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


연령반전 이와카게도 보고싶다... 토비오 중3 때 입가에 뭐 묻혀가며 먹으면 이와쨩이 다가와서 선배 잠깐만요 하고 떼 주고 가고 그럴 것 같아.. 보기엔 되게 무심하게 와서 떼 주고 뒤돌아 가는데 자꾸 목 화끈거리는 기분에 걸음 빨라지는 이와이즈미... 연반 이와카게는 토비오 세터혼 티셔츠 보고 멋있다고 얼굴 붉히는 이와쨩도 볼 수 있겠지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아 왜 난데없이 쿠니카게 키스하는 게 보고싶은가.. 쿠니카게 혀 내밀어서 서로의 혀 끝부터 닿아 시작하는 키스 했으면 좋겠어.


급식에 생선 나오면 발라서 토비오 밥 위에 올려주는 쿠니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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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앉아 이와쨩 옷 갈아입는 거 멍하니 바라보는 토비오 보고싶다. 그냥 별 생각은 없잌ㅋㅋㅋㅋ 동거 초기엔 토비오가 그러면 뒤 돈 채로 옷 갈아입던 이와쨩 귀 좀 붉어져서 왜 그렇게 보냐고 후다닥 갈아입었는데 한 몇 년 지나면 토비오 힐긋 보고는 벗은 그대로 멈춰서서 옷 입지 말까. 막 이러고.. 토뵤가 예? 하면 입을 옷 어깨에 걸치고 뒤돌아서 토비오 보면서 꼭 입지 말라고 그렇게 보는 거 같아서. 웃으면서 이런 농담도 하는 이와쨩. 물론 그러다 자기도 하겠지! 뭐 그런 이와카게..



2/17



켄마랑 토비오 사격하는거 뒤에 다른 애들 더 모여서 누가 이길지 내기도 하고 그럼 좋겠다. 당연히 켄마 쪽으로 표 몰리는데 아카아시가 전 카게야마요. 해서 다들 놀라고 나중에 둘만 있게 됐을 때 토비오도 그 때 진짜 제가 이길 줄 아셨어요? 하는데 아카아시 되게 단호하게 아니. 하는ㅋㅋㅋㅋㅋ 토비오 입술 삐죽이다 그런데 왜.. 하면 지는 건 지는거고 편 들고 싶은 건 다른 문제잖아.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어... 아카카게... 


토비오는 총 두 손으로 들고도 뭐 못 땄는데 켄마는 한 손으로도 뭐 많이 따고 완전 여유로워보이는 게 진짜 고수의 아우라 뿜뿜이야 토비오 계속해도 잘 안 느니까 켄마가 손 잡거나 뒤에서 안거나 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라고 막 가르쳐주기도 하지 않을까.


동거하는 이와카게... 이와쨩 비오는 날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 가려는데 갑자기 토비오랑 같이 집에 가고 싶은거야. 토비오 이미 집일건데. 집에 가면 있을텐데. 비 내리는거 잠시 보다가 결국 충동적으로 전화해서 나 우산이 없는데 혹시 데리러 나와줄 수 있냐고 물었음 좋겠다. 우산 갖고 나왔으면서. 토비오가 별 고민 없이 네 나갈게요. 해서 토비오 기다리면서 우산 가방안에 집어넣고ㅋㅋㅋ 결국 우산들고 나온 토비오랑 같이 집에 걸어가는데 비오는 날 집에 잘 있는 애 다시 밖으로 불러낸게 조금 미안해서 사실 나 우산 갖고있다고 고백하는 이와쨩.. 근데 토비오가 알아요. 하는 거. 그래서 이와쨩이 안다고? 하는데 아침에 갖고 나가시는 거 봤어요. 하는 토비오. 이와쨩 되게 머쓱한데 의아하기도해서 근데 왜 나왔어? 하고 물으니까 선배랑 같이 들어오고 싶어서요. 하고 말하는 토비오에 들은 이와쨩도 말하는 토비오도 귀 붉어지고.. 그런 거 보고싶다



2/18


스가가 토비오 양 뺨 감싸 끌어내려 키스했음 좋겠다... 

히나타가 토비오 멱살잡고 끌어내려 키스하는 것도 보고싶어...

토오루가 한쪽 팔로 토비오 목 가두듯이 감싸안고서 고개 조금 숙여 깊게 키스하는 것도 보고싶다

츳키가 한쪽 손으로 토비오 목 잡고선 다른 손으로 안경 급히 벗어던지고 입술 부닥치는 것도 보고싶다

이와쨩이랑은 침대에서 해라 목에 키스해주고 입술 안 뗀 채로 조금씩 위로 올라와 입 주변에만 쪽쪽거리니 토비오가 감질나서 고개 움직여서 입 맞췄으면 좋겠다 이와쨩 입꼬리 올라가는 거 느껴지니까 뭔가 오기생겨서 먼저 혀 집어넣는 토비오...



2/19


쌍방 짝사랑하는 이와카게 보고싶다. 이와쨩은 토비오 좋아해서 자주 머리 쓰다듬어주고 토비오도 그럴 때마다 얼굴 붉히곤 했으면. 근데 어느날 토비오가 요구르트 쪽쪽 빨며 걸어가는 거 보고 토오루가 토비오쨩 아직 애네! 하고 이와쨩이 애 괴롭히지마라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데 그 때 문득 혹시 머리 쓰다듬는 것도 애 취급이었나.. 싶은거. 토비오 급 시무룩해져서 애 취급하지 마세요. 하고 머리 쓰다듬는 이와쨩 손 피하고. 가보겠습니다. 인사하고 자리 피하는데 토비오가 자기 손 피한거 처음이라 이와쨩도 충격먹을 듯. 그때 옆에서 토오루가 원래 머리 쓰다듬는 건 함부로 하면 안 돼 그것도 몰라 이와쨩? 싫어한다구, 보통은. 하고 말하는거. 그 말에 이와쨩 더 충격먹어서 시, 싫은 행동인가!? 하지만 여태까진.. 혹시 내가 싫어졌나!? 하고 마음속으로 파워삽질하곸ㅋㅋ 그러다 결국 토비오 찾아가서 머리 쓰다듬은 거 기분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토비오가 기분 나쁜 건 아니에요 하고 입 삐죽여서 이와쨩 그럼? 하니까 애 취급이 싫어요. 하는 거. 

