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스가카게는/은 데이트 후 헤어지는길에서 꽉 껴안고 무덤덤하게 "내 아이를 낳아줘."라며 청혼하고,상대방은 "내가 먼저 하려고했는데!"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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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지기 전에 토비오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내일 또 만날 수 있다는 거 아는데도 선배랑 헤어지는 거 조금 싫어요.. 이래서 스가가 일렁이는 눈으로 주변 시선이고 뭐고 확 껴안고 토비오 결혼하자 내 아이 낳아줘 하는겈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토비오가 헉 제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하고는 침울한 목소리로 아무리 그래도 저 선배 애 못 낳는 거 정도는 알아요.. 해서 스가가 막 웃고 카게야마 머리 헝클고는 갑자기 엄한 표정으로 애 못낳아줘도 결혼은 해야 해 하는 그런거 보고싶다. 나 스가카게 스가가 막 토비오 자각없이 하는 귀여운 말에 심장 격침당해서 말도 안되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걸로 무작정 고백하는데 토비오가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또 귀여워 미칠라고 하는 스가 이런거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9
좋은오이카게데이라니 쌍방 짝사랑하는 오이카게 보고싶다. 오이카와가 토뵤 자주 다니는 길 알아내서 서성대다가 일부러 마주쳐놓고는 우연히 만난 척 이게 누구야 토비오쨩이잖아? 하고는 아 이거 오다가 주웠는데 토비오 갖든가 하고 피라미(오이카와) 핸드폰줄 같은 거 주고 대답도 안듣고 급히 가버렸으면 좋겠다. 카게야마는 그거 집에 들고가서 피라미.. 오이카와.. 하고는 혼자 얼굴 붉히고 오다 주운거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오이카와가 준 거니까 아까워서 차마 어디에 달지도 못하고 서랍안에 고이 넣어뒀으면ㅋㅋㅋ 물론 그 핸드폰줄은 오이카와가 날치 핸드폰줄와 함께 개인제작한거일 것이ㄷㅏㅋㅋㅋㅋㅋ
오이카와는 그러고 돌아가서 아니 할 말 잔뜩 생각해놨었는데 오다 주웠다가 뭐야? 미쳤나 하고 평소답지않게 자학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나중에 사귀게 되었을 때 둘 다 차마 하고다니진 못하고 서랍안에 넣어뒀던 그 핸드폰줄 꺼내서 사이좋게 하고다녀라.
츠키카게 토비오가 안경닦는 수건 들고다니는 것도 보고싶다. 츳키 안경 닦는 수건 항상 잘 챙겨다닐 거 같긴 하지만.. 어쩌다 하루 빼놓고와서 안경 더러워졌는데 닦을 수가 없는거임. 그래서 불편하게 옷으로 대강 닦는 거 보고 카게야마가 그 다음날부터 자기 손수건 챙겨다니듯 안경수건도 챙겨서 갖고다녔으면 좋겠다. 근데 츳키가 실수없이 안경수건 잘 갖고다녀서 자기거 빌려줄 일이 잘 생기지 않을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빼놓지않고 들고다녔으면!
그러다 사귀게 된 후에 그거 들고다니는 거 들켰으면 좋겠다.
왕님 이거 왜 들고다녀?
....
흐응, 안경쓰는 누군가 때문에?
너, 너 때문 아니거든 보게!!!
난 나 때문이라고 안 했는데? 타케다 선생님도 계시고.
이.. 이익... 보게...
뻔히 알면서 놀리는 츠키에 얼굴 붉어지는 토뵤와 기분 좋아서 일부러 더 놀리는 츠키..
11/20
스가카게로 반 애들이 연상의 그녀에게 고백할 때는 평소에 안 부르던 이름을 부른다거나 반말을 한다든가 해서 그저 동생이 아니라 남자임을 보여야한다 뭐 이런 얘기 하는 걸 듣고 아 그런거구나! 해버리고는 자기 나름대로 고백할 준비 하는 토뵤 보고싶다. 그래서 부활동 끝나고 스가 불러내서 코..코시!.. 선배(작게) 좋아해!!! 요... 했으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 반말하려고 했는데 선배에게 깍듯한 체육계 토비오 차마 거기까진 할 수가 없었습니닼ㅋㅋㅋㅋㅋ 스가는 첨에 잠시 당황했다가 토뵤 고백 다 듣고는 귀여워서 으으응 어깨 들썩이다가 토뵤 양 팔 잡고 붉어진 얼굴 쳐다봤으면 좋겠다. 붉어진 귀나, 꽉 깨물고 있는 입술을 보면 분명 부끄러워하는 건 맞는거 같은데도 자기가 들을 답이 있다는듯이 눈은 안 피하고 뚫어져라 같이 스가 쳐다보고 있는 토뵤에 스가 웃으면서 나도. 하고 답해줬으면 좋겠다... 흐아 연애해
흔하긴한데 고백할 때 말은 패기넘치지만 몸이나 목소리는 덜덜 떨리고 있다든가, 너무 꽉 잡아서 손 하얘져있고 동공지진 막 이런상태인 거 넘 좋아.
오이카게로는 토뵤가 오이카와 도망갈까봐ㅋㅋㅋ 팔 한쪽, 그것도 팔 자체를 잡진 못하고 져지 부분만 잡고선 오이카와상 좋아해요 그러니까 저랑 사귀어주세요. 했으면. 오이카와 좋으면서 괜히 누가 토비오쨩 아니랄까봐 고백도 그렇게 명령하듯이~ 하고 말하다가 자기 져지 피 안통할정도로 꽉 붙잡아 하얘진 토뵤 손 보고는 아무 말 없이 그 손 져지에서 떼서 자기가 잡았으면 좋겠다. 져지에서 손 뗄 때 토뵤 동공 막 흔들리는데 손 깍지 껴 잡고는 밥 안먹었지? 먹으러 가자. 하는 오이카와에 다시한 번 동공 흔들리고.. 그래서 오이카와에 손 잡혀서 끌려가듯이 따라가면서도 대답을 듣고야 말겠다는듯이 그래서 저랑 사귀어주시는겁니까? 해서 오이카와가 으으 이 귀엽지 못한 애송이 하고는 그래! 그래도 서브는 안 가르쳐줘! 하면서 카레집으로 데꼬가는 그런 거 보고싶다
츠키카게는 츠키가 또 왕님이 어쩌고 서민은 어쩌고 하니까 토비오가 이..이익.. 하다가 홧김에 고백하는 거 보고싶다. 그래서 그 왕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 서민? 하곸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고백에 츳키도 당황했다가 자기도 왠지 얼굴이 붉어질 것 같아서 일부러 이 서민 내일까지 고민해봐도 되겠습니까 왕님? 하곤 부활동 마치자마자 집에 돌아가는 거. 패기넘치게 말은 뱉어놓고 자기도 당황했는지 얼굴 일그러지던 카게야마 생각나서 침대에 누워 혼자 입꼬리 올려 웃고있었는데 갑자기 카게야마한테 전화오면 좋겠다 받았더니 못 기다리겠어. 오늘 대답해 줘. 하는 카게야마에 츳키도 같이 진심이 돼서 어디냐고 묻는데 잠시 머뭇대다가 너네 집 앞. 하는 토뵤ㅋㅋㅋ 츠키가 옷만 걸치고 바로 나가니까 진짜 집앞에 서있어서 한숨 한 번 쉬었더니 어쩐지 초조해진 카게야마가 싫냐고 물으려고 싫, 까지 입밖에 냈는데 안 싫어. 좋아. 좋아해. 하는 츳키 보고싶다.. 지가 먼저 고백해놓고는 받아줄줄은 몰랐는지 굳은 카게야마에 집은 어떻게 알았냐 물으니 야마구치한테 물어봤어 기다릴랬는데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하고 답지않게 약한 모습 보였으면. 그래서 너도 내 집 알았으니 나도 네 집 알거야 하곸ㅋㅋㅋㅋㅋ 안내하라고 집까지 데려다 준 후에 토뵤 들여보내면서 전화하겠다고 하고 돌아가는 츳키 보고싶다...
아카카게는.. 사실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토뵤가 뭔가 패기넘치게 고백하면 아카아시 한 1분간 가만히 쳐다보다가 토뵤가 대답 듣고싶다고 입 여는 찰나에 토뵤 양 뺨 손으로 감싸고 냅다 입술박치기를 할 것 가튼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좋군..
11/21
배구 보러다니다보면 배구선수들이 키가 많이 크니까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어디에 있는지 훤히 보여서 그게 되게 좋았는데 이거 츠키카게로 보고싶다. 토뵤가 츠키 찾기 쉽다고 좋아하는 거. 둘 다 대학생이고 사귀는걸로.. 아마 츳키 키도 조금 더 컸겠지.
너 키 커서 좋아.
갑자기 무슨 소리야.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있어도 찾기 쉽거든.
네 주변 사람들 거의 그렇잖아. 다들 키 크니까.
내가 밖에서 찾아야할 사람은 너 뿐이잖아.
