오한테서 뽑아내고야 마는 쿠니미 보고시픔.


빌런 하면 나는 빌런 아카아시가 너무 보고싶다 상상만 해도 너무 섹시함.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토비오 찾아와 내 밑으로 들어오는 거 어때. 하고 꼬시는 빌런 아카아시... 카게야마는 늘 거절하는데 사실 아카아시 너무 좋아해서 마음 막 흔들리면 좋겠다. 근데 그렇게 꾸준히 찾아와 꼬시는 거 치고 억지로 데려가려 한다거나 끈질기게 오라고 몇시간씩 붙들고 그러지도 않고 오늘은 내 밑으로 올 생각이 생겼어? 물어서 토비오가 ...아뇨. 하면 그래. 하고 말고 그러는거야. 그러니까 토비오가 의아할 정도라 정말 절 데려가고 싶긴 하신겁니까? 묻는데 아카아시가 응. 엄청 진심인데. 하고 대답해서 토뵤가 잠시 머뭇대다가 그런 걸로 보이지 않아서요. 생각 없는데 괜히 찔러보는거면 그만두세요. 함. 그러니까 아카아시가 입꼬리 살짝 올려 웃더니 나 마음 없는 일에 시간 버리는 사람 아닌데. 하는 거. 그래서 토비오가 그럼 왜 그렇게 쉽게 묻고 쉽게 가시는 거냐고 물어놓고 아차 함. 마치 단념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거 같아서. 그 말에 아카아시 토비오 코앞까지 걸어와 토비오 턱 살짝 들어올리고는 네가 이렇게 날 좋아하니까. 어차피 곧 내 밑으로 올텐데 애쓸 필요가 있나..? 토비오 대답 못하고 아카아시 눈 피하지도 못하고 쳐다보다가 저도 모르게 침 꿀꺽 삼키니까 그거 본 아카아시가 긴장 풀어. 하면서 턱 놔줌. 그래서 토뵤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생각하시면 왜 자꾸 물어보러 오시는 겁니까? 하고 묻는데 아카아시가 토비오 입가에 입 맞추고는 왜겠어? 널 좋아하니까 그렇지. 입에는, 내 밑에 들어오는 날 해줄게. 하고 다시 가면 좋겠다... 아 빌런 아카아시로 아카카게 넘 좋군.... 아카아시 넘 섹시할 거 같다 진짜....


마츠카게시라 보고싶다.

마츠카와랑 시라부가 토비오 두고 견제하는 거 보고시픔...

카게야마가 네 이름은 알아?

그러는 그쪽 이름이야말로 모를 것 같은데요.

글쎄 경기 한번 한 너보다야 나를 더 많이 봤지 싶은데.

세터도 아닌 그쪽 이름을 카게야마가 과연 기억할까요?

그리고 토비오: 둘 다 모름


애기 토비오한테 입히고 싶어서 할로윈 의상 잔뜩 사놓고 패션쇼 시키듯 입히는 토오루 생각하면 맘이 따땃해진다... 원래 한벌만 사려 했는데 입히고 싶은 옷이 너무 많았던 토오루... 토오루한테 토루 토루 부르면서 힘들어... 하는데 토오루가 마지막으로 이것만 입어보자. 그리고 카레 먹을까? 하면 토비오 금세 눈에 생기 돌면서 고개 엄청 끄덕끄덕하구... 사탕도 줄게. 하면 애기 토비오 좋아서 방싯 웃을거야 흑흐... 너무 귀여워


키타이치 때부터 토오루한테 프텍계 트위터 계정 있는 게 보고싶네... 바깥으로 쓰는 공개계정은 따로 두고. 프텍계는 팔로잉 팔로워 둘 다 0 이라 정말 토오루만 보는 토오루 계정인... 그리고 그 계정엔 매일매일 그날 찍은 토비오 사진이 올라올거야. 그리고 홀로 툴툴대면서 토비오 앓이하면 좋겠다. 별거 아닌데 그냥 흔들린 사진도 하나하나 다 올리면서 흔들려도 귀엽네. 짜증나 토비오쨩. 이런 식으로...


키타이치 때 토비오 트위터 계정 만들었는데 바로 토비오 블락하는 토오루 보고싶다. 토비오가 핸드폰 들고 쫄래쫄래 찾아와서 오이카와상 팔로우를 할 수 없다고 뜨는데 왜 이런겁니까? 묻는데 토오루가 그야 내가 토비오쨩을 차단했으니까! 하고 훠이훠이 토비오 보내놓고 이와쨩한테 한대 퍽 맞고 왜 만들자마자 애 계정을 블락해. 하니까 아파아파 이와쨩! 하지만 그건 당연하잖아! 오이카와씨 맨날 토비오 얘기 하는데 토비오가 직접 보는 건 부끄럽다구! 하는 토오루 보고싶네... 이와쨩 미친... 하면서 토오루 보니 토오루 금세 핸드폰 꺼내서 흐흥흥 콧소리 내면서 뭔가 보길래 뭐보냐. 하고 보니 토비오 계정 보고 있어서 ??? 블락했다며? 하는데 토오루 뭔 당연한 소릴 하냐는 듯이 당연히 다른 계정으로 보고 있지! 하곸ㅋㅋㅋ 아 근데 토비오도 맨날 토오루 얘기 트위터에 쓰는 거 보고싶닼ㅋㅋㅋ 오늘도 오이카와상은 서브를 가르쳐주지 않으셨습니다. 가 하루에 한번씩 올라옴ㅋㅋㅋ 그것도 좋단 듯이 보고 있는 토오루에 이와쨩이 뭐가 그리 좋냐. 하면 토비오 나 너무 좋아하는 거 같지 않아~? 하는 토오루..


츠키카게 한 두번 한 담에 슬슬 정말 잠들려고 천장 보고 같이 누웠는데 토뵤가 몸 일으키는거야. 그래서 츳키가 왕님 왜? 하면 토뵤가 아 너 피곤할텐데 먼저 자라. 나 한 바퀴만 뛰고 오게. 오늘 저녁운동 못 해서. 하는 거 보고 빠직하는 츳키 보고싶다. 저 말 지금 나랑 한 건 운동도 안 됐다는 거지? 하고 일어나려는 토뵤 눕히고 또 했으면... 좋겠다...


토뵤 은퇴하고 실업팀 코치 하는데 남아서 뭔가 정리하다가 볼보이 학생 리에프랑 코가네랑 고시키랑 다가와서 눈 막 빛내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하길래 토뵤도 자기 중고딩때 생각나서 조금 친절해지고 그런 틈에 셋이 슬쩍 데려가서 따먹는거 보곺다


할로윈에 찾아온 카키쿠 키쿠한테만 사탕 줘서 먼저 이와쨩한테 보내고 토비오는 자기가 데리고 돌아다니는 토오루 보고싶다. 토뵤는 사탕 자기만 못 받았으니 사탕 주세요. 안 주시면 저도 갈게요. 하려고 계속 입 여는데 토오루가 응, 오이카와씨랑 있어서 행복하다구? 나도 알아~ 하면서 돌아다니는 토오루 보고싶군... 토비오는 귀여운 옷을 입어도 못난이라 다른 사람 안 만나는 게 좋아요 오이카와씨가 이렇게 상냥해~ 하는데 토비오가 입 삐죽이면서 쿠니미랑 킨다이치도 봤는데요. 아까 같이 왔잖아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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