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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맞이 대학생 이와카게 보고싶다. 4월 1일 열두시 딱 된 순간 토비오 이와쨩한테 전화와서 받으니까 이와쨩이 냅다 나 지금 너희 집 가고있어. 하는 거. 토비오 뭔가 뿌듯한 듯 웃으면서 저도 오늘 만우절인거 다 알아요. 했으면. 그 말에 이와쨩이 와, 알 줄 몰랐는데. 하고 웃어서 토비오가 그렇게까지 바보 아니거든요. 하고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 들려서 토비오 어? 잠시만요. 하면서 문 근처로 가는데 전화너머로 이와쨩이 '근데 어쩐다. 이거 거짓말 아닌데.' 진짜 찾아온거면 좋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만우절맞이 진한 떡... 아 이와카게 보고싶어.

 

쿠로카게 통화하면 토비오 몇 번이고 넋 놓지 않을까. 말이 없어서 쿠로오가 카게야마? 하고 몇번 부르면 그때서야 아! 죄송해요 쿠로오상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는 토비오.. 아 나캄 목소리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하면 자꾸 넋 놓을거같아. 토비오가 자기 목소리 좋아하는 거 알고 같이 있을 때 일부러 더 속삭이는 쿠로오도 좋아. 토비오 또 넋놓은듯해서 귀에 대고 오늘도 예쁘네. 했는데 얼굴 화르륵 붉어지는 토비오ㅋㅋㅋ 쿠로오 능글대면서 어, 못 들은 줄 알았는데 들었나보네? 하고ㅋㅋㅋ 토비오가 안 예쁘니까 예쁘다고 좀 하지 마세요. 하면 쿠로오가 속상해 죽겠단 얼굴로 예뻐서 예쁘다고 하는데 예쁘다고도 못하게하면 어떡하나... 귀엽다는 말은? 좋아한다는 말은? 토비오 어쩔 줄 모르는 표정 진짜 사랑스럽다는듯이 보면서 즐기는 쿠로오.. 토비오 복수한답시고 쿠로오상 목소리 너무 좋아요. 진짜 잘생기셨고.. 몸도 좋으시고. 또 듬직하고.. 하는데 쿠로오가 오야, 오야 하면서 듣다가 안되겠다 하길래 토비오 복수성공인가! 하고 눈 반짝이니까 손 잡아끌고 자기 집으로 토비오 데려가는 쿠로오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들어가자마자 벽에 밀어붙여 키스 퍼붓다가 잠깐 숨쉬라고 입만 떼준다음에 이렇게 예쁜말만 하는데 나 여기 올 때까지 참았으니까 이제 안 참아도 되지? 하고 진짜 근사한 목소리로 묻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또 넋놓은 듯 고개 끄덕이는 토비오..

 

스타라디오션 듣다보면 가끔 진짜 나캄이랑 카이토 목소리 헷갈리는데 이거 쿠로카게로.. 둘 같이 있는데 토비오 화장실간 사이에 히나타한테 온 전화 쿠로오가 받는 거. 받아서 잠시 자리 비웠다고 말하려했는데 여보세요 하는 순간 히나타가 너 오늘 목소리 좀 부드럽네? 기분 좋은 일 있냐. 하더니 할 말 막 쏟아내서 쿠로오 얼결에 듣고ㅋㅋㅋㅋ 그러다 토비오 와서 앗, 제가 받을게요 하고 전화 받아 다시 여보세요 하니까 히나타 당황해서 여태 누구였어..? 하곸ㅋㅋㅋ 둘 목소리 비슷해.. 하면서 벙찌곸ㅋㅋㅋ 암튼 용건듣고 전화 끊고나니까 쿠로오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우리 둘이 서로 많이 좋아해서 목소리도 닮아가나봐? 이래서 토비오 또 부끄러워하고 그런 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만우절이라 거짓말하는 토비오로 아카카게 보고싶다. 만우절엔 거짓말로 고백도 많이 한다고 주변에서 부추겨서 조금 친해졌다고 생각한 아카아시한테 바로 써먹는 토비오ㅋㅋㅋㅋㅋ

아카아시상. 좋아합니다.
나도 카게야마 좋아하는데. 잘 됐네. 사귈까?
사실 거짓말입니다. 아카아시상 오늘이 만우절인 거 모르셨습니까? (뿌듯)
그래? 난 몰랐는데. 거짓말 인 거 증명해볼래?
네? 그걸 어떻게...
카게야마. 배구 싫어해?
아뇨!
만우절이라며. 거짓말 해야지.
아, 배구 ㅅ..싫.. 좋아합니다.. (거짓말로도 싫어한다고 못함)
카게야마는 거짓말을 못하네. 나 좋아한다는 말도 진심이구나.
아니, 그게 아니,
응, 알아. 나도 좋아해. 우리 1일 기념으로 데이트할까. 카레 먹을래?
그렇게 끌려가 카레를 먹고 헤어지기 전 뽀뽀까지 하고 집에 들어와 이게 아닌데... 당황하지만 이미 늦은 것ㅋㅋㅋㅋㅋㅋㅋ 아카아시 놀리려다 아카아시 수에 걸려 진짜 사귀게되는 아카카게

 


4/2

 

토비오 츳키한테 뭔가 잘못해서 츳키가 미안하면 나 원하는 거 하나 해달라고 하면서 여자교복 입게 시켰으면 좋겠다. 토비오 절대 싫다고 버티다가 츳키가 그럼 이렇게 하자고, 네가 내 앞에서 여자 교복을 입되 나는 안경을 벗고 있겠다 하는 거. 토비오 망설이다가 자기가 잘못한 거 있고, 츳키는 눈이 나쁘고, 방 끝에서 끝 정도로 거리 확보한다면 흐릿해서 잘 보이지도 않을거다 나름의 계산 마치고 콜 했으면. 그리고 약속 시행하기로 한 날 츳키가 안경 벗는 걸 확인하고 적당히 거리를 확보한 후에 츳키가 구해온 여자교복으로 갈아입고는 안보일거라 생각해 위풍당당하게 한번 빙그르 돌아봐주기까지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안 보일 츳키를 약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부끄러움을 이겨서ㅋㅋㅋㅋㅋ 그치만 토비오가 모르고 있던 게 하나 있다면... 츳키가 렌즈를 끼고 있었다는 거... 선명한 시야로 신나게 구경하면서 웃음 참는 츳키로 츠키카게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4/3


