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아 사쿠카게 보고싶어... 미야가 토비오한테 말거는 거 다른 쪽에 앉아 못마땅한 얼굴로 쳐다보는 사쿠사... 코모리가 뭐해? 다가와서 사쿠사 한번 보고 사쿠사 보는 방향으로 고개 돌려 미야랑 토비오 보고선 옆에 털썩 앉더니 좋아하나보네. 하면 그 말 듣고 사쿠사 고개 홱 돌리곤 네가 보기에도 그렇지 저 자식이 카게야마 좋아하는 거 같지? 하겠지... 그럼 코모리는 음? 나는 너 말한건데. 하고... 그래서 사쿠사가 웃기는 소리 하지 마. 하면 코모리 웃으면서 아닌 척 하긴. 하고 사쿠사 윽... 하는 소리 내곤 인상 찌푸리면서 고개돌려 다시 미야 쳐다보고 쟤 마음에 안 들어. 하고... 그럼 코모리가 너도 그러지 말고 가서 말 좀 걸어. 같이 밥 먹을래? 연습 다 끝나고 잠깐 얘기나 좀 할래? 뭐 이런 거 있잖아. 하면 사쿠사가 불러내서 무슨 얘길 해야 하는데? 하면 코모리가 그건 네가 생각해야지. 하고... 사쿠사 결국 미야랑 토비오 자꾸 붙어있는 거 보다가 충동적으로 어찌어찌 토비오 불러내긴 하는데 나가서도 양쪽 다 배구 얘기만 하다 들어오겠지...



10/20


토비오 보고싶어서 평소 잘 안 들여다보던 폰 꺼내서 야 뭐해 이런 거 써서 메시지 보내려다 문득 토비오한테 먼저 문자 오는 날이 거의 없다는 걸 깨닫고 넌 나 안 보고싶냐? ㅡㅡ 보내는 사쿠사,,, 근데 1분만에 토비오한테 보고싶습니다 답장와서 삐딱한 자세로 폰 보고있다 다시 앉아가지고 근데 왜 문자 한 통을 안 해 ㅡㅡ 하고 보내는데 표정은 다 풀려있구... 



11/6


전혀 안 그랬고 안 그럴 것 같은 애들이 토비오 좋아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바라보는 거 생각하면 넘 좋아... 그니까 츳키가 그랬으면 좋겠어. 남들 앞에서 숨기는 만큼 토비오랑 단 둘이 있을 땐 계속해서 만지고 바라보고... 토비오가 괜히 부끄러워 핀잔 주면서 고개 돌리면 내가 우리 둘만 있는데서까지 평소처럼 굴길 바라는 거냐고 다시 안 예쁜 말투로 말해서 토비오 흠칫해 츳키 향해 다시 고개 돌려 쳐다보는데 말투만 그랬고 여전히 얼굴만은 미소 안 숨기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듯한 얼굴로 웃고 있는 츳키 보고싶고... 기분 간질간질 해져서 토비오가 너 그 얼굴 이상해. 하면서 고개 숙이면 츠키시마 소리내 웃고서 익숙해지게 될걸. 하고 손 깍지껴잡아오면 내가 너무 좋겠다! 츠키카게 줘! 


연애 시작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변하는 토비오도 좋지 1학년들 다같이 귀가하는데 토비오 갑자기 멈춰서 달 보는거야 그래서 히나타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토비오가 원래 달이 저렇게 예뻤나? 해서 히나타 막 웃고 얌굿도 좀 웃는 와중에 애인 츳키만 귀가빨개짐 