그치만 아직 너 애고, 

싫단말이에요.

왜?

어.. 모르겠어요 근데 이와이즈미상한테 애 취급받는 거 싫어요. 

이와쨩 이 때부터 뭔가 느끼고 올라가는 입꼬리 애써 내리면서 그럼 오이카와한테 애 취급받는 건? 하니까 여기서 왜 오이카와가 나오냐는듯한 토비오 표정엨ㅋㅋㅋ 결국 웃음 터지고 나 좋아해? 묻는 이와쨩... 토비오 눈 커져서 네?! 하니까 이와쨩 다정하게 웃으면서 난 너 좋아하는데. 하고 말하면 좋겠다. 토비오 눈도 못 깜박이고 쳐다보다가 그대로 눈동자만 굴려 아래 쳐다보면서 저도 그런 거 같아요. 해서 사귀게되는 이와카게... 아 이와카게 보고싶다!



2/20


아 연반 넘 좋아 연반 오이카게이와 보고싶어 훈련 끝날 때마다 토오루 이와쨩 이끌고 토비오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오늘 저희중에 누가 더 잘 했어요?! 이런거 물어서 토비오 난감해하면 이와쨩이 선배 괴롭히지 마! 하고 고개 꾸벅하고 토오루 데리고가고... 이와쨩 토오루 질질 끌고가면서 궁금하지도 않은 거 왜 묻냐?! 하면 토오루가 토비오쨩 난감해하는 거 귀엽단말이야! 하곸ㅋㅋ 이와쨩 부정할 수 없어서 입 다물곸ㅋㅋ 앞에선 그렇게 못 불러도 토뵤 없을 땐 토비오쨩이라고 연상 토비오 부르는 연하 토오루.. 담날 또 쪼르르 달려가 묻는데 이번엔 이와쨩이 평소처럼 토오루 끌고가는 게 아니라 모른척 옆에서서 난감해하는 토비오 쳐다봤으면ㅋㅋㅋ 귀여워섴ㅋㅋㅋ 토비오 좀 배신감 어린 눈으로 이와쨩 쳐다보곸ㅋㅋ 애써 그 눈 피하는데 갑자기 쿠니미가 나타나서 토비오 어깨에 손 올리고는 얘가 제일 잘했어. 하고 그대로 토비오 데려가서 둘 다 바들바들 떨면서 쳐다보는 거 보고싶다.. 


막 부 들어간 신입생 토오루가 첫눈에 선배 토비오한테 반하는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다.. 이와쨩 집에서 공 위로 통통 하면서 이와쨩. 토비오쨩 귀엽지 않아? 하는 토오루에 이와쨩이 고개 휙 돌리면서 언제부터 카게야마 선배 그렇게 불렀냐고 묻는데 토오루 웃으면서 아직 앞에선 이렇게 안 부르지~ 해서 아직..? 하면서도 입 조심해 들키면 진짜 혼난다. 하고 말하는 이와쨩.. 근데 한 몇 주 지난 후에 토비오한테도 토비오쨩 오늘 제 서브 어땠어요?! 하는 거 보고 마시던 물 뿜고ㅋㅋㅋㅋㅋ 당연히 실수한 건 줄 알고 자기가 죄송합니다! 하고 토오루 질질 끌고가면서 앞에선 그렇게 안부른다며! 하는 이와쨩에 아야야 아파 이와쨩, 아직이라고 했었잖아? 지금은 토비오쨩도 그냥 둔다고. 하는 토오루ㅋㅋㅋㅋ 빠른 우리 토오루... 연반 오이카게..



2/21


아카카게마츠도 엄청 섹시할 거 같다 헉 아카아시랑 만나기로 한 토비오가 약속장소에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데 저 앞쪽에 누가 사람 기다리는듯 시계 보며 서있길래보니 아카아시 같은거야. 아카아시보다 키가 좀 커보이긴 했는데 사람이 많아 잘 안보이고 머리스타일은 비슷해보이고 그래서 등뒤로 다가가서 아카아시상..? 하고 부르는데 뒤 도는 거 보니 헉 다른 사람.. 마츠카와겠짘ㅋㅋㅋ 토뵤는 죄송합니다. 사람을 잘못봤어요. 하고 뒤돌아가려는데 그 사람이 팔을 확 잡아오는 거. ?! 하고 뒤도니 아카아시 찾는다 그랬지? 나 걔 친척인데 오늘 못 나온다고 대신 전해달래서. 하는 마츠카와. 토비오가 그런 연락은 없었는데.. 하면서 전화하려하니 마츠카와 토비오 폰 자기가 집어들고는 아카아시 핸드폰 고장. 못 믿겠어? 보면 알잖아 닮지 않았나? 하는데 음.. 닮은 거 같기도 해ㅋㅋㅋ 물론 이것은 그냥 친구 기다리다 취향의 사람을 만난 마츠카와의 개뻥일 것이다.. 아카아시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닮지 않았나? 하며 토비오 폰 뺏은 건 처음에 자기보고 아카아시상? 했으니까 닮았던 거 아닐까? 싶어 도박건거고... 토비오 정신없는 사이에 폰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어버리고 대신 오늘은 내가 놀아줄게 가자. 아카아시도 오늘 미안하니까 너 밥 사주고 돌려보내달라고 나한테 신신당부했거든. 하면서 손 이끌고 식당 데려가곸ㅋㅋㅋ 토비오 얼결에 끌려가고.. 그리고 마츠카와는 토비오 폰으로 온 아카아시의 어디냐는 연락에 손 빠르게 오늘 아파서 못 나갈거 같아요 죄송해요. 답장 보내놓고 폰 꺼버리고... 토비오 맘 불편해서 연락해보려고 폰 달라고 할 때마다 네가 그러면 아카아시 마음이 불편해지잖아 하면서 연락 못하게 하고 실컷 토비오와의 데이트 즐기는 거 보고싶다.

