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오이카게 사귀는데 토비오 토오루랑 야한 짓 하는 꿈 꾸면 좋겠다. 아침에 라인하다가 토비오가 그 얘기 하니까 토오루가 토비오 해보지도 못했는데 꿈부터 꾼거야? 하면서 놀리는데 토뵤가 ? 해봤는데요. 해서 토오루 패닉... 우리 아직 끝까지 안 갔는데?! 토오루 바로 전화해서 우, 우리 아직 안 했어 토비오 그건 알지? 하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상이랑 말고요. 중학교 때 쿠니미랑 했었고... 하면서 쿠니미 말고 다른 사람 또 있단 듯한 뉘앙스로 얘기해서 토오루 그것만도 충격인데 또 있다고!? 당황하고 충격먹어서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까 토뵤는 마저 말해보란 뜻으로 받아들인건지 마츠카와상이랑도 했어요. 오이카와상 취향 알려주신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할 말을 잃는 토오루 보고싶다... 그래서 토비오가 정말 마츠카와로부터 토오루의 취향을 배웠냐면... 당연히 아닐 것이고 마츠카와의 취향만 잔뜩 배웠을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게 동거하는데 토오루 시험 때문에 며칠을 밤늦게 들어오다가 하루는 먼저 자고 있는 토비오에 너무 동하는 거야. 그래서 자는 토비오한테 냅다 키스하면서 옷 벗기고 바로 구멍에 손 넣는데 어? 구멍이 풀려있어. 토오루가 토비오... 언제든 할 수 있게 매일 풀어두는 거야? 나 생각해서? 하고 감동받는데 토비오가 미간 찌푸리더니 무슨 소리를... 한동안 늦게 오셔서 그냥 뒤로 자위한건데요. 하고는 하시려는 거 맞죠? 하고 토오루 끌어당겨 키스해라... 낭만... 없어..... 



11/2


대학리그에서 토오루 마지막 4학년 때 우승하고 우는데 토비오가 다가와 티슈 드릴까요. 하는 거 보고싶다... 토오루 여전히 울고 있으면서 활짝 웃고 티슈 받아든 다음에 눈물 닦고 토비오 껴안으면 좋겠다.....


토비오 대학리그서 4학년 때 우승하고 나니까 이 티슈, 필요 없어? 하고 찾아오는 토오루도 보고싶다. 토비오 그 때까지 전혀 안 울고 있었는데 토오루랑 보는 순간 눈물나서 뚝뚝 눈물 흘렸으면. 토오루는 토비오한테 티슈 건네지 않고 직접 닦아줄거야.


토오루 화난 거 아니고 삐쳐있을 때 풀어주는 가장 조은 방법 뽀뽀였어서 토비오가 한쪽 볼에 뽀뽀하면 토오루가 허 참 나. 하면서도 다른쪽 볼 내미는 거 보고싶다 이쪽에도 해. 하고... 토비오가 그쪽에도 하고 나면 토비오 정면 보는 토오루. 입술에도 하라구.



11/3


난 팔불출짓 하면서 주변에 민폐끼치는 애들 이해가 안가... 좋으면 자기나 좋아하지 대체 왜? 하고 말하면서 아 지금 내가 토비오한테 받은 라인 좀 볼래? 귀여워 죽겠다 진짴ㅋㅋㅋ 하고 자기 핸드폰 내밀어 세죠 삼학년들한테 보여주는 토오루 보고싶다. 이와쨩이 질린단 표정으로 토오루 쳐다보면 토오루 왜? 아~ 이와쨩 이건 그런 거 아냐! 진짜 귀여운 거라 보란거였어! 해서 보는데 별 거 아닌 평범한 대화임. 도대체 어느 포인트가 귀여운 건지 모르겠고 그냥 토비오가 귀여워죽겠는 토오루의 콩깍지인ㅋㅋㅋ 


오이카게 비밀연애중인데 토오루가 자폭하는 거 보고싶다 마츠카와가 야 너 애인 없지 소개팅할래? 물으려는데 야 너 애인 까지 말하니까 토비오랑 라인 중이었던 토오루 너무 당황해서 무, 뭐 왜? 나 토비오랑 안 사귀는데?! 해서 마츠카와한테 들켜버리는.


오이카게 비밀연애 하는데 말이 비밀연애지 토오루 티 잔뜩 나서 세죠 삼학년들 모르는 척 해주기도 힘든 수준인 것도 보고싶다ㅋㅋㅋㅋㅋ 무슨 대화를 하든 매번 토비오 얘기가 한번씩은 나와서ㅋㅋㅋ 전날 방송된 웃긴 프로그램 얘기하는데 토오루가 그거 진짜 웃기지 않아? 근데 토비오는 안 웃기대. 어제는 보다가 나한테 기대서 자더라고. 누군가랑 라인하는 듯 살짝 웃는 얼굴로 핸드폰 만지면서 툭 던지듯 말하는 토오루ㅋㅋㅋ 물론 토오루의 라인상대는 토비오일 것이다ㅋㅋㅋㅋㅋ 세죠 삼학년들이 쳐다봐도 자기가 무슨 얘기 한 건지도 모르는 듯 왜 그렇게 봐? 멀뚱멀뚱 하고 있고. 날씨 점점 추워져서 슬슬 동복 입을 때 된 것 같다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학교 동복 토비오 입혀봤는데 좀 안 어울리는 게 꽤 귀여웠는데... 쌩뚱맞게 얘기하곤 또 멀뚱멀뚱 하는 토오루ㅋㅋㅋㅋㅋ 공개연애 수준으로 티내고 있으면서도 애인 없다고 저만 비밀인 비밀연애 하는 토오루 보고싶다... 나중엔 토오루가 애인 없다고 말해도 그 얘기 애인님이 들으시면 서운해할라~ 하고 세죠 3학년들이 놀리는 것도 보고싶고ㅋㅋㅋㅋ


오이카게 20대 중반 되어서야 사귀게 되는 거 보고싶다. 돌고 돌다 뒤늦게 마음이 통해서. 토오루도 그 전에 몇 명의 연인을 만났고, 토비오도 그랬으면 좋겠다. 토오루 그간 못 챙겼던만큼 조그만 것부터 세심하게 토비오 챙기고 또 좋아하는만큼 표현하는데 토비오가 이런 게 익숙하지 않다고 조금 어색해하는 거. 토오루가 그 전에 몇 명 만났었다며. 하니까 토비오가 네. 근데 데이트 한 기억은 없어요. 저녁에 만나 호텔로 가는 남자들 뿐이었어서... 다음날 아침 일찍 집으로 돌아갔고요. 그러는거야. 그 말에 토오루가 다 화나서 표정 굳어가지고 사람 잘 골라서 사귀라고, 네 생각은 하나도 안 하는 그런 사람들 말고. 했더니 토비오도 알겠다는 듯 네. 오이카와상과 헤어지면 다음부턴 신경 써서 만나겠습니다. 함.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 말에 토오루 표정 팍 찌푸리고 너는 무슨 말을, 하다가 그동안 토비오 해온 연애들이 평범하지 않았다는 게 확 다가와서 토비오 손 꽉 잡고 내 실수야. 지금도, 앞으로도 신경 쓸 필요 없어. 우린 헤어질 일 없으니까. 하면 좋겠다.



11/4


오이카와한테 토비오 소개시켜달라고 조르는 성격좋고 쾌활한 모브 보고싶다... 

모브친구: 아 너 걔 안 좋아한다며! 왜 소개 안 시켜주는데? 나 진짜 걔 너무 괜찮다고.

오이카와: 싫어. 

모: 그럼 이름이라도 알려줘!

오: 싫~네요~

모: 그럼 내 천사라고 불러도,

오: 카게야마.

모: 뭐? 

오: 카게야마라고. 그리고 걔 좋아하는 사람 있어.

모: 사귀는 거 아니면야 상관없는데?

오: 너무 멋진 사람이라 걔 눈에 넌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걸?

모: 누군지 아냐?

오: 응. 엄청 잘 알아.

모: 누군데?

오: 나.

모: ??

오: 카게야마가 좋아하는 거 나라고. 그러니까 꿈 깨세요~

모: 넌 안 좋아한다며.

오: 응.

모: 그럼 나 소개시켜주면 일석이조 아니냐?

오: 꽤 자신있나보네?

모: 응.

오: 싫어.

모: 아 왜!

오: 걔가 나 좋아하는 게 좋은데? 더 이유가 필요해?

모: 아... 너 진짜 재수없다...

