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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게마츠 보고싶어. 쿠로카게 사귀면서 스킨십은 진짜 많이 하는 편인데 진한 스킨십은 한 번도 안 했으면 좋겠다. 손 잡는 거, 포옹, 볼뽀뽀, 입술뽀뽀 다 많이 하는데 자는 건 커녕 키스도 해본 적 없는 거. 쿠로오가 왠지 죄 짓는 기분에ㅋㅋㅋ 토뵤 성인 될 때까지는 아니어도 그냥 좀 마음의 준비..같은 게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거였으면 좋겠다ㅋㅋㅋ 그러다 쿠로오 생일 가까워올쯤 토뵤 쿠로한테 선물로 뭘 주면 좋을지 그런 거 고민하면서 걷다가 마츠카와랑 마주쳤으면. 사실 마추쳤다기보다는 마츠카와가 일방적으로 봤는데 토비오 정신 딴데 팔려 걸어가는게 저러다 어디 부딪히거나 넘어질 것 같아서 얼결에 어이? 하고 손목 잡아버린 거. 토비오는 손목잡힌 채 멍하니 마츠카와 쳐다보다 알아보고선 헉 하고 꾸벅 인사하고. 마츠카와가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정신 빼놓고 걸어? 하니까 토비오가 아.. 하다가 애인 생일이 곧인데 뭘 줘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놔버리는거ㅋㅋㅋ 마츠카와는 와 숙맥처럼 보이는데 애인이 있어? 좀 놀라고 뭔가 재밌기도 하고 어차피 심심했겠다 같이 골라줄까? 하고 옆에 붙었으면 좋겠다. 토비오가 그래주실래요!? 하길래 애인 어떤 성격이고 평소 취향은 어떠냐 이런거 마츠카와가 물으니 토비오 열심히 설명하는데 들어보니 어쩐지 여자를 두고 하는 말 같지 않아. 남잔가.. 생각하면서 같이 선물 고르는 거 도와주는 마츠카와. 그렇게 선물 사고 밥도 먹고 헤어질 때 토비오 기분 좋은듯 눈 반짝이면서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사하는데 마츠카와 무슨 생각이 난듯 눈 한번 가늘게 뜨고는 토비오 허리 확 안고 잡아당겨 제대로 키스하면 좋겠다. 이건 선물 골라준 값. 선물 잘 주고 줄 때 내 얘기 해도 좋고 헤어지고 나한테 오면 제일 좋고~? 하고 손 흔들면서 갔으면 좋겠다. 마츠카와도 그게 토뵤의 첫키스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토비오 그 자리에 굳어있다가 어떻게 집에 들어가긴 하고 어떻게 쿠로오 만나서 선물 주긴 하는데 와 어떻게 이런 선물을 고를 생각을 했어? 하는 쿠로오에 고개를 못 들고... 결국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하게 될 것이다ㅋㅋㅋ 그리고 토뵤가 좀 클 때까지 진한 스킨십은 참으려던 쿠로오의 기다림은 그날로 끝나버릴 것.... 진도를 다 빼버릴 것...


시가라키 / 카게야마의 대화.

"왜 날 피해? 내가 싫어? 내가 뭘 잘못했어? 제발 말을 하란 말이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이젠 내가 있잖아."

https://kr.shindanmaker.com/541173 

이거 둘 다 시가라키가 하는 걸로 보고싶은데. 카게야마 몰래 따라다니다 결국 모습 드러내고 쫓아다녀놓고 토뵤가 피해다니니까 계속 나타나서 왜 피해? 내가 싫어? 뭘 잘못했어? 말을 해봐. 하다가 결국 도망다니는 토뵤 납치해다 자기 집에 감금해두고 이제 다 잘될거야 내가 있잖아? 하는 시가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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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한테 잡혀간 카게야마 구하러 갔다가 이이다 인질로 같이 잡혀서 묶인 채 시가라키가 토뵤 잡아먹는 거 억지로 지켜보고 그 앞에서 억지로 자게 되는 토도이이 보고싶다......


나 너무 트렉au 우주빌런 시가라키, 함장 카게야마로 시가카게 보고싶음.... 시가라키 어느날 갑자기 등장해서 지구 없앨 것처럼 부수고 활개치고 다니는데 협상을 할라고 해도 나 바라는 거 없는데? 아 있다, 너네 다 뒤지는 거? 지구 없어지는 거? 막 이러니까 방법이 없는거야. 그러다 항해 중 급히 연락받고 지구 돌아온 캡틴 토비오 보고 흐응, 나 지금 바라는 게 생긴 거 같은데. 쟤 지구 밖으로 내쫓아줄래? 해서 다들 설마 카게야마에 대한 원한 때문이었나 수군수군 하는데 토비오는 시가라키를 그 때 첨 봤고... 너 뭐냐고 험악하게 소리치는 토비오 한번 더 유심히 보더니 쟤 지구밖으로 내쫓으면 나도 같이 나갈게. 그리고 둘 다 죽을 때까지 안 돌아오면 되잖아. 딜? 막 이럼서 토뵤 데리고 지구 나가려는 시가라키 보고싶다..... 


트렉 au로 토비오 계속 쫓아다니는데 토비오 시가라키랑 만날 생각 전혀 안하니까 시가라키 결국 빡쳐서 스타플릿 난장판 만드는 것도 보고싶다. 이건 시작이야, 알지 토비오? 얌전히 내 옆에 왔으면 사람 죽는 건 안 봤어도 괜찮았는데. 다음번엔 뭘 부숴버릴 지 몰라. 그치만 뭐, 난 이런 것도 좋아하니까. 얼마나 더 버티는지 내기 할까? 막 이러는 시가라키... 토비오가 이 악물고 내가 너 잡는다에 걸면? 하니까 시가라키가 음, 다시 생각해봐. 나는 네가 지는 건 별로 보고싶지가 않아서. 네가 나한테 잡히는 거에 걸면 어때? 이기는 게 보장된 선택지인데 특별히 양보해줄게. 막 이러고 ㅋㅋㅋㅋㅋ 아 시가카게 넘 좋아...