쿠로카게 같이 침대위에 누워있는데 쿠로오 토비오한테 겁나 진하게 키스해서 토비오 몸달게 만들어놓고는 모른척 이제 잘까? 하고 눕는 거 보고싶다. 토비오 몸 움찔움찔 하다가 쿠로오가 해줬던 거 생각하면서 쿠로오 허벅지도 한번 쓸어보고 어설프게 귀도 한번 빨아보고 그러는데 쿠로오가 계속 모르는척 허벅지 쓸어내리는 토비오 손 잡아 뽀뽀만 쪽 해주고 말고 간지러워 하면서 고개 움직여서 귀도 못 빨게하고 그러는거. 그래서 토비오도 아 몰라 하고는 등돌려 누우려는데 쿠로오가 확 잡아 토비오 자기 위로 올렸으면 좋겠다. 토비오 갑자기 시야 바뀌어서 !?? 하고 있는데 밑에.. 뭐가 느껴져... 보니까 쿠로 벌써 잔뜩 서있는거. 토비오는 배신감에 이렇게 서있었으면서! 하면서 쿠로오 보고 쿠로오는 웃다가, 너무 일찍 포기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또 키스하고... 토비오가 어설프게 자기 유혹하는 게 너무 즐거워서 모른척하고 어디까지 하나 보던거였으면 좋겠다. 그래도 참느라 혼났네. 하면서 자기 위에 올려둔 토비오 얼굴 곳곳부터 귀 목 가슴까지 키스 계속 퍼붓는 쿠로오 보고싶다.... 그리고는 뭐.. 떡치겠지

 

쿠로가 오른쪽에서 게 까주고 토오루가 왼쪽에서 새우 까주고 있는데 이와쨩이 오렌지 먹을래? 하자마자 네! 하고 이와쨩 따라가버리는 토비오에 허망해지는 둘 보고싶다.

 

이와쨩이랑 토비오 체육관 뒤에서 몰래 키스하는 거 발견한 마츠카와가 어? 둘이 뭐해? 키스? 좋은 건 같이 하자~ 하고는 토비오 목 잡아 끌어당겨 이와쨩이랑 한 것보다 더 찐하게 키스하면 좋겠다. 이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남ㅋㅋㅋㅋㅋㅋ 이와쨩이 먼저 정신차리고 둘 떼어놓고 뭐하는거야! 하는데 마츠카와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 이거 생각보다 더 좋은데. 앞으로도 종종 해도 돼? 하는 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와이즈미 좋아하지? 나랑 사귀면 이와이즈미 자주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시합 때밖에 못보잖아. 이와이즈미도 너 좋아하게 되면.. 뭐, 헤어져줄게. 어때? 하고 토비오 꼬시는 마츠카와로 마츠카게이와 보고싶다. 물론 헤어져줄 생각같은 거 1도 없음. 질투작전 같은 거 써도 좋아. 잘 생각해 봐. 나 이용해도 된다고 말하는거니까. 왜 고민하지? 이해가 안 되네. 겁나? 아무렴 너같은 애송이를 내가 잡아먹을까봐? 하면서 잡아먹을 생각 만만인 마츠카와라든가ㅋㅋㅋㅋㅋ 토비오는 네? 잡아먹어요?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 아무리 그래도 마츠카와상이 절 잡아먹으실 거란 생각은 안 합니다. 일단 저 사람이고.. 이래서 마츠카와 낄낄 웃고는 위험하게 웃으면서 아니, 섹스 말하는건데. 하는 것도 보고싶다.

 

이와쨩 엄청 큰 개 수인인데 이미 성체 된 후에 어린이 토비오랑 만나면 좋겠다. 애기 토비오 도망갈 줄 알았는데 눈 빛내면서 다가와서 우와 늑대다.. 하는 거. 이와쨩 속으로 개인데.. 생각하다가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아우- 소리 내주는 거 보고싶다.

 

수인 이와쨩 너무 좋은 것 같아 무슨 종이든 엄청 크면 좋겠다. 그래서 동물모습으로 처음 만났을 때 이와쨩은 당연히 토비오가 도망갈거라 생각했는데 안 도망가서 놀라고, 토비오도 같이 놀람 동물이 자기 보고 안 도망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4/4


이와카게 사귀어서 같이 집 가는데 매번 하나마키가 같이 가자고 달라붙는 거 보고싶다. 이와쨩이 참다참다 둘이 있을 때 네 눈치 다 어디갔냐고 뭐라하니까 하나마키가 너야말로 눈치 없네~ 나는 다 눈치 채서 따라붙는건데? 하는 거 보고싶어...

 

이와카게로 토오루가 유치하게 놀리니까 이와쨩 뒤로 숨어서 고개 빼꼼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이렇게 하라고 가르친 건 하나마키. 사실 메롱까지 하랬는데 도저히 그건 할 수가 없던 토비오.. 토오루가 !?!? 뭐야 그런 귀여운 짓은 누구한테 배웠어?! 하고 이와쨩이 표정 찡그리면서 보호하듯이 토비오 더 자기 뒤로 숨기곸ㅋㅋㅋ 토오루가 어이없다는듯 나 아무짓도 안 했거든!? 하니까 숨겨지지도 않는데 더 숨기면서 '귀엽다고 했잖아.' 하는 이와쨩.. 웩 하는 표정짓는 토오루랑 웃겨 죽겠는 하나마키 보고싶닼ㅋㅋㅋ

 

토비오는 앉아있고 이와쨩은 선 채로 키스하는 거 보고싶다. 반대도 좋아. 이와쨩 앉아있다가 토비오 다가오는 거 보고 무릎 조금만 굽혀봐. 해서 토비오 무릎 조금 굽히니까 목 뒤로 팔 둘러서 끌어당겨 키스하는 거.

 

밥 먹고 바로 누웠다가 토뵤가 일으켜세워 일어나는 쿠로오 보고싶다. 밥 드시고 바로 눕지 말라고 일으켜세워주는 거 좋아서 일부러 눕는거. 누운 채 손만 뻗어 토뵤 손 잡고 일어나서는 잡은 손에 힘 줘서 확 끌어안은 다음에 키스하고 놔주면 좋겠다.

 


4/5

 

이와카게 자기 마음 자각도 못했으면서 이와쨩한테 자기도 모르게 고백하는 토비오 보고싶어. 이와이즈미 선배! 제가 이주 째 선배 꿈을 꾸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하면섴ㅋㅋㅋㅋ 이와쨩 뭐? 내 꿈? 하는데 옆에서 토오루가 뭐야, 이와쨩? 나 몰래 토비오쨩 괴롭힌거 아니야? 꿈에까지 나올 정도로? 막 놀리고ㅋㅋㅋㅋ 근데 토비오가 아닙니다! 하고는 그냥... 꿈에서 같이 로드워크하고.. 밥 먹고... 영화도 보고, 배구도 하고.. 아, 어젠 손도 잡았습니다! 하는ㅋㅋㅋㅋㅋ 토오루 물마시다 켁 하고 손을 잡았다고!? 하니까 토비오가 네! 따뜻하고 크고 좋았습니다! 해서 이와쨩 얼굴 달아올라서 일단 잡히는대로 토비오 손 잡아 체육관 밖으로 데리고 나갔으면ㅋㅋㅋㅋㅋㅋ 데리고 나와서 야 너.. 하면서 토비오 보는데 토비오 조금 들뜬 표정으로, 꿈에서도 좋았는데 실제로 잡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하고 말해서 이와쨩 얼굴 터지기 직전되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토오루는 홀로 체육관에 남아 뭐야, 지금 뭐야? 당황하다가 잠시 시간이 흐른 후에 이와쨩이랑 토비오가 손잡고 들어오는 걸 보게 되곸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조금 부끄러운듯 우리 사귀기로 했다. 하고 얘기하는 이와쨩에 입 떡 벌어지는 토오루가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와카게 넘 좋은 것...