오: 그래도 토, 카게야마가 좋아하는 건 이 오이카와 씨인데 어쩌나~


아 연반 오이카게 너무 보고싶다 유치한 토오루 너무 보고싶다 연습 중에 그간 킨다이치랑 맞춰오던 세트업 제대로 성공하고 자기도 모를 예쁜 미소 보인 토비오에 질투하는 연하 토오루 보고싶어... 둘은 (토오루만 아는) 썸타는 사이였으면 좋겠다... 나중에 끌고가 오늘 왜 그렇게 웃었어요? 해서 토뵤가 뭐? 하면 아까 킨다이치 선배랑 연습하다가 웃었잖아요. / ? 나 뭐 이상하게 웃었냐? / 아니 예뻤으니까 그렇죠. 나한테도 그렇게 잘 안 웃으면서! 해서 얘가 지금 뭔 소릴 하는거야 미간 찌푸린 채 갸웃하는데 그렇게 귀여운 제스쳐 해도 안 통해요. 해서 토비오 또 ??? 하고... 영문 모르겠단 표정 지으면 귀, 귀여운 표정도 안 통해요. 하는 토오루... 근데 오히려 토비오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면서도 삐친 티 내려고 뿌 하는 중1 토오루 얼굴이 진짜진짜 귀엽지 않을까... 근데 그거 표현 못해서 토비오는 니 얼굴 이상해. 하는데 토오루가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귀엽다고 하는 거예요! 하고 짜증내고... 처음엔 자기가 다른 사람이랑 (토오루 기준) 정도이상 친밀한 모습을 보이거나 누구한테 (토오루 기준) 좋은 표정 지을 때마다 불려가서 오이카와한테 한 소리 듣는 상황을 이해를 못했는데 토비오가 이해를 하든 말든 토오루 계속 그렇게 구니까 나중엔 토비오도 익숙해져서 누구랑 뭔가 약한 스킨십만 해도 토오루 눈치 살피는 거 보고싶다... 연습 끝나고 토오루가 걍 둘이 있고 싶어서 어디론가 토비오 데려가도 토비오 속으로 나 오늘 뭐 했나? 생각하다가 토오루 멈춰서면 오늘 내가 뭐 했어? 묻고 토오루가 네? 오늘 뭐 했어요? 하면 토비오가 아님 왜 불러온건데? 이렇게 되는 수준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른 애들도 시간 지나면서는 둘이 사귀는구나... 하고 토비오 기다리는 토오루 보면서 야 니 애인이 너 기다려. 막 이러니까 토비오는 ? 애인? 이러고... 그래서 그날 집에 같이 가다가 우리가 애인이야? 묻는데 토오루가 바로 멈춰서더니 지금, 사귀자고 그런거 맞죠? 하더니 활짝 웃으면서 아직 저보다 좀 큰 토비오 꽉 껴안더니 발꿈치 조금 올려서 입술에 뽀뽀하고 뽀뽀까지 했으니까 못 물러요! 하면서 토비오 생각할 새도 말할 새도 안 주고 연인사이 만들어버렀음 좋겠다. 물론 토비오 그런 의미 아닌 거 토비오도 토오루도 나도 알지만 알게뭐야 토오루는 기회 보고 있다가 그대로 잡았을 뿐이닼ㅋㅋㅋ 토오루의 갑작스런 행동에 정신 못 차리고 어느새 손 잡혀 걷다가 야, 내 말은 그게 아니라, 하고 토비오가 다시 말 꺼내면 토오루가 아니었어요? 하면서 토비오 쳐다보는데 서늘한 얼굴이라 토뵤 멈칫하면 좋겠다. 토오루 여전히 서늘한 얼굴로 그래도 사귀게 된 건 맞으니까 그렇다고 쳐요. 못 무른다고 했잖아요. 하더니 말문막힌 토뵤 보면서 다시 예쁘게 웃고는 데려다줄게요. 하고 토뵤 집까지 같이 가면 좋겠네...



11/5


쿠니미 토뵤한테 수족갑 채우곤 아무 짓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좋겠어 몇시간을... 이럴거면 풀어주든가 뭐라도 하든가 하라고 빌 정도로... 그럼 쿠니미 웃으면서 예쁜 걸 보는 건 안 질린다고 말해줬으면...

쿠니미한테 수족갑 채워진채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스가가 갑자기 들어와서 토뵤가 구원자 만난 눈으로 스가한테 구해달란듯 시선 보내니까 스가가 짜증난단 얼굴로 내가 오기 전에 먼저 하진 말라고 했잖아. 하고 쿠니미한테 말하는 것도 보고싶다.



11/6


그러고보니 마츠카와랑 하나마키... 토비오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었을거고... 오이카와한테 꽤 들었을거고... 키타이치에서 세죠로 많이 오니까 토비오 입학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몰라 그러다 카라스노로 갔다는 소식 듣고 조금 실망하고...



11/8


토오루랑 사귀는데 꿈엔 이와쨩이 더 많이 나오고 더 멋있게 나오고 그러는 토비오 보고싶다. 심지어 어떤 꿈까지 꾸냐면 토오루가 바람피우고 있어서 이와쨩이 토오루한테 화내고 자길 구해주는 꿈까지 꾸는 정도. 토오루는 토뵤 꿈 얘기 들을 때마다 황당하고 어이없어 죽겠는데 이와쨩도 꿈 얘기 같이 듣더니 미심쩍은 표정으로 토오루 보면서 그거 혹시 예지몽 아니냐. 이래서 나 토비오밖에 없단 말이야!!! 하고 억울해하는 토오루...


킨카게 사귀는데, 유타로 카게야마한테 토비오라고 부르고 싶어서 머뭇머뭇 더듬더듬 눈치보면서 계속 시도하는데도 자꾸 못 부르고 실패하는 와중에... 오이카와가 아무렇지도 않게 토비오쨩~ 토비오~ 하니까 부럽고 질투나는 눈으로 쳐다보는 거 보고싶다...


오이카게 성인된 후로 매년 겨울에 짧게라도 여행 다녀오고 그랬는데 한 해는 둘 다 넘 바빠서 시간이 잘 안 날 것 같은거야 그래서 토오루가 그냥 올해는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쉴까? 하려 했는데 토비오가 올해는 오이카와상도 바쁘시니 여행은 안 가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먼저 말하면 좋겠다 그리고 본인도 그 생각 하고 있었으면서 토비오 말에 갑자기 마음 바뀌어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매년 잡혀있는 우리 일정을 그렇게 쉽게 포기해 토비오!? 하면서 애써 시간 맞춰 결국 여행날짜 잡는 토오루 보고싶다... 


포옹 좋아하는 토비오랑 뽀뽀 좋아하는 토오루로 오이카게 넘 예쁘겠지... 둘이 있으면 토비오는 껴안고 토오루는 안겨오는 토비오 같이 껴안으면서 뽀뽀 쪽쪽쪽 하구...


연하 토오루가 연상 토비오 토스하는 거 엄청 눈 빛내면서 보다가 토비오랑 눈 마주치면 바로 도전적인 눈빛 하면서 토비오쨩,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워서 제가 꼭, 이길거예요. 하는 거 보고싶다... 그럼 토비오 멀뚱멀뚱 보다가 바로 눈빛 바뀌면서 나도 너한테 안 져. 하면 좋겠다... 그때가 토오루가 토비오를 처음으로 토비오쨩 이라고 부른 순간인데 토비오 당연히 지적할 새 없이 지나갔고 그 이후로 토오루 계속해서 토비오쨩이라고 부를거야... 처음 부르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래요? 막 이러고ㅋㅋㅋ


우리애 고3 땐 어떤 모습의 선배일까 상상하면 진짜 죽을 거 같지 후배들이 카게야마 선배! 하고 다가와서 배구 관련 이것저것 물어보면 나름 친절하게 알려줄거야 배구 얘기할 땐 선배도 말 많아진다고 후배들이 신기하고 재밌어하는 것도 보고싶구 막... 세터 후배는 특히 불러다 가르치기도 하고 자기가 묻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토뵤 조아하는 1학년 스파이커 후배가 2학년 세터 후배 질투하는 것도 보고싶고 막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뵤가 히나타랑 투닥투닥하는 거랑 츳키랑 투닥투닥 하는 것도 후배들 사이에서의 볼거리 이런거 아닐깤ㅋㅋㅋㅋㅋㅋㅋㅋ 토비오 막 주장이어서 히나타가 주장님은 나한테만 못되게 군다고 투덜투덜하면 시끄러 보게! 하면서 공 던져서 후배들 막 웃고... 츳키는 쯧 하고ㅋㅋㅋㅋㅋ 


토비오 고3 됐을 때 후배들 중에 타학교 친구 있는 후배들도 있을텐데 토뵤가 화내는 모습 보고 야 너네 3학년 세터 엄청 무섭다... 하면 벌써 토뵤 빠가스러움 다 본 후배들이 아냐 카게야마 선배 안 무서운 건 아닌데 귀여우셔! 막 이러는 거 보고파



11/9


토비오 입 안에 뭐 나서 키스 절대 못하게 하는 거 보고싶네 아프다고... 츳키는 키스광이면 좋겠다... 뽀뽀까지만 허락하니까 죽을 노릇인데 아프다니 아프든 말든 하자고 할 수도 없고... 근데 키스도 아파서 못하겠단 애가 밥은 어째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거 같아서 츳키가 아프다며 밥은 잘만 먹네. 하니까 아파도 밥은 먹어야지 하길래 그럼 키스는. 하니까 그건 꼭 매일 할 필요 없는거잖아. 해서 빠직하는 츳키 보고싶네... 키스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자지도 않았는데 그날 키스없이 자는 츳칵... 