그냥 정석으로 (?) 토비오 어느날 눈 떠보니 묶인 채 앉혀져 있고 그 앞에 턱 괴고 앉아있는 시가라키 있는 것도 보고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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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카게 보고싶다.. 막 사귀게 된 커플 스가카게.. 같이 걷다가 스가가 갑자기 애인 생기면 뭐가 제일 하고 싶었어? 묻는데 토뵤 아무것도 생각 안나고 스가 얼굴은 코앞에 있고 걷고 있던 중이다보니 얼결에 그냥 같이 걷는거요? 하고 대답해버리는 거.. 말해놓고 윽 하는데 스가가 웃더니 그래? 나도 그랬는데! 지금 너무 좋다 그치. 하면서 손 잡아오고... 그렇게 계속 같이 걸었으면 좋겠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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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가카게 보고싶다. 좀 어린 토비오 앞에 첨 나타난 시가라키... 토비오 아무것도 모르고 시가라키 몸에 잔뜩 붙은 손 궁금한듯 쳐다보니까 시가라키가 이거, 궁금해? 해서 토비오 고개 끄덕끄덕하면 시가라키가 만져봐. 하고 자리에 앉아 팔 내미는 거. 토비오 신기하고 재밌어서 막 만져보고 시가라키는 가만히 토비오 손에 자기 팔 맡겨두고 있다가 슬슬 가봐야할 때 이제 그만. 하면서 일어서고. 토비오 아쉬운 듯 바라보는 눈에 시가라키가 흠, 또 올게. 하고 갔으면. 그렇게 가끔 모습 보이면서 만지게 해주더니 시간 흘러 토비오 좀 큰 후에 자, 실컷 만지게 해줬으니 이제 내 차례지? 하면서 토비오 몸 잔뜩 만져주는 시가라키 보고싶다... 모든 손을 이용해 아주 야하게 만져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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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카게 연령반전도 보고싶다. 꼬맹이 시가라키가 매일 히어로 토비오 보러 오는 거. 위험하니 자기 보러 오는 거 그만하라고 말하는 토비오에 음... 언제까지? 하는 시가라키. 토뵤가 어... 안 위험해질 때까지? 하고 대답하니까 시가라키가 그래, 그럼 그때까지 잘 살아있어. 하고 가버리면 좋겠다. 여태 매일 보러오던 거 치고 너무 깔끔한 이별이라 오히려 토비오가 조금 섭섭할 지경이었음. 물론 금방 잊었지만. 그리고 시간이 꽤 많이 흘러 겁나 큰 빌런이 되어가지고 토비오 앞에 나타나는 시가라키ㅋㅋㅋㅋ 안녕 토비오? 나 왔어. 이제 내가 위험해질 일은 별로 없는데 그럼 보러 와도 되는 거 맞지? 하며 킬킬 웃는 거 보고싶다. 왜냐면 자기자신이 제일 위험한 사람이 됐으니깤ㅋㅋㅋ 그리고 좀 더 지나 토비오 납치까지 하는 시가라키... 토비오가 이 악물고 이러라고 그때 그렇게 말한 게 아니었어. 하는데 시가라키가 그럼 말을 제대로 하지 그랬어. 난 그때 목표가 정해졌거든. 하면서 토비오한테 입 맞추는 거 보고싶다... 아 시가카게 너무 좋고 연령반전 너무 사랑함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시가라키 토뵤한테 그때까지 잘 살아있으라고 안 보러올 것처럼 말하긴 했지만 빈도가 줄고 토비오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 혼자 보고 오긴 하면 좋겠다. 언젠가 밑에 깔 날을 상상하며 빌런으로 무럭무럭 크는 연하 시가라키 너무 좋으네...


시가카게아카 보고싶어... 아카아시랑 사귀는데 시가라키 눈에 들어 잡혀가 당하는 토비오.. 근데 눈 가리고 잡혀가서 목소리만 듣고 츠키시마? 했다가 아닌 거 알게 되고 그대로 당함.. 그 후에 보내주긴 했는데 다시 찾아오겠지. 토뵤 귀가하는데 집 앞에 어떤 인영이 있어. 머리가 조금 긴 것도 같은데 혹시나 싶어 아카아시상? 하고 부르는거. 아닐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카아시였으면 좋겠어서. 근데 그 인영이 천천히 자기한테 다가오면서 그렇게 안 봤는데 여럿이랑 자고 다니나봐. 저번엔 츠키시마라고 부르더니 오늘은 아카아시야? 해서 문득 누군지 느끼고 뒷걸음질 치는 토비오.. 어두운데다 손 다 떼고 와서 전혀 못알아본 것... 뒷걸음질 치는 토비오한테 계속 다가가면서 그럼 대주는 사람 한명쯤 더 늘어도 상관없겠네, 맞지? 하는 시가라키 보고싶다. 


나 이와카게 늑대이와쨩 넘 좋은데 여전히 큰 개 이와쨩도 너무 좋음 늑대만큼 큰 개ㅋㅋㅋㅋㅋ 토뵤 꼬맹이일 때 처음 마주쳤는데 짱 크니까 늑대인 줄 알고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아우~ 하는 거ㅋㅋㅋㅋㅋ 이와쨩 얼결에 같이 아우~ 해줬는데 애가 베시시 웃으면서 너무 좋아해서 토뵤 성인 될 때까지 계속 늑대인척하는겈ㅋㅋㅋㅋㅋㅋ 오이카와 만날 때마다 언제 고백해야하지.... 카게야마가 자기 속이고 있다는 거 알고 다신 안 보러온다그러면 어떡하지? 한숨 푹푹 쉬는 이와쨩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카게쿠로 보고싶어 으아악 이와카게 사귀는데 쿠로오가 이와쨩한테 불안하지 않아? 묻는 거 보고싶음. 이와쨩 전혀 동요하는 기색 없이 응. 안 불안해. 하는데 쿠로오가 그래? 불안해해야 할 것 같은데. 하면서 묘하게 웃었으면....