이후에 서로 어찌 된 사정인지 다 얘기해서 알게된 후에 아카카게 데이트할 때 마츠카와랑 다닌 코스 그대로 다니는 아카아시도 보고싶다. 그 사람이랑 밥 먹으러 간 데가 어디야? 해서 거기 가서 밥 먹고 카페는? 물어서 거기 가서 마시고.. 다 자기 기억으로 묻게하려고. 토비오가 정확히 어딜 다녔는지 제대로 기억을 못해서 조금 애먹기도 했는데 토비오가 우물쭈물하면서 아카아시상 걱정돼서 그 때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뭘 먹었는지도 잘 기억 안나고... 해서 아카아시 거짓말처럼 기분 좀 풀리고ㅋㅋㅋㅋ 그런다고 화가 풀릴 줄 알아? 하면서도 벌써 표정 풀려있는ㅋㅋㅋㅋㅋ


이와쨩이랑 키스하다말고 조는 토비오 보고싶다.. 원래 자려던 마음까진 없었는데 토비오 키스하다말고 조는 거 보고 답지않게 심술궂어져서 토비오 옷 속으로 손 집어넣어서 잠 깨우는 이와쨩... 그렇게 끝까지 가고... 아 이와카게 보고싶으어어



2/22


토비오랑 동거 시작하면서 취침시간 늦어지는 이와쨩 보고싶다. 자는 토비오 보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이만큼 흘러있어서. 그리고 아침에 이와쨩 자는 거 잠시라도 보고 로드워크 나가고 싶어서 기상시간이 조금 더 앞당겨지는 토비오... 그런 이와카게...



2/23


자기 전에 이와쨩이랑 저는 지금 자려고 누웠어요 / 나도. / 안녕히 주무세요. 뭐 이런 연락 나누는데 안녕히 주무시라고 끝내는 메시지 보내놓고도 어쩐지 손에서 핸드폰 못 놓는 토비오 보고싶다. 그러던중에 이와쨩한테 전화와서 핸드폰 놓칠 뻔 하다가 붙잡고 여보세요? 받으니까 어.. 하고 머뭇거리다 너도 잘 자. 하는 이와쨩.. 토비오 ..? 네! 그 말 하려고 전화하신거예요? 하면 음, 어, 아니 네가 답장 기다릴까봐... 하다가 으, 아니야 사실 내가 목소리 듣고싶었어. 하는 이와쨩 보고싶어. 둘 다 얼굴 붉어져서 한참 숨소리만 나누지 않을까ㅋㅋㅋ 근데 서로 약하게 숨소리만 들리는 것도 또 좋아서 둘 다 끊자는 말 못꺼내고.. 그러다 이와쨩이 이러다 밤 새겠다. 아침에 또 전화할게, 그만 자. 해서 끊고 둘 다 또 한참 잠 못드는 이와카게..



2/25


토비오 오렌지 까주는 이와쨩 보고싶다. 중1 때 토비오 손톱 짧아서 오렌지 잘 못 까고 낑낑대는데 중3 이와쨩이 가져가서 슥슥 까서 줬으면 좋겠다. 이와쨩도 손톱 짧은데 어찌어찌 잘 깠으면. 그리고 그거에 반하는 토비오 보고싶어. 나중에 사귀게 된 후에 얘기하다가 토비오가 아마 자기가 먼저 좋아했을거라고 중학교 1학년 때 이와이즈미상이 오렌지 까주시는 거에 반했거든요 기억 못하시겠지만... 하는데 이와쨩이 조금 놀랍다는듯 눈 크게 떴다가 소리 내 웃고는 난 그때 이미 너 좋아해서 까 준 거였어. 했음 좋겠다. 토비오가 ...진짜요? 하니까 이와쨩 토비오 머리 한 번 흐트러트리고는 그래. 짧은 손톱으로 까느라 고생 좀 했다, 몰랐겠지만. 하는... 그런 이와카게...


스가카게 사소하게 배려하면서 같이 사는 거 보고싶다. 스가는 국물음식 뜨겁게 팔팔 끓여먹는 걸 좋아하는데 토비오가 자주 입천장이나 혀 데여서 그 후엔 적당히 따뜻한 정도로만 데운다거나.. 나중에 그거 알게 된 토비오가 스가가 끓이던거 불 끄고 국물 뜨려고 할 때 다시 불 키고 자기거 먼저 떠서 식탁에 갖다두고 더 끓여서 스가는 뜨겁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스가가 조금 놀랐다가 아.. 이러면 됐네. 같이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이 방법을 못 떠올렸어. 가서 먹고 있어. 곧 떠갈게. 하는데 토비오가 ...? 같이 먹고 싶은 건 저도 똑같은데요. 기다리는 게 당연하잖아요. 하고... 스가선배 조금 감동한 표정으로 예쁘게 웃으면서 그러네, 이렇게 간단한 걸... 너랑 있으면 내가 자꾸 바보가 되나봐 하는 거. 토비오 생각 뿐이라 바보가 된다는 나름 로맨틱한 말이었는데 이 말에 답지않게 머리굴려서ㅋㅋㅋㅋㅋ 내가 바보라 선배도 바보가 된다는건가? 생각하고 입 삐죽이면서 저 바보 아니에요 선배도 바보 아니고요.. 하고 말하다가 스가한테 양 뺨 잡혀 뽀뽀당하는 토비오 보고싶다ㅋㅋㅋㅋㅋ