토비오 토오루랑 결혼해서 사는데 토오루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옆집 고딩 츳키랑 자는 거 보고싶네... 츳키 매번 토비오랑 자고 옷 입혀 돌려보내면서 이제 오지 마세요. 하고 토뵤 또 오면 매번 왜 또 왔어요. 하는데도 결국 들여보내고 또 자고...


잠 안오니까 누워서 천장 멀뚱멀뚱 보다가 토비오 보고싶다 생각하는 토오루 보고싶ㅈㅣ... 핸드폰 메시지 임시보관함에 토비오 자? 써진 문자 7372826개 있음 결국 못보내고 꺼서 임시보관함에만 있음


매일 경찰복 입고 고딩 토비오 귀가할 때 찾아와 집까지 데려다주는 아카아시 보고싶네 초딩 때 토비오 납치당할뻔한 거 구해준 이후로 바쁜 일 있는 거 아니면 매일 왔어서 토뵤도 자기 이제 고등학생이고 괜찮다는데도 계속 오니까 진짜 대단한 경찰아저씨다 생각하는데 사실 빌런인 아카아시...... 나중에 토뵤 성인쯤 되면... 이제 슬슬 은혜 갚아야지. 하면서 토뵤 데려갈 생각인 걸 토뵤는 1도 모르고..... 


츠키카게아카도 너무 조아... 츠키카게 사귀고 있고 아카아시는 토뵤 좋아하고... 아카아시가 츳키 밥 조금 먹는 거 보고 좀 더 먹지 그래. 운동하려면 밥도 잘 먹는 게 좋을텐데. 하는데 츠키가 괜찮아요. 하고 대답하다 자기한테 말 걸어놓고 시선은 토비오한테 가 있는 아카아시 보고는 뭐, 이정도만 먹어도 밤에 카게야마 외롭게 한 적은 없어서요. 하고 평소라면 안할 말 덧붙이는 거 보고싶다. 아카아시가 뭐? 하면 츠키시마가 다 아시면서 뭐하러 모르는 척 하세요. 하고... 그럼 아카아시가 츳키 무표정하게 쳐다보다가 자기 몫 밥 마저 먹으면서 카게야마의 저 체력이 언제까지 외롭지 않은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까? 하더니 어느새 다 비운 식판 들고 일어서면서 난 얼마 못 갈 거 같네. 하고 갔으면...



11/10


스가카게 첨 자는 거 보고싶다. 그런 분위기 만들어져서 토뵤가 스가와라상 오늘 저희 잡니까? 물으니 스가가 응, 무서워? 하고 토뵤 대답없이 스가 쳐다보고 있으면 스가가 웃고는 괜찮아 곧 안 무서워질거야. 하고 깊게 키스해줬으면...


사귀고 한참 지나도 오이카와상 오이카와상 하는 토비오에 오이카와가 이제 이름 불러줄 때도 되지 않았냐고하면서 내가 널 카게야마 하고 부른다고 생각해 봐! 하는데 토뵤가 그게 왜 문제냔 듯 쳐다봐서 토오루가 토라지는 거 보고싶네... 네가 그렇게 쳐다봐도 난 계속 토비오라고 부를거야! 하는 토오루도 좋군....... 


토비오 좋아하게 돼서 한참동안 부정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인정하고 토비오한테 가서 인상 잔뜩 구긴 채 어깨 붙잡고 내가 어쩌다 널 좋아하게 됐을까 토비오쨩... 어쩔 수 없어 이제... 사귀자. 해서 토뵤가 ? 저는 오이카와상 안 좋아하는데요. 하면 아니지 토비오... 오이카와상이 언제 토비오 의견 물었어? 어차피 오이카와상을 안 좋아할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내가 사귀자면 사귀는거야. 아 어쩌다 내가... 이 이 못생긴 얼굴도 너무 귀엽잖아... 하고 볼 부비는 거 보고싶네... 


오이카와한테 따로 배우지 않아도 보고 배우는 게 익숙해진 토비오가 토오루의 신호같은 것도 배우면 좋겠네. 토오루가 하고싶다는 신호로 가끔 토비오 마주본 채 자기 허벅지 위에 앉힌 다음에 두 팔 자기 허리 감싸게 하고 가까운 거리까지 얼굴 대고 뚫어져라 보다 토비오가 눈 감으면 잡아먹듯 키스하면서 시작하곤 했는데 토비오가 그거 배워서 하고싶을 때면 토오루 소파 위에 앉아있을 때 다가가 위에 앉고 다리로 허리 감싼다음에 눈 감는거... 그럼 토오루가 ?? 하고 보다가 씩 웃고 키스하면서 시작하겠지... 


뭔가 화나서 카게야마. 하고 토비오 불러놓고 자기가 어색하고 이상해서 소름돋아! 하면서 팔 잡고 으으 하더니 토비오 하고 다시 부르는 토오루 보고싶다


1화인가 히나타가 토비오한테 그러니까 친구가 안 생기는거야! 했는데 토비오가 여기에 반박하느라 있어! 해버리면 좋겠다. 누구! / 키, 킨다이치. / 설마 락교? / ...어. / 친구라고? 이럼서 얘기하다 나중에 히나타가 킨다이치 앞에서 카게야마가 너보고 친구라던데. 하는 말 듣고 킨다이치 왈칵하는 거 보고싶음. 

히: 네 친구다. 인사하지 그래?

카: 어?

히: 친구라며.

해서 토뵤가 얼결에 아..안녕. 하고 유타로한테 인사하면 유타로가 당황해서 펄쩍 뛰어 뒤로 가는ㅋㅋㅋ 히나타가 친구라며. 쟤 도망가는데? 하니까 유타로가 더 먼저 친구?!!?!??!!? 하고 히나타가 응 쟤가 너랑 친구랬는데. 해서 유타로 울컥........ 토비오는 싫어서 그러나 뭐라 말도 못하고 입술 삐쭉삐죽... 그러니까 유타로 약간 목 메인 소리로 아..안녕. 하고 같이 인사하구 토뵤도 고개들어 유타로 보고 ..응. 하고. 친구라며 이거 무슨 기류지 히나타가 미묘하게 느낄 정도로 둘이 어색쭈뼛눈치보는 와중에 언제왔는지 유타로 뒤쪽에서 쿠니미 나오면서 ..나는? 하면 좋겠다...


토오루 토뵤가 왜 그렇게 부르십니까? 하고 의아해할 걸 기대하면서 토비오 아니고 카게야마. 하고 불렀는데 토뵤가 평소랑 다를바 없이 네. 하고 대답해서 아오 저 무딘... 하면서 지금 뭔가 다른 거 못 느꼈어? 하는 거 보고싶다. 근데 토뵤가 넘 아무렇지도 않게 카게야마라고 부르셨잖아요. 해서 오히려 토오루가 엥 싶어서 아는데 반응이 왜 그래? 하고 토뵤가 ?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겁니까? 하는 거 보고싶다... 왜 그렇게 부르시냐 거리감 있어보여서 싫다 라든가 뭐 그런 거 있잖아! 하고 토오루가 짜증내니까 토비오가 하지만 저는 오이카와상을 성으로 부른다고 거리감을 느끼진 않는데요. 하는 거 보고싶어... 그러더니 잠시 생각하다가 헤어진 후에 성으로 불리면 확실히 멀어진 기분이 들 것 같긴 합니다. 하고 말하는 토비오에 토오루가 그럴 일 없거든!? 하면 토뵤가 헤어져도 부르던 대로 부르실거란 얘기냐고 묻고 토오루가 헤어질 일이 없다고! 하면 좋겠다ㅋㅋㅋ