11/9


나는 토비오가 귀여운 거 좋아하는 걸 넘 좋아하는데... 사쿠사도 귀여운 거 좋아하면 좋겠어 근데 토비오가 귀여운 동물같은 걸 좋아한다면 사쿠사는 뭔가... 쪼마난 물건들 좋아하면 좋겠다... 집에 들어가면 방 한쪽에 깔끔하게 정리해둔 쪼마난 장난감같은 걸 알콜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게 하루의 마지막 일과인거야 막... 큰 손으로 쪼꼬만 장난감 들고 집중하느라 잔뜩 찌푸린 미간 하고서 열심히 닦아주는 거 넘 귀여울 것 같지 않아? 근데 이러면 합숙기간동안 저거 못 닦아주는 거 엄청 신경쓸 것 같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아끼는 거 한두개 지퍼백에 넣어서 가져온 다음에 자기전에 꺼내서 알콜솜으로 닦고 다시 지퍼백에 넣어두고 잠자고... 무슨 의미가 있냐면 알콜솜으로 닦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뭔가 마음이 술렁술렁한 날에도 이 쟈근 피규어들을 닦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합숙 때 이상하게 카게야마가 자꾸 신경이 쓰여 밖에 나와 평소보다 배는 집중해 피규어를 닦고 있는데, 분명 피규어를 보고 있는데 피규어 너머로 자꾸 카게야마 얼굴이 흐릿하니 떠올라서 평소처럼 소중하게 닦지 못하고 벅벅벅 문질러 닦는 사쿠사라든가ㅋㅋㅋㅋ 왜 벅벅 문지르냐면 카게야마한테 자꾸 신경 돌아가는데 안그러고 싶어도 자기 맘대로 안 돼서 이거 들고 나왔는데 피규어 너머로도 자꾸 떠오르니 짜증이 나섴ㅋㅋㅋ 왜 자꾸 떠올라 ㅡㅡ 하면서 벅벅벅... 그러다 산책나온 토뵤가 우연히 그거 보면 좋겠고... 사쿠사 피규어 벅벅 문지르는 사이 다가와 사쿠사상? 하면 사쿠사 고개들어 카게야마 쳐다보면서 저건 진짠가...? 하다가 진짜잖아 하고 여태 얘땜에 스트레스 받던 거 생각나서 불퉁한 말투로 왜. 하는데 토비오가 사쿠사 손에 든 거 가만 쳐다보는거야 그러니까 사쿠사 여태 카게야마 그만 좀 생각나라고 짜증내던 것도 다 잊고 저도 모르게 카게야마 잘 볼 수 있게 손 펴서 보여주는 거 보고시픔ㅋㅋㅋ 근데 또 이게 하필 고양이 피규어고 이래가지고 토비오가 귀엽습니다! 하면 사쿠사 또 저도 모르게 줘? 묻고ㅋㅋㅋ 합숙까지 가져올 정도면 사쿠사도 제법 아껴서 가져온건데 자기가 묻고 자기가 당황해서 얼굴 험악해지는 것도 보고싶음ㅋㅋㅋ 토비오가 괜찮다고 하는데 사쿠사 그 괜찮단 말이 더 맘에 안들어서 너 가져. 나 많아. 하고 토비오 손에 쥐어줘버리고... 그럼 토비오가 사쿠사가 열심히 닦아섴ㅋㅋㅋㅋ 반질반질 매끈매끈해진 피규어 들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두손으로 소중히 들고 쳐다보는데 그냥 별거 아닌듯한 저 동그란 정수리 보다 갑자기 가슴 쿵 하는 사쿠사라든가... 그리고 합숙 다 끝나고 사쿠사도 집에 돌아와 며칠 자기 없던 사이 조금 먼지 쌓인 피규어들 하나하나 먼지 털어주고 다시 닦아주는데 모든 피규어에서 토비오 얼굴 떠오르고 그러면 좋겠닼ㅋㅋ 너는... 사랑에 빠진거야 사쿠사,,, 결국 다 닦아준 후에 누워서 핸드폰 들고 토비오한테 집이냐, 조심히 잘 갔냐, 지금은 뭐하냐 이런 메시지 썼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 걔 잘 닦아줘 먼지 잘 쌓인다. 이런 말이나 써서 보내고 한숨쉬곸ㅋㅋㅋㅋㅋ 근데 답장으로 토비오가 네! 하면서 침대맡에 올려둔 고양이 피규어 사진 찍어서 보낸 거 보고 입꼬리 올라가 히죽 웃다가 혼자 놀라 아무도 안 보는데 표정관리하곸ㅋㅋㅋㅋㅋㅋ 그러는 거 보고싶어... 귀여운 걸 귀여워하는 사쿠카게 귀엽지... 아니 그냥 사쿠카게는 언제나 귀여워...