토비오 아키테루 처음 만나서 인사할 때 츠키, 아, 아키테루상. 하고 아키테루 불러서 충격먹는 케이가 보고시픈 것... 뭐야!? 하고 토비오 쳐다보는 케이에 토비오 ? 하다가 널 케이라고 부를 수는 없잖아. 해서 또 충격먹는 케이가 보고시픈ㅋㅋㅋㅋㅋ 심지어 지금 불러놓고 못부른다곸ㅋㅋㅋ 그런데다 토비오 입에서 나온 '케이'의 울림이 좋아서 더 충격먹는 케잌ㅋㅋㅋㅋㅋ 충동적으로 토비오 팔 붙잡고 왜 못 부르는데? 묻는 케이와 그거 흥미진진한 눈으로 쳐다보고있는 아키테루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한쪽을 이름으로 불러야한다면 내 쪽을 이름으로 부르는 게 자연스럽지 않아, 왕님? 하는 케이에 토비오 그치만 좀.. 기분이... 하면서 케이 눈 피하고 케이는 어라? 하고 지켜보다가 기분이 어떤데, 토비오? 해서 카게야마 고개 확 들어 쳐다보고 아키테루도 놀랍다는듯 케이 쳐다보곸ㅋㅋㅋㅋㅋ 토비오가 아 몰라 멍청아! 하니까 케이가 한쪽 입꼬리 올려 웃으면서 그럼 내가 네 이름 부르는 기분은 어때, 토비오. 하면 좋겠다. 아키카게 보고싶다고 시작했는데 어쩌다 츠키카게 됐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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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쨩이랑 토비오 몰래 키스하다가 누군가한테 들키는 거 너무 좋아ㅋㅋㅋㅋ 토비오 도쿄로 대학가서 이와카게 같이 토비오 학교 구경하다가 사람 없는 곳에서 키스 짧게 했는데 떨어져 눈뜨고 나니 쿠로오가 앞에 앉아 턱 괴고 지켜 보고 있었음 좋겠다. 모르는 사람이 앞에서 보고있어서 1차 당황, 토비오가 쿠로오상? 하고 아는 티를 내서 2차 당황, 애인있다는 말 내 고백 거절하려는 핑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있던거였네? 하는 쿠로오에 3차 당황하는 이와쨩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짓말 안해요. 진지하게 말하는 토비오에 쿠로오 이와쨩 힐끔 보고는 뭐, 연락하는 모습도 잘 안보이고 만나는 모습도 안보이길래 있어도 곧 헤어질 사이인 줄 알았지? 해서 발끈하는 이와쨩 보고싶어. 뭐라 한마디 하려는데 헤어질 마음 없어요! 하는 토비오ㅋㅋㅋ 그 와중에도 꾸벅 인사하고 이와쨩 손 잡고 자리 뜨면 좋겠다. 패기 넘치게 말해놓고는 둘만 됐을 때, 정말 저랑 헤어지시려는 건 아니죠? 묻는 토비오 보고싶음ㅋㅋㅋ 이와쨩 불안한 마음 다 날아가서 그런 마음 있을리가 없잖아. 하고 웃어주는 거 보고싶다.


아카카게 합숙중에 키스하는 걸 쿠로가 보는 것도 보고싶다. 그러곤 아카아시 혼자 있을 때 다가가서 조금 조심해야겠던데. 하니까 아카아시 전혀 동요없이 쿠로오상이 보고 있는 거 알고 한 건데요. 했으면. 쿠로가 미묘하게 웃으면서 쳐다보니까 요즘 쿠로오상 카게야마 보는 눈이 심상치 않으시길래. 하고는 가볼게요. 카게야마랑 보기로 해서. 하고 가버리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츳키 토비오 좋아하는데 츳키 맘 알고있는 쿠로가 토비오 주변에 머물면서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상형은? 그런거 막 물어봐서 츳키가 쿠로 데려가서는 도와주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안 고맙고 도움도 안 되니 그만둬달라고 말하는 거 보고싶닼ㅋㅋㅋ 근데 쿠로가 어깨 으쓱하면서 너 도와주는 거 아닌데? 내가 꼬시는거지. 하고는 웃으면서 가버리는 쿠로카게츠키...


토뵤햄찌랑 쿠니햄찌 보고싶어. 주인이 사다놓고 아직 집이 하나뿐이라 일단 둘 같은 집에 넣어놨는데 쿠니찌가 토비찌한테 우리가 여기 함께 들어와있는 건 번식을 해야하기 때문이야. 하고 약 파는거. 토비찌가 너랑 나랑은 둘 다 수컷인데 애 가질 수 있어? 하니까 애 가질 때까지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쿠니찌 ㅋㅋㅋㅋㅋㅋㅋ

 

애기토뵤한테 귤 까주는 키타이치 보고싶다... 킨다이치가 조심조심 까서 입에 넣어주려는데 토뵤가 입을 안 열어. 토오루가 그거 보면서 킨다이치는 애 다루는 법을 모르네! 하고는 귤 들어 비행기처럼 슈우웅 왔다갔다 움직이다가 냐암 하면서 토뵤 입가에 갖다 대주는데 또 입을 안 열음ㅋㅋㅋㅋㅋ 토오루 머쓱해지고 킨다이치는 시무룩해지고 쿠니미는 웃음 참는 와중에 이와쨩이 뭐하냐 하고 다가오니까 애기 토뵤가 아장아장 걸어가서 귤!!! 하고 이와쨩이 먹던 귤 하나 주니까 바로 입 벌려 냠냠 받아 먹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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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오가 고파!!!!! 하면서 토뵤 데려가서 허겁지겁 잡아먹듯이 키스하는 리에프랑 천천히 뒤따라와서 천천히 해 리에프 하고는 토비오 허리 쓸면서 목에 입술 갖다대는 쿠로오로 리에카게쿠로가 보고싶다.....

 

선생님 쿠로오랑 학생 토비오로 쿠로카게 보고싶다. 전날밤 왕창 괴롭혀대서 진짜 한숨도 못잔 토비오 다음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또 자는데 쿠로오가 천연덕스럽게 카게야마 어제 잠 못잤어? 너무 자네~ 내 수업인데. 하면서 놀렸음 좋겠다. 평소에도 자는데 (ㅋㅋㅋㅋㅋ) 꼭 전날 괴롭혀서 잠 더 부족한때면 일부러 더 저러는 쿠로옼ㅋㅋㅋㅋㅋ 뭔가 문제 있는거면 찾아와~ 하고는 막상 찾아가면 어제 한 거 또 하고싶어서 찾아왔구나? 오야, 다 알아. 하면서 또 괴롭히는 쿠로오 선생님...

 

선배는 다 좋은데 티셔츠가 좀 에러네요. 제가 벗겨드려도 돼요? 하고 세터혼 티셔츠 입은 선배 토비오에게 묻는 후배 쿠로오 보고싶다.