토오루 입 안에 구내염 몇 개 나서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면서도 토비오랑 키스는 계속 하면 좋겠네 하고나면 막 눈물 줄줄 흘리고 있음 아파서... 토비오가 당황해서 키스 안 하려고 하는데 토오루가 밥 못먹는 것도 서러워죽겠는데 토비오랑 키스도 못하면 무슨 낙으로 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잔뜩 침울한 표정 지어서 토비오가 눈치보다 다가와 먼저 뽀뽀하면 좋겠넹... 지금 아픈 게 중요해? 난 너랑 하는 키스가 더 중요하단 말이야! 하는 토오루 보고싶군... 자기가 아픈거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1


빼빼로데이날 오이카게 나란히 앉아 각자 받은 빼빼로 먹다가 토오루가 빼빼로 한쪽 끝 물고 토비오 향해 앉으면 좋겠다 빼빼로게임 하자고. 토뵤가 ? 빼빼로 많은데 하나를 나눠먹어야 합니까? 해서 토오루 잠깐 빼빼로 입에서 뺀 다음에 재밌잖아. 하고 다시 입에 무는데 토뵤가 반대쪽 입에 물 생각은 안하고 또 ? 뭐가요? 묻고 있으니 토오루 가슴 퍽퍽 하다가 빼빼로 입에 문 채 하자면 해! 하고 뭉개지는 발음으로 말하면 좋겠다. 그러니까 토뵤가 그냥 드셔도 되는데요. 해서 토오루 결국 그 빼빼로 다시 빼 손에 들고 아 좀 게임하다 뽀뽀도 하고 그러잖거잖아 바보 토비오! 하는데 토비오가 ? 그거라면 그냥 하면 되잖아요. 하고선 토오루 확 잡아당겨 키스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키스하다가 토비오 떨어지니까 눈 몇번 깜박이다가 ...바보 토비오. 멍청이 토비오. 한 토오루가 손에 들고있던 빼빼로 그냥 토비오 입에 물리곤 무서운 속도로 반대쪽 먹어나가 입술 부닥치곤 결국 빼빼로 키스도 해버리면 좋겠다ㅋㅋㅋ 찐하게 해버려라 토오루 빼빼로 게임 하자고 조르다 토비오한테 먼저 키스당하고 좀 설레가지고ㅋㅋㅋ 아 토비오 좀... 멋있네 또 반했네; 아 분해 이 바보 토비오한테 내가... 근데 멋있긴 하네 으 빼빼로 키스도 할거야! 하고 한거여도 좋겠닼ㅋㅋㅋ 오이카게 귀여워...


백합 쿤칵 둘이 키스하면 진짜 세상예쁨 세상분위기깡패겠다...... 방과 후에 토비오 책상 위에 앉혀놓고 자긴 의자에 앉아 토비오 고개 숙이게 한 다음에 키스하는 쿠니미 보고싶어... 그리고 토비오 쿠니미 키스에 헥헥 끌려가느라 정신 못차릴 때쯤 쿠니미가 토비오 끌어내려 자기 허벅지 위에 앉힌다음에 옷 속으로 손 집어넣어 토비오 가슴 만지면서 계속 키스하면 좋겠다...... 토비오 정신차리면 어느새 브래지어 벗겨져있고... 교실 문도 다 열려있는데. 토비오 당황해서 자기 속옷 찾으니까 쿠니미가 이거 찾아? 하면서 아래 가리키는데 이미 쿠니미 발에 밟혀 있고. 토뵤가 집으려고 몸 숙이는데 쿠니미가 확 더 끌어당겨서 토비오 자기 몸에 완전 밀착시킨다음에 다시 키스하면 좋겠다 아까보다 더 진하게.... 토뵤가 막을 새도 없이...


자위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왼쪽이랑 원거리연애하는 토비오...... 보고싶어서 생각하다보면 몸 달아오르고 자위하고 자는 토비오....... 근데 잠 안오다가도 자위하고 나면 잠 잘 왔어서 나중엔 왼쪽이 때문에 몸 달아서가 아니라 그냥 조금 심란하거나 아무튼 잠 안오면 자려고 자위하는 토비오도 보고싶다 토비오 뒤 꾸준히 풀어주고 있는 거 알고 왼쪽이가 제법인데...? 하는 기분이 되면서 하면서 무슨 생각해? 하고 일부러 토비오 몸 의도담아 쓸어내리면서 물어보는데 토뵤가 자고 싶다는 생각 하는데요. 해서 뭐? 하는 왼쪽이 보고싶고....



11/12


토오루가 예쁘게 웃으면서 토비오한테 내가 사귀어준다고 했지 좋아한다곤 안 했잖아? 하는 거 보고싶다 사귄지 한 반 년 지난 후에.


오이카게. 오이카와 세죠 3학년들한테 연애상담 아닌 연애상담 하는 거 보고싶다.

오이카와: 야 누가 자꾸 생각나는데,

하나마키: 좋아하네.

마츠카와: 고백해.

오: 아니거든? 생각하면 짜증난단 말이야.

하: 좋아하고 있네.

마: 응, 좋아하고 있어. 

오: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는데 짜증나는 사람이 어딨어!

하, 마: 너요 너.

오: 누군지 알면 절대 그런소리 안 나올걸.

하: 카라스노에 있는 네 후배 세터잖아.

오: ??? 어떻게 알아???

마: 너 걔 좋아하는 거 우리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오: 부쩍 생각난 건 요즘인데?! 그보다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

마: 뭐래, 너 그 전부터 걔 생각 엄청 많이 했거든.

하: 뭘 새삼스럽게 요즘들어 생각하는 것처럼.

오: 아니... 어... 아니 그래도 이건 좋아하는 게 아니라,

마: 아니긴 개뿔.

오: 이와쨩 뭐라고 좀, 듣고 있어 지금?

이: 어? 뭐?

오: 안 듣고 대체 뭐... 그게 아니라 얘기 좀 해줘! 쟤네가 토비오를 좋아한대, 내가!

이: 아 드디어 인정하고 카게야마한테 고백하러 갈 마음이 생겼냐?

오: 좋아하는 거 아니라니까?!!!

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

오: 엥 어디 가 너네? 지금 내 고민상담 해주는 거 아니었어?

이: 고백하고 차이고 오든가. 귀찮으니까 그 전엔 말 걸지 마.

하: 안 차이면?

마: 그럴리가 있겠어?

하: 그렇네. 차이고 오면 밥은 사줄게~

오: 야!!!



11/13


토비오 국대되고 인터뷰 할 때 토비오 하루 훈련표 보고 인터뷰어가 깜짝 놀라서 와, 이렇게 훈련하시니 그런 토스가 나오는 거군요! 하루라도 다 내려놓고 싶다 이런 생각도 가끔 하실 것 같아요 하면 ?? 하고 이해 못할 것 같다 그건 벌칙입니까? 하고.


오이카와한테 셀 수 없이 고백하고 또 셀 수 없이 차이면서도 차일 때마다 한껏 풀죽어 있는 토비오의 모습이 좋아서 꼭 응원하는 척 계속 고백하게 뒤에서 손 쓰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그리고 또 차이고 오면 위로해주겠다고 함께 있어주고... 그정도 고백 받으면 받아줄 마음 들지 않냐? 하고 오이카와한테 슬쩍 말 꺼냈다가 오이카와한테서 안 좋아하는데 뭘 받아주라는 거야. 하는 대답 듣고 남몰래 기분 좋은 미소 짓는 마츠카와... 자길 좋아하는 카게야마 말고, 오이카와를 좋아하는 카게야마를 제 옆에 두고 싶어하는 마츠카와가 보고싶다.........


토비오 목덜미에 계속 키스 퍼부으면서 몸이 차. 오늘은 오이카와 얼마나 기다린거야? 이십분 지나도 안 오면 이리로 오라고 했잖아, 오이카와 녀석 안 오는 거라고. 하다가 토비오 뭐라 말하려는 듯 입 열면 바로 키스하면서 가여워. 그래서 예쁘네.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어. 토비오한테 키스하다 우리 이러는 거 오이카와가 알면 어떤 반응 보일까. 하는 마츠카와에 토비오 몸 부르르 떨면 오이카와랑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나랑 이런 사이인 거 들키는 게 그렇게 무서워? 하고 토비오 옷 벗기는 마츠카와 보고싶지... 그리고 토비오 다 벗겨 밑에 깔고는 가슴팍, 배, 허벅지까지 차례차례 키스하며 내려오면서 걱정마, 나는 네가 겁내는 모습 좋아하니까, 내가 말할 일은 없을거야. 그러니까 지금처럼 계속 오이카와한테 버림받고 나한테 찾아와.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비오 그 말에 입술 꽉 깨물고 눈물 흘리면 마츠카와 처음으로 소리내 웃으면서 너, 오이카와 때문에 울 때 제일 예쁜 거 알아? 하는 것도 보고싶어어어



11/14


두뇌 5조 모여서 츳키랑 쿠니미랑 토비오 두고 견제하니까 토뵤는 못 알아채는 그 기류에 켄마만 마음이 불편해져서 자리 뜨고 싶은데 토비오 시선은 자기한테 고정이고 그래서 쿠로오 부르는거야 자기 좀 빼내달라고. 근데 쿠로가 오더니 상황 살펴보고 내가 얘 데려가면 다 될 거 같은데? 하면서 토뵤한테 어깨동무하고 자연스럽게 데리고 나가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 꼬시는 쿠로오 보고시픔...