연반 오이카게 넘 뻐렁친다! 중1 토오루가 중3 토비오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손 한번만 만져봐도 돼요? 묻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는 뭐 선배세터의 손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손 줬더니 처음엔 신기하다는 듯 굳은살 만져보다가 나중엔 손바닥을 좀 간지러울 정도로 살살 긁더니 손 깍지껴 잡아오는 거. 토비오도 기분 이상해져서 뭐해? 하면 의미심장한 미소로 한번 잡아보고 싶었어요. 하고는 언제 끈적하게 굴었냐는듯 꾸벅 인사하고 이와쨩한테 달려가라. 그리고 이와쨩한테 가서 나 곧 토비오쨩이랑 사귈거야. 그렇게 정했어. 하는 토오루. 그 말에 이와쨩도 당황해서 토오루가 선배를 토비오쨩이라고 부른 걸 지적하는 것조차 잊고 뭐래 쿠소카와, 선배가 사귀어준대? 하는데 여태 내가 한다고 해놓고 못한 거 있었어? 하면서 상큼하게 웃는 토오루 보고싶다. 그러고는 토비오 한번 쳐다보는데 그때 토오루의 형형한 눈빛은 옆에 있던 이와쨩만 보았을 것.. 토비오는 후배한테 찍힌줄도 모르고 토오루가 잡았던 자기 손 잠시 쳐다보다 다시 배구훈련 들어가고 ㅋㅋㅋ

아 연반 오이카게 넘... 넘 좋다...



2/26


토비오 뭔가 꿈을 꿨는데 어렴풋이 그냥 꿈을 꿨다 정도만 기억나는데도 아침에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그냥 좋은 꿈을 꿨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학교가서 츠키시마 얼굴을 보는 순간 꿈이 확 기억나는 거. 츳키가 나온 꿈이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건 아니고 츠키시마랑 같이 산책하는 정도의 꿈. 아 맞아 그랬다 왜 이런 꿈을 꿨지 하고 지나가려는순간 아침에, 잘 기억도 나지 않던 그 꿈 때문에 기분이 좋았던 게 떠올라 의아해지는 토비오. 다시 눈앞의 츳키 얼굴 보고 자기도 모르게 꿈에서처럼 츳키랑 같이 평범하게 어딘가 걸어가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얼굴 빨개졌으면. 이렇게 츳키 좋아하는 마음 자각하게 되는 토비오로 츠키카게..


토비오가 토오루 서브하는 걸 보고 배워서인가 서브하기 전에 하는 제스쳐까지 똑같은데 나중에 토비오 서브하기 전 몸짓이 바뀌거나 했을 때 그거 본 토오루가 충격받는 것도 보고싶다. 순간 충격받아서 토비오 서브하는 순간이 슬로우모션으로 다가오는데 그걸로 자기가 이렇게 충격받고 동요하고 있다는 것도 충격인 토오루.



2/28


오늘 눈 막 내리는 길 위에 있자니 이와카게가 보고싶었다. 20대 후반쯤 되어 만나는 이와카게.. 이와쨩 볼 일이 있어 차타고 어딘가 가는데 눈도 펑펑 내리고 거리에 차는 많고 그래서 차들 다 거북이처럼 이동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급한 일 아니라 그냥 천천히 가면서 눈 내리니까 주변이나 둘러보고 있는데 옆에 가는 차 안의 사람이 어쩐지 익숙한 옆모습.. 그래서 다시보니 토비오인거야! 아직 운전이 익숙하진 않은지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잡고 몸을 앞으로 좀 숙인 채 앞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갑자기 창문열고 부르거나, 오늘 널 봤다고 자연스럽게 연락할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고, 애초에 번호도 모르고. 선후배였던 시절도 너무 많이 지났고.. 그래서 잘 지내나보네 하고 가려는데 영 아쉬워. 그냥 이대로 보내기 좀 싫은 이와쨩.. 고민하다가 결국 좀 충동적으로 토비오 차 뒤로 차선 이동해서 따라갔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신호걸려서 차 잠시 멈춰섰을 때 토비오 차를 콩 박는거야. 정말 약하게. 아무튼 얼굴 보게 되면 뭐 다시 연락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토비오 차문 열고 나오면 자기도 나가면서 전혀 몰랐던것처럼 죄송합, 어 카게야마? 하려고 마음속으로 리허설도 해보고ㅋㅋㅋ 근데 토비오가 안 나와. 자기가 나가서 창문 두드려보려고 안전벨트 빼는데 신호가 바뀌니까 토비오 그냥 다시 운전해서 앞으로 가는거야! 그래서 빼던 안전벨트 다시 채우고 다시 따라가는 이와쨩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멈춰보라고 약하게 클락션 울리니까 빨리 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속도를 높여. 이와쨩 이쯤되니 오기로라도 토비오 목적지까지 따라가곸ㅋㅋㅋㅋ 목적지 도착한 토비오 주차가 아직 서투른지 여러번 왔다갔다 하다가 겨우 주차하는데 먼저 그 근처에 주차해두고 토비오 주차하는 거 보면서 기다리다가 토비오 차에서 내리자마자 같이 내려서 카게야마! 하고 부르는 이와쨩 보고싶닼ㅋㅋㅋ 토비오 뒤 돌았다가 이와쨩 보고 놀라서 이와이즈미선배?! 하니까 이와이즈미가 내가 네 차 박았는데 왜 내려보지도 않아. 멈춰보라고 해도 속도만 높이고. 하는데 토비오 눈 커져서 제 차 박으셨어요?! 하는겈ㅋㅋㅋ 긴장한채로 운전해서인지 이와쨩이 약하게 박은 정도로는 눈치도 못챈 토비오... 몰랐어요. 하고 차 뒷부분 보더니 차에도 별 문제 없는 거 같습니다. 하다가 근데 근처에 볼 일 있으셨어요? 하는 토비오에 웃음 터지는 이와쨩 보고싶다. 이쯤되면 자기차 따라온 거 알만도 한데 정말 변한 거 없다 싶고 귀여워서ㅋㅋㅋㅋ 토비오 의아한 얼굴로 이와쨩 쳐다보고 이와쨩은 웃다가 얼굴 본 김에 같이 밥이나 먹을래? 하고 둘 같이 식사하러 가면 좋겠다ㅏ 헤어질 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프면 꼭 연락하라고 연락처 주고 헤어졌는데 문득 카게야마라면 안 아프면 연락 안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저렇게 말한 걸 후회하는 이와쨩.. 느낌도 안 날 정도로 박은걸로 정말 아플리가 없고.. 뒤늦게 볼일 보러가면서 한숨 한번 쉬는데 오늘 감사했습니다. 다음번엔 제가 밥 살게요. 하고 토비오한테 연락와서 기분좋게 볼일 보러가는 이와쨩 보고싶다! 그렇게 몇 번 만나고 만나고 만나다가 사귀겠지 이와카게..!!!