이런 대화 하는 츠키카게.. 마지막 말에 츠키는 얼굴이 붉어졌을 것이닼ㅋㅋㅋㅋㅋ
토뵤는 별 생각없이 한 말이라 츠키가 얼굴 붉어져서 괜히 안경 만지고 그러니까 왜 그래? 하고ㅋㅋㅋ 츠키가 너 아무한테나 그런 말.. 막 하지마. 하면 토뵤 또 별 생각없이 너한테만 하는데. 그래서 츠키 죽겠는데 기분이 좋긴하곸ㅋㅋㅋ 그래서 사람이고 뭐고 토뵤 손 잡아채고 재빠르게 사람없는 곳으로 가는 츳키... 아 츠키카게 보고싶다 츠키카게에
11/22
아 스가카게 스가가 매운 거 먹고 헥헥대는 토비오 상상했더니 넘 귀여워서 같이 매운 마파두부 먹으러 갔는데 토뵤가 이거 맛있네요 선배 하면서 매워하긴커녕 겁나 잘먹기만해서 조금 시무룩해지는 거 보고싶다 아니면 그런 것도 좋아 토뵤 매운 거 처음엔 못먹어서 막 물 마시고 후우후우 하는 게 넘 귀여웠는데 조금씩 먹기 시작하더니 언젠가 매운 것도 잘 먹게 돼서 같이 매운 거 자주 먹으러다니게되니까 기분 좋으면서도 아쉬운 스가선배..
오늘이 일본에서 좋은 부부의 날이라니 부부 스가카게 보고싶다 부부의날 기념으로 데이트나 했기를 흑흑 근데 특별히 기념하는 거 아녀도 스가카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데이트하고있었음 좋겠다 결혼했어도!
11/23
아 토비오가 스가 보면 얼굴 붉어지고 자꾸 시선 피하고 자리 피하고 그러니까 스가가 다이치한테 카게야마 표정 못 숨기는 거 너무 귀엽지 않냐고 하는데 사실 스가가 토비오 볼 때마다 사랑스러워죽겠다는듯이 쳐다봐서 토뵤도 부끄러워하는거면 좋겠다.
아 스가선배 집 비는날 스가선배네서 자는데 그 순간이 어쩐지 너무 두근거려서 자기 싫은 토뵤 보고싶다
11/24
아 넘 추워 흐으 스가카게 춥다고 껴안아라ㅏ 스가가 춥다고 토뵤 껴안고 있으면 좋겠다 굳어서 꼿꼿하게 허리펴고 팔도 몸에 착 붙인채로 안겨있는 토뵤 보고싶다
아 토비오 첫키스할 때 눈 감는 거 생각하면 나 또 행복해진다
스가카게는 스가가 다가가니까 카게야마가 떨면서 눈을 너무 꾹 감아서 미간에 주름 잡히는 거 보고 다가가던 스가가 손으로 미간 주름 슥슥 펴주는 거. 그래서 토뵤가 눈 뜨니까 이번엔 스가가 눈 감고 다시 다가가 입 맞춰서 토뵤도 자연스레 눈 감았으면.
오이카게는 토오루가 키스하려고 다가가니 토뵤가 의외로 눈을 넘 자연스럽게 감아서 토오루도 멈춰서서 너 이거 누구한테 배웠어! 해서 토뵤가 네? 뭐요? 하면 눈! 눈 감는 거! 설마 나 전에 누구랑 했.. 했어?! 하는 거 보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카게는 츳키가 키스하려고 다가가는데 토뵤가 눈 안 감으니까 닿기 직전에 눈 감지그래 왕님? 해서 토뵤가 헉 하고 눈감는데 정작 츠키는 눈 안감고 토뵤 계속 봤으면ㅋㅋㅋㅋㅋ 키스 중 토뵤가 어쩌다 눈떴는데 츳키도 눈뜨고 있어서 나한텐 감으라며! 하는ㅋㅋㅋㅋㅋ
아카카게는 아카아시가 키스하려고 다가가는데 아니나다를까 눈 멀뚱멀뚱 뜨고 자기 쳐다보는 토뵤 보고 살짝 웃고는 자기 손으로 토뵤 눈 감겨준다음에 자기도 눈 감고 키스할 것 같으다.
11/26
스가카게 스가 머리색 옅으니까 추워보여서 모자 선물해주는 토뵤 보고싶다 근데 토뵤 찰랑대는 머리 보고 스가도 어쩐지 추워보여서 모자 준비해왔고.. 서로가 선물해준 모자 쓰고 데이트나 했으면 ㅇmㅇ
아 스가카게 쭈물쭈물하는 거 보고싶다. 스가카게 대학생 된 후 같이 사는데 겨울에 스가가 토뵤 뒤에서 껴안고 앉아서 같이 배구 봤으면 좋겠는ㅋㅋㅋ 보다가 스가가 토비오 만지고 싶어서 옷 안으로 손 넣어서 쭈물대다가 앗 지금 내 손 찬데! 하고 급히 손 다시 빼니까 토뵤가 왜 빼요? 시원해서 좋았는데. 해서 스가가 좀 놀랐다가 시원한 것만 좋아? 내가 만진 게 좋은 건 아니고? 이런 말 해서 토뵤 귀 화르륵 달아오르고 그런거 보고싶다. 뒤에서 안고 있으니까 토뵤 귀 빨개진 게 바로 보여서 스가가 토뵤 빨개진 귀 손으로 쓸면서 만졌으면 좋겠다. 둘 다 아무 말도 없는데 그렇다고 티비에서 나오는 배구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섹슈얼 텐션 넘치는 거 넘 좋아. 토뵤가 티비에서 나오는 배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굉장한 것이다 끄아 스가카게에
11/27
아 아카카게 아카아시가 카게야마한테 계속 존대말써서 카게야마가 저보다 선배신데 말 편히 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아카아시가 웃으면서 저 원래 좋아하는 사람한테 대시할 땐 존대말 써서요. 했으면 좋겠다ㅏ 근데 이렇게 말했는데도 카게야마 제대로 이해 못해서 나중에 아카아시가 제대로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 네? 저를요?! 하고 놀랄 것 같다...
11/28
스가카게 사귀는데 카게야마가 자기도 모르는 누군가랑 데이트하는 꿈 꾸고는 다음날 미안해서 스가 얼굴 쳐다도 못보는 거 보고싶다
스가는 카게야마가 자꾸 눈 피하니까 무슨 일이지 하다가 집에 가는길에 카게야마한테 직구로 묻고.
무슨 일이야? 혹시 내가 뭐 잘못했어?
아뇨 선배가 아니라! 제.. 제가...
뭔데?
...다른 사람이랑 데이트를 했어요.
..... 뭐?
꿈에서....
..... 어?
죄송해요...
이런대화하는 스가카게 그리고 귀여워 죽을라카는 스갘ㅋㅋㅋㅋ
스가 막 웃음 나오는 거 꾹 참는 표정으로 와 안되겠다 나랑도 당장 데이트 해야겠네! 하니까 카게야마가 저랑 안 헤어져요? 하곸ㅋㅋㅋㅋ 스가가 안헤어져!!! 데이트하러가자! 하고 바로 데이트하러갔으면. 데이트하면서,
꿈에서 뭐 했어?
밥 먹었어요.
그리고?
집에 갔어요.
뭐? 데이트라며.
? 선배랑 밥 먹고 같이 집에 가는 것도 데이트니까..
스가 자꾸 웃음나와서 알겠어 그만 말해도 돼 우리도 밥 먹으러 가자 하고 밥먹고 제대로 데이트해랔ㅋㅋㅋㅋㅋㅋ
11/29
스가카게 스가가 멀미하는 거 보고싶다. 둘이 같이 어디 여행가는데 스가가 평소 안하던 멀미가 나는 거. 배도 살살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근데 원래 멀미 없었어서 약은 준비 안 했고. 스가 표정도 상태도 안좋아보니니까 카게야마도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다가 일단 조금 주무시기라도 하라고 좌석 의자 뒤로 제쳐주면 좋겠다. 스가 몸 너무 안좋은데 토뵤가 걱정하는 거보니 조금 미안해서 알겠다고, 자기 괜찮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고 누워서 잠 청해라. 잠 막 들던쯤 이마에 시원한 게 닿는 기분에 좀 더 편안히 잠들었으면. 그렇게 어느정도 자고 스가 눈 떴는데 묘하게 어깨가 무거워. 이마도 조금. 그래서 보니 카게야마가 한 손은 스가 배, 한 손은 스가 이마에 얹고 스가 어깨에 기대 잠들어있는거. 알고보니 토뵤 내가 뭘 할 수 있지 고민하다가 스가 머리 아프다니까 시원하게라도 해드리려고 한 손은 시원한 물로 씻은 후에 이마에 대고, 배도 아프시다했으니까 한 손은 배에 대고 엄마손 약손 하다가 그대로 스가 어깨에 기대 잠든거였으면ㅋㅋㅋㅋ 이제는 미지근하다못해 따뜻해진 이마 위의 토뵤 손 떼서 편히 놔주고, 스가 배 위에 있는 토뵤 손은 자기가 잡고 같이 기대서 목적지 도착할 때까지 조금 더 잤으면 좋겠다
한 손은 스가 이마에 한 손은 스가 배 위에 얹고 잠든 토뵤 넘 귀여울거가타..