아 나 이와쨩이 이와쨩한테 질투하는 것도 보고싶엌ㅋㅋㅋㅋ 늑대수인인데 보통 인간형태로 떡치다가 어쩌다 늑대상태로 쳤는데 그때 토비오 엄청나게 느껴버려서 인간상태일 때 그만큼의 반응이 안 나오는거... 이와쨩은 웬만하면 인간 형태로 하려고 하는데 토뵤 뭔가 아쉬워하는 반응이니까 이제 인간인 나로는 만족 못하는거야? 말해봐. 하면서 괴롭혀주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 토비오가 막 정신놓고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엄청 느낄 때까지 긴시간 괴롭혀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ㅇㅏ 늑대인 이와쨩이랑 인간인 이와쨩 갑자기 떨어져나와 고추 두개로 토비오한테 박아라 누가 더 좋냐고 콱콱 박으면서 묻는데 토비오가 둘 다 좋다고 하면 그럼 앞으로도 계속 둘이 같이 박아줄까 하는 늑대&인간 이와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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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카게. 토비오 완전 애기때부터 늑대 이와쨩이랑 같이 커서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다 조금 커서 두 발로 설 수 있게 되고 그렇게 걸어야한다는 거 배웠을 때 막 울면 좋겠닼ㅋㅋㅋㅋ 똑같이 네발로 걷고싶은데 나는 왜 두 발로 걸어 엉엉 하면서ㅠㅠㅠ 


토비오한테 사슴 잡아다주면서 넌 나의 꽃사슴이야 드립치고 얼굴 붉어지는 늑대 이와쨩 근데 그 말 듣고 토비오가 저 잡아먹으신단 뜻이에요? 했으면 토비오는 진짜로 먹는 걸ㅋㅋㅋㅋ 말한건데 이와쨩 그 말 듣자마자 얼굴 더 화르륵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팬티 입은 토비오 보고싶다. 츳키가 천천히 토뵤 티 벗기고 바지 벗기고 하다가 토뵤 팬티 보고 멈칫해서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이 흉측한 거 빨리 벗겨야겠다고 여태까지 속도 무시하고 확 벗기고 겁나 빠르게 진행되는 츠키카게 떡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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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반전 이와카게오이 보고싶다. 체육관 가던 중에 마주쳐서 같이 걸어가는데 토비오 가다 큰 돌부리에 발 걸릴 뻔한 걸 이와쨩이 먼저 보고 조심하세요 선배. 하고 확 잡아끌어서 안 넘어지고 끌어당겨진 토비오 멍하니 있다가 정신차리고 어, 어.. 고맙다 이와이즈미. 하는... 그리고 내가 먼저 챙길 수 있었는데... 하고 속으로 씨익씨익하다가 이와쨩이랑 단 둘 됐을 때 두고 봐 담번엔 순서 안 뺏겨! 하는 토오루.. 이와쨩 으쓱하면서 그러든가 하고 가는데 아까 이와쨩 멋지긴 했어서 더 분한 토오뤀ㅋㅋ


나는 그냥.... 시가카게 시가라키한테 감금당해서 정신 놓은채로 평생 시가라키를 츳키라고 알고 사는 토비오도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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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카게 이와쨩 항상 다정하지만 토비오한테 장난기도 제법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심하지 않은 선에섴ㅋㅋㅋ 근데 토오루가 토비오 놀릴 때마다 애 괴롭히지 말라고 뭐라하니까 토오루가 이와쨩도 토비오 가끔 놀리잖아! 하는데 이와쨩이 내가 하는 거랑 네가 하는 게 같냐? 우린 사귀는 사이고. 해서 토비오 얼굴 붉히는 거 보면서 토오루 아나 이 커플들.... 하고 쿵쾅쿵쾅 자리 뜨면 좋겠다. 그리고 둘만 남으니까 이와쨩 또 장난스레 웃으면서 볼 또 빨개졌네. 하곤 토비오 볼 툭 건드리는 거 보고싶어ㅋㅋㅋ


늑대 이와쨩 머리 쓰다듬는데 이와쨩이 갑자기 장난기 돌아서 확 인간으로 변하는거 보고싶다. 토비오 손 얼결에 인간 이와쨩 머리 쓰다듬는 게 되어서 헉 하고 손 떼려는데 이와쨩이 잡아서 그대로 있게 하면서 좋은데, 왜? 더 해줘. 하고 웃는 거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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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카게 보고싶다. 시가라키 일 치고 돌아가려는데 어떤 애가 무서운줄도, 위험한줄도 모르고 가만 서서 자길 빤히 보고 있음. 그러더니 자기 얼굴 가리고 있는 손을 가리키는 거. 시가라키 무시하고 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음. 그래서 손, 왜. 하니까 떼주면 안 돼요? 하는 거. 얼굴 보고 싶다는 듯. 이 애는 당연히 토비오. 시가라키 이번에야말로 무시하고 가려고 했는데, 분명 그러려고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손을 떼고 있었음. 그렇게 손 떼고 얼굴 보이니 토비오가 신기하다는 듯 보면서 웃는거야. 그렇게 헤어지고 돌아왔는데 시가라키는 자길 이해할수가 없었음. 그 처음보는 꼬맹이가 뭐라고 내가 얌전히 말을 듣고 맨 얼굴을 보였지? 하고. 며칠 생각해도 자길 이해할 수가 없어서 죽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애가 누군지 알아내서 찾아감 근데 죽이려고 간건데 애가 자길 보자마자 겁도 없이 또 어! 손!! 하고 떼달라는 듯 말하니까 죽이려던 결심은 사라지고 입에선 내가 손을 떼고 얼굴을 보이면 너도 그 책임을 져야 해. 하는 말이 나오고 있었음. 뭐 시가라키 얼굴 본 모두가 책임져야하고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시가라키가 애 묶어두려는 의도로 한 말이었으면... 얼굴 보니 자기가 얠 죽일 수 없을거 같다는 예감이 드는데 그럼 옆에라도 둬야 할 것 같아서. 토비오는 당연히 뭔 말인지도 모르고 그저 보고싶으니까 고개 끄덕끄덕 하고. 그래서 시가라키가 얼굴 보여주고 이번엔 토비오가 자기 얼굴 만져볼 수도 있게 해준 다음에 사라지고 한참을 안 나타나면 좋겠다. 그리고 토비오 좀 컸을 때... 자, 이제 책임을 져야지? 하고 나타나서 토비오 데리고 가는 시가라키 보고싶다.