 

선배 토비오랑 후배 토오루 같이 길 걸어가다가 토오루가 선배 안쪽으로 서요! 제가 바깥쪽에 설게요! 하면서 자리 바꾸려고 하는 거. 토비오가 나이도 더 어리면서 뭐라는거야, 까불지 마. 하는데 토오루가 토비오 팔 잡고 제가 까부는 것 같아요? 했으면.

 

토뵤 학교 과학실같은데서 3학년 토오루랑 자다가 테루시마한테 들키는 거 보고싶다 고지식하게 생겨서 할 건 다 하네 저 선생? 하고 갑작 흥미 생겨서 약점잡아 자기도 자는...

 

아카카게 연애하는데 갑자기 아카아시한테 전화 오면 좋겠다. 카게야마, 집이야? 하고. 토비오 네! 하고 답하니까 보고싶은데 지금 가도 돼? 하는 거. 토뵤 갑작스런 말에 좀 당황하긴 했지만 둘 장거리 연애중이다보니 자주 못보고 토뵤도 보고싶은 건 마찬가지라 어, 어.. 괜찮으시다면요! 시간 알려주시면 역에 나가 있겠습니다! 저도 보고 싶... 하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나. 토비오 나가보니 '된다 그래서 왔어.' 하는 아카아시ㅋㅋㅋㅋㅋ 언제 오신거예요?! 도쿄에 계시던 거 아니었어요!? 하는 토비오에 보고싶어서 무작정 왔는데 그래도 연락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집 앞에서 했어.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다... 같이 걷다가 다음부턴 연락하고 와주세요. 하는 토뵤에 아카아시가 사정있어서 시간 못 낼까봐? 하니까 토비오 아뇨, 마중 나가고 싶어서요. 제가 혼자 도쿄 갈 때면 항상 마중 나와주셨잖아요. 하면 좋겠다.. 아카아시 토뵤 머리 한번 쓸어주고는 웃으면서 알겠어. 하고.. 으아 아카카게 연애해라아 장거리연애ㅐ

 

모브카게로는 동급생 모브도 짱 좋다 배구부에서 츳키랑 히나타랑 토비오 사이에두고 잔뜩 견제하고 있을 때 잘생긴 동급생 모브랑 벌써 연애하고 있는 토비오...

 

아무 무늬 없이 T K 만 써져있는 남색 안경닦이 개인제작해서 들고다니는 츳키 보고싶다~.~
저 T K 가 토비오 카게야마 인건 츳키만 알고 아무도 모를 것이다 토비오마저도~~

 


4/8

 

연하 후타쿠치랑 테루시마가 연상 토비오 오빠라고 부르면서 잡아먹는 연령반전 후타카게테루가 보고싶다. 오빠 여기 좋아? 오빠 여긴 어때? 오빠 쟤만 보지 말고 나도 좀 봐줄래? 오빠, 이제 넣는다?

 

도쿄 합숙중에 켄마 뚫어져라 보면서 쫓아다니고 하다가 결국 켄마가 부담스러워서 도망가니까 시무룩해하는 토비오에게 다가가는 쿠로오..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토비오 시무룩해하는 게 어째 안돼보여서ㅋㅋㅋ 다가가서 그렇게 쫓아다니면 당연히 부담스러워하지 봐봐, 하면서 잠시동안 토비오 주변 돌아다니고 쫓아다니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하는 쿠로오.. 봐, 부담스럽지? 하는데 토비오 입가 씰룩이면서 좋...은 것 같은데요. 하는 거. 쿠로가 ...오야? 하니까 왠지 조금 떨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는 토비오. 선배의 긍정적 관심이 싫지 않은 것.. ㅋㅋㅋㅋㅋ 이...게 아닌데 싶긴한데 토비오 들뜬 표정이 귀여워서 흐응, 그래? 그럼 나랑 사귈까? 하는 쿠로오 보고싶닼ㅋㅋㅋㅋㅋ 그러다 웃는데 웃는 게 아닌 얼굴의 다이치에게 끌려가곸ㅋㅋㅋㅋㅋ 그러나 쿠로오의 시도는 합숙내내 계속될 것... 아니 합숙이 끝난 후에도...

 

연반 오이카게 너무 좋아.. 오이카와 처음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 3학년 토비오가 보기에 좀 가벼워보여서 별 신경 안썼다가 배구하는 모습 보고 다르게 보는 거.. 마냥 가벼운 애 아니었네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거 빤히 보는데 토오루가 고개 돌려 토비오랑 눈 마주치니까 어, 선배 왜 그렇게 봐요? 혹시 저한테 반하신거예요? 하고 또 가볍게 웃으면서 말해서 토비오 바보야 연습이나 해 하고는 자기 훈련 하러가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묘한 표정으로 토뵤 뒷모습 오랫동안 쳐다보고있는 토오루...

 

처음 배구부 들어가서 꼬박꼬박 카게야마상 하고 부르면서도 핸드폰에 번호 저장은 토비오쨩 이라고 해놓는 연하 토오루로 연반 오이카게도 좋다.

 

연반 오이카게이와 보고싶다. 후배 토오루가 선배 토비오 좋아해서 밥 같이 먹으려고 이와쨩 오늘 점심은 따로 먹을게! 하고 점심시간 되자마자 토비오 반으로 뛰어가는데 없는거. 그래서 벌써 먹으러갔나보네.. 하고 혼자 먹고 반으로 돌아감. 조금 앉아있으니 이와쨩 들어오길래 왔어? 하는데 오이카와 목소리에 힘이 없어서 이와쨩이 뭐야. 신나서 나가더니 상태 왜 이래. 하고. 토오루가 토비오쨩이랑 같이 밥 먹으려고 했는데 갔더니 없었어.. 하니까 이와쨩이 나랑 드셨는데. 매점 갔더니 계시길래 같이 먹었어. 하는 거. 그러고는 야 너 근데 내 앞에선 괜찮아도 선배 앞에서 그렇게 안 부르게 조심.. 어쩌고 하는데 토오루 하나도 안들림ㅋㅋㅋ 넘 어이없고 황당해섴ㅋㅋㅋ 우씨 끝나자마자 찾아갔는데! 괜히 억울하기까지 하고ㅋㅋㅋ
그러다 시간지나 부활동도 다 끝나고 집에 갈 때 집엔 같이 가야지! 하고 토비오 기다리는데 토비오가 어두워지기 전에 가라고 자꾸 보내는 거. 안되겠다 싶어서 가는척 나와서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데 토비오 나오는 게 보여. 근데 옆에 또 이와쨩이 있음ㅋㅋㅋ 그래서 뭐야 이와쨩! 먼저 가라며? 하니까 이와쨩이 어 나 교실에 두고온 거 있어서 교실 들러서 갖고 왔는데 나오는 길에 선배랑 마주쳐서. 토오루 이제 막ㅋㅋㅋㅋㅋ 나는 토비오랑 같이 있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이와쨩은 왜 이렇게 쉽게.. 씨익씨익 상태ㅋㅋㅋㅋ 그렇게 셋이 같이 집에 가면서 토오루가 내일도 뺏길새랔ㅋㅋㅋㅋㅋ 선배 내일 저랑 밥 같이 먹고 집에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묻고 그러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근데 토비오가 또 눈치없이 그래 그럼 셋이 같이 먹자. 해서 토오루 또 씩씩대고ㅋㅋㅋㅋㅋ 으으 후배 토오루 너무 귀엽...