토비오 버스타고 가다 창문에 김 서리면 배구공 그릴 것 같아. 근데 못그려서 보통 배구공인 거 본인만 알고 ㅋㅋㅋ 근데 옆에 앉은 스가가 이거 배구공이야? 알아보고는 그 옆에 제대로 된 배구공 그려줬으면 좋겠다. 그리려면 창쪽으로 몸 기울여야할테니까 토뵤쪽으로 기울여서 그리고는 그 상태로 고개 돌려 토뵤 보고 어때?! 하는데 얼굴이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쳐서 둘 다 놀라서 얼굴 빨개지는 ㅋㅋㅋㅋㅋ 스가 웃음나서 너 얼굴 빨개졌다. 하니까 토뵤가 입 삐죽 나오는데 그 삐죽나온입에 뽀뽀나 쪽 해라 이미 벌게진 얼굴이 더 빨개져서는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토뵤가 넘 귀여워서 슬쩍 웃고 자연스럽게 자기자리로 다시 몸 되돌리더니 밖에서 대놓고 스킨십 하는거 왜 그러나 했는데 이제 이해가 될 것 같아 하고 콧노래 흥얼대는 스가선배.. 스가카게..
11/30
아카카게 합숙 전에 만난 적 있는 거 보고싶다. 토뵤 중2쯤 주말에 혼자 겁도없이 도쿄로 배구보러 갔는데 늦은거.. 발 동동 구르면서 버스탔는데 옆자리 앉은 사람이 배구를 보고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그 화면에 집중하곸ㅋㅋㅋ 그리고 그 옆사람이 아카아시.
아카아시는 그냥 집에 가던 중에 배구 할 시간이라 폰으로 배구 보면서 가고있었는데 옆에 앉은 남자애가 자기가 모를수가 없게 겁나 뚫어져라보니까 얼결에 같이 볼래냐고 물었으면ㅋㅋㅋ 고개 격하게 끄덕끄덕하길래 같이 보면서 토뵤 귀여워서 웃는 아카아시.. 슬슬 내릴 때가 됐는지 안고있던 가방 다시 메길래 아 내리나보다 했는데 토뵤가 뭔가 할말 있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머뭇거림. 글서 아카아시가 뭐 할 말 있냐고 했더니 혹시 저 배구 하는 체육관.. 정류장에서 내려서 어떻게 가는지 아시냐고 물었으면 ㅋㅋㅋ 그 말에 아카아시 설명해주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자기도 저거 보러가는 중이었다고 같이 가면 되겠다고 얘기하면 좋겠다. 그 말에 토뵤 긴장하고있던 얼굴에 활짝 빛이 드는데 아카아시 그 얼굴보고 아 역시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했으면! ㅋㅋㅋㅋㅋ 좌석은 둘 다 학생이라 제일 싼 자유석을 끊었을테니 옆에 앉아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토뵤 꼬르륵 소리에 아카아시가 매점에서 뭐 사다주고 그러는 거 생각나. 근데 경기보는 중엔 절대 안 먹고 테크니컬 타임이나 한세트 끝난 후에나 먹고 그럴 것 같다. 그렇게 배구보고 얼결에 역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졌는데 통성명은 안했으면ㅋㅋㅋ 안하려고 안한 건 아닌데 너도 배구해? 그러고보니 배구화 신었구나 하면서 배구 얘기만 둘 다 주구장창하다가 통성명할 기회를 놓치고.. 메일주소는 당연히 교환 못하고... 그러다 둘이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된 건 몇년 후 합숙에서..ㅋㅋㅋ 그 때 그 반짝이던 눈으로 자길 쳐다보는 토뵤에 아카아시는 기분이 묘하고. 당시에 여러모로 정신 없던 토뵤 챙기던 기억에 이미 이만큼 컸는데도 계속 눈이 가서 자연스레 토뵤 챙기곸ㅋㅋㅋ 그렇게 아카카게 물컵씬이 탄생하고 (아님
12/1
쿠니카게 중1 쯤엔 카게야마 쿠니미 집에서 잔 적도 있지 않았을까. 연습하다 늦어졌다거나.. 잠옷으로 옷도 빌려줬겠지. 나중에 쿠니미 고등학생 되고 못입는 옷들 정리하는데 카게야마 빌려줬던 옷 차마 못버리고 옷장 깊숙한 곳에 다시 넣어두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나중에 사귀게 되고 잘 때 쿠니미가 이거 꺼내서 입혔으면 좋겠어. 몸에 안맞는 작은 옷 억지로 입고 이게 뭐냐고 붉어진 얼굴로 투덜대는 토비오한테 이게 무슨 옷인지 맞출 때까지 안 벗겨줄거라고 말하는 쿠니미로 쿠니카게에
12/2
스가카게 스가 좋아하는 카게야마랑 다 알면서 귀여워서 눈치없는척 하는 스가선배 보고싶다. 카게야마가 비오는 날 우산 안가져와서 어쩌다 스가선배랑 같이 쓰고 갔는데 그게 넘 좋았어서 다음에 비올 때 우산 있는데도 안가져온 척 스가선배 힐끔힐끔 쳐다보는. 근데 스가선배 그 시선 다 느끼면서도 일부러 나 먼저 갈게 비오는데 조심히 가~ 하고가면서 속으론 귀여워서 큭큭 웃고있고ㅋㅋㅋ 토뵤 시무룩해져서 결국 가져온 우산 꺼내려는데 스가선배가 다시 돌아와서 토뵤 툭 치고 우산 없으면 같이 쓰고 가자고 하면 좋겠다. 카게야마 시무룩해졌던 표정이 확 밝아지면서 그래도 돼요? 하는데 그게 넘 귀여워서 스가선배도 이러니까 내가 얘 놀리는 걸 못 멈추는거야 생각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
나 스가카게 교환일기 썼으면 좋겠어. 복도 걷다가 교환일기 교환하는 커플 보고 스가가 농담처럼 우리도 교환일기 쓸까? 하는데 카게야마가 고개 끄덕이길래 어쩌다 쓰게 됐으면. 초반엔 토뵤가 쓴 부분엔 배구 얘기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일상 얘기들도 써져있어서 스가도 쓰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나중에 카게야마가 프로선수로 외국 가게 되거나 해서 떨어지게 되면 스가 그 일기장 보면서 그리움 달래면 좋겠다. 전처럼 당장 일기를 교환할수는 없지만 그 일기장도 꼬박꼬박 채워가면서. 카게야마가 넘 보고싶은 날에 또 일기장 보다가 카게야마가 마지막으로 쓴 페이지에 일기 쓰다보면 항상 선배가 보고싶어요. 뭐 이렇게 써놓은 거 보면서 조금 우는 선배도 보고싶어.. 그리고 토뵤도 외국에서 선배 생각하며 매일은 아니어도 꼬박꼬박 일기를 쓰고 있을 것이다. 사실 그쯤되면 일기 아니고 편지겠지만. 둘 다 일기의 끝은 오늘도 보고싶다는 말일거야. 토뵤 다시 일본 들어올 때 공항에 마중나간 스가선배 눈물나는데도 꾹 참으려했더니 토뵤가 스가 얼굴 보자마자 입술 깨물고는 눈물 뚝뚝 흘려서 스가도 같이 엉엉 울어버리는 것도 보고파. 토뵤도 비행기 안에서 울지말자고 다짐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거시다
12/3
토뵤 장갑도 없이 아닌척 신나서 눈갖고 노는데 오이카와 장갑 있으면서도 안 꺼내고 자기 손 시리니까 내놓으라고 토뵤 손이나 꼭 잡고있어라. 사실 오이카와 손은 따뜻하고 토뵤 손만 차가웠는데. 둘 다 추워서인지 부끄러워서인지 모를 붉어진 얼굴 해가지고..
키타이치 때 토뵤 부실에서 꾸벅꾸벅 조는데 오이카와 들어왔다가 그거보고 흥 조는 건 좀 봐줄만하네 하면서 앞에 앉아 토뵤 조는 거 쳐다봤으면. 그러다 토뵤 눈 번쩍 떠서 뒤로 펄쩍 뛰었다가 벽에 머리박고 아야야 하는 오이카와 보고싶다 그거보고 토뵤가 잠 덜깬 표정으로 오이카와 선배 뭐하세요? 하는데 괜히 얄미워서 토뵤 양 볼 꼬집는 오이카와 근데 넘 부드럽고 통통해서 기분 이상해지는 오이카와.. 키타이치 오이카게 넘 좋근...
아카카게 아카아시가 약 팔아서 사귀게 되는 거 보고싶다. 합숙 마지막날 아카아시가 갑자기 카게야마 불러내서 약 파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고백 안 해줄건가?
네? 고백이요?
나 좋아하잖아.
?! 제가요?
뭔가 나한테 묻고싶은 게 많지 않아?
... 네 (배구)
나랑 단 둘이 있는 것도 좋지?
네 (단 둘이 훈련)
날 좋아해서 그래.
아..! 그렇구나. 그럼 좋아하나봐요.
응, 나도.