11/15


아 썸원라잌유 가사 같은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네 오이카와랑 사귀다 헤어지고 오이카와상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정말이라고 자긴 그냥... 오이카와상 같은 사람을 찾겠다고 울면서 말하는 토비오 보고싶지. 그리고 만난 게 마츠카와라 오이카와가 당황하게 되는데... 토비오... 맛층이 날 닮아서 만난거란 소린 하지 마... 하는 오이카와에 마츠카와가 끼어들어서 에헤이 그럴리가 있나? 하더니 보아하니 토비오가 너같은 사람 만난다고 했나본데 뭐... 그건 얘가 나 좋아하기 전의 일이고. 하면서 웃는 거 보고싶네...


아 썸원라잌유 너무 좋아....... 토오루한테 절 잊지만 말아달라고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토오루가 찼고 토비오가 울면서 한 말이지만 정작 더 오랜시간 못 잊는 건 토오루여도 좋을 것 같다...


토비오 몸에 열 많은 편이라 겨울에도 엄청 두꺼운 이불은 안 덮고 차가운 거 있으면 찾고 그러면 좋겠다... 그래서 겨울에도 늘 자기전에 찬물로 손 씻고 토비오 옆에 눕는 유타로 보고싶어. 잠결에도 기분 좋은 듯 유타로 손 잡아오는 토비오 좋아서...



11/16


꼬마사자 리에프 보고싶어짐 땅땅!!! 공!!! 풀!!! 잎!!! 공!! 하다가 토비오 보자마자 토비오!!!!!! 토비오!!!! 토!!!비!!!오!!!! 하면서 토비오 덮치는 리에프... 토비오 덮칠 땐 또 인간 모습으로 덮쳐야함


토오루 삽질하느라 모브 친구 토비오 소개시켜주는데 토비오가 토오루의 그 모브친구 조아하게 되면 좋겠다 모브 친구는 얘가 나 좋다는데?;;; 하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자기가 만나면 좋겠다



11/17


쿠로카게 보고싶다 둘이 영화보러 갔으면 좋겠다 공포영화... 쿠로오가 시작하기 전에 그러는거야. 있지, 손 잡아줘야 하는데. 토비오는 ?? 손이요? 하니까 쿠로오가 응, 나 무서운 거 잘 못 보거든. 그래서 토뵤가 그럼 다른 영화 표 다시 끊을까요? 하는데 쿠로가 아니, 보고싶어. 무서운 거 좋아해서. 못 보는데 좋아한다니 좀... 슬프지... 하고 흑흑 소리 내면서 누가 봐도 연기하네 싶게 말하는데 토뵤는 아, 그렇습니까... 하더니 알겠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보러 들어가서 쿠로 토비오 손 잡고 영화는 안 보고 영화 상영 내내 토비오 손 꽉 잡았다가 조금 느슨하게 잡았다가 깍지껴 잡았다 또 영화 보다 잠들어버린 토비오 얼굴도 관찰하고... 다 끝나고 토뵤 일어나서 자기 쳐다보고 있는 쿠로 보고 민망해져서 영화는 재밌게 보셨습니까? 하고 묻는데 쿠로가 사실 하나도 못봤어 역시 영화관에서 보는 건 좀 무리인가봐. 하더니 다음번엔 우리 집에서 같이 볼까? 해서 토비오 고민하는데 쿠로가 만난 김에 배구도 좀 하고. 하니까 표정 밝아져서 알겠습니다! 해버리는 토비오... 여전히 손 잡고 있는 거 뒤늦게 깨달은 토뵤가 손 쳐다보면 쿠로가 아, 영화 소리가 여전히 귀에 윙윙대는데 조금만 더 잡고 있으면 안되려나? 해서 여태도 잡고 있었는데 뭐... 싶은 토뵤 걍 고개 끄덕이고... 

그리고 미야기 돌아와서 토오루랑 또 영화보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토비오 배구용품 뭐 사러가다가 토오루한테 붙들려서 영화보러 갔으면. 가서 토오루가 나 이거 보고싶었어. 하면서 토비오 쿠로랑 보고 온 그 공포영화 고르는데 토뵤가 이미 봤다고 말하는 거. 그래서 토오루 ...? 네가? 누구랑? 하니까 쿠로오상이랑요. 하는데 토오루 심술나서 걔랑은 보고 나랑은 못 보겠단 거야? 내용 기억나긴 해? 하는데 토뵤가 아뇨, 잤습니다. 하니까 그럼 본 거 아니네. 또 봐. 하고 끌고 들어가버려라. 들어가 앉아있는데 새삼 또 심술난 토오루 괜히 시작하기 전에 토비오. 부르곤 무섭다고 안길 생각하지 마. 함서 툴툴대려는데 토뵤가 토오루가 부르는 거 듣더니 ? 오이카와상도 손 잡아드려야 합니까? 물었음 좋겠다. 토오루가 ???? 무슨 소리야? 물으니까 쿠로오상은 무섭다고 손 잡아달라고 하셨습니다. 해서 토오루 그럴 생각 전혀 없었지만 또 안 잡으면 자기만 지는 기분이라 못마땅해 죽겠는 얼굴로 손 첨부터 꽉 깍지껴 잡고 영화보면 좋겠다... 토오루도 영화 보는 내내 그놈의 쿠로오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라도 분명 뺀질대는 놈이겠지, 뻔해. 뭐? 무서워? 손? 웃기고 있네... 바보 토비오 배구하러 도쿄가더니 어쩌다 그런 앨 알아와서... 속으로 투덜대느라 영화 하나도 못 보고ㅋㅋㅋ 짜증날 때마다 토뵤 잡은 손에 힘 들어가는데 토뵤 또 자느라 모르고ㅋㅋㅋ 그리고 쿠로랑 토오루 둘이 같은 대학 가서 견제하기 시작하면 좋겠네..


귤 까는 토비오 생각하면 넘 귀엽지... 토오루가 토비오 귤 까는 거 보다가 손 작아서인가 귤도 잘 까네 하고 토비오 손 그대로 가져와서 손에 들린 귤 입으로 먹고는 토비오 손도 한번 앙 물었다 빼면 좋겠다..... 토비오가 안 작습니다 하고 삐죽삐죽 말하면 토오루가 대볼까? 하고 손 대는데 당연히 토비오가 더 작으니까 저도 오이카와상 나이 되면 더 클거라고 얘기하는 토비오... 그리고 토오루가 나도 그 쯤 되면 더 크지 않을까. 하면서 토비오 손 애기 손 갖고 놀듯 쪼물쪼물 만지고 안 아프게 꼬집고 장난치면 좋겠다... 그러다 토비오 손바닥에 코랑 입 대고 부부부부 하고는 귤 냄새 나. 하고 웃는데 토비오 손바닥 토오루 숨결로 간질간질 하니까 맘도 간질간질 해지고... 


각자 귤 까고 있는데 서로 먹여주기만 하는 오이카게 보고싶어 각자 까서 각자 먹는 게 아니라 둘 다 까고 있는데 까서 열심히 상대 먹여주는 오이카게.... 토오루 일부러 그러는거면서 토비오 귤 받아먹을 때마다 토비오 손가락 핥으면 좋겠다 실수인 척.. 


귤이 넘... 먹고싶어... 그니까 귤먹는 옹칵... 자기 귤 먹을 땐 그냥 껍질 벗겨서 하얀 거 붙어있는 것도 넘 많이 붙어있다 싶을 때만 대충 떼고 먹는데 토비오 먹일 귤 깔 때는 그 하얀 거 다 까고 예쁜 모양 귤 주는 토오루 보고싶다...


헐 큰 손으로 꼬물꼬물 귤 까는 것도 넘 귀엽지만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까는 것도 너무 귀엽지 오이카게 2세가 귤 까는 거 너무너무 귀여워서 토오루 일부러 애기한테 귤 까달라고 하는 거 보고싶다 으아아 엄청 귀여울거야 엄청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겠지ㅠㅠ 애기가 꼬물꼬물 막 약간 지저분하겤ㅋㅋㅋㅋ 까가지고 토오루 주고 다시 까기 시작하면 토오루는 그 귤 다시 예쁘게 까가지고 하나씩 떼서 귤 까는 아이 입에 물려주는거야 그럼 애기가 냠냠 받아먹다가 아빠도 먹어! 하구 그럼 토오루가 입에 넣어달라고 하고 애기가 자기 까던 거 토오루 입에 쏙 넣어주고 으흑흐 너무 귀엽겠다.....