토비오 귤 받아먹는 거 귀여우니까 귀찮은 줄도 모르고 계속 까주는 토오루랑 토오루가 계속 까주니까 배부른 줄도 모르고 계속 받아먹는 토비오... 토오루는 손 노래져가꼬 더 까줄까? 하고 토비온 귤배 가득 차서 배...부릅니다... 하고 힘겹게 말하고... 기여운 오카... 



11/11


애기 토비오 치킨 뼈 발라주는 토오루... 순살 일부러 안 시킬거야 토비오가 눈 빛내면서 자기 손 보는 거 기여워가지구.


토비오 편의점 데려가서 포키 앞에 세워두고 골라봐. 하는 사쿠사 보고싶음이다 토비오가 과자 안 좋아하시지 않아요? 하면 사쿠사가 너 사주려는 거니까 골라보라고. 하는데 토비오가 전 저게 더 좋아요 하면서 찐빵 가리키곸ㅋㅋㅋ 사쿠사 속터짐 오늘 포키데이니까 너 포키 사주려고 데려온 거란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인상만 찌푸리다가 토비오 입에 찐빵 하나 물려 데리고 나오는 사쿠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좀 신경쓰여서 헤어지기 직전에 결국 토비오 잠깐 세워두고 포키 사갖고 와서 토비오 주는데 토비오가 이거 왜 주냐는 듯 쳐다보니까 오늘 포키데이니까 그냥 받아 ㅡㅡ 하고 말해버리는 사쿠사 보고싶엌ㅋㅋㅋ 약간 부끄러워하는 말투였음 좋겠다 그래서 토비오 아! 하는데 자기 준비는 커녕 날짜도 까먹고 있었으니까 어... 하다가 내년엔 저도 드리겠습니다! 했으면. 그러니까 사쿠사가 뭐? 다시 말해봐. 그럼. 글서 토비오가 뭔가 말 잘못했나 역시 자기도 지금 사와야 하나 싶어서 저도 지금 사올까요? 하면서 몸 틀면 사쿠사가 바로 토비오 어깨 살짝 잡고 됐고 다시 말해보라니까. 해서 토비오 내년엔 드릴게요. 하면 사쿠사 눈 가늘게 뜨고 토비오 얼굴 살피면서 너 그 말 책임질 수 있어? 하면 좋겠음ㅋㅋ 토비오가 포키 많이 사달라고 하시려는 건가...? 돈이 많이 필요하려나... 생각하느라 대답을 못 하고 있으면 사쿠사 얼굴 무서워져서 뭐야 책임 못 진다는거야? 나랑 헤어지려고? 해서 토비오가 네?! 하면 사쿠사가 나랑 헤어지려는 생각 하고 있어서 내년에 나한테 포키 준다는 대답도 제대로 못 하는 거 아니냐고ㅡㅡ 하는거야 ㅋㅋㅋ 신중한 사쿠사ㅋㅋㅋ 그래서 토비오가 아닙니다! 헤어지지도 않을거고 포키도 드릴게요. 하면 사쿠사가 약속했다. 앞으로 나랑 안 헤어진다고. 하는 사쿠샄ㅋㅋㅋㅋㅋ 은근슬쩍 내년까지 에서 앞으로가 되었지만 토비오는 알아차리지 못한 채 고개 끄덕이고 사쿠사는 좋아. 하고 만족스럽게 웃으면 좋겠음이다... 사쿠카게 보구싶어


스가카게 보고싶어 둘이 동거시작한 첫날 토비오 일어났더니 옆에 스가가 넘 편하고 예쁜 얼굴로 자고 있는 게 괜히 신기해서 얼굴 바로 위에 대고 빤히 쳐다보는거야 그러고 있으니 스가 눈이 천천히 올라가더니 몇번 깜박여 토비오 보길래 토비오가 깨셨어요? 하려는데 다시 감겨. 어 잠드신 건가? 하고 토비오 스가 가만 보고있으니 스가 입이 조금 열리더니 빨리 해. 하고 작게 속삭이는 거야. 눈은 여전히 감긴 채로. 토비오가 ? 뭘 하라고 하시는 거지? 하고 갸웃 하고있으니 스가가 감은 채로 눈 굴리는 듯 눈 움찔움찔 하더니 다시 작게 뽀뽀! 하면 좋겠엌ㅋㅋㅋㅋ 토비오가 ...아. 하고 얼굴 내려 스가한테 살짝 뽀뽀하면 스가 눈 번쩍 뜨더니 히죽 웃고선 토비오 목에 팔 두르고 찐하게 키스해주면 좋겠다 토비오 으브브브 하고 팔 휘두르다 침대 짚고ㅋㅋㅋㅋㅋ 입술 떼고 토비오가 눈 똥그랗게 뜨고 스가 보면 스가 킥킥 웃으면서 나한테 뽀뽀하려고 위에서 보고 있던 거 아니었어? 깼다고 안 할까봐 다시 눈 감아줬는데 나 착하지? 장난스럽게 말하는 거 보고싶궄ㅋㅋㅋㅋㅋ 그치그치? 함서 얼른 착하다고 말하라는 듯한 스가 얼굴과 다그침에 토비오 얼결에 고개 끄덕이면 그럼 한번 더 하자 하고 토비오 대답할 새도 없이 쪽쪽 뽀뽀해주면 좋겠음이다 스가카게 줘!