해서 사귀게 되는 아카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과정이 어떻든 일단 사귀게 되면 잘 사귈 것이다 분명 그럴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스가 토뵤한테 콩깍지씌여서 카게야마가 보게! 하는거 들으면서도 우리 카게야마 소리도 잘 지르네.. 몬나니 표정 지어도 우리 카게야마 저런 표정도 귀엽네.. 입버릇이 카게야마 귀엽지 않아? 면서 남들이 귀엽다그러면 넘보지말라고 무섭게 웃는 스가선배..
츠키카게, 세수할 때마다 앞섶 다 적시는 카게야마 보면서 그래, 칠칠치 못한 왕님은 이 서민이 챙겨야지요 하고 예쁘다고 할 수는 없는 말 하면서도 수건으로 닦아주는 손길은 넘 섬세할 것 같은 츠키.. 매번 그러니까 하루는 닦아주다가 너 솔직히 말해봐 일부러 그러는거지? 하는데 음..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네가 닦아주는 거 좋긴 해. 하는 토뵤에 멈칫해서는 닦아주던 수건으로 카게야마 얼굴 가려버리고 뒤돌아버리는 츳키. 목이 벌게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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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카게는 아카아시가 뭔가 엄마같은 행동(토뵤 입 주변에 묻은 걸 닦아준다거나,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라고 옷을 여며준다거나 등)을 해도 섹시할 것 같은 게 넘 좋다. 특히 토뵤 앉혀놓고 살짝 내리깐 눈으로 챙겨주면... 토뵤도 부끄러워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그런 섹시함.. 막 고개 돌리면 아카아시가 그거 보고 입꼬리만 살짝 올려 웃고는 빨개진 귀를 툭 칠 것 같은 그런... 그냥 아카아시가 넘 섹시하다...
스가카게오이 보고싶다 오이카와 길 가던중에 카게야마 마주쳐서 토비오쨩이잖아? 어째 표정 좋아보이네 연애라도 하나~ 하고 별 생각없이 말했는데 카게야마가 눈 잠깐 커지더니 오이카와상은 역시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해서 오이카와 깜짝놀라서 연애한다고?! 하는 거. 그러니까 토뵤가 그제서야 조금 부끄러운듯한 표정이 되어서는 작게 네. 하고. 오이카와가 누구?!! 설마 상쾌군!? 하니까 카게야마가 숙였던 고개 번쩍 들고 제 표정으로 거기까지 아시는 겁니까? 티가 나요? 어떻게 아셨습니까? 조금 반짝이는 눈으로 묻곸ㅋㅋㅋ 오이카와 몰라! 하고는 카게야마 뒤로하고 휙휙 걸어서 집에 가는데 자꾸 기분 나빴으면 좋겠다. 어쩐지 지난번에 과도하게 견제하더라니... 참나 누가 관심이나 가진대!? 하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이는 오이카와... 보고싶다... 오이카와는 집에가서 잠 못들고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토비오랑 데이트를 신나게 하다가 거울을 봤더니 자기가 스가인..! 그런 꿈을 꾸고는 놀라서 벌떡 일어나고. 기분이 좋지 않은데 제일 신경쓰이는 건 자기가 스가였든 아니든 토비오랑 데이트하던 꿈이 넘 행복했다는 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인정하는 오이카와선배 ㅠㅅㅠ 사실 자기 마음 모를 오이카와가 아닌데 애써 모른척 하고있었을 것 같기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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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선배는 저를 왜 좋아하세요? 묻는 카게야마가 보고싶다.
스가카게는 스가가 그런 질문을 들을 줄 몰랐다는 듯 놀라다가 음.. 카게야마는 내가 왜 좋은데? 하고 물었으면. 카게야마가 어.. 하고 뭔가 말을 하려는듯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고 열었다가 다시 닫고 그러니까 스가가 생글 웃고는 나도 딱 짚어서 말을 못하겠네, 전부 다 좋아서인가? 하고 대답했으면 좋겠다. 그러고는 카게야마 머리 쓰다듬고 이렇게 귀여운 질문을 하는 카게야마도 좋아해. 해서 카게야마가 귀.. 귀엽지 않아요. 하고는 저도 그렇게 말해주시는 스가선배 좋아해요. 했으면.
오이카게는 오이카와가 질문 듣고 멈칫했다가 짓궂은 표정으로 토비오쨩. 내가 정말 토비오쨩을 좋아하는 게 맞는지는 안 물어봐? 하고 물었으면 좋겠다. 근데 카게야마가 표정의 변화도 없이 네. 그건 의심 안해요. 해서 오이카와가 엥? 왜? 하니까 제가 처음 고백했을 때 우셨잖.. 해서 오이카와가 으악 그만 말해! 하는 ㅋㅋㅋㅋㅋ 그치만 카게야마가 꿋꿋하게 심지어 저보다 더. 하고 말해서 오이카와 으아아아 안 들려! 왜 좋아하는지도 말 안해줄거야! 해서 카게야마 입술 삐죽이는 ㅋㅋㅋㅋㅋ
아카카게는 아카아시가 듣자마자 굉장히 흥미로운 질문을 들었다는듯한 표정으로 카게야마 몇 초간 빤히 쳐다보다가 글쎄, 왜 좋아하는걸까? 하고는 또 몇초간 쳐다보는데 눈빛이.. 눈빛이 다 했잖아요. 카게야마가 고개 살짝 돌리고 그만 보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래서 아카아시가 왜? 나 네 질문 되게 좋았는데. 생각보다 나 많이 좋아하나보다 너. 하는ㅋㅋㅋ 그래서 카게야마 얼굴에 또 열 오르는데 아카아시가 카게야마 턱 잡아 고개 다시 정면으로 돌려놓고는 나도 그렇고. 하고 입술만 맞대는 키스 해 줬으면!
선배는 아니지만 이거 리에카게로도 보고싶다. 카게야마가 리에프한테 너는 나 왜 좋아하냐고 물으니 리에프 갑자기 말을 못 해서 카게야마 조금 풀죽었으면. 근데 리에프 어쩔줄 모르겠는 표정으로 카게야마 팔 잡더니 너무 많아서 머릿속이 엉키는데 정리해서 내일 말해주면 안 돼?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게야마가 부끄러워서 아냐! 돼.. 됐어! 하니까 리에프가 더 안절부절 못하면서 너무 오래 기다리랬나? 그러면 한 십분만 기다려줘 정리해볼게 ㅠㅠㅠㅠㅠ 하는ㅋㅋㅋ 그런거 보고싶닼ㅋㅋㅋㅋ
스가카게 추운 겨울에 계란빵 하나씩 들고 먹으면서 길 걸어가다가 주변에 사람 없어지니까 자연스럽게 손잡는 거 상상하고 행복해졌다
오이카게로 양치하기 귀찮은 토비오와 내심 토비오 양치 해주고 싶던 오이카와 보고싶다..
동거하는데 자기 전에 힘없이 화장실 들어가는 토뵤에,
양치하기 귀찮아?
네..
오이카와 씨가 대신 해달라는 뜻인가? 토비오쨩 애네, 애야~ 할 수 없,
? 아뇨, 제가 할 건데요.
로망이라고는 개뿔도 없는 토비오쨩 같으니.
하고 궁시렁대는 오이카와.
양치 해주는 거 받고는 저도 다음에 해드릴게요 하니까 거기까진 생각못한 오이카와가 뭐!? 하는데 토뵤가 싫으시면 안 하고요. 해서 누가 싫대!? 하는 오이카왘ㅋㅋㅋ
양치하다 피 내서 피 나는 거 보고 카게야마도 당황해서 죄송해요 앞으론 양치해드린다고 안 할게요 하니까 다급하게 피를 냈으면 책임을 져야지! 앞으론 안 내도록 더 더 많이 해줘야하는거야 뭘 모르네 토비오쨩 진짜! 하는 오이카왘ㅋㅋㅋㅋㅋ 네!! 조심히 할게요!! 하니까 오이카와가 흥 그래 너만 나 해주는 건 선배 된 입장에서 좀 그러니까 나도 가끔 해주지 뭐 하고 사심을 선심쓰듯 말하는 오이카왘ㅋㅋㅋㅋ 그리고 피가 났든 말든 기분 좋게 잠드는 오이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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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카게 치비토뵤쨩이 외출한 스가 넘 보고싶어서 스가 잠옷 껴안고 스가 냄새 맡다가 그대로 잠드는 거 생각하니 죽을것같다 스가가 돌아왔더니 토뵤 자기 옷에 얼굴 파묻고 불편하게 자고 있길래 안아들어 침대로 옮겨놔주고 옷도 빼주려니까 침대로 옮겨줄 땐 안 깨더니 옷 빼려니까 못 빼게 꽉 잡다가 깨는.. 눈 꿈벅꿈벅 하다 스가보고는 안고있던 스가 잠옷 내려놓고 스가 본인한테 안겨드는 치비토뵤 상상하니 귀여워서 쥬금
오이카게 동거하는데 늦지 않게 들어오겠다면서 훈련나간 토비오 집에서 기다리는 오이카와 보고싶다. 막 엘리베이터 띵 소리만 들려도 두근두근하는데 아랫층이거나 옆집이고 그래서 실망하고... 그래놓고 막상 토뵤 들어올 땐 전혀 기다리지 않았다는듯 얼레 벌써 왔어? 하는 토오루...