이와카게 사귀는데 토오루가 카게야마를 토비오, 토비오쨩 하고 부를 때마다 이와쨩이 좀 못마땅한 표정으로 보는거야. 남의 애인을 언제까지 그렇게 부를거냐고. 토오루가 이와쨩! 우리가 남이야? 흑흑 하고 연깈ㅋㅋㅋ 하면 이와쨩이 짜증난다는 눈으로 보곸ㅋㅋㅋ 그래서 토오루가 질투는 흉해요~ 하고는 옆에 멀뚱하니 서있는 토비오한테 토비오는 나한테 질투 안하나? 하니 토비오가 오이카와상이 이와이즈미상 부르는 호칭 말씀하시는 겁니까? 하고 물어서 토오루가 뭐 그것도 그렇고.. 하다가 토비오 보니까 별 생각 없는 얼굴이길래 무딘 토비오에 이와쨩이 서운해하겠네~ 하고 놀리다 괜한 장난기 돌아서 '내가 하지메라고 부르면? 그래도 질투 안 해?' 하고 물으려고 내가 하지ㅁ..하는데 이와쨩이 징그러우니까 하지마라 하고 엄청난 눈빛으로 쏘아봐서 토오루도 나도 싫었거든! 막 이랬으면ㅋㅋㅋ 그거 본 토비오가 갑자기 이와이즈미상 이름 불리면 징그러우신거냐고 묻는데 조금 시무룩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이미 이와쨩은 자기를 토비오라고 부르는데 자긴 여전히 이와이즈미상 하고 부르고 있어서 집에서 하지메...상.. 하고 몇번 불러봤던 거. 언젠가 그렇게 부르고 싶어서ㅋㅋㅋ 근데 오이카와가 하지메 부르려는 거 보고 이와쨩이 다 부르기도 전에 징그럽다고 하니까 자기가 괜히 기분이 쳐진거. 그거보고 토오루는 흐응? 하면서 보고 이와쨩은 어? 하니까 토비오 여전히 오해한채로 저도 조심하겠습니다.. 함. 그 말에 이와쨩 당황해서 뭐!? 아냐, 넌 제발 그렇게 불러줘! 했으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데다 애 오해 풀려고 급히 말하려다보니 저렇게 너무 직구로 솔직하겤ㅋㅋㅋ 말해버린ㅋㅋㅋㅋ 그래서 토비오가 ?? 하다가 불러도 되냐고 하니까 이와쨩 자기 머리 헤집다가 아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하고 응. 불러줘. 했으면. 그 말에 토비오 조심스럽게 하지메 상.. 하고 부르고 서로 같이 얼굴 빨개지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옆에 서있다가 괜히 커플 염장질 구경한 토오루ㅋㅋㅋㅋ 저기요~ 여기 저도 있거든요~~~ 하면서 둘 방해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또 이와쨩한테 한소리 듣곸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와카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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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으로 대학 배구부 견학온 고딩 테루시마랑 니로랑 아카아시가 대학배구 선수 토비오 따먹는거... 토비오 개중 제일 자길 도와줄 것 같은 느낌인 아카아시 쳐다보는데 아카아시는 모르는 척 왜요? 나랑 제일 먼저 하고 싶어요? 했으면 좋겠다. 토비오가 그거 아니라는듯 고개 막 저으면 아카아시가 또 모르는 척 다행이네요, 제 순서는 제일 마지막이거든요. 하면서 싱긋 웃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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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이와카게 첫 떡 막 하려다 한 게 아니라 계속 참다가 발정기 오고 본능만 남아서 한 떡이라 겁나 거칠었음 좋겠다 그래서 오히려 두번째 떡이 훨씬 다정했는데 토비오한테 거칠던 첫 떡이 이미 각인되어서 두번째 떡 때 저번처럼 하는 거 아니냐고 이와쨩한테 별 생각없이 물었다가 세번째 떡은 또 겁나 거친 떡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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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 오이카게 비오는 날 우산 펴는 토비오 발견하고 선배 저 오늘 우산 씌워주시면 안 돼요? 하고 토비오 우산 속으로 뛰어드는 토오루 보고싶다. 우산 가져왔으면서. 심지어 우산 살 수 있게 편의점까지만 데려다준댔는데 집까지 데려다주게 만드는 토오루.. 토오루에 휘말려 집까지 데려다주고 이게 뭐지... 하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집에 들어간 토오루가 갑자기 자기 우산 들고 다시 나오더니 도도도 뛰어 토비오 옆에 와 서고는 선배가 저 데려다주셨으니 저도 데려다 드릴게요. 하고 같이 걸었으면 좋겠다. 토비오가 ? 뭐야. 그럼 데려다 준 이유가 없게 되잖아. 됐으니까 들어가. 하는데 토오루가 갸웃하고는 완전 다른데요. 아깐 제가 우산이 없었고 지금은 있잖아요. 하는데 토비오 할 말이 없어서 결국 또 같이 토비오 집까지 걸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토비오 집 앞에서 토비오 뭔가 이상한 기분이지만 아무튼 조심히 가라고 인사하고 들어가려는데 토오루가 사실 저 아까도 우산 있었어요! 해서 토비오 뭐??? 하고 있는사이 토오루 내일 뵐게요! 하고 기분 좋은듯 콧노래 흥얼거리며 뒤돌아가면 좋겠닼ㅋㅋ 토비오쨩 귀여워~ 오늘은 데이트도 하고~ (아님) 꼭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서로의 집 왔다갔다하는 커플 된 기분에 조금 들떠서 비오는 날인데도 집까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후배 토오루 보고싶닼ㅋㅋㅋㅋ 으앙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어