11/18


나 토비오한테 스토커 붙는 것도 좋아하는데 애가 무뎌서 스토커가 붙어도 잘 모르는 거 보고싶지... 집에 가는 길에 고양이 있어서 잠깐 고양이 보고 서 있다가 뭔가 뒤에서 오는 충격에 기절했다가 일어나는거... 일어나니까 잠옷 입은 채로 자기 침대에 누워있는데 자긴 집에 들어온 기억도 없고 옷 갈아입은 기억도 없는데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 토비오. 허리도 좀 뻐근하고 엉덩이 안쪽도 좀 아프고 그런데 넘어졌나...? 생각하고 낼 배구할 때도 아프면 안되니까 일어나서 몸 풀다 자는 토비오... 하루는 자고 일어나니 바지랑 팬티만 벗겨진 채 침대 밑에 떨어져있어서 뭐지? 자다가 더웠나... 이불 얇은걸로 바꿔야겠다. 생각하면서 옷 개어놓는 토비오... 자기 방에 카메라 설치되어있는 것도 전혀 모를거야...


토비오 귀엽고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마츠카와 보고싶어... 애인 소개시키겠다고 세죠 3학년 모인 자리에 토비오 데리고 나오는 마츠카와... 오이카와랑 이와이즈미는 자기 선배였기도 하고 그래서 토비오 조금 머쓱하게 앉아있는데 마츠카와가 평소처럼 해 하면서 허리 끌어다 바로 옆으로 확 데려오고... 그래서 토뵤가 헉 하고 다시 조금 옆으로 가면 아까보다 좀 더 힘줘서 허리 안은 다음에 왜? 평소에도 이러고 잘 있잖아. 하면서 못 떨어지게 하고 허리 껴안은 손 올려서 귀도 한번 쓸어내리고 뺨도 톡톡 하고... 그 손길부터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손길에 마츠카와 표정도 잔뜩 풀어져 있어서 앞에 앉아있는 세죠 3학년들 진짜 기가 찬 기분일 거 같다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토뵤가 앞에 있는 세죠 3학년들 눈치보여서 그만 하세요. 하면 그럼 그만 귀엽든가. 하고 씩 웃다가 앞에 오이카와랑 이와이즈미 한번씩 보고는 너넨 얘 중학생 때 처음 본거지? 어떻게 견뎠냐 귀여워서? 막 이러는 마츠카와ㅋㅋㅋㅋ 오이카와가 당황해서 언제 토비오랑 그런 사이가... 언제 그렇게 가까워진 건데? 하고 더듬듯 말하니 마츠카와가 테이블 밑으로 쪼물대던 토비오 손 깍지껴 잡더니 그 말 꼭 네가 얘랑 더 가까운 사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내가 잘못 들은거지? 여기서 얘랑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은 없을텐데. 적어도 지금은. 하면서 토비오 쳐다보고 그치? 하고 묻고 토비오는 마츠카와 가만 쳐다보다 오이카와 한번 보고선 고개 끄덕이고... 그리고 오이카와 그 순간 뭔가 안에서 뚝 끊어지면서 그래도 쟤 안의 내 자리를 네가 뺏진 못할걸. 하는 거 보고싶다... 이와이즈미가 어이. 하면서 오이카와 툭 치고 마츠카와 슬쩍 보는데 마츠카와 토비오한테 시선 박혀서 사랑스럽단 눈으로 쳐다보면서 잡은 손으로 장난치고 있다가 어? 미안. 얘 귀여워서 보느라 못 들었는데, 뭐라 그랬어? 다 들었으면서 일부러 그러는 거 보고싶다ㅋㅋ 아 어캄 마츠카게오이 너무 좋앜ㅋㅋㅋ



11/21


쿠로카게로 눈치 좋으면서 눈치 없는 토비오한테 눈치 없는 척 하는 쿠로오 보고싶다. 쿠로오랑 얼결에 사귀게 된 토비오가 쿠로오 만날 때마다 아 이건 아닌 거 같은데... 헤어지자고 해야하는데... 고민하는 걸 이미 눈치 챈 쿠로오가 그 말 못하게 매번 입 막는 거. 약속 잡으면 토뵤 착실하게 나오긴 나오니까... 대충 돌아다니다 카페 앉아있을 때 토뵤가 저기 쿠로오상 하면서 맞은편의 쿠로오 팔 잡으면 쿠로가 오야? 하더니 토비오 뭐라 말하기도 전에 손 잡아 달라고? 하는 거. 토뵤가 아뇨, 그... 하면 그럼? 무슨 일 있어? 설마 우리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자고 잡은 건 아닐거 아냐. 해서 토뵤 입 헤 벌린채 아무말 못하면 쿠로가 씩 웃더니 손 잡자는 거지? 하고 손 잡고ㅋㅋㅋ 그렇게 못 헤어지고... 또 멀리 사니까 한참 못보다가 둘 다 시간 나서 겨우 쿠로가 보러 와 만났는데 토뵤가 말 하려고 입 여니까 쿠로가 토비오 볼 꼬집더니 왜 그렇게 비장한 표정 하고 있어? 꼭 몇달만에 겨우 만난 연인한테 헤어지자고 하려는 것 처럼~ 해서 토뵤 또 말 못하고ㅋㅋㅋ 생각해보니 돈, 시간 들여 미야기까지 온 사람한테 헤어지자고 하는 건 좀 그런 거 같아서 다음에 자기가 도쿄로 가서 말해야겠다 하고 결국 그날도 넘기는데 다음에 도쿄로 갔을 때 헤어지긴 커녕 쿠로한테 끌려다니다 심지어 쿠로랑 잠까지 자게 되는 토비오... 토뵤 막 잠들려는 찰나 쿠로오가 토비오 머리 부드럽게 쓸어내리면서 그 좋은 목소리로 이제 나랑 헤어지려고 하면 안 돼. 알겠지? 하는데 잠결에 또 네... 대답해버리고 바로 잠드는 토비오... 일어나니 쿠로 품에 안겨있고 그렇게 결국 헤어지길 포기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11/22


토오루 만나고 온 토비오 셔츠 단추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푸르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익숙한 냄새긴 한데, 썩 좋진 않네. 하면서.....


국대되면 오이카게 둘 알페스로 파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텐데 그 세계관 안에선 실존인물이니까 사람들 음지로 들어가거나 서치방지 하거나 할 거 아냐 근데 구독계두고 그 사람들 구독하거나 아님 서치방지 검색어까지 다 외우고있는 오이카와... 알페스 서치방지 하려고 아예 별명으로 커플링 짓거나 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런 것까지 다 외우고있고 막 팬픽 사이트 가입하려면 어려운 퀴즈 풀어야하는데 답 어렵지 않게 줄줄 쓰고 가입해서 보는 토오루 보고싶으넼ㅋㅋㅋㅋㅋㅋㅋ 


헉 연반 오이카게모브로 오이카와 친구 모브랑 사귀게 된 토비오 보고싶네 모브가 토비오랑 같이 있다가 토오루 마주쳐서 그냥 친한 선배라고 얘기하면서 토오루한테 토비오 소개시켜주는데 토오루가 상큼하게 웃으면서 인사하곤 나중에 토비오랑 단 둘이 마주쳤을 때 눈인사 하고 지나치려는 토비오 팔 붙잡고 토비오는 그런 애랑 왜 사귀어요? 묻는 거 보고싶지... 사귄다고 말 안 했는데 알고있는거에 패닉한 토뵤에 아 나만 아니까 걱정하진 말고... 근데 걔보다 제가 낫지 않아요? 잘 생각해봐요 토비오. 하고 보내줘라.



11/23


토비오한테 고백하면서, 할 수 있는 고민은 벌써 내가 다 했으니까 일단 나랑 사귀어보자고 말하는 연하 토오루가 보고싶은 3시 32분...