토뵤 밤 늦게 들어오는 날에도 안자고 기다리다가 집 앞 발걸음 소리에 오나보다! 하고는 안기다리고 자고 있었던 것처럼 침대 가 누워서 쿠울쿨 소리내는데 사실 토뵤 아니고 그냥 다른 집 사람이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머쓱해하면서 다시 일어나서 소파에 앉아 토뵤 기다리는 오이카와.
아 카이토 목소리 넘 좋은데 카게야마 목소리에 약한 사람 부원 중 한명정도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 웬만하면 츳키가 그랬으면 좋겠다 언젠가부터 카게야마가 목소리 깔고 얘기하면 자꾸 다 들어주게 되는 츳키 츳키는 어느 순간 의식했지만 본인한테는 티 안내려하는데 어쩌다 평소같지 않게 대꾸했더니 놀란 토비오가 너, 목소리 좋네 제대로 들은 거 처음인 것 같아. 해서 츳키가 항상 제대로 말하고 있었거든 하면서도 부끄러워서 휙 가버리구..
아카카게 눈 둘 다 바다색이고 그러니까 자꾸 둘이 바다가는 거 보고싶잖아 흐엉 열두시 넘긴 오후쯤 바다보면서 바다 색이 아카아시상 눈 색이에요 말하는 토비오 보고 웃은 아카아시가 시간지나 밤 되었을 때 바다색이 네 눈 색이네 하고 고대로 돌려말해줬으면.
12/7
스가카게 스가선배 능글맞은 거 보고싶다. 토뵤 코감기 걸려서 코 막히니까 입 벌리고 입으로 숨쉬는데 입으로 숨쉬다보니 입술 자꾸 말라서 혀로 입술도 자주 핥는거. 그거 보고있던 스가선배가 토뵤 혀 나오는 타이밍에 바로 자기 혀 얽어서 키스했으면. 토뵤가 코도 막히는데 입도 막혀서ㅋㅋㅋㅋ 숨 쉴 수가 없으니까 스가선배 등 세지않게 막 치는데 스가가 약간 개구지게 웃는 얼굴로 떨어져나와서 계속 입 벌리고 혀 내밀길래 키스해달라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싫어? 하고 묻는ㅋㅋㅋㅋㅋ 토뵤가 할 말을 잃고 싫은 건 아닌데, 라고 해서 스가가 응, 좋다는거지? 하고 다시 달려들려니까 토뵤가 근데 안 돼요! 숨 못쉬어요! 해서 스가 푸하하 웃는 그런거 보고싶은.. 다 알면서 일부러 놀리는 스갘ㅋㅋ 풋풋한 키스도 조은데 이런것도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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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둘 나이 무시하고 초딩 츳키와 중1 토뵤를 보고싶다 키는 초딩 츳키가 더 컸을 거 같다 공터에서 혼자 공 통통 하고있던 초딩 츳키를 길 잃고 헤매던 중1 토뵤가 발견해서 같이 배구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츳키가 토뵤 길도 찾아주고... 아니 근데 난 둘이 손잡는 게 보고싶었는데. 그러니까 음 길 찾아주는데 중1 토뵤가 자꾸 제대로 못 따라오고 다른데로 빠지고 그러니까 츳키가 선심쓴다는 듯 손 내밀어서 둘이 손 잡고 길 찾았음 좋겠다. 츳키도 토뵤도 토뵤가 형이라는 걸 모를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서로 손잡고선 형 자랑도 하고 선배 자랑도 하고 그러면서 걷다가 헤어질 때 되어서야 서로의 신상을 묻는ㅋㅋㅋㅋ
너는 어디 초등학교 다녀?
? 키타가와 제일중 다니는데.
... 중학생이라고?
응. 너는 어디 중학교 다니는데?
츳키안경 흔들리고 막..
초딩츳키와 중1토뵤 진짜 좋은데 둘이 나이차 있고 어릴 때 만났으면 츳키가 토뵤 무심한듯 잘 챙길 거 같다. 형이지만 누가 옆에서 챙기지 않으면 쟤는.. (절레절레) 이런 심정이 되어섴ㅋㅋㅋ 핸드폰 없을테니까 집 전화번호 교환하고 내일 또 배구하자고. 같이 군것질거리 사먹을때도 토뵤가 색만 보고 뭔가 집어들면 츳키가 다른거 집어들고 이게 더 맛있어 하고 토뵤 손에 쥐어주고 그럴 것 같은. 나이 알게 돼도 계속 이름부르고 반말할 것 같다. 근데 쟤 진짜 중학생 맞나 / 쟤 진짜 초등학생 맞나 하는 생각은하고ㅋㅋㅋㅋㅋ 토뵤 중3 츳키 중1쯤 됐을 때 둘이 눈높이 비슷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토뵤 좋아하는데 츳키는 어째 기분 별로고. 그러다 더 나이먹으니 츳키가 또 키 더 커져서 토뵤가 넌 뭐 잘 먹지도 않는데 키는 쑥쑥 큰다고 투덜대고 츳키는 아닌 척 입꼬리 올라가고ㅋㅋㅋㅋㅋ
챙기고 챙김받는 게 당연하게 살다가 토뵤 고등학교 졸업할쯤 또 츳키가 뭔가 도와주던중에,
넌 나 없으면 무슨 수로 사냐 / 뭐! 잘 살수 있, / 그러니까 내가 만나줄게 / 엥?! 무슨, / 미리 말해두는데 너한테 선택권 있다고 안했어. / ..나도 싫다고 안했거든? 이케 사귀게되는ㅋㅋㅋ 일상적인 얘기 하듯이 말 꺼냈지만 츳키 나름대로는 쟤 어차피 나 없으면 안 되는데 뭐 하는 마음과 자긴 아직 고등학교를 2년은 더 다녀야하는데 토뵤는 이제 대학생이 된다는 것에 대한 초조함 같은 게 합쳐져서 좀 복잡한 마음이긴 했고 그랬으면. 물론 토뵤는 아무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츳키와 나이차나 학교같은 걸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보니 나이 먹고 학교단위가 달라지고 그래서 사이도 멀어지고 이런 상황은 정말 1도 생각도 걱정도 하지 않았을 것 같음..
스가카게 동거 시작해서 다들 스가가 거의 내조하다시피 하면서 살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사는 모습 보면 좀 의외였으면 좋겠다. 아니 사실 뭐 의외랄 것도 없지만..! 둘 다 쉬는날이면 스가도 확 풀어져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배 긁으면서 방에서 나오궄ㅋㅋㅋ 같이 밥 먹으러 나가려고 하는데 스가가 헉 나 그 옷 어디다 뒀더라! 하면 토뵤가 저번에 어디에 벗어두시는 거 같던데.. 하고 스가가 아 맞다! 하고 가서 옷 입곸ㅋㅋㅋㅋ 토뵤가 막 살림꾼처럼 산다는 게 아니라 쉬는 날인데다 집에 둘이 같이 있으니까 스가도 기분도 좋고 마음도 편해지고 그래서 느슨해지는 거. 밥 먹고 들어오면 토뵤는 소파에 앉고 스가는 토뵤 다리 베고 누워서 자기 배 위에 작은 귤 바구니 올려놓고 귤 까가지고 자기도 먹고 토뵤 입에도 넣어주고 그러면서 쉬고. 날 어둑해지면 나가서 몰래 손잡고 산책도 하고. 들어와서는 스가가 아아 오늘 가는 거 싫다! 하고 철푸덕 앉아서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두 손 번쩍 들고 토비오 나 옷 벗겨줄래?! 해서 토뵤가 네?! 네! 하고 티 아랫부분 잡아서 벗겨주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옷 벗은 스가가 맨 몸으로 토뵤 뚫어져라 보는데 토뵤가 ? 하고 있으니까 나 옷! 갈아입을 옷! 하면 토뵤가 아! 하고 갈아입을 옷도 가져다주곸ㅋㅋㅋ 토뵤가 옷 건네주면 그 옷 확 잡아당겨서 토뵤 껴안고는 으아아아 좋아 귀여워 좋아해 하면서 새삼스럽게 고백도 하고.. 그럼 얼결에 끌어당겨져 안긴 토뵤도 저도 좋아해요 하고 같이 새삼스럽게 고백하구... 그냥 그렇게 예쁘게 잘 사는 거 보고싶다.