11/12


아 갑자기 아키테루가 왕 토비오 목욕시중인걸로 츠키카게츠키 형제샌드 보고싶어짐...

왕 아니고 계승권에서 좀 밀려잇는 왕자도 좋겠어 물론 토비오가 후에 왕이 될거임 (ㅋㅋㅋㅋㅋㅋ 케이는 아키테루한테 매일같이 토비오 얘기 듣는데 얼마나 귀여우신 지 아냐고 물론 이 얘기한 거 들키면 큰일나니까 내가 귀엽다고 한 건 비밀이라고 둘밖에 없는데도 목소리 엄청 줄여 말하다가 근데 정말 귀여우시다고 이런 얘기 들으면서 크다보니 케이 안에서 의식하지 않은 채 자연스레 정말 기여운 어린애로 모습이 굳혀지다가 케이도 일할 나이 돼서 아키테루따라 같이 목욕시중 들어가게 되는데 웬 성질나빠보이는 꼬맹이가 넌 뭐야 하고... 그랬다가 순간 자기가 엄청 불경한 생각했다는 거 깨닫고 고개 숙이는데 난 너만 있으면 되는데 쟨 뭐냐고 케이 턱짓해 가리키면서 아키테루한테 말하는 토비오... 음 케이 어떡하지? 하지만 토비오는 케이의 목욕시중을 조아하게 될거야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까 사쿠카게 관장 얘기했더니 넘 보고싶어 화장실 문 열고 앞에 앉아 턱 괴고 토비오 쳐다보는 사쿠사랑 약 넣은채로 끙끙댐서 씻고 나가겠다고 문 닫으려는 토비오... 사쿠사가 나라고 이게 보고 싶겠냐고, 너 제대로 하는지 보려는 거라고 하는데 사실 토비오 끙끙대는 거 보는 게 제법 좋아서. 더러운 거 질색이고 남이 관장하는 거 당연히 사쿠사 입장에서 보기 싫어야 하는 게 맞는데 땀 흘리는 토비오 얼굴만 보면 뭐, 이정도 더러움은... 하게 되는거야... 참느라 몸 잔뜩 구기고 화장실 구석에 앉아있는 것도 제법... 제법 보기 나쁘지 않고.


사람많은 춘고 체육관 어디 구석탱이 벽에 험악한 얼굴로 서서 이쪽으로 오라고 눈마주친 토비오한테 손짓하는 사쿠사도 보고싶거,,, 와서 인사하고 할 말 있으시냐고 물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훨씬 덜 험악한 얼굴로 없어. 해서 그럼 왜요? 하고 물으니까 가까이서 보려고 불렀는데. 하눈 사쿠사 


토비오 유스합숙 때 갑자기 뭐 사야될 거 생겨서 외출해야하는데 도쿄 잘 모르니까... 코모리한테 같이 가주실 수 있냐고 부탁하는데 옆에 있던 사쿠사가 나랑 가. 하는 것도 보고파 코모리 깜짝 놀라서 네가 가게?! 하는데 사쿠사 왜. 살...거 있어서 그래. 하고 코모리는 흐응... 그래? 하고ㅋㅋㅋ