 

연반 이와카게오이도 보고싶다. 1학년 토오루 배구부 들어와서 3학년 토비오한테 홀딱 빠졌는데 따로 작업은 안 거는거. 이와쨩이 가만 보고있다가 너 진짜 아무것도 안해? 선배가 다른 사람 만나면 어쩌려고? 하니까 토오루가 에이, 토비오쨩을 누가? 그리고 지금 배구밖에 관심 없어서 누구 안 만날걸. 저번에 어쩌다 누가 고백하는 거 봤는데 고민도 안하고 차던데. 하는 거. 이와쨩이 잠시 또 보다가 얼른 움직이는 게 좋을 거 같은데. 하고 토오루는 괜찮대도~ 이와쨩 너무 걱정마! 하고. 그러다 이와쨩이 낮아진 목소리로 후회 안 해? 하니까 무슨 후회? 하는 토오루.. 이와쨩은 그래 알겠어. 하고 가고. 그리고 몇달 뒤에 토비오랑 이와쨩 손잡고 귀가하는 걸 보게 되는 토오루.. 충격먹어서 이와쨩한테 뭐, 뭐야? 하는데 이와쨩이 그러게 얼른 움직이는 게 좋을거랬잖아. 넌 후회 안 한댔고. 난 몇번 말했어. 하는 거 보고싶..다.... 아 연반 너무 좋고 이와카게오이도 너무 좋아.

 


4/11

 

오빠 좋지? 하면서 토비오 얼굴 곳곳에 키스하는 쿠로오오빠...

 

쿠로카게아카 보고싶다. 도쿄 합숙할 때 아카아시가 은근슬쩍 토비오랑 손 닿게 스킨십 했으면 좋겠다. 공 건넬 때도 손 살짝 닿게, 물 건넬 때도 손 살짝 닿게 자꾸 뭔가 건네면서 일부러 손 살짝씩 닿게.. 근데 쿠로오가 아카아시 그러는 거 가만 보다가 토비오 어깨에 팔 올려 데려가면서 뒤돌아 아카아시한테 눈썹 으쓱하고는 뭘 그렇게 어렵게가나~ 했으면. 토비오가 네? 하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갈까? 하면서 팔 내리더니 자연스럽게 토비오 허리 감싸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가는 쿠로오...

 

아카아시 토비오 고기 다 먹어가는 거 보고 남은 고기 있는지 물어보려고 손 들어서 누구 부르는 건 아닐까... 근데 토비오가 바로 옆에서 너무 뚫어져라 보니까 고개돌려 왜 그렇게 보냐고 물으려다가 후우 한숨쉬고는 계속 그렇게 보면 지금 접시 위에 있는 고기도 다 못 먹는다 너. 하는 아카아시... 토비오가 네? 하면 아카아시 주변 둘러보고는 입술에 뽀뽀만 쪽 하고 떨어지면서 당장 데려가고 싶은 거 참고 있으니 그만 봐. 하고.. 토비오 또 사레들리고.. 아카아시가 물 건네주고.. 아카카게는 잤어..

 

이와카게 둘이 처음 잘 때 이와쨩이 애무 잔뜩 하고 토비오한테 넣기 직전, 이와쨩의 그것이 와 닿고 있을 때 토비오가 달뜬 얼굴로 이와쨩 팔 딱 잡았는데 이와쨩 팔이 진짜 단단한거. 그래서 단단해요.. 하고 별 생각없이 말했는데 이와쨩이 얼굴 화르륵 되더니 너, 넌.. 그런 말을 부끄럼도 없이.. 하다가 토비오가 조금 빛나는 눈으로 이와쨩 팔 손으로 쓸어내리는 거 보면서 자기가 오해한 거 알고 엄청 민망해하는 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

 

단단한 거 하니까 토비오가 토오루 팔 만지고 와 단단해요! 하는데 토오루가 더 단단한 거 보여줄까? 하고는 데려가서 자는 것도 보고싶자ㅏ나.. 토비오 정신 못차리게 만들어놓고는 어때? 더 단단하지? 묻는 토오루.. 그렇단 말을 들을때까지 할 거시다.. 단단해서 좋지? 또 할까? 힘들어? 그럼 내일 또 하자. 엄청 봐준다는 듯이 말하는 토오루...

 


4/12

 

토비오 노래하는 거 좋아하는데 노래 잘 못 불러서 카라스노 다같이 노래방가도 노래 잘 안 하려고 하면 좋겠다. 그리고 그거 스가가 알아채면 좋겠음... 토비오 노래는 진짜 안하는데 다른 부원들 부를 때 자기도 입모양으로 우물우물 따라하는 거 보고ㅋㅋㅋ 그래서 스가가 따로 불러서 자기도 노래 못하는데 좋아한다고 단 둘이서만 같이 노래방 가고 그럼 좋겠다. 사실 스가는 노래 잘 하는데 토비오 노래 맘껏 부르게 해주고 싶어서... 일부러 실력 감추고 노래 부르면서 토비오 노래 신나게 많이 부를 수 있게 해주는 스가선배... 나중에 토뵤랑 스가랑 다른 부원이랑 같이 얘기하다가 스가 노래 잘 부르는 거 토뵤도 알게 됐으면. 그래서 스가가 널 놀리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었지만 속이게 된 건 사실이니까 미안하다고 토뵤한테 사과하는데 토뵤가 기분상해하긴커녕 냅다 오늘 같이 노래방 가시지 않겠냐고, 스가와라상 노래 듣고 싶다고 하면 좋겠다. 스가 잠시 벙쪘다가 예쁘게 웃으면서 응, 그래. 하고는 그날 같이 노래방가서 고백하는 내용의 노래 멋지게 불러주고... 해서 사귀게 되는 스가카게 보고싶다...

 

쿠로카게 동거하는데 토뵤 저녁에 딱 문열고 들어왔더니 쿠로가 현관 앞에서 꽃받침하고 앉아있었음 좋겠다. 토뵤 억 하고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한발짝 물러서는데 쿠로가 나는 너 보고싶어서 들어오자마자 보려고 여기 앉아있었는데 너는 날 보자마자 뒷걸음질이냐며 흑흑 하고 과장되게 우는 척 하면서 눈물 훔치는 손짓 하고 그랬으면ㅋㅋㅋㅋ 토뵤가 아니, 바로 앞에 계셔서 조금 놀라서.. 싫었던 거 아닙니다. 죄송해요. 하고 눈치보니까 쿠로가 흑흑 상심했어.. 그러니 죄송하면 얼른 안겨 하고는 팔벌리고 웃었으면... 토뵤가 뭡니까 진짜.. 하면서도 얌전히 가서 안기면 좋겠담... 쿠로는 꽉 안고 아 좋다~ 하궄ㅋㅋㅋㅋㅋ

 


4/13

 

스가선배 기분 울적할때면 우물쭈물 자기 머리통 들이대주는 토비오 좋아. 스가선배가자기 머리 쓰다듬는 거 좋아하는 거 알아서.. 그럼 스가가 토비오 머리 쓸어내리다가 가슴팍에 껴안고 토비오 좋아해 ㅠㅠㅠㅠㅠㅠ 해줄거야...