12/9
감기땜에 엄마가 이것저것 넣고 끓여준 몸엔 좋은데 맛은 별로인 물 마시고 있자니 이거 츠키카게로 보고싶다 둘 다 성인이고 같이 살고 츳키 회사원인걸로.. 츳키 감기 걸려서 계속 콜록대면서도 회사 나가는 거 보면서 토뵤도 신경이 좀 쓰여서 훈련 끝나고 들어와서 감기에 좋다는 거 막 넣고 끓이는 거.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막 이것저것 사와서 넣긴 했는데 좀 먹기 편하라고 단 맛나게 해주는 것들은 깜박하고 안 사와서 진짜 쓰고 맛없는 물 될 것 같음ㅋㅋㅋ 심지어 엄청 많이 끓였곸ㅋㅋ 츳키 퇴근하고 돌아오니 토뵤가 냅다 이거 마셔! 하고 색도 칙칙하고 어딘가 마시기 무서운 물을 건네는데 부엌을 살짝 보니 얘가 이거 끓이느라 뭔가 고생을 하긴 했겠구나 각이 나오는ㅋㅋ 그래서 마셨더니 아니나다를까 너무 써... 한 입 먹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짐. 토뵤가 어때? 하니 츳키가 써. 한마디 하고.. 그 말에 토뵤 표정 조금 시무룩해져서 써..? 하고 자기도 한 입 마셔보려는데 츳키가 컵 뺏어들고 나 마시라고 만든거잖아. 내가 다 마실거야. 하고는 그 물 다 마실 때까지 보온병에 담아 회사에까지 챙겨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거 보고싶다. 맛 없어도 착실히 마실 것 같음 츳키.. 누가 마셔본대도 절대 안 주곸ㅋㅋㅋ 암튼 이런 츠키카게가 보고싶었다
그러고보니 6월 2일이 키타이치 쿠니카게데이니까 6월 9일이면 키타이치 쿠니미x카라스노 카게야마... 헉 중3쿠니미와 고1카게야마의 69 보고싶어.
감기나 두통 등 자주 소소하게 아픈 츳키한테 토뵤가 야! 부르고는 자기 주먹 내밀었음 좋겠다. 츳키가 뭔데 왕님, 싸우자고? 하는데 토뵤가 내 건강함 나눠줄테니 그만 아프라고 멍청아! 하는 거 보고싶어... 츳키가 가만히 보다가 건강함을 어떻게 나눠줘 왕님 바보야? 하니까 토뵤가 으익 하다가 말이 그렇다는거지 멍청아! 싫음 말든가 하고 손 내민 거 다시 굽히는데 츳키가 그 주먹 감싸쥐고는 알겠어 빨리 나을게. 해서 토뵤 얼굴 빨개지는 츠키카게에..
12/10
아 진짜 후타카게 보고싶다. 토뵤랑 니로 만나기로 했는데 니로 도착하니 토뵤 벌써 와 있는거. 그래서 부르려고보니 땅바닥 보고있던 토뵤가 뭔가 행복한듯 미소를 짓는데 그게 넘 예뻐서 니로도 가만히 쳐다봤음 좋겠다. 그러다 정신차리고 다가가서 일찍왔네? 무슨 생각 하고 있었길래 표정이 그래? 배구? 하고 가볍게 어깨에 손 올리고 말 거는데 토비오가 바로 깍듯한 표정으로 돌아와서 안녕하세요 하고는 아, 후타쿠치 선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표정이 어땠는데요? 해서 니로 심쿵하는 거 보고싶어...
날이 흐려서 달이 잘 안 보인다고, 그래서 전화했다고 츳키에게 말하는 토비오와 달 밝은 날에도 전화하라고 말하는 츳키가 보고싶다 으응아 츠키카게
나 스가 매운 거 못 먹는 거 보고싶닼ㅋㅋ 되게 매운 마파두부 좋아는 하는데 매운 거 잘 먹진 못해서 먹을 때마다 헥헥대면서 먹는ㅋㅋㅋㅋㅋ 넘 기여울 것 같다... 어쩌다 토뵤랑 같이 먹게 됐는데 못먹을거라 생각한 토뵤는 의외로 되게 잘 먹었으면ㅋㅋㅋ글서 스가는 옆에 우유 따라놓고 막 우유랑 물 엄청 마셔가며 먹고 토뵤는 그냥 냠냠 잘 먹어서 스가가 조금 배신감어린 눈으로 토뵤 쳐다보는ㅋㅋㅋ 그런 거 보고싶다... 아 귀여워... 스가카게...
아카카게 에 어울리는 노랫말은 "너에게만 알려줄 테니까 난처해 해줘."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291241
ㅇ와 와 나 이거 보고싶다
아카카게 합숙 둘째날 쯤 아카아시가 할 말이 있다면서 토비오 불러냈으면. 토뵤는 별 생각없이 나갔는데 아카아시가 누군지는 말을 안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만 말을 하는 거. 같이 합숙 중이고 나보다 한 살 어리다, 예쁘고 귀여운데 눈치는 조금 없는 것 같다 하면서 누가봐도 고백하는 것처럼 분위기 잡고 바라보면서 얘기하는데 토뵤는 당연히 눈치채지 못하곸ㅋㅋㅋㅋㅋ 토뵤가 저한테 이거 왜 말씀하시는 거냐고 묻기도 전에 아카아시가 너한테만 알려주는 거니까, 모쪼록 난처해 해줘. 하고 웃고 체육관으로 들어가버렸으면. 토뵤는 무슨 생각이시지 싶으면서도 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그 이후로 자꾸 아카아시랑 눈이 마주치고 마주치면 자꾸 자길 보고 웃고는 먼저 눈 돌려버리고. 그러니까 진짜 난처한 기분이 되는거야 도와주시길 원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 살 어리다니 야치인가 이런 생각까지 하고ㅋㅋㅋㅋㅋ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 지나다 합숙 마지막날 아카아시가 다시 불러내서 조금 난처했어? 아직 누군지는 모르겠지? 해서 토뵤가 조심스럽게 고개 끄덕이는데 아카아시 그럴 줄 알았다는듯 웃고는 귀에다 대고 카게야마. 해서 카게야마가 네? 하니까 아카아시가 또 살짝 웃고 너. 너라고. 말하고는 당장 대답 들을 생각 없으니까, 다시 만날 때까지 여태까지보다 조금만 더 난처해해줘. 알겠지? 하고 바이바이 인사해서 토뵤 패닉하게 만드는 거 보고싶다아아
12/11
스가카게 토비오가 스가선배 좋아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스가선배 손이 넘 잡아보고 싶었으면 좋겠다. 그냥 두 학년 선배인 세터의 손이라 어떤지 잡아보고 싶은거겠지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근데 갑자기 손을 잡을 수는 없으니까.. 고민하다가 손톱정리 해드려도 되냐고 묻는 거. 이 말이 보통은 내 손톱이 지저분하다는건가 하고 기분나빠할수도 있는 말이라는 건 인식 못하고ㅋㅋㅋ 스가는 토비오가 최근들어 자기를, 특히 자기 손을 자주 본다는 걸 알았어서 그냥 웃으면서 그래줄래? 했으면 좋겠다. 토비오 들고다니던 자기 손톱정리꾸러미 가져와서 스가선배 손 잡고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정리하고 스가는 한 손은 토뵤에게 맡기고 다른 손으론 턱 괴고 자기 손 잡고있는 토뵤 감상했으면ㅋㅋㅋ 토뵤는 스가선배 손 한 번 잡아보면 대충 아 선배 손은 이렇구나 하고 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떨리고, 좋고, 계속 잡아보고싶어서 혼란스러웠으면. 그리고 스가는 그 혼란스러운 토뵤의 표정을 하나하나 다 머릿속에 담고 있었을 것이다. 겨우 손톱정리를 다 마치고 토뵤가 스가한테 어떠세요? 하고 손톱 상태 괜찮은지를 묻는데 스가가 기분좋아. 라고 생각도 못한 대답 해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토뵤가 네? 하니까 스가가 웃으면서 다음에 또 해줄 수 있어? 하고 물어서 토뵤 조금 정신빠진채롴ㅋㅋㅋ 네, 네. 하곸ㅋㅋㅋ 그리고 스가 조금만 더 있으면 카게야마도 마음 자각할 것 같네~ 생각하며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가고 토비오도 어, 또 만질 수 있다.. 하고 이유는 잘 몰라도 기분좋게 돌아갔으면! 그리고 스가카게 사귀게 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ㅋㅋㅋㅋ
12/12
오이카게 연하 오이카와 연상 토비오로 둘이 싸웠는데 어린 오이카와가 토비오한테 야! 토비오! 하는 거 보고싶다. 토뵤가 어린 애한테 반말 듣고 분해서 뭐!? 하고는 자기도 되돌려주고싶은데 방법이 없어 이익... 으 너.. 하다가 오이카와가 한 것처럼 똑같이 야 너! 토오루! 화난 얼굴로 불러놓고는 아 근데 나는 원래 반말이니까 이렇게 불러도 복수가 안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ㅋㅋ 근데 화나서 씩씩대는듯하던 오이카와가 바로 씨익 웃고는 토뵤한테 앞으로도 그렇게 불러주면 안 돼요, 토비오? 했으면. 사실 이 상황은 매일 오이카와라고 딱딱하게 부르는 토비오한테 토오루 소리 한 번 들어보고싶어서 연하 오이카와가 일부러 화난 척 만든 상황이었으면 좋겠닼ㅋㅋㅋ 단세포 토비오 씨는 내가 반말로 야 토비오 하면 자기도 똑같이 돌려준답시고 토오루! 해줄거야 하곸ㅋㅋㅋㅋㅋ 오이카와가 연하여도 오이카와 손바닥 위에 있는 연상의 토비오.... 아 연령반전 오이카게 넘 좋군... ㅠ0ㅠ
카게른 전력주제 꿈이라 생각난건데 나는 꿈 하면 쿄카게가 보고싶은겤ㅋㅋ 며칠전에 말하는 큰 개가 날 잡아먹으려고 이빨을 계속 들이밀어서 막 피하다가 개 이빨과 손 부딪히고 으아아아 하면서 벌떡 깬 후에 이걸 쿄카게로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 토비오 웬 말하는 큰 개가 이글이글 잡아먹을듯한 눈으로 자길 쳐다보다가 달려들어서 으와악 하고 깬 후에 으.. 개꿈 하고 잊으려는데 그 날 우연히 쿄타니과 처음 만나게 되고... 자길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보는 쿄타니 보고 기시감을 느끼는ㅋㅋㅋ 꿈에선 잡아먹히기 전에 눈이 떠졌지만 현실의 쿄타니에겐 결국 잡아먹혀라 ㅇ0ㅇ)9 개가 물면 안 놔요. 토비오는 쿄타니에게 몸이고 마음이고 꽉 잡힐것이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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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말해도 말해도 모자란데 아카카게 물컵씬 보면 아카아시 토비오 한두번 챙겨본 솜씨가 아닌 것...... 아카아시가 과연 토비오에게 물만 챙겨줬을까 분명 자신의 우유까지 듬뿍 챙겨줬을 것이다
이 사진 하이큐 무대 토뵤배우랑 오이카와 배우인데 확실히 토뵤 배우 선배느낌 낭낭하게 나서 선배 토비오 후배 오이카와가 무지무지하게 보고싶어지는 것....