자꾸자꾸 확인하는 사쿠사로 사쿠카게 보고싶었다 사쿠사 나름대로 벼르다 토비오한테 내일 살 거 있는데 같이 나갈래 묻고선 토비오가 ?저요? 해서 사쿠사가 어. 너. 하면 토비오 왜 자기인진 모르겠지만 자기도 살 거 있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는데 뒤돌아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미심쩍은 표정으로 너 내가 데이트하자고 한 건 알아? 그게 무슨 의민지도 알고? 나랑 데이트하겠다고 대답한 거 맞아? 하는 사쿠사 (어쩌다 들은 코모리: 그게 어디가 데이트 신청인데...) 토비오가 눈 껌벅이다가 데이트요? 하면 사쿠사가 어. 이제 다시 대답해봐. 내일 나랑 데이트할거야? 해서 토비오가 눈 껌벅이다 고개 끄덕이면 사쿠사 흠칫했다가 알겠다고 하고 가는데 담날 데이트 나가면서 너 언제부터 나한테 마음있었어. 묻는 거 보고픔ㅋㅋㅋㅋㅋ 근데 토비오는 데이트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그냥 뭐... 친구가 노는 그런건가? 하고 별 생각 없이 사쿠사가 막 물으니까 얼결에 고개 끄덕인거랔ㅋㅋㅋㅋ 무슨 마음이요? 하는데 사쿠사가 나 좋아해서 나온 거잖아. 하다가 토비오 영문 모르겠단 얼굴 보고 ㅡㅡ? 하고 토비오도 ??? 하고... 사쿠사 그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내가 어제 데이트 무슨 의민지 아냐고 물었지. / 네. / 근데도 너 오케이했잖아. / 그냥 하루 노는 거 아니었습니까? / 너 지금 내 마음을 갖고 놀겠다고 한 거냐? / ? 네? 무슨 마음이요?? 

만약 옆에 코모리가 있었으면 속터져 죽었을 것 같은 대화 하고 사쿠사 마뜩찮다는 듯한 눈으로 토비오 쳐다보다가 아무튼 너 나랑 둘이 나올 정도로는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거지. 하고 토비오한테 고개 끄덕이라는 듯 맞잖아. 지금 나랑 둘이 나와있잖아ㅡㅡ 하면 토비오가 고개 끄덕이고 그거면 됐어. 나랑 만나ㅡㅡ 하면 좋겟음이다... 그래 원래 시작할 때 거창한 거 필요없댔어 대충 이정도 호감으로 시작해도 토비오는 사쿠사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이미 첫만남에서부터 가슴 두근거려했으니까 충분하다 사쿠카게는 된다 



11/23


사쿠카게에 어울리는 문장: [너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https://kr.shindanmaker.com/531816 

오 나 이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보고싶냐면 사쿠사가 토비오한테 반해서 방안에서 표정 잔뜩 찡그리고 끙끙대는 거 코모리가 보고 내가 살다살다 첫사랑에 끙끙대는 널 볼줄이야... 하고 웃음참는데 토비오가 코치부름같은 거 전하러 온 거야 근데 사쿠사는 표정 엄청 안 좋고 코모리는 웃는 낯이니까 토비오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 사쿠사는 입 꾹 다물고 괜히 눈 돌리고 코모리는 얘가 첫사랑이자 짝사랑으로 고생중이라 하고 쿡쿡웃는데 토비오가 첫사랑이요? 하니까 코모리가 이때다 싶어 물어보눈거야 너는 경험 있냐고. 그래서 토비오가 갸웃하면서 고민하는 듯 하니까 눈은 돌린 듯 해놓고 귀는 한껏 신경쓰던 사쿠사가 고개 홱 돌려 카게야마 보면서 있어?! 누가 자꾸 생각나고 자기 전에 둥둥 떠오르고 그런 경험 있냐고 너. 하는데 토비오가 아! 있는 것 같아요! 해서 사쿠사 쿠콰콰콰쾅 하는,,, 그런 거,,, 생각해보니 전에 푼 적 있는 거 가튼데 이런 썰... 물론 토비오가 말한 상대는 당연히 오이카와임


사 쿠카게의 구절은, 비가 온다./ 네게 말할 게 생겨서 기뻐.