2/29


스가선배의 제안으로 미안해 라고 말할 일 있으면 사랑해 하고 말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둘 다 같이. 스가는 처음부터 잘하고 토비오는 처음엔 조금 부끄러워하면 좋겠다. 같이 저녁먹기로 한 날 토뵤 갑자기 잡힌 훈련 때문에 늦어져서 스가선배한테 전화해서 오늘 같이 밥 못 먹을 것 같아요. 죄ㅅ, 하는데 스가가 부드럽게 카게야마. 하고 부르면 카게야마 아.. 하곤 숨 한번 들이마시고 밥, 같이 못.. 먹을 것 같아요. ㅅ..사..사랑해요. 하고 스가가 웃음기 어린 말투로 응 사랑해. 하고 전화 끊곸ㅋㅋ 토비오 초반엔 익숙하지 않아서 자주 무심코 죄송해요 하고 말해버리는데 그럴 때마다 스가가 응, 나도 사랑해. 하고 대답해서 토비오 아! 아 저도요.. 하면서 얼굴 붉히고 그러는 것도 보고싶다. 스가카게 어서 겨론해..


토비오는 누가 스마트폰으로 배구중계 틀어서 건네주면 막 화면 얼결에 건드리고 그래서 끄거나 뒤로 누르거나 할 거 같아 그러고는 야 이거 왜이래 어떡해?! 이래서 틀어준 사람이 한숨쉬고 화면 잠근다음에 다시 건네주지 않을까.


연령반전 오이카게이와 보고싶다. 토비오 고3, 토오루랑 이와쨩 고1 때 시합하다 처음 만났으면. 토오루가 토비오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 보면서 이와쨩이 너 반한 건 알겠는데 너무 티내진 마라, 상대팀이야. 하면 토오루가 티 좀 나면 어때? 어차피 이기긴 우리가 이길건데. 하면서 토비오한테 눈 안 떼고 말했으면. 이와쨩이 혀 쯔쯔 차고 뒤 돌아 다른데로 이동할 때서야 고개 돌려 이와쨩 뒷모습 쳐다보면서 아닌 척 하기는, 이와쨩이야말로 힐끔힐끔 토비오 계속 보는 거 티 잔뜩 나는데. 하는 토오루...


키타이치들 같이 뭐 학교축제 공연같은 거 봤음 좋겠다. 카키쿠 나란히 앉아서 보는데 저녁쯤 되니 추워서 덜덜 떨면서 붙어앉아있는 거. 토오루랑 이와쨩은 그보다 좀 뒤에서 보고있었는데 쪼끄만 애들이 덜덜 떠니까 안돼보여서 이와쨩이 큰 페트병에 따뜻한 물 가득 채워서 안고 있으라고 앞으로 다른 후배 통해 보내는데 받은 토비오랑 유타로가 ?? 이거 뭐지 누구 물 마신다고 했나? 하고 또 다른 동기한테 넘겨버리는 겈ㅋㅋㅋㅋ 쿠니미는 이와쨩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설명하기 귀찮고 얘네 웃기기도 해서 걍 냅두곸ㅋㅋㅋ 토오루 그거 보면서 깔깔 웃고 이와쨩은 이마 한번 짚고 결국 자기가 앞쪽 의자로 가서 다시 페트병 받아다 가운데 앉은 토비오한테 안겨주고 너네 안고 있으라고 보낸거야. 춥잖아. 하고선 자기자리로 돌아가고 그러면 좋겠다. 큰 페트병 눕힌 다음에 카키쿠 셋이 찰싹 달라붙어 잡고 앉아있는 거 넘 귀엽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2


포카포카 모브카게 보고싶어. 겁나 맘고생하며 짝사랑하는 토비오 옆에서 지켜보면서 같이 맘고생하는 반친구... 모브카게... 아니 이거 포카포카아닌가. 아냐 포카포카해지면 되지 그렇게 맘고생할거면 고백하라고 옆에서 도와주다가 고백하고 제대로 차이고 온 토비오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반친구모브.. 울다 지쳐 잠든 토비오 한참 쳐다보다 잠든 애한테 나랑 사귀자고 고백하는 반친구.. 아 왜 안 포카포카해져 울다 지쳐 잠든 거 뻔히 봐놓고도 사귀자는 목소리 크게 못내는 토비오 반친구모브.. 토비오 꿈꾸면서 짝사랑상대 이름 웅얼대는 거 듣는게 마음아프고 힘들어서 키스하려고 다가갔다가 결국 못하고 자기가 방 나서는 반친구모브.. 아니 어케해야 포카포카해지지 자려고해도 잠이 안와서 잠 설치는 반친구모브.. 아침에 토비오 일어나서 모브 방에서 나오면서 미안하다하는데 일어나자마자 또 운건지 자다가 운건지 눈가가 여전히 벌건데다 젖어있는 게 보여서 맘아픈데 괜찮다고 애써 웃는 반친구모브.. 아 안포카포카하쟈나ㅠㅠㅠ 토비오한테 다가가서 내가 너 고백하게 했으니 잊는 것도 돕겠다고 하는 모브.. 토비오가 또 눈물나는듯 입술 꽉 물고 모브 쳐다보는데 나랑 만나서.. 하는 말이 목끝까지 나오는걸 결국 입밖으로 못내고 어디 놀러갈까? 하는 모브.. 그럼 잊을 수 있냐는듯 쳐다보는 토비오에 자주.. 많이 놀러다니면 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모브.. 내가 같이 다녀줄테니까. 애써 가볍게 말하는데 둘 다 마음이 가볍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토비오여도 그쯤되니 모브가 애써주는거 알아서 더 눈물나는 거.. 토비오 그이상 폐끼치기 싫어서 됐어 멍청아. 하는데 모브가 나한테도 너랑 같이 놀러다닐 기회는 좀 줘라. 했으면. 자기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온거라 모브도 말해놓고 놀라는데 토비오는 ? 뭔소리야? 하고 있어서 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하다가 아니 그냥 알아주는 게 더 좋은걸까 차라리 확 차이면 좀 나을까. 생각하고 또 씁쓸하게 웃는 모브... 는 아우 포카포카해지질 않잖아 때려쳐ㅕ