토뵤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해도 알겠어요 토비오쨩 하면서 신경 안쓰고 토비오쨩이라고 불러줬음 좋겠눈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와가 맘에 안들면 토비오쨩도 토오루라고 부르라고 말하는데 말투는 가볍고 눈빛은 안 가벼웠으면 ㅠ0ㅠ 토뵤 그 눈 마주치면 잠깐 움찔할 것 같고ㅠㅠㅠ 토뵤가 싫어. 하고 가버리면 다시 옆으로 가서 붙으면서 그래도 저는 토비오라고 부를거예요 하고... 나중에 오이카와가 더 커져서 토비오가 오이카와 올려다보면 오이카와가 씨익 웃으면서 이제 토오루라고 불러줄때도 되지 않았어요 토비오? 막 이랬으면 ㅠㅠㅠㅠㅠ
12/14
아 비욘드 트레일러 보고나니까 트렉 au 츠키카게 보고싶은 것... 함장 토뵤에 일등항해사 부함장 츳키... 와 진짜 겁나 싸울 것 가튼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왕님이라고 불러서 토뵤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하면 함장님이니까 여기선 왕님 맞잖아? 하곸ㅋㅋㅋ 사실 츳키가 하는 딴지 틀린 거 1도 없는데 토뵤 감 좋고 천재라 결국 밀고나가서 어떻게든 해내니까 츳키는 한숨나오곸ㅋㅋㅋㅋㅋㅋ 크... 토뵤 또 막무가내로 나갔다가 다쳐오면 여태 딴지걸던거랑 전혀 다르게 크게 화내는 거 보고싶고ㅠㅠ 토뵤가 배엔 별 일 없잖아. 하면 너한텐 별 일 있잖아! 하고 화내는 ㅠㅠㅠㅠㅠ 평소 왕님 왕님 부르던 것도 치우고 카게야마 너 미쳤냐고 소리치는데 화난듯한 목소리인데 얼굴엔 진짜 큰일난 줄 알았던 그 초조함 같은 게 그대로 남아있어서 토뵤도 미안하다고 사과해라ㅠㅠㅠ
스가는 조타수 히나타 항해사.. 체콥역.. 헉 그리구 의사양반 오이카와... 오이카와가 검진받으러 오랬는데 안듣고 도망가려다 걸려서 귀잡혀 끌려가는 함장 토비오.. 오늘도 이 귀한 발걸음 하게했으니 두고봐 토비오쨩? 응? 즐거운듯 끌고가는 오이카왘ㅋㅋ
마카롱 얘기하니 마카롱 나눠먹는 스가카게 보고싶어 토뵤가 하나 집어들고 물었는데 생각보다 달아서 헉 하니까 앞에서 보고있던 스가가 달아? 하고는 토뵤 물고있는 마카롱 반대편 앙 물어서 가꼬가라 토뵤는 빨개지고 스가는 달다 하고 냠냠 먹구.
12/15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응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하고 대화하는 카이토와 마코냥을 보니까 이거 킨카게로 보고싶어지는 것..
킨다이치가 덜덜 떨면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니까 토뵤가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하는데 킨다이치가 숨 한번 크게 내쉬고는 아까의 덜덜 떨던 목소리는 어디갔는지 착 깔린 목소리와 진지한 표정으로 곧게 쳐다보면서 눈도 한번 안 깜박이고 응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하는거.. 그리고 토비오랑 킨다이치랑 둘 다 얼굴 시뻘개져서 바닥보는거...
저 토뵤 배우 오이카와 배우 사진 볼 때마다 나 연반 오이카게 뻐렁쳐서 죽는다. 단체사진 찍는데 포즈 못잡아서 머뭇거리는 선배 토뵤한테 이렇게요 하고 총쏘는 포즈 보여주는 후배 오이카와.. 토뵤가 이렇게? 하고 오이카와 따라하는데 그게 너무 섹시해보여서 오이카와가 일부러 토비오쨩 그거 이상해요 앞으론 하지 마세요 하는 그런거... 이상해?... 너 근데 토비오쨩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하면 후배 오이카와 또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어요 토비오쨩? 하고는 아무튼 그 포즈 지이인짜 이상했으니까 다신 하지 마세요. 하고 마지막까지 말하는거.. 아 연반 옹칵주세요.
12/16
아카아시 성우 료타랑 토뵤 성우 카이토 새해 같이 보내고 료타만 감기 걸렸다는 거 들으니까 이거 아카카게로 보고싶어... 아카카게 아카아시가 토비오랑 새해 같이 보내려고 아침 일찍 미야기 가는 거. 가서 같이 참배도 드리고 운세 종이도 뽑고 하면서 하루 보내는.. 근데 원래 그러고 그 날 바로 갈 거였는데 날이 너무 추웠어서 아카아시 감기 크게 걸리는바람에 토뵤네 집에 며칠 신세 져랔ㅋㅋㅋ 운세 뽑는거에서 아카아시는 대흉 뽑고 토비오는 대길 뽑았었는데 토비오가 감기 앓는 자기 너무 걱정하니까 아카아시 막 앓으면서도 걱정 풀게하려고 이게 대흉의 시작인가봐 하고 농담했으면 좋겠다. 근데 토비오가 더 어쩔줄 몰라하면서 그럼 제 대길 기운 나눠드린다고 아카아시 손 꼭잡고 말하고ㅋㅋㅋ 그래서 아카아시가 그럼 너 올해 내내 나랑 붙어있어야겠네? 하는데 토비오가 네? 네! 하다가 갑자기 잠시 생각하더니 아 근데 거리가 머니까 계속 붙어있기는 어렵고... 연락 매일매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해서 아카아시 아픈 와중에도 얘가 넘 귀여워서 뽀뽀하고싶어 죽겠곸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벌써 대길 기운 나눠받고 있는 거 같은데 나. 하고 말해서 토비오가 어?! 감기 좀 낫는 거 같으세요?! 하는데 아카아시가 아니 너랑 며칠 더 보낼 수 있게 됐으니까 이게 대길 기운 인 거 같아서. 해서 토뵤 부끄러운듯 고개 잠깐 돌리는ㅋㅋㅋ 그치만 손은 계속 잡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카아시가 자기 보라고 잡은 손 꾹꾹 몇번 세게 쥐니까 토뵤 다시 고개 돌려서 그래도 감기는 빨리 나으셔야 해요. 하고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카아시가 응 얼른 나아야겠다. 입 맞추고싶어 죽겠거든. 해서 토뵤 그 상태 그대로 화르르륵 얼굴에 열오르는 그런 거 보고싶어..
고백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는 스가카게 보고싶다 둘이 나름 썸 타다가 스가가 토비오 불러내서 고백하는데
좋아해 카게야마.
(눈 흔들림)
아,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네가 배구를 좋아하듯 좋아하는 게 아니라,
(티나게 풀죽음)
엑? 왜 풀죽는거야?!
그.. 좋아하는 거 아니라면서요..
아니, 그러니까 나는 너를 껴안고도 싶고, 키스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거란 말이야.
(더 격한 눈 흔들림)
그러니까 네가 배구를 좋아하듯 좋아하는 마음은 아니야. 알겠어?
..! 네
좋아해.
... 저도요.