 

동거하는 대학생 스가카게도 넘 좋아.. 스가선배 과제때문에 늦게 자는 날이면 토비오 꾸벅꾸벅 졸면서도 스가선배 옆에 있는 거... 스가선배 어깨에 머리 대고 졸면서도 먼저 안 눕고 같이 있으면 스가선배 얼른 토비오랑 들어가 자고싶어서 과제 후딱끝낼거야.

 

이와이즈미 x 카게야마의 통화내용 키워드: [늦은 밤의 전화] / 일때문에 일찍 나왔다. 냉장고에 카레 있으니까 데워먹어. / 너랑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고싶어.
https://kr.shindanmaker.com/372962

이와카게 이거 보고싶어 늦은 밤에 일찍... 음 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회사에서 자는 게 더 나을 상황이었는데도 토비오랑 같이 조금이라도 있고 싶어서 밤에 들어와 두시간 정도 같이 자고 새벽 세시쯤에 토비오 안 깨우고 조심조심 나가는 이와쨩 보고싶다. 일부러 말 없이 메모만 남겨놓고 나왔는데 토비오 언제 깼는지 전화오는 거. 벌써 나가신거예요? 하는 토비오에 일 때문에 일찍 나왔다. 냉장고에 카레 있으니까 아침에 데워먹어. 하는 이와쨩... 대답없이 몇초간 조용하길래 잠들었나 싶어서 카게야마? 하고 부르려던 찰나 토비오가 잠 덜깨서 우물대는 목소리로 이와이즈미 선배랑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면 좋겠어요.. 했으면. 이런 어리광 평소에 잘 안부리는데 잠 덜깬 것도 있고 이와쨩이 조금 더 잘 수 있는 걸 포기하고 집에 들어왔던 거 알아서 통화하다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 말해버린 거.. 토비오 말 해놓고 이와쨩 마음 불편할까봐 아차 하는데 이와쨩이 어떡하냐... 안고싶어 죽겠네. 하고는 토비오가 뭐라 말할 새 없이 지금 급한 일 끝나면 그렇게 하자. 피곤할텐데 조금 더 자. 하고 아까보다 상쾌히진 기분으로 웃으면서 출근하는 그런 거.. 보고싶다... 으으 이와카게ㅔㅔ

 


4/14

 

쿠로오 오야 왜 이렇게 좋은가... 오야 오야? 할 때 영산이 뭔가 부끄러운듯한 표정으로 고개 돌리는 거 보고는 씩 웃고 영산이가 뭔 말 할 때마다 오야? 오야오야? 오야오야오야? 오야~? 하는 쿠로오 보고싶다... 영산이가 그만 좀 하세요 하면서 또 고개 돌리면 쿠로가 오야? 좋아서? 부끄러워서? 하는데 토뵤가 얼결에 네. 아, 아니.. 그.. 해서 쿠로오가 더 해야겠는데? 하궄ㅋㅋㅋ 영산이가 윽 하고 뛰어가버리면 따라가 뒤에서 껴안고 귀에 대고 오야 하면 좋겠다 근데 토뵤 오야에 부끄러워하는 거 귀여워서 쿠로 서면 좋겠ㄷ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귀여워서 너 때문에 섰으니까 우리 껴안고 집에 가자. 해서 백허그한채로 집에 가는 쿠로카게. 집에가면.. 하겠지 ^^!

 


4/15

 

아 백합 쿠니카게 넘 좋아서 자꾸 생각나네... 토비오 쿠니미랑 같이 하교하는데 둘이 헤어지면 토비오한테 고백하려고 따라오는 남자애 눈치채는 쿠니미... 쿠니미가 토비오 손 정말 천천히 의도담아 깍지껴 잡으면서 뒤돌아 남자애보고 한쪽 입꼬리 올려 웃어주곤 다시 앞 보면서 손에 힘 주면 좋겠다... 토뵤는 왜? 하면서도 손 안 놓고.. 쿠니미 미소 보는 순간 더 따라갈 생각 못하고 멈춰섰다가 돌아가는 남학생...

 

백합쿤칵으로는 이런것도 보고싶다. 토뵤가 좋아하는 것 까진 아니어도 좀 호감갖고 보는거 같은 남자가 생기면 쿠니미가 몰래 꼬셔서 그 남자가 자기한테 호감 표시하는 거 토뵤한테 일부러 다 보여주는.. 어제 샌드위치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ㅇㅇ이 싸다줬어. 근데 나 혼자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같이 먹자고 불렀어. 하고 굳이 불러다가 남자애가 정성스레 싸다준 샌드위치 통 보여주는 쿠니미. 토뵤 첨에 눈치 못채고 ㅇㅇ이가? 역시 좋은 애네! 하는데 쿠니미가 음.. 날 좋아하나봐. 하는 거. 토뵤는 자기가 그 남자애 좋아질듯 말듯한 상태인것도 자각 못했어서 본인은 이유모를 묘한 기분을 느끼는데 쿠니미가 거기에 선수쳐서 왜? 내가 너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생길까봐 질투나? 하고.. 그게 아닌 걸 알면서 토뵤가 아 그래서 내 기분이 이상했구나.. 하고 잘못 인식하게 만드는 거. 토뵤가 어.. 그런가. 하면 쿠니미가 샌드위치 안 먹고 통 뚜껑 다시 덮고는 이거 다시 갖다주고 오자. 하면서 토비오 손 잡고 일어서면 좋겠다...

 

이와쨩이 잘 때 너무 좋아서 토비오 자기도 모르게 꽉 잡곤 하는데 그러고나면 토비오 몸에 자국남아서 다음날 미안해하면서 나 묶고 할래냐고 묻는 것도 보고싶어....

 


4/18

 