호위무사 이와쨩이랑 왕 토비오가 바위그늘에서 떡치는 게 보고싶다



3/3


리에카게 떡칠 때 리에프 엉엉 우는 거 자주 상상하는데 그래서 토비오가 리에프 놀리는 것도 보고싶다. 물론 토비오도 우는데.. 리에프가 더 많이 울어서. 야 보게. 또 우냐 울보 보게 하고 놀려서 리에프가 너도 울잖아! 근데 아프기만 해..? 해서 토비오가 아니 좋... 하다가 그럼 내기 해! 다음번에 더 많이 우는 사람 소원들어주기! 리에프가 맨날 지가 박으면서도 지가 좋다고 엉엉 울었어서 토비오 자신만만해하는데 그 다음 떡칠 때 리에프 갑자기 번뜩 사자눈 되어서 하나도 안울고 막 몰아붙여서 토비오만 밤새 겁나 울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날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내가 이겼지? 하는 리에프 배신감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토비오... 리에프 소원은 뭘까 뭔진 모르겠지만 야한 짓 잔뜩 하겠지...


아카카게 아카아시가 사귀기 전부터 토비오는 알아채지 못할 야한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 보고싶다. 토비오 고기먹다 사레들려 켁켁댈 때 물 건네주면서,

겨우 이정도에 사레들려 힘들어하면 나중엔 어쩌려고 그래? 

나중에요? 

..때가 되면 알게 될거야.

...? 하면서도 토비오 물 준거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그리고 정말로 나중에 아카아시의 큰 그것을 물고 켁켁거려서 아카아시가 토비오 뺨 어루만지면서 미안, 이번엔 줄 물이 없네. 대신 우유 줄게. 하고 아카아시의 우유 줬으면 ^^!



3/4


츳키 어릴적 자기 취향 가득 담아 만들었던 상상친구가 토비오랑 존똑이었음 좋겠다. 이것도 토비오한테 일부러 더 시비거는 이유 중 하나고.. 그래서 케이 상상친구 아는 아키테루가 토비오 첨 보자마자 놀라는데 케이가 쉿 해서 상상친구 얘긴 안하고. 근데 아키테루 츳키 경기 자주 보러오면서 토비오한테도 살갑게 말걸고 그러는데 그거 보는 츳키가 왜인지 기분 불편해져서 아키테루한테 직접 말하는 거.


아는 척 하지 말랬잖아.

응? 아는 척 안 했어.

그럼 왕님한테 왜 그렇게 친한 척 구는데?

몰랐어? 네 상상친구 내 취향이기도 했는데. 

웃으면서 그런데 눈앞에 나타났네? 게다가 카게야마는 네 상상친구도 아니니까 내가 만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아키테루에 말하기 전보다 더 마음 불편해지는 케이.. 로 츠키카게아키 보고싶다.


이와카게 자기도 모르게 토비오한테 자국남기는 이와쨩 보고싶다. 다음날 아침에 보고 토비오보다 자기가 더 놀라는 이와쨩. 이걸 내가 남긴거라고? 내가? 너무 당황하니까 토비오가 그럼 제가 남겼을까봐요..? 하곸ㅋㅋㅋㅋㅋㅋㅋ 뭐 몸에.. 입을 이용해 남긴 자국이어도 좋고, 너무 좋아서 자기도 모르게 꽉 잡았는데 이와쨩 파워5다보니 자국이 남은거여도 좋겠다. 이와쨩 다음날 자기 손자국 남은 토비오 몸 보고 착잡해져서 아.. 미안... 하면서 좀 어쩔줄 몰라하다가 너도 내 몸에 자국 남길래? 하고 보복ㅋㅋㅋ 하겠냐는 의미로 물었다가 순간 자기 말이 야하게 들릴 수 있다는 거 깨닫고 아, 아니 그, 내 말은..! 하는데 토비오가 갸웃하면서 저도 선배 한번 꽉 쥐란 소리인가요? 안 그래도 되는데.. 하는ㅋㅋㅋ



3/5


아 연반 오이카게에서 쪼끄만 중1 토오루가 공 잔뜩 품에 안고 토비오 토스 올리는 거 바라보는 상상하면 귀여워서 죽을 것 같다.


츠키카게 사귀는데 케이가 토비오한테 선물해준 옷 아키테루가 일부러 토비오한테 입힌 다음에 그거 하나하나 벗기고 떡치는 츠키카게아키 보고싶다


아 켄마 게임하다가 갑자기 카게야마 뚫어져라 보는데 토비오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같이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켄마 말없이 몸 기울여서 토비오한테 입술 쪽 하고 다시 몸 똑바로 해서 게임하면 좋겠다. 토비오 좀 당황해서 가, 갑자기.. 하니까 켄마가 응, 이겼거든. 하는 거. 토비오가 ? 하고 있으니까 켄마 게임기에서 시선 안 떼고 상. 이겼으니까. 하고. 토비오 여전히 ? 상태. 자기가 이겼으니 자기한테 상으로 토비오한테 뽀뽀하는 켄마ㅋㅋㅋ 나중엔 켄마가 그렇게보면 토비오 뭔진 몰라도 눈 감고 봤으면 좋겠다.