스가는 토뵤가 풀죽으니까 머릿속으로 ?! 내가 배구 좋아하는듯한 마음으로 좋아해줬으면 하는건가 머릿속이 잠시 하얘지고 토뵤는 듣자마자 선배가 배구를 좋아하는만큼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 오해하고 풀죽곸ㅋㅋㅋ 그치만 스가선배의 눈높이교육으로 끝은 해피이
12/17
스가카게 토뵤가 그냥 틀어져있어서 보던 티비 드라마에서 같이 밤을 보내고 샤워한 커플이 너한테서 나랑 같은 냄새 나는 거 좋다 이런 대화하는 거 보고 스가한테서 자기랑 같은 향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는 거 보고싶다. 그래서 자기가 쓰는 샴푸랑 바디워시 사다가 다음날 스가한테 갑자기 선물했으면ㅋㅋㅋㅋ 체육관에서 휴식시간에 갑자기 토뵤가 저거 내미니까 스가는 엇 나 생일도 아닌데 갑자기 왜? 하는데 토뵤가 아 그냥.. 항상 감사해서요 해서 스가가 ?! 하고 내용물 보니까 샴푸랑 바디워시얔ㅋㅋㅋ 나 냄새나? 농담으로 우는표정하고 말하니까 토뵤가 놀란듯 손을 막 절레절레 저으면서 아뇨 저, 제가 이거 쓰는데 이거 조, 좋아서.. 그래서 스가가 개구진 표정 장난기 가득한 말투로 아하, 너랑 나랑 같은 향 났으면 좋겠어서? 하고 말하는데 토뵤가 대답을 못하고 눈 이만큼 커지더니 동공이 흔들리다가 잔뜩 굳은 표정으로 꿈벅꿈벅 눈만 깜박이는거야. 스가는 토뵤가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장난삼아 한 말이었는데 토뵤가 저렇게 동요하니까 진짜인가 싶어 당황스러운데 너무 귀엽곸ㅋㅋㅋㅋㅋ 스가가 고개 푹 숙이고 한숨 쉬니까 토뵤도 힘빠진 말투로 아, 저 부담스러우시면.. 하고 말 꺼내는데 스가가 고개 들고 다시 한숨을 푹 쉬면서 아쉬워 죽겠다는듯한 표정으로 체육관이라 당장 껴안을수도 없는데 이렇게 귀엽게 굴면 어떡해 해서 토뵤 얼굴 달아오르고 스가는 얼굴 달아오르는 토뵤도 귀여워죽겠곸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스가가 그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그 샴푸로 머리 감고 와서 토뵤 코에 자기 머리 들이대고 어때? 우리 같은 향 나! 하고 웃어서 토뵤 또 빨개지는 그런거 보고싶다 으아아 스가카게ㅔ
양치할 때 넘 격하게해서 매번 구역질하는 토뵤 보고싶다 그래서 오이카게 첨 동거시작한 날 씻으러들어간 토뵤가 구역질하는 소리 듣고 오이카와 놀라서 토비오 왜 그래?!?! 애?! 애 가진거야!? 하고 화장실 쳐들어오는 오이카와... 양치거품 때문에 말 못하는 토뵤가 문가에 서있는 오이카와 힐끔 쳐다보고는 입안 헹구고 무슨 말을 하시는겁니까? 제가 애를 어떻게 가져요. 하고 바보 쳐다보듯 쳐다봐서 자존심 상하는 오이카왘ㅋㅋㅋㅋ 적어도 너한텐 그런 눈빛 받고싶지않거든..? 하곸ㅋㅋㅋ
아 갑자기 토뵤 험악한 웃음 경기중에 우연히 보고 진심으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우시지마 보고싶어 그리고 경기 끝나고 직구로 말했음 좋겠다
웃는 게 예쁘군 / ? 제가요? / ? 문제 있나? / 아닙니다 / 자주 웃어. 보기 좋으니. / ?... 네.
12/18
나 토뵤가 자기 마음 표현같은 거 제대로 못해서 서툴고 빠가같은 방식을 택하는 게 넘 좋다 츠키카게로 츳키가 안경 닦느라고 벗고 있는 거 우연히 보고 토뵤 처음으로 츳키 눈 예쁘다고 생각하는거. 그래서 안경벗은 눈 또 보고 싶은데 당연히 좀처럼 볼 수가 없으니까 막 츳키 안경 계속 손으로 만져서 닦기 위해 안경 벗게 만드는 카게야마라든갘ㅋㅋㅋ 츳키 진심으로 짜증나서 너 자꾸 왜 그러는데? 하니까 토뵤가 어.. 너 안경 벗게 하려고? 해서 츳키가 더 부글부글 끓어서 그러니까 왜. 하는데 토뵤가 눈 굴리다가 네 눈.. 색이 예뻐서. 해서 츳키 할 말 잃곸ㅋㅋㅋㅋㅋㅋㅋ
12/19
아 지금 먹고있는 귤이 넘 쪼꼬매서 남동생이 잘 못 까길래 내가 다 까줬는데 토뵤가 막 큰 손으로 쪼꼬만 귤 꼬물꼬물 까는 거 상상했더니 넘 귀여워 죽을 것 같다
12/20
아 과자 먹고 부스러기 묻은 손가락 쪽쪽 빠는 카게야마 보고는 다가가서 자기가 토뵤 손 잡고 손가락 하나하나씩 입에 물고 혀 천천히 움직여서 핥으면서 눈 나른하게 올려 뜨고 토뵤 보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이렇게 섹시한 아카아시가 손만 핥을리 없다 손을 다 핥고나면... 일단 얼어있는 토뵤를 그대로 밀어 눕히고 온 몸을 핥을 것..
아 막 합숙 때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리에프랑 토뵤 둘 다 눈치없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얘기 나왔는데 토뵤가 ? 리에프 눈치 있던데요. 해서 다들 물음표 띄우고 리에프도 물음표 띄우는뎈ㅋㅋㅋ 뽀뽀하고 싶을 때마다 바로 알고 해주던데.. 하는 토뵤에 다들 밥 먹다말고 얼곸ㅋㅋㅋ 근데 토뵤 말에 리에프가 우와 그랬어?! 나 그냥 내가 하고 싶을 때 한건데!!!!! 이래서 다들 한번 더 얼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리에카게 보고싶댜
12/22
토비오 카라스노에서 왁자지껄 생일파티하고 스가랑 집에 돌아가는 길에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 다음날로 넘어가는 시간까지 함께 있었으면. 별 말 안하고 손잡고 같이 하늘보다가 토뵤 눈감고 가만히 있을 때 스가가 다가가서 키스했음 좋겠다. 토뵤가 조금 놀라서 눈 뜨려니까 스가가 입술 맞닿은 채로 살짝 웃고 토비오 눈에 손 얹어서 다시 눈 감겨주고 자기도 눈 감고 양 뺨 잡고 키스했으면 좋겠다. 밤이 가장 긴 날 아무도 없는 공원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는 스가카게 너무 예쁠 것 같아..
스가카게 스가 졸업 후 첫 토비오 생일 맞는 거 보고싶다. 스가 타지역으로 대학갔는데 시험기간이라 미야기에 못 올거같아서 스가 넘 보고싶던 토뵤가 자기 생일에 스가 보러 갔으면. 토뵤는 대충 방학 했다고 치고... 스가 시험기간이라 자기가 가는건데 말하고가면 자기 온다고 신경쓸까봐 일부러 말없이 갔으면 좋겠다. 일단 무작정 학교로 갔는데 부랴부랴 학교에서 나오는 스가랑 딱 부딪혀서 둘 다 ?!? 했으면ㅋㅋㅋㅋㅋ 스가가 카게야마!? 하고 놀라서 여기 왜 있어!? 하는데 토뵤도 놀라서 선배 어디가세요!? 하고. 그 말에 스가가 멋쩍은듯한 얼굴이 되더니 너 보러..? 하는 거. 토뵤 생일이라 당일치기로라도 미야기 다녀오려했는데 토뵤가 와버릴줄은 정말 몰랐던 스가선배.. 그러다 스가가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하마터면 엇갈릴 뻔 했잖아. 하는데 토뵤가 저 여기 온다그러면 신경쓰실까봐서요. 선배 시험기간인데.. 해서 스가가 토뵤 머리에 손 턱 올려서 두어번 헤집고는 애인한테 그 정도 신경은 쓸 수 있게 해줄래? 응? 해서 토뵤 쑥스러운듯 고개 숙이고. 그러다 어.. 저.. 선배 시간 많이 안 뺏을게요 밥만 같이 먹고.. 해서 스가가 그건 내가 싫은데! 하고 데려가서 카레도 먹고 케이크 초도 불고 사람없는 길 찾아 손 잡고 조금 걷기도 하면서 시간 보냈으면. 저녁에 토비오 역까지 데려다주고 인사하면서 꽉 껴안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행복을 숨길 수 없는 말투로 네 생일에 내가 선물받은 것 같다 하고 말하는 스가선배 보고싶다.. 토비오 막 뭐라고 말해야하지 머뭇머뭇하다가 작은 목소리로 저한테도 선배가 선물이에요. 해서 스가가 으아아 보내기 싫게 왜 그러는거야! 해서 토뵤가 헉 죄송하다고 막 사과하곸ㅋㅋㅋㅋㅋ 막 이러케 같이 생일보내는 스가카게 보고싶다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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