늑대 이와카게로는 늑대 이와쨩이 어린 토비오 데려다 키우는 것만 많이 상상했었는데 토비오가 강아지인 줄 알고 어린 늑대 이와쨩 데려다 키우는 것도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카카게 늑대 아카아시도 보고싶다. 성인 인간 토비오랑 청소년쯤 된 늑대수인 아카아시 마주쳤는데 아직 나이 어린 편이라 크기는 좀 작고 검은데 뭔가 섹시하게 생겼을거야. 카게야마가 보고 와.. 잘생겼다.. 했으면. 그랬더니 이 검은 동물이 꼭 알아들은 것처럼 다가오더니 토비오 하체에 얼굴 부비다 토비오 따라오는 거. 토비오는 아직 아카아시가 개인 줄 알고 있음. 자길 따르는 동물이 있는 게 기분 좋기도 하고 저러다 가겠거니 싶어서 그냥 따라오는 거 두고 있었는데 집까지 따라 들어오려고 해서 야 너 어디까지 따라와, 이제 그만 가. 하는데 아카아시 늑대가 주변 휙휙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거 확인한 후에 사람 모습으로 확 모습 바꾸고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따라왔는데. 키워주셨으면 좋겠어요. 하고는 섹시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얼결에 이어지는 동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역키잡...


테루카게 개수인 테루시마도 보고싶어. 토비오 로드워크 나갔다가 만난 개 테루시마로ㅋㅋㅋ 털 색깔 밝고 크기는 별로 크지 않은 편. 잠시 앉아서 물마시며 쉬는데 어떤 강아지가 자기 안 무서워하고 다가오더니 낼름낼름 손 핥길래 토비오가 조심조심 안아드니까 더 신나라 손 할짝거리더니 자리잡는듯 품 안에서 바르작거리다 올라가 얼굴 핥고 입술도 핥고 하더니 더 올라가 귀에도 혀를 넣는거야. 그래서 토비오가 악 간지러워! 하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인간으로 변하더니 이번엔 인간 형태로 토비오 귓 속에 혀 넣으면서 지금도 간지러워? 했으면 좋겠다. 토비오 식겁해서 일어서려는데 어느새 테루시마가 허리 꽉 껴안고 있어서 못 일어서고 고개만 확 피함. 그러니까 한뼘 더 다가와선 테루시마가 뭘 부끄러워해? 키스까지 했는데? 하는 거 보고싶다. 카게야마 테루시마 품 안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 쓰는데 테루시마가 안 놔주고 자기야, 사실 내가 지금 발정기거든? 마침 나타나줬으니 도와주고 가자, 응? 하면서 자기 아랫부분 토비오한테 비비는 거 보고싶다 그냥 보내줄 생각 없음. 토비오 더 격렬하게 도망가려고 움직이니까 테루시마가 아깐 가만있더니? 네가 부담스러우면 나 다시 개로 변할까? 난 어느쪽으로 하든 상관없는데. 하고 혀 낼름 해서 피어싱 보여주는 것도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반항 그만하고 들어봐. 일단 시작하면 너도 좋을거란 말야 어느 쪽이든. 하는 테루시마... 우리 테루시마 인간형으로든 개 모습으로든 토비오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6/16