3/6


헉 갑자기 이와카게 헤어지면 좋겠다 어떻게 헤어지면 되지 음.. 네임버스... 이와카게 사귀는데 둘 다 네임 없다가 갑자기 토비오랑 토오루 몸에 동시에 서로의 이름이 새겨지면 좋겠다. 토비오는 그거 전혀 신경 안쓰고 이와쨩이랑 만나는데 이와쨩이랑 더 가까워지거나 스킨십 할 때마다 몸이 막 아프거나 했으면. 토비오 티 안내려고 하는데 나중엔 너무 아파서 힘들어하니까 이와쨩이 결국 보다못해 헤어지자고 했음 좋겠네. 토비오 집에 보내고 난 후에야 고개 숙이고 소리없이 우는 이와쨩 보고싶다... 아 근데 토비오 토오루 옆에 있어도 아팠으면 좋겠다. 이건 이와쨩과 헤어지고 토오루 옆에 있다는게 너무 마음이 괴로워서 몸이 같이 아픈거였으면. 그래서 결국 이와쨩 붙잡고 제가 이래도 저래도 아프다면 그냥 이와이즈미상 옆에 있으면 안되냐고 울었으면..


능글거리는 말 하는 이와쨩 보고싶다.. 토비오 씻고 나와서 소파에 앉아 이와쨩 씻고 나오는 거 기다리다가 꾸벅꾸벅 조는데 이와쨩 나와서 토비오 앞에 얼굴 들이대고 졸려? 묻는거. 토비오가 눈도 제대로 못뜨고 네.. 하는데 이와쨩이 잠깐만 눈 떠봐. 해서 토비오 힘겹게 눈 뜨면 내가 앞에 있는데 아직도 졸려? 하면서 웃는 그런 거... 토비오 이와쨩 말 듣고 이와쨩 얼굴 보면서 눈 깜박이는데 진짜 잠이 조금씩 깨는듯 눈 깜박이는 속도도 빨라지는거야. 이와쨩 그거 보다가 다시 웃으면서 농담이야, 더 잠 깨기전에 자자. 하고 토비오 손 잡고 침실로 데려가서 눕히고 재우면 좋겠다.


토비오 눈썹정리 해주는 토오루 보고싶다 토오루는 눈썹정리도 잘 할 것 같아ㅋㅋㅋㅋㅋ

토비오쨩 눈썹 정리해줄게. 여기 내 다리 베고 누워. 

안 해도 되는데...

자, 누워. 

...네. 

토비오쨩은 오이카와씨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이렇게 쉽게 무릎을 베고 눈을 감지? 

? 눈썹 정리요. 

아니, 이런 거 할건데? 

~뽀뽀 쪽~

...별 거 안하시네요.

아아 오이카와씨가 뽀뽀할 때마다 얼굴 붉히던 예전의 그 귀여운 토비오는 어디로 갔지?

죽었어요.

토비오쨩 멋대로 내 토비오쨩 죽이지 마! 


막 이러는 거 보고싶다. 사귀고 같이 산지도 좀 된 오이카게...



3/9


키타이치 합숙 때 어쩌다 토비오 옆자리에서 자게됐는데 괜히 떨려서 잠 설치는 킨다이치 보고싶다. 덕분에 다음날 컨디션 별로인채로 훈련하려니 실수가 잦았는데 그러다 토비오한테 한소리 듣고 속으로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하면서 투덜대는 유타로 보고싶어.


토비오 밥 먹는 거 앞에서 지켜보면서 이것도 먹으라고 건네주고 물 챙기고 겉으로 보기엔 좋은 선배인데 속으로는 아 잘먹네 저 입에 내거 넣고 싶다. 켁켁대며 눈물 흘리는 거 예쁘겠네. 이런 생각하는 아카아시 보고싶어져.


아 토비오 뭐 먹는 거 가만히 쳐다보는 아카아시도 보고싶다. 토비오 먹다가 아카아시랑 눈 마주쳐서 왜 그렇게 보세요? 하고 물으면 아카아시가 잘 먹는 게 보기 좋아서. 뭐 안 가리고 잘 먹나보네. 하는 거. 그래서 토비오가 네. 하니까 다행이네. 지금 먹여주고 싶은 게 생긴 거 같거든. 하는 아카아시. 먹여주고 싶은거요? 하고 묻는 토비오에 응. 아무나 주는 건 아니니까 모쪼록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다. 해서 토비오 ? 하면서도 네 감사합니다! 하고 대답해서 아카아시 살짝 웃고. 맛있는 건... 당연히 아카아시의 그것... 아 아카카게 보고싶어.


토비오 미조구치랑 사귀는데 둘 데이트하는 걸 우카이가 봐버렸음 좋겠다. 근데 멀리서 뒷모습만 봐서 토비오 옆에 있는 사람이 타키노우에인 줄 알고 멘붕. 다음날 달려가서 너 걔 몇 살인줄은 알고 만나는거냐, 어디 고딩을..! 하면서 화내고 타키노우에는 ?? 하고. 그러다 토비오 상대가 타키노우에 아니고 미조구치라는 걸 알게 되고 우카이 더 패닉.... 우카이 왜인지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애가 너무 나이차이 나는 사람 만나서 그런거겠거니 했지 걱정보다 화가 더 나는 게 자기도 의심스럽긴 했지만 애써 그 의심 눌러놓고. 토비오한테 넌지시 교제는 신중하게 해야한다고만 말하고. 토비오가 네. 하고 진지한 눈으로 대답해서 그래 뭐 괜찮겠지 하려고.. 했는데... 세죠전 때 미조구치가 토비오 쳐다보기만 해도 또 화가 나고(토비오 서브턴이라 당연한건데도) 이거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걸 아는데 타키노우에만 봐도 짜증이 나고(닮아서) 미조구치가 쿠니미 보게!!! 하는 것만 들어도 갑자기 짜증이 나는 우카이. 말도 안되는 걸 아는데 저 보게! 토비오가 배운건가 싶고... 어... 모르겠다 이거 어디로 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렇게 무작정 하면... 아파하잖냐.