11/24


오이카와랑 헤어지고 부랑부랑하는 토비오한테 다정하게 구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셋이 같은 대학교 다니면 좋겠네. 토오루랑 토비오 사귈 때 서로 수업시간표도 거의 외우고 있고 비슷하게 수업 끝날 때 먼저 끝나는 쪽이 상대방 수업 듣는 강의실로 가던 게 일상이 되어있기도 했어서 토비오 헤어진 후에도 강의 끝나고 무의식중에 발걸음 그리로 향하고... 정신차리니 토오루 나올 강의실 앞에 서 있다가 당황하고 바로 돌아가려는데 벌써 수업 끝나고 사람들 나오기 시작하는 거. 토비오 급히 뒤 돌다가 마침 나오던 오이카와랑 눈 마주치고 굳어서 못 움직이는데 누가 뒤에서 어깨동무해서 보니까 마츠카와... 나 보러 왔어? 하고 굳어있는 토비오 데리고 큰 보폭으로 걸어가는데 토비오가 토오루 보려는 듯 또 뒤 돌아보려해서 마츠카와가 머리로 살짝 토비오 머리 콩 해서 못 보게 만들고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 하면 좋겠다. 토비오 겨우 앞 보고 마츠카와 걸음 맞춰 걷고. 토오루랑 눈 다시 마주쳤으면 토오루가 어떤 표정이었든 상처받았겠지 싶어서 건물 밖까지 나온 후에 마츠카와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는데 마츠카와가 있잖아. 나 다정하지 않아? 해서 토뵤가 그렇단 의미로 고개 끄덕이면 내가 왜 다정한 거 같아? 하고 물었으면.. 토뵤가 고민하는 듯 인상 찌푸렸다가 오이카와상과 제가 어서 완전히 헤어지는 쪽이 좋을 거 같아서입니까? 하는데 마츠카와가 뭐, 적당히 맞았어. 그럼 내가 왜 그걸 바랄까. 묻는 거. 토뵤 이번엔 별 고민 안하고 마츠카와상이 오이카와상과 친구라서요? 하니 마츠카와가 그건 완전히 틀렸는데. 하고 궁금해? 물었음 좋겠다. 토뵤가 네. 하면 눈꼬리도 입꼬리도 꽤 휘도록 웃으면서 간단한 이윤데. 해서 토뵤 갸웃하면 너랑 사귀려고. 하는 마츠카와... 계속 너한테 다정할 예정이거든. 그러니까 나한테 반하게 되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하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토뵤 마츠카와 말 제대로 못 받아들이고 ?? 하고 있으면 마츠카와가 일단 밥먼저 먹을까. 하고 토뵤 데리고 학교 밖으로 나가면 좋겠다. 그리고 슬쩍 뒤돌아서 건물 막 나오고 있는 오이카와한테 윙크 한 번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다...


늑대수인 이와이즈미랑 늑대인간 테루시마로 이와카게테루 보고싶다. 이와이즈미는 늑대랑 인간이랑 언제든 마음껏 모습 바꿀 수 있는 늑대수인이고, 테루시마는 한달에 두번 보름달 뜰 때 늑대로 변하는 늑대인간인 걸로... 이와쨩이랑 토비오는 사귀는 사이인데 테루시마가 토비오한테 작업걸다가 토비오 만나러 오던 이와쨩이랑 딱 마주치면 좋겠다. 보자마자 둘 다 서로에게서 뭔가 느껴서 흠, 하는데 테루시마가 먼저 눈치채고 씩 웃으면서 늑대도 인간도 아닌 뭔가를 달고 있을 줄은 몰랐네. 하고 카게야마한테 말하니까 이와쨩도 바로 눈치까고 한 달에 두 번 이성 잃는 짐승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 견제했으면 좋겠다...


동거하는 오이카게... 토비오는 부엌에서 거실로 나오다가, 토오루는 거실에서 욕실로 가다가 딱 부딪혀서 토뵤 슬쩍 걸음 옮겨 거실로 가니까 토오루 약간 짜증내면서 토뵤 불러라.

토비오! / 네? / 이렇게 마주쳤는데 왜 뽀뽀도 안 하고 그냥 가?! 빨리 와! 

같은 집 살고 집이 무슨 몇백평 되는 거 아니니 둘 다 집에 있다보면 당연히 수도 없이 눈이 마주치든 몸이 부딪히든 하는데 그때마다 뽀뽀해야 직성이 풀리는 토오루 좋아 그래도 부족해서 토비오 딴 거 하고 있을 땐 고개 들게 만들어서 뽀뽀하는 토오루...


마츠카와 허벅지 위에 다리벌리고 앉아 맛층 껴안은 채 그 뒤에 있는 토오루랑 키스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마츠카와의 손은 토비오 바지 속에 들어가 구멍을 풀어주고 있을 것이다...


오이카게 데이트 중에 마츠카와 만나면 좋겠다. 둘 발견한 마츠카와가 다가와 왁 하고 갑자기 토뵤 앞에 얼굴 보여서 토뵤 물 마시다 켁켁 하면서 약간 눈물어린 눈으로 자기 목 잡으면서 마츠카와 보는데 마츠카와가 그거 흥미로운 눈으로 보다가 오이카와한테 넌 얘 묶어보고 싶단 생각 안 들어? 묻는 거 보고싶어. 토오루는 갑자기 나타난 마츠카와에 맛층! 하고 반가워하다가 표정 바뀌어 ...뭐? 하는데 마츠카와가 난 지금 엄청 강하게 들었는데, 그 생각. 하고 토비오 목 살짝 쓸면 좋겠다. 오이카게마츠...



11/25


토비오 따라 카라스노 들어온 모브 후배 보고싶다... 츳키랑 토뵤 투닥대다가 츳키가 바보 왕님. 해서 토뵤도 뭐라하려고 츳키한테 확 다가가니까 모브 후배가 갑자기 나타나 그 사이 가로막고 카게야마 선배는 바보같아도 좋습니다! 해서 토뵤도 츳키도 ??? 하고 있으니 모브 후배 자기도 자기가 그런거에 당황한듯 어... 어... 하다가 아, 아니 바보같지 않습니다!!! 하더니 토뵤 보고 얼굴 붉히고 꾸벅 하고는 삐그덕대면서 자리 뜨면 좋겠다 상황파악 못한 토뵤가 쟤 나한테 시비건거냐? 하고 물으면 츳키가 미묘하게 웃으면서 글쎄, 아닌 거 같은데. 하고ㅋㅋㅋㅋㅋ 걍 츳키랑 토뵤 거리 가까워지는 게 싫어서 달려나가버린 모브 후배... 귀여운데 키크고 덩치도 좋은 편인 스파이커 모브 후배의 사랑을 받는 토비오 보고싶음이다...


솔직히 있을 거 같지 않아? 카라스노 입학하자마자 히나타한테 제가 에이스가 되어서 카게야마 선배의 토스를 제일 많이 받고야 말 거라고 선전포고 하는 모브 후배


유타로가 토비오한테 했던 말이 전부 다... 반대였다고 생각하면 넘 슬프지... 사과같은 거 하지마! (사과해 줘), 나도 안 할 거니까 (나도 사과하고 싶어), 화해 따윈 안 해(화해하고 싶어) 근데 어. 어. 하면서 듣는 카게야마에 더 속상해서 카게야마가 조금이라도 상처 받았으면 싶다는 충동적인 마음에 원래 친하지도 않았으니까! 하는데 또 어. 해서 자기가 더 상처받아 버리는 유타로 보고싶지......


토비오 만쥬보고 못생겼다고 깔깔 웃다가 다른 사람이 아 못생겼네 하면 화내는 토오루 주세요.

토비오 만쥬 사서 토비오 눈치없음에 짜증날 때마다 짜증난다고 막 주물주물 꽉 잡았다 놨다 하면서 집에 놀러온 사촌동생이 그 작은 손으로 토비오 만쥬 한번 꽉 잡기만 해도 안 돼 우리 토비오 터져! 하는 토오루.

아 지금 수면양말 사다가 토비오 만쥬에 입힐 옷 직접 만드는 토오루 생각하고 너무 귀여워서 벽뿌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들면서 내가 지금 뭘 하는거야? 못생긴 토비오 만쥬 때문에 진짜... 하면서 토비오 만쥬 한번 쓰다듬고 다시 만드는 토오루...



11/26


오이카게 토비오 자기가 고백해놓고선 토비오 고백에 행복하게 웃는 오이카와 얼굴 보고 뒷걸음질 치는 거 보고싶다.

뭐야, 왜 도망가 토비오!

왜 그렇게 웃으십니까?!

토비오 바보야?! 토비오랑 사귀게 돼서 기뻐하는 웃음이잖아!

기분 나쁜 웃음입, 네? 

나도 좋아하니까 사귀자는 미소라고! 아니, 고백해놓고 오이카와 씨 미소에 도망가는 건 대체 뭐야?

그, 그런 얼굴을 본 적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그 말에 뒷걸음질치다 멈춘 토비오한테 성큼성큼 다가가 껴안고 앞으론 자주 볼테니까 기억해 둬 오이카와 씨 기분 좋을 때 짓는 표정. 하고는 다시 떨어져나와 토비오 어깨 잡고 가까운 거리에서 웃어보이고는 이 표정이야. 알겠어? 하는 오이카와씨 보고싶음이다...