토비오 좋아하는 츠키시마 보고싶다. 2학년쯤 자기 마음 자각했는데 어차피 당장 고백해봐야 이렇게 서로 으르렁대던 사이가 갑자기 연인 사이로 바뀔리도 없고 저 왕님이 자길 좋아할리도 없고 그냥 지금처럼 지내며 천천히 포기하려던 츠키시마. 근데 언젠가부터 카게야마가 자길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느낌인거. 자기가 시비를 걸어도 전처럼 달려들지 않고 경기중이 아닌 때에도 알게 모르게 츠키시마를 신경쓰는 것 같았음. 예전이라면 모를까 츳키도 자기 마음 자각한 상태인데 카게야마가 자기를 좋은 방향으로 신경쓰기 시작한 게 싫을 리 없고 그래서 츳키 태도도 좀 더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3학년이 되고 졸업이 가까워질쯤 둘은 성격상 엄청 살가운 사이는 아니어도 너네 친하잖아? 소리를 들을 정도는 되어있었음. 그리고 둘 다 도쿄 소재 대학에 합격 통보를 받아놓은 상황이었으면. 츠키시마는 함께 도쿄에 가게 됐으니 같이 사는 건 어떻냐고 물어보려는 결심이 선 상태였음 좋겠다. 안그래도 주변에서 둘 다 도쿄로 가니까 같이 살아도 좋겠다는 얘기 종종 듣기도 했고 지금이라면 그정도 사이가 되는 것 같기도 했음. 그래서 그냥 어느날 우리 도쿄에선 같이 살래? 물었으면 좋겠다. 전혀 긴장하지 않은 척 흘리듯 물었지만 사실 많이 긴장한 상태였으면. 근데 카게야마가 츠키시마 말을 듣자마자 어... 미안. 하고 대답해옴. 츠키시마는 거절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카게야마가 이렇게 빠르게 미안하다고 말할 줄은 몰랐음. 바로 승낙하지도 않겠지만 바로 거절하지도 않겠지, 아마 생각해본다는 답변이 오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음. 그래서 좀 놀라서 가만히 카게야마 쳐다보는데 카게야마가 조금 난감한듯 머리 긁적이다가 벌써 같이 살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하고 답해오는 거. 츠키시마는 거절당한 것보다 이게 더 놀라웠음. 같이 살 사람이 있다고? 누구? 하고 생각도 하기 전에 말이 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게야마가 잠시 고민하더니 어, 이와이즈미 상. 하고 대답함. 아오바조사이의 에이스였던...? 하고 츠키시마가 물으니 카게야마가 고개를 끄덕임. 이미 전부터 내가 도쿄로 대학 가게 되면 같이 살기로 해서. 미안. 하는데 츠키시마는 조금 멘붕... 그 사람이랑 언제부터 그렇게 가까웠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음.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니라고 괜찮다고 말하지도 못하는 츠키시마에 카게야마가 더 말을 이어옴. 사실 너랑 이정도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와이즈미 선배 덕분이라고, 많이 조언 해주셨다고 묻지도 않았던 얘기까지 해오는데 츠키시마는 그때서야 언젠가부터 바뀌었던 카게야마의 태도가 이해가 됐음. 사실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조금 기대했었던건지 머릿속이 싸하게 차가워지는 것 같았음. 카게야마가 둘이 무슨 사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한 건 아니었지만 이와이즈미에 대해 말하면서 조금 붉어진 얼굴, 약간 들뜬 표정을 보니 둘이 사귀는 사이든, 카게야마의 짝사랑이든 적어도 카게야마가 이와이즈미를 좋아한다는 건 확실해보였음. 전부터 같이 살기로 했다는 걸 보면 그래, 사귀는 사이겠지. 천천히 포기하려고 했는데 그조차 못하게 만들고는, 심지어 조금 기대까지 하게 만들어놓고는 알고보니 다른 사람 덕분에 너와 조금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부끄러운듯 얘기하는 카게야마가 츠키시마는 그순간 너무 미웠을 것 같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너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짜증내듯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남. 카게야마도 잘만 얘기하다 갑자기 짜증내는 츠키시마에 좀 당황해서 왜 또 시비야? 하면서 같이 일어서고. 자기도 자기 지금 모습이 어이없긴 한데 그 자리에 계속 같이 있다가는 사실은 아무 잘못 없는 카게야마에게 뭐라고 더 쏘아붙이든, 울컥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라앉든 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일 것만 같아서 그냥 그대로 자리 뜨는 츠키시마.... 로 이와카게츠키 보고싶다.



6/17


아키테루 경기 응원하면서 카게야마 저렇게 친숙하고 익숙하게 부르다가 실제로 마주쳤을때도 아무렇지 않게 어 카게야마! 하고 부르면 좋겠다ㅋㅋ 근데 카게야마가 아키테루 모름... 일단 윗사람같아서 인사는 하는데 누군지 모르겠다는 듯 갸웃 하니까 아키테루가 그제서야 아 맞다 하고 나 케이! 츠키시마 케이 형! 하고 소개하면 좋겠넹.... 그러고는 밥 먹었냐고 묻고 데려가서 밥 사주고 경기 넘 인상깊었다 케이랑은 사이 괜찮냐 이런거 묻다가 케이 얘기할 때 미간 찌푸려지는 토비오 보고 큭큭 웃기도 하고ㅋㅋㅋ 그러다가 사귀게 되는 아키카게 주세요



6/19


이와카게 나 의외로 연애하면서 토오루한테 염장질 많이하는 이와쨩 보고싶다. 염장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좋아서 하게 되는 거. 점심시간에 밥 먹고 웬일로 힘없이 엎드려 있다가 야 쿠소카와. 부르고는 토오루가 왜? 대답하면 너무 보고싶은데 당장 못 볼땐 보통 어떻게 하냐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와쨩ㅋㅋㅋ 염장의도 이런 거 아니고 정말로 진지하게 오이카와는 그래도 자기보다 연애경험이 있으니까 묻는거인ㅋㅋㅋ 토오루가 이와쨩... 웩... 진짜 싫다. 하면 이와쨩이 미치겠는데... 막 이래서 토오루가 아 전화 해! 하니까 이와쨩이 좀 더 심각해진 얼굴로 그럼 더 보고싶어질거 같은데. 하고ㅋㅋㅋㅋㅋ 보다못한 토오루가 이와쨩 폰 뺏어다가 이와쨩이 다시 가져갈새라 급히 토비오한테 전화해서 토비오, 얘가 너 너무 보고싶으시단다! 하고 뚝 끊어버리고ㅋㅋㅋㅋㅋ 이와쨩이 뭐하는거야! 하고는 폰 가져가서 토비오한테 다시 전화하려는 듯 번호 입력하는데 '저도 보고싶습니다.' 하고 토비오한테 메시지 도착해서 핸드폰 쥐고 죽겠다 진짜.. 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 오이카와는 뭔데? 왜 그래. 하고 핸드폰 봤다가 아 진짜 망할 커플들.. 하고 짜증난다는 듯한 얼굴되곸ㅋㅋㅋ 이와쨩이 연애가 이렇게 좋은 거라고 왜 말 안했냐. 이런 말까지 해서 토오루가 엄~청 했거든요? 그럴 때마다 내 뒷통수에 공 날린 누구씨는 생각도 안나지? 응? 막 이러곸ㅋㅋㅋ 근데 이와쨩이 약간 올라간 입꼬리로 토비오랑 연락하는거에만 정신팔려 있으니까 이와쨩... 옆에서 하는 염장질이 이렇게 짜증나는 거라고 왜 말 안했어? 이러는 토오루ㅋㅋㅋㅋㅋ 그때서야 했잖아, 행동으로. 공 괜히 날린 줄 아냐? 대답하는 이와쨩ㅋㅋㅋㅋㅋ 토오루가 나도 공 날려도 돼? 진짜 짜증난다.. 하니까 조용히 좀 해 집중 안 된다. 하는 이와쨩ㅋㅋㅋㅋ 그러는 와중에도 눈은 핸드폰에만 가 있고.. 내가 알던 그 이와쨩 어디갔지...? 하는 토오루에 너도 연애하든가. 이러는 이와쨩 보고싶닼ㅋㅋㅋ 