얘 표정보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어, 그러네. 

하면서 셋이 떡치는 미조카게마츠 보고싶다.



3/10


토비오 토오루랑 사귀는데 세죠랑 연습경기한날 오이카와가 부르던데. 하면서 세죠 라커룸으로 토비오 불러내는 마츠카와 보고싶다. 그리고는... ^^...

토비오 ㅇ...ㅇ..카와상.. 하고 없는 오이카와 찾는데 다 들어놓고, 누굴 부르는지도 뻔히 알면서 응? 나 불렀어? 이런땐 잇세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하는 마츠카와. 경기 끝나고 토비오 찾다찾다 못찾고 어딜 간거야? 하면서 라커룸으로 돌아온 토오루가 둘 발견하고 굳는데 토비오 위에서 나른하게 웃으면서 왔어? 하는 마츠카와로 오이카게마츠 보고싶다...


아카카게 아카아시 좋아해서 아카아시 앞에서 표정 험악해지는 토비오 보고싶다. 합숙 때 토비오 제 3 체육관 찾아가서 아카아시한테 아카아시상. 저, 저녁 드시래요. 하고 말하는데 말투도 딱딱하고 표정도 진짜 무서운거야. 아카아시가 아, 응. 고마워. 하고 대답하니까 인사 꾸벅하고 달려나가고. 그거 보면서 쿠로오가 장난스럽게 아카아시 카라스노 세터군한테 뭐 잘못했어? 표정 어마어마하던데 제대로 미움받고 있는 거 아니야? 하는 거. 아카아시가 아뇨, 그 반대일걸요. 하니까 쿠로오 음? 하는데 아카아시 짐 정리하면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굳이 저한테 저 말을 전한 이유가 뭐겠어요? 하고는 먼저 체육관 나서고. 

토비오 그 외에도 계속 아카아시 노려보거나 아카아시랑 대화할 땐 표정 험악해지거나 남들이 보기엔 둘이 무슨 안좋은 일 있었나보다 싶게 구는데 아카아시는 토비오의 저 표정을 전에도 본 적 있었으면 좋겠다. 잠깐 체육관에서 나왔다가 카게야마가 길고양이한테 살금살금 다가가는 걸 봤는데 그 때 표정이 딱 저랬던거. 뭐하는거지 싶어서 가만히 보니까 그냥 쓰다듬고싶어하는거 같은데 긴장했는지 얼굴이 험악해지고 덕분에 고양이는 도망가려하고.. 아카아시가 그때 다가가서 고양이 조심스럽게 안아들고 토비오가 쓰다듬을 수 있게 해줬던거면 좋겠다. 그제야 눈 반짝이면서 고양이 만져보는 토비오에 아까같은 표정 하니까 도망가지. 하는 아카아시. 근데 토비오는 자기 표정 무서워지는지도 몰랐어서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표정이요? 하곸ㅋㅋㅋ 그러고는 얼굴 조금 붉어져서 아카아시한테 덕분에 고양이 만져봤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더니 바로 또 조금 시무룩한 얼굴이 되어선 요즘 동물들이 절 자꾸 피하는 거 같아서.. 하는 토비오. 아카아시는 그런 토비오 보면서 귀엽다고 생각했음 좋겠다ㅋㅋㅋㅋㅋ 

그 일 있고나서 토비오가 아카아시 볼 때마다 그 고양이 보던 표정으로 보기 시작한거라서 오해 안 하고 쟤가 지금 내 앞에서 긴장을 하는거구나 알게 되는 아카아시..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합숙 끝나고 토비오 돌아갈 때 아카아시가 슬쩍 불러내서 긴장하는 것까진 괜찮지만 고양이 좋아하듯 날 대하는거라면 그만둬. 하고 말하면 좋겠다. 토비오는 그 말에 충격받은 얼굴로 ...죄송했습니다. 하고.. 아 얘 지금 오해했구나.. 한 아카아시 작게 한숨쉬고는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널 사람으로 좋아하니까 너도 그래줬으면 좋겠다는 뜻이야. 고양이 말고. 하는 아카아시. 토비오 ...? 하고 있곸ㅋㅋㅋㅋㅋ 아카아시는 속으로 갈 길이 멀구나. 하면서도 토비오 표정 귀여워서 입꼬리 올라가고ㅋㅋㅋㅋㅋ 절레절레 고개 흔들다 토비오 한쪽 뺨 감싸고는 키스할 것처럼 다가가다가 방향 틀어 귀에 대고 대답은 다음 합숙 때 들을게. 조심해서 가. 하고 보내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물론 보내고도 연락은 계속 하겠지! 아 아카카게 연애해라ㅏㅏ


오늘도... 우는 토비오가 보고싶다.... 애기토비오 우는데 토오루가 달래진 않고 안고다니면서 토비오 우는 것 좀 보라고 콧물도 귀엽고 눈물도 귀엽고 빨개진 눈도 귀엽고 다 귀여워!!!! 이러고 토비오는 계속 울고 그러다 토오루 이와쨩한테 혼나고 이와쨩이 데꼬가서 애기토비오 달래는 거 보고싶다.

아니면 토오루 애기토비오가 우는 거 보고싶어서 이와쨩 몰래 볼 꼬집었더니 애가 울진 않고 방싯대기만 하는데 토오루 거기에 심장 격침당해서 악 귀여워어 하면서 안고 빙빙 돌다가 토비오 어지러워 울고 결국 이와쨩한테 들켜서 혼나고 이와쨩이 애기토비오 데려가 안아 달래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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