키타이치 오이카게 처음 잔 다음날 토뵤 허리아픈 듯 훈련 중간중간 시간나면 허리 두드리니까 부원들이 허리 아프냐고 물었음 좋겠다. 토오루가 그거 듣고 헉 안돼 토비오라면 솔직하게 다 말해버릴지도 몰라 하는 생각에 토뵤 입 막고 자기가 수습하려고 빠르게 토비오한테 다가가는데 토비오 평범하게 어제 잠을 잘못잤나보다고 둘러대는 거. 근데 토오루가 그 말에 토비오쨩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나랑 잔 게 잘못이었단 얘기야!? 해서 부원들한테 다 들키는 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카게 사귀게 된 후에 사소하게 잘 챙기는 츳키 좋아. 토비오 밥 먹을때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잘 먹네~ 할만큼 먹었는데 츳키만 가만히 보다가 한시간쯤 후에 빵 사서 갖다주곤 토뵤가 ? 뭐야? 하면, 아까 밥 평소보다 못 먹었잖아. 하고 간다든가.. 실제로 평소보다 조금 덜 먹은 게 맞았고 배가 조금 고팠고... 나중에 동거할 때도 토뵤 혼자 늦게 밥먹거나 할 때면 토비오 본인은 혼자 밥 먹는 거 전혀 신경 안쓸 거 알면서도 꼬박꼬박 그 앞에 앉아있는다거나 배 안고픈데도 같이 조금 먹는다거나... 토뵤가 앞에서 깨작거리는 츳키 잠깐 보다가 먹지 마. 하면 츳키 아니 내가 누구때문에 지금.. 하는 생각에 빠직해서 비꼬듯이 왜, 앞에서 깨작거리니까 밥 맛이 없어? 하는데 토뵤가 ? 배 안 고픈 거 같은데 그만 먹어도 된다고. 해서 츳키가 좀 당황하고ㅋㅋㅋ 츳키가 쳐다만 보고있으니까 못알아들었나; 싶은 토뵤가 너 지금 나 때문에 밥 먹는거 아냐? 괜찮다고. 그러다 또 체하지나 말고... 해서 기분 이상해지는 츳키 보고싶다 전혀 모를 줄 알았는데. 결국 츳키 젓가락 내려놓고 그냥 앉아만 있는데 토비오가 고개 갸웃하고는 가서 너 할 일 해도 돼. 했으면. 그리고 그 말에 츳키가 여기 앉아있는 게 내 할일이야. 하고는 토비오 밥 다 먹을 때까지 있어주면 좋겠다. 츠키카게 좋아...

 

늑대 이와쨩 발톱 깎아주는 토비오 보고싶어ㅋㅋㅋㅋㅋ 둘 다 어렸을 때 만났는데 좀 크고 토비오 손톱 정리하는 거 배우고 나서 이와쨩 다시 보니까 발톱이 너무 길어보이는거야.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정리해줘야지! 생각하고 그 다음 만날 때 큰 발톱깎이 같은 거 챙겨와서 늑대 이와쨩 발톱정리 해주겠다고 하면 좋겠다. 난 발톱 필요한데.. 싶어서 이와쨩 좀 복잡한 기분 되는데 토비오 눈이 너무 빛나고 있어... 이와쨩이 토비오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시켜주고 했는데 자긴 여태 이와쨩한테 해준 게 없어서 좀 미안하다가 해줄 수 있는 뭔가를 찾아서 너무 기뻤던 거ㅋㅋㅋㅋㅋ 그 눈을 보는 순간 이와쨩도 포기하고 그래... 어차피 자랄텐데 뭐.. 하고는 자기 발톱 맡겼으면ㅋㅋㅋㅋㅋ 토비오 아직 힘이 부족해서 낑낑대면서 자르는데 그게 귀여워서 이와쨩 심란하던 마음도 사라지고ㅋㅋㅋ 겨우 다 자르고 나서 땀 뻘뻘 흘리면서 어때?! 마음에 들어? 하고 묻는 토비오에 마음에 들어. 대답해주고 토비오 뺨에 머리 비비는 늑대 이와쨩 보고싶다ㅠㅠㅠㅠㅠ 발톱 깎은 것 때문에 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긴 했는데 토비오가 자기 발톱 깎아주던 모습 떠올리면서 불편함도 잊는 늑대 이와쨩 보고싶다... 으흑 이와카게 사랑...

 

 

4/19

 

성인되어 동거하는 스가카게 날씨 좋은 날 같이 빨래개는 것만 떠올려도 맘 따뜻해지지... 보송보송 말라서 좋은 냄새 나는 옷들... 스가는 토비오 옷 개고 토비오는 스가 옷 개다가 눈 마주치면 스가선배 씩 웃고...

 

아 오이카게 보고싶어. 키타이치 모여서 이상형, 취향 얘기하는데 토오루 차례에 자기 빤히 보고있는 토비오랑 눈 마주쳐서 왜 그렇게 봐? 토비오쨩은 오이카와상 취향 아닌데~? 하고 말하니까 토비오가 입 삐죽이다가 전 오이카와상이 취향인데.. 했으면.. 토오루 여태 기대했다 당한 게 많다보니 흥 하고는 그래요 오이카와씨 서브가 취향이겠지~ 하는데 토비오가 오이카와상 얼굴도, 몸도 다 취향인데요. 해서 다들 토비오 쳐다보고 오이카와도 뭐? 하면서 쳐다보는 거 보고싶당.. 그리고 그 시선들을 잘못 이해한 토비오는 아! 물론 오이카와상 서브도 취향입니다! 하고있곸ㅋㅋㅋㅋㅋ

 


4/20

 

쿠로카게 쿠로가 토뵤 양뺨 감싸 쪽쪽대면서 키스할때 눈도 입도 계속 웃으니까 토뵤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돌리고 하면 쿠로가 왜에~ 하면서 입술 닿는대로 뺨이니 입가니 뽀뽀하다가 얼굴 따라가서 뽀뽀해주다 고개들면 혀 집어넣어 진하게 키스하고 그래라..

 

 

4/21

 

카게야마가 아카아시에게 [하고싶어..]라고 문자하자 다음날에서야 [우리가 그런얘기 할만한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답장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453392 
이거 토비오가 문자를 잘못 보낸거면 좋겠다. 근데 저렇게 답장 해놓고 바로 전화해서는 그치만 찾아온 기회를 거절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하는 아카아시 보고싶어. 벌써 미야기까지 와 있는 상태였으면ㅋㅋㅋ 답장이 늦어진 것도 그 이유였고 ㅋㅋㅋㅋㅋ

 

오이카게 몇번 한 후에 토오루가 또 하려고 몸 붙여오는데 토비오 그만 자고 싶어서 막 힘들진 않은데도 힘들어요. 하는 거 보고싶다. 근데 토오루가 아주 예쁘게 웃으면서 토비오. 귀여운 거짓말을 하네. 네가 정말 힘들어하면, 그걸 내가 모를까봐? 하고는 자고싶다는 토비오 붙들고 몇 판 더 하면 좋겠다...
아니면 오이카게 몇번 한 후에 토비오가 너무 거짓말인 거 티나게 눈 피하면서 힘들어요. 하니까 토오루가 씨익 웃고는 흐응, 토비오 체력으론 역시 무리려나~ 따라오려면 좀 멀었네. 오이카와씨는 아직 땀도 안 나는 것 같은데. 하는 거 보고싶다. 그 말에 토비오 눈 험악해져서는 자기 올라타고있는 오이카와 목에 팔 두르고 확 잡아당겨 저도, 아직 괜찮습니다. 했으면 좋겠다. 그럼 토오루가 눈 휘어 웃으면서 그럼 계속해도 되겠다, 그치 토비오? 하고 토비오 눈 감겨주고는 혀부터 내밀어 키스했으면!