6/26


오이카게 토오루 토비오한테 매번 일부러 보일락말락하는 자리에 키스마크 남겨놓고 누가 물으면 모기한테 물렸다고 해~? 하면서 토비오가 그만하라고 해도 꼭 남겨놓고 그래서 토비오 키타이치 때부터 매번 토오루가 남긴 키스마크 남들이 보고 뭐냐고 물을 때 모기한테 물렸어요. 하는 게 익숙해지면 좋겠다. 그러다 서로 다른 고등학교 가고 첫 시험기간 보내면서 잠시 못 만나다 간만에 만났는데 토비오 목에 토오루가 모르는 빨간 자국이 있길래 토오루 별 생각없이 뭐야? 하는데 토비오가 아 모기에 물렸어요. 하는 거. 그 말에 토오루 순간 들고있던 핸드폰 떨어트리고 뭐? 누구야. 하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 자기가 키스마크 남겨둘때 모기한테 물렸다고 거짓말 시켰는데 얘가 지금... 모기한테... 물렸다고...... 다시보니 진짜 키스마크같고... 위치도 심상치않고... 어떤 새끼가... 하면서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 펼치는ㅋㅋㅋㅋㅋ 토오루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누구는 누구예요, 모기라니까요. 하면서 진짜로 모기 물린 자리 벅벅 긁는 토비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딜 감히 나도 한동안 못 빤데를 빨고 가..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투덜투덜 하면서 모기한테까지 질투하는 토오루ㅋㅋㅋㅋㅋㅋ 그날밤 모기 문 자리 바로 옆자리에 키스마크 또 남겨놓고 예쁘게 웃으면서 누가 물으면... 알지? 하는 토오루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토비오 윽... 하다가 진짜 모기 물린 자리 가리키면서 여기 문 모기는 잡아버렸는데 저 제일 많이 무는 모기도 잡아버리고 싶네요 ㅡ"ㅡ 하고 토오루 들으란듯이 짜증 아닌 짜증ㅋㅋㅋ 내니까 토오루가 그 모기는 벌써 몇 년전에 토비오한테 잡혔는데~? 하면서 토비오 확 끌어안아서 토비오 대꾸 제대로 못하고 얼굴 빨개지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모기한테 물렸다고 토비오가 뻥쳐도 알 사람은 다 알테니까... 스가가 보고나서 ...그 모기 내가 대신 죽여줘도 될까? 하는 것도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토오루랑 시합때문에 마주쳤을 때 토비오! 하면서 다가오려는 토오루 막고서 어디서 윙윙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모기가 꽤 큰가봐 하고는 토비오 카라스노 진영으로 데리고가는 스가선배 보고싶궄ㅋㅋㅋㅋㅋㅋㅋ



6/27


아 스가카게 보고싶다. 둘 사귀는데 같이 귀가하는 중에 스가가 뭔가 기분좋은듯 콧노래 흥얼거려서 토비오가 오늘 기분 좋은 일 있으셨냐고 묻는거야. 그러니까 스가가 토비오 보더니 응! 엄청. 뭔지 물어봐 줘. 해서 토비오가 뭔데요? 하고 물으니까 스가가 오늘 카게야마랑 첫키스 했어! 하는거야. 아직 안 했는뎈ㅋㅋㅋ 토뵤가 네? 저희 첫키스 했습니까?! 하고 놀라서 물으니깤ㅋㅋㅋ 스가가 바로 토비오 양뺨 잡아 조금 끌어내려서 키스하고는 했지? 기분 좋다~ 하고 벙찐 토비오 손 잡고 걸어가는 거 보고싶다 토뵤 벙쪄서 스가 손에 멍하니 이끌려가니까 스가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왜? 너도 기분 좋아서? 하면 좋겠닼ㅋㅋㅋ 토뵤가 암말도 못하고 스가 보다가 부끄러운듯 고개 숙이니까 어? 지금 고개 끄덕인거야? 하고는 그럼 또 할까? 하고 대답할 새도 안 주고는 아까보다 조금 더 진하게 키스했으면 좋겠고..... 아까는 양뺨 감싸 키스했다면 이번엔 토비오 목 뒤로 팔 둘러서 훅 잡아당긴 다음에 키스했음 좋겠다.