키타이치-세죠 간 토비오 한학년 후배 모브 보고싶다. 키타이치 때 벤치에도 못 앉았어서 토비오 졸업할 때 찾아갔더니 자기가 누군지 잘 모르는듯한 모습에 충격받고 꼭 토비오 꺾고 토비오 기억 속에 남겠다고 죽어라 노력해 세죠 오자마자 주전 된 모브 후배. 그리고 세죠 와서 첫 카라스노와의 경기 때 토비오 보고 가슴이 너무 떨려서 드디어 꺾을 수 있다는 두근거림인가? 했는데 자기가 활약 엄청 해서 토뵤가 경계하는 눈 하는 거 보자마자 경기 도중에 토비오 붙잡고 제가 선배를 좋아하나봐요!!! 해버리는 세죠 모브 후배...


오이카게로 쇼핑하러 간 세죠 3학년. 

오이카와: 야야 이 옷,

마츠카와: 아, 네 애인님이 그런 거 좋아하지?

오이카와: 뭐? 네가 우리 토비오 취향을 어떻게 알아?

하나마키: 어떻게 알겠냐, 니가 하도 말하니 아는거지.

이런 거 보고싶어.



11/27


오이카게스가 보고싶다 흑흑 오이카게 사귀는데 토비오 스가랑 손잡고 가다가 오이카와 마주치는 거 보고싶어... 토오루 0ㅁ0 표정 돼서 토비오 뭐, 뭐야? 왜 상쾌군이랑 손 잡고 있어? 0ㅁ0 하는데 스가가 좋아하니까 잡고 있지. 하는 거. 근데 바람 피우는 게 아니고 그냥 서로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면 손 잡을 수 있는 거라고 스가와라한테 듣고 인간적으로 스가와라 선배 좋아하니까! 스가가 잡아오는 손 마다 않고 같이 손 잡고 가던거면 좋겠다. 그리고 알고 난 뒤에 이마 짚는 토오루...


아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다......

맛층 뭐 해, 그렇게 웃으면서?

토비오랑 라인.

뭐? 맛층이 토비오랑 왜?

왜는, 꼬셨으니까.

맛층 내가 토비오 좋아하는 거 몰랐어?

아니, 알았는데 나도 좋은 걸 어떡하냐.

...그래서, 사귀는 거야? 

그리고 오이카와 물음에 연락하는 거 보면 모르겠냐는 듯 핸드폰 한번 흔들어보이곤 다시 부드럽게 웃으면서 연락 계속하는 마츠카와....


아 넘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다... 세죠 3학년들이 2학년 일 때 우리 같은 사람 좋아하게 되면 어떡함? 이런 대화 하는데 오이카와가 오이카와 씨는 인기 많으니까 양보할게~ 해서 마츠카와가 진짜? 하고 물으니까 오이카와가 당연히 뻥이지 좋아하는 데 왜 양보해? 그나저나 우리가 같은 사람 좋아하게 되면 당연히 그 사람도 오이카와씨 좋아할테니 맛층한텐 기회가 없겠네~ 이러다 웩 소리 듣고 넘어감. 근데 1년 후 둘이 같이 토비오 좋아하게 되는데 토비오랑 마츠카와가 사귀게 돼서 마츠카와가 오이카와한테 이걸 어쩌나, 너한테 기회가 없게 됐네. 나도 양보할 생각 같은 건 전혀 없어서. 하고 오이카와가 부들부들 하고 그러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한테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은 색 목도리 일부러 선물해주고 놀리려는데 토비오 본 다른 사람들 다 안 어울린다고 토비오 놀려도 자기한텐 예뻐보여서 진심으로 못 놀리는 토오루 보고싶다.



11/29


츠키카게 싸우다가 토뵤가 그래서 나랑 헤어진다고!? 이러는데 감정 격해진 상태에서 저런 말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 뚝뚝 흘리는 츳키 보고싶고... 안경 거칠게 빼고 눈물도 막 이악물고 닦고...


지금 카라스노 1학년들 3학년 됐을 때 주장 토비오 부주장 츳키로 둘 약간 다른 방법으로 후배들 통솔하는 거... 보고싶다... 의욕 넘치는 후배가 연습량 오버해서 하려고 할 때 토뵤가 좋은 자세야!!! 같이 하자!!! 하면 츳키가 토뵤한테 틱틱대면서 무식하게 무리하지 말라고 말리고 그러다 둘이 싸우니까 후배들이 정신차리고 아 그만 정리하고 집에 가는 게 좋겠습니다! 하면서 정리 시작하는 거. 토뵤 아쉬워서 입맛 다시면 츳키가 토뵤 끌고 가 옷 갈아입게 시키면 좋겠네... 


토오루 집에 가려는데 토뵤가 공 들고 쫄쫄쫄 쫓아와서 또 서브 가르쳐 달라고 하려나보네 생각한 토오루가 쫓아내려고 왜, 오이카와상 너무너무 좋다구? 그 말 하려고 온 거 아니면 저리 가세요~! 하는데 토비오가 눈 깜박깜박 하더니 이만큼 커져서는 어떻게 아셨습니까?!?!?!!? 하는 거 보고싶다. 고백하러 온 토비오쨩과 얼결에 맞혀버린 오이카와상...



11/30


합숙 마지막날에, 담날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토오루 밤에 계속 폰 붙들고 있어서 이와쨩이 자라고 하면 토비오 보고싶단 말야! 하는 거 보고싶다... 카게야마랑 연락하는 중이란건가 하다 생각해보니 카게야만 이미 잘 시간인 거 같아서 카게야마 잘 시간 아니냐? 하고 이와쨩이 말하니까 입가에 미소 걸려선 토비오는 당연히 자지! 토비오 사진 보는거야. 하면서 갤러리에서 눈 못떼는 토오루... 심지어 토비오 사진 안 찍고싶어하는데 토오루가 마구 찍었던거라 흔들리거나 이상한 표정 짓고 있거나 그런 게 많은데도 부드럽게 웃으면서 폰 보는 토오루 보고싶다. 그러다 으으으윽 작게 앓고선 베개에 얼굴 박고 토비오 보고싶어 죽겠어어... 하는 토오루. 


오이카게 사귀는데 토오루 다른 사람 만날 땐 안 그랬는데 토비오 만나면서는 세죠 삼학년 만날 때 종종 토비오 데리고 나오고 가끔 토비오한테 세죠로 오라고 해서 일부러 애들한테 인사시키고 자꾸 그러는거야. 그러니까 이와쨩이 왜 애 불편하게 자꾸 그러냐고 우리야 상관없지만 카게야마가 불편할 거 아냐. 하면서 뭐라 타박하고. 그러니까 토오루가 마츠카와 한번 보고는 뭐, 넘보지 않았으면 싶어서? 그러는 거 보고싶다. 그 말에 마츠카와가 재밌는 소릴 들었다는 듯이 웃더니 아, 티 났나? 했으면 좋겠다... 사실 숨길 생각 없어서 토오루 앞에서도 토비오한테 맘 있다는 거 계속 티내놓고ㅋㅋㅋㅋㅋ 토오루 마츠카와 말에 미간 찌푸리면 마츠카와가 근데 내 앞에 걔 자꾸 보이면... 그게 더 안 좋을텐데. 이러는 거 보고싶어. 오이카게마츠...


오이카게. 토비오 토오루한테 처음 고백할 땐 오이카와가 깜짝 놀라 한발자국 뒤로 물러날 정도의 기개로 오이카와상!!! 좋아합니다!!!!! 하고 곧고 진지한 눈 하고서 고백해놓고 사귀게 된 후엔 좋아한다는 말 할 때마다 부끄러워하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 나 좋아해? 좋아한다고 말해줘. 하고 일부러 계속 시키는 토오루 좋아..... 진짜 엄청 매력적인 미소 지으면서 시키면 토비오 부끄러워서 자꾸 눈만 피하고... 너무 귀여울거야 흑흑 좋아한단 말 부끄러워하는 토비오한테 아닌 거 알면서 일부러 나한테 고백할 때 만큼은 날 안 좋아하나보네, 토비오. 하면 토뵤가 막 당황해서 아, 아니에요! 오히려 그 때보다 더 좋아하는데!!!! 했다가 토오루 미소에 또 부끄러워져서 고개 숙이고...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게른 썰 백업 (~1.31)  (0) 2017.02.02
카게른 썰 백업 (~12.31)  (0) 2017.01.01
카게른 썰 백업 (~10.31)  (0) 2016.11.01
카게른 썰 백업 (~9.30)  (0) 2016.10.02
카게른 썰 백업 (~8.31)  (0)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