 

 

4/22

 

ts토비오 상의 천천히 벗기고 흘러내려 가슴 가리는 머리 손으로 쓸어 뒤로 넘겨주면서 가슴에 입술 갖다대는 ts쿠니미 보고싶다..... 계속 앞으로 넘어오고 가르마 망가지는 ts토비오 머리 뒤로 넘겨주고 위에서부터 쓸어내리며 정리해주고 그러다 조금 힘줘 잡은 다음에 고개 들게하고 그러면서 얼굴이니 목이니 가슴이니 토비오 온몸에 키스하는 ts 쿠니미 넘 보고시픈 것ㅠㅠㅠㅠ 으 ts토비오 머리 귀 뒤로 넘겨주면서 키스하는 ts쿠니미도 보고싶다.

 


4/28

 

아카카게쿠로 아카아시가 외로움 많이 타는 줄 아는 토비오 보고싶다. 합숙 후 쿠로카게 연락 주고받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토비오가 묻는거야. 쿠로오상은 졸업하는 거 생각하면 외롭지 않으시냐고. 쿠로오는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 오야? 갑자기 왜? 하고 묻는데 토비오로부터 더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돌아옴. 아카아시가 보쿠토 졸업 다가오니 조금 외로움을 느끼는것 같다면서 종종 연락을 해온다고. 문득 쿠로오도 코즈메와 오랫동안 알아왔으니 졸업 생각하면 외로우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거. 그러더니 아카아시상 꽤 외로움을 타시는 것 같다. 마음도 따뜻하신 거 같다. 이런 말을 늘어놓는데 쿠로오는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져서 잘 안들림. 일단 아카아시의 수작질ㅋㅋㅋ 아카아시가 정말 보쿠토의 졸업 후를 상상하며 외로워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저 이유를 대며 카게야마한테 연락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작업임. 100% 확신할 수 있었음. 불행인지 다행인지 카게야마는 모르는 것 같지만 쿠로오가 봐온 아카아시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후배한테 저런 이유로 연락할 사람이 아님. 그리고 그와중에 저 말을 듣고 자신을 생각했다는 카게야마가 기특하고 예쁨ㅋㅋㅋㅋㅋ 아카아시는 아는지 모르지만 일단 쿠로오도 토비오에게 작업중인 것.. 쿠로오는 뭔가 기회를 먼저 잡은 기분이 들었음. 쿠로오상? 부르는 토비오에 정신차리고 음, 난 졸업한다고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켄마도 계속 볼 수 있고. 또 켄마 두고 졸업하는 게 처음도 아니라. 별로 외롭거나 하진 않은데 아카아시가 외로워한다니 좀 의외네. 혹시 보쿠토 좋아하는 거 아닐까? 운을 띄움. 쿠로오 말에 카게야마가 잠시 말을 멈췄다가 숨을 들이마시는듯한 소리를 내더니 그렇구나..! 쿠로오상은 역시 눈치가 빠르십니다! 함ㅋㅋㅋ 쿠로오는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좀 도와주는 건 어때? 졸업 전에 보쿠토한테 직접 말하는 게 아카아시도 좋지 않을까, 내가 보기엔 보쿠토도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 하는 거. 물론 다 뻥임. 알게 뭐야 지금 쿠로오는 아카아시라는 연적을 카게야마에게서 떼어내는 것이 중요했음. 카게야마가 그렇겠네요. 하더니 말해보겠다고 하고 통화는 끝이 남. 그리고 쿠로오는 토비오에게 올 연락을 천천히 기다림. 그러다 연락이 왔는데... 아카아시랑 사귀게 됐다고 연락이 왔으면 좋겠닼ㅋㅋㅋㅋ 쿠로오가 ...뭐? 하니까 카게야마가 어, 그... 그렇게 됐습니다. 보쿠토상이 아니라 절 좋아하신다고... 목소리가 좀 떨리는 게 느껴짐. 쿠로오 한숨나옴. 이게 아닌데.. 아카아시를 좀 당황시키려던건데 아카아시가 냅다 고백할 줄은 몰랐음. 자기 실수임.. 카게야마한테 더 물어봐야 얘가 제대로 대답해줄 수 있을거 같은 상태가 아니라 일단 끊음. 근데 그 사이 메시지가 와 있는거. 확인해보니 아카아시로부터 온 거임. 안 도와주셔도 곧 고백하려고 하긴 했는데 도와주셔서 좀 앞당겨졌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아무리봐도 아카아시 이 메시지 이거 쿠로오 마음 알고 약올리는거임ㅋㅋㅋㅋㅋ 쿠로오 하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한방 먹었네. 하는 거 보고싶다... 왜케 길어졌지 아무튼 이런 아카카게쿠로가 보고싶다...

 


4/30

 

비밀연애하는 오이카게 보고싶다. 사실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니라 사귀게 된 날 너무 기뻐서 자꾸 울컥하는데 티 내는 게 부끄러웠던 토오루가 괜히 당, 당분간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로 해. 하고 마음에 없던 아무말 해버린 거. 토비오는 왜요? 하고 토오루는 또 얼결에 오이카와씨는 인기가 아주 아주 많으니까 다 말했다간 토비오 일상이 힘들어질 수 있다구? 해버림. 그 말에 토비오 잠시 생각하는 듯 손가락 꼼지락꼼지락하다가 알겠습니다. 하는 거 보면서 토오루는 아 이게 아닌데... 하고ㅋㅋㅋ 사실 다 말하고 같이 아는 사람들 앞에선 맘껏 자랑도 하고 그러고 싶었어서. 근데 자기가 말해놓고 바로 무를수도 없고.. 음, 그치만 토비오쨩은 바보니까 비밀로 하자고 해도 금방 들킬거야. 다 티내놓고 들켜버렸다고 사과하면 그때 휴, 할 수 없지. 미안하면 뽀뽀해줘. 해볼까... 이런 생각하는 토오루ㅋㅋㅋㅋㅋ 근데 예상외로 토비오가 너무 잘 숨곀ㅋㅋㅋ 아니 그냥 평소랑 너무 똑같음. 아무도 의심도 안 하는 것 같아. 그러다보니 토오루 이젠 좀 심통이 나는 거. 아는 사람 없을 정도로 멀리 나오거나, 길에 사람 전혀 없거나 하면 토비오 토오루 손 티나게 힐끔거리면서 손잡고 싶다는 티 팍팍 내는데 저렇게 생각이 빤히 보이는 애가 어떻게 남들 앞에선 철저하게 사귀기 전이랑 똑같이 구는건지 그렇게까지 나랑 사귀는 걸 들키기 싫은건가 흥 하고ㅋㅋㅋㅋ 그러다 결국 남들 앞에서 토비오 손 확 잡고는 앞장서 걷는데 토비오가 손 급히 빼면서 오이카와상! 이렇게 손 잡으면..! 하니까 토오루도 폭발해서 토비오! 나랑 사귀는 게 창피해?! 하는 거. 토비오는 네?! 하다가 토오루 못마땅해하는 표정 보고 우물우물 아니 전.. 그... 그때, 오이카와상이 제 입장을 걱정.. 생각해주신 게 기뻐서.. 함. 토오루 벙쪘다가 자기 제대로 쳐다도 못보고 또 그때처럼 손가락 꼼지락대는 토비오가 너무 귀엽고 좋아서 화내던 것도 잊고 확 껴안아버리는 거 보고싶닼ㅋㅋㅋ 으아 오이카게 넘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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