6/28


아 나 시가카게 보고싶다. 시가라키 토비오 종종 찾아오면서 데려가려고 수 쓰는데 안 먹히는거야. 나름 억지로 데려가고 싶진 않아서 이러쿵 저러쿵 꼬셔보는데 안 넘어옴. 그날도 허탕치는듯한 대화 전개에 순간 화나서 또 자기 목 벅벅 심하게 긁는데 토비오 그거 보고 으억해서 시가라키 손 잡아 내리곤 피 나요. 하니까 시가라키가 내가, 그만했음 좋겠어? 하는 거. 토뵤는 ? 네. 아파보입니다. 하니까 시가라키가 네가, 아니 너만 그만하게 할 수 있는데, 도와줄래? 하는거. 그리고 토비오가 또 별 생각없이 네. 하고 고개 끄덕이면 그대로 납치해서 데려가라... 나름 데려가기까진 억지가 아니었으니 데려간 후엔 억지로 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가라키가 어쩐지 자꾸 생각하면 답답하고 마음대로 안되는 토비오가 너무 신경쓰여서 결국 죽이려고 마음먹고 냅다 귀가하는 토비오 잡아끌고 어디 높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밀쳐낼 것처럼 끝으로 데려가면 좋겠다. 그리고 갑자기 잡혀와 떨어질 위기에 처한 토비오가 뭐라도 잡으려고 손 휘두르다가 시가라키 옷 목부분 잘못 잡는바람에 거기서부터 옷 쫙 찢어졌으면. 시가라키는 거기까지 가서도 자꾸 머뭇대게 되는 자신이 이해가 안가던 찰나 자기 옷 찢어진 거 가만 쳐다보다가 씩 웃고 토비오 눕히고 깐 다음에 그걸 원했어? 그럼 말을 하지. 하더니 토비오 옷도 다 찢어버리고 그 옥상에서 떡쳐라.. 얼결에 당한 토비오는 정신 놔버리고 시가라키는 음.. 아무래도 안 되겠네. 하고 결국 그대로 정신 잃은 토비오 납치했으면.. 왜 나 자꾸 시가카게 기승전 납치.. 


시가카게 조금 포카포카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가라키 웃기는 토비오도 보고싶다. 지금보다 조금 어린 토비오로. 시가라키 길 걷던중에 가만 앉아 배구공 위로 통통 갖고 노는 토비오 보는데 머리통이 자꾸 눈에 들어와. 그냥 갑자기 다가가서 쭈구리고 앉아 토비오 머리 쓰다듬는겈ㅋㅋㅋ 토비오 배구공 갖고 놀다가 ...? 하고 시가라키 쳐다보니까 시가라키가 결이, 좋네. 하더니 계속 문지르는 거. 기분 좋아서. 토비오는 일단 칭찬인가? 싶어서 꾸벅하고 자기도 손 내밀음. 시가라킨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서 가만 보는데 토비오가 머리. 하더니 벌떡 일어나 쭈구리고 앉은 시가라키 머리 문질문질 했으면. 근데 좀 뻣뻣한 느낌이라 표정 찡그리고는 아저씬 뻣뻣해.. 하는 토비오에 시가라키 큭큭대고 막 웃었으면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뵤 다 큰 후에 다시 찾아와 어느새 자기보다 커버린 토비오 머리 슥슥 만지더니 아직도 결 좋네. 안 좋으면 그냥 두려고 했는데... 그러니까 이건 네 탓이야. 하더니 납치했으면.. (또납치


토비오 앞에선 히어로인 척 하고 토비오도 히어로인 줄 아는데 사실은 빌런인 아카아시도 좋겠다...

근데 히어로라고 딱 말은 안해서 빠져나갈 구석 두는 거 좋음. 토비오 앞에서 아, 빌런이랑 한판 하느라. (마음에 안들게 구는 다른 빌런 있어서 죽이고 옴) 잠시 사무소에 있다 왔어. (히어로사무소 하나 폭파하고옴) 이런식으로 히어로인것처럼 들리는데 사실 아닌ㅋㅋㅋㅋㅋ 나중에 토비오한테 빌런인 거 들켜서 토비오 아카아시 보는 눈이 달라지니까 아카아시가 안타깝네. 모르는 채로 있는게 너한테는, 좋았을텐데. 하고 말은 안타깝다고 하면서 기분은 묘하게 좋아보이는 표정으로 그대로 데려다 감금했으면ㅋㅋㅋ 그리고 묶인 채 배신감어린 눈으로 어떻게 이런 거짓말을... 하는 토비오 뺨 쓸어내리면서 내가 너한테 히어로라고 한 적이 있었나? 없는 거 같은데. 하는 아카아시로 아카카게 보고싶다... 아카아시 토비오한테 빌런인 거 말하지 않은게 아카아시 나름의 배려였던거면 좋겠어ㅋㅋㅋㅋㅋ 자길 위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알아도 상관 없음 데려다놓고 살면 됨 그쪽이 더 취향이기도 하고ㅋㅋㅋ 근데 조금 더 자기 삶 즐기라고 히어로인 척 어울려준거면 좋겠다 물론 조금 더임 조금 더. 알든 말든 결국 데려다 살긴 할건데 그 시간 좀 더 미뤄주려던 배려... 근데 알게 됐으니 이제 더 가로막는 게 없음 그냥 납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0


아 오이카게이와 보고싶다..... 토오루가 토비오한테 고백해서 사귀게되고 이와쨩한테 젤 먼저 말해주는 거... 식당서 만나서 밥 시켜놓고 물 마시다가 토오루 얘기 듣고 이와쨩 너무 당황해서 물 엎고 진짜냐고 묻다가 카게야마 좋아했냐? / 언제부터. / 많이 좋아하냐. 이런 거 묻는데 토오루가 응 뭐... / 글쎄, 기억이 잘 안나네. 하고 대답하다가 많이 좋아하냔 질문엔 바로 대답을 안하고 뜸들이는 거. 이와쨩 표정 좀 험악해져서 너 설마 애 데리고 장난ㅊ.. 하는데 토오루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많이 좋아해. 이와쨩이 토비오 좋아하는 거 아는데 고백했을 정도로. 하곤 고개 숙이고 괜히 테이블만 톡톡 건드렸으면.. 이와쨩 잠시 굳었다가 한숨 한번 쉬고 죄지었냐 왜 좋은 소식 전하면서 고개를 숙여 멍청아. 밥이나 먹어. 하고 자기가 먼저 밥 먹기 시작했음 좋겠다... 그렇게 둘 다 조용히 밥 먹다가 이와쨩이 카게야마한텐 비밀로 해. 해서 토오루가 ..응. 하고. 밥 먹고 헤어지고 토오루도 집에 들어와서 조금 심란한 기분에 으으.. 하고 있는데 이와쨩한테서 축하한다고 아까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셋이 같이 한번 밥 먹자고 메시지 도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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