#연성용_시

https://kr.shindanmaker.com/674487 

이것도 보고시픔 사쿠사 토비오한테 문자 보내고 싶은데 솔직히 할 말 없어서 맨날 뭐하냐. 보내는 것도 좀 그러니까... 괜히 핸드폰에 뭐 몹쓸 거 있는 것마냥 노려보는데 갑자기 밖에 빗소리가 들려 그래서 급 그냥... 여긴 비오는데 거기도 비 오냐. 보내놓고 괜히 비에 고맙단 생각했다가 그런 생각하는 자신이 웃겨서 보는 사람도 없는데 또 정색하는 사쿠사,,,



11/29


아 토비오 보고싶어서 잠 안온다고 침대에서 막 굴러다니고 꿀렁대다가 오사무까지 깨우는 바람에 한소리 들을 거 같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토비오한테 전화해서 나 어제 토비오군 보고싶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어리광 부리는 아츠무 보고싶은 두시 팔분. 남들이 주변에서 보고 경악하든 놀라든 신경안쓰고 어리광 가득한 통화 마치고 기분 좋게 웃으면서 토비오군이 내가 이러면 어쩔줄 몰라하는 게 얼마나 귀여운 지 알아?! 하고 신나하는 츠무.

토비오군 폰에 대고 뽀뽀해주면 안 돼? 쪽 하고 해 줘! 어렵지도 않잖아 토비오군 뽀뽀 못 받으면 오늘 나 연습 망칠 것만 같아... 이런 말 전화할 때 싱글싱글 웃으면서 하는 츠무와 연습 망치는 건 안 되는데... 고민에 빠지는 토비오 토비오 우물쭈물 하는 거 아츠무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전화기에 대고 뽀뽀하는 거 차마 못하겠는 토비오가 다음에 만날 때 하면 안 됩니까...? 하는데 이 말에 아츠무 아자! 하고 싶은 걸 입술 꽉 물고 주먹만 꽉 지고 기뻐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그럼 다음에 만났을 때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는거야 알겠지? 하는 거 보고싶고요... 토비오는 별 생각 없이 네. 하겠지요... 전화 끊고 나서 아싸! 하면서 토비오랑 만나면 입술 부르틀만큼 뽀뽀해야지~ 하고 체육관 날아다녀서 이나리 애들 짜증나게 하는 거 보고싶음이다 내 안의 츠무 점점 귀여워져가는데 미야카게 귀여우니 됐어.



12/1


남들이 자기 찡그린 표정 보고 겁을 먹든 눈치를 보든 신경 안 썼는데 카게야마가 나 무서워하려나 갑자기 신경쓰이는 사쿠사 귀여울텐데 (코모리: 아니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던데;



12/4


미야가 토비오를 마음에 들어한 이유 중 하나는 토비오가 손 관리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서도 있지 않을까? 화장실 가서 씻고 나오면서 손수건으로 물기 착착 닦고 손톱정리 꾸러미 들고 다니고 애 손관리 하는 거 너무 예뻐보였을 듯


맞아 토비오 화장실 갔다 손 씻고 나오면서 손수건으로 손 닦고 끝내면 아츠무가 겨울엔 손이 잘 건조해진다구 토비오군. 하면서 토비오 손 가져가서 핸드크림 꼼꼼하게 발라주면 좋겠어. 미야 핸드크림 원래 무향 쓰는데 토비오 손에 발라주고 나니까 자기랑 토비오 손에서 같은 향 나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아서 유스합숙 끝나기 전에 핸드크림 향 있는걸로 두개 사서 하나 토비오 주면서 꼭 바르라고 하고 하나는 자기 갖는 미야카게 보고싶다 그리고 춘고에서 만났을 때 토비오 손 가져가서 핸드크림 발랐는지 손 향 맡아보는 츠무 오빠... 그리고 토비오 손에서 그 향 나면 흡족한 듯 웃을 것이다



12/10


사쿠카게미야 보고싶어. 사쿠사랑 미야가 토비오 두고 경쟁하듯 투닥대는 것도 좀 귀엽고 재밌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미야: 오늘도 토비오군이 미야상 하고 나 부르는 거 들었어? 

사쿠사: 네가 걔 다섯번 불러서 겨우 한번 불리는 거라면 봤는데.

미야: 나 부를 때 얼굴도 귀여웠는데 그건 봤나.

사쿠사: 그 잔뜩 경계하던 얼굴을 말하는 건가 설마?

미야: 그러니까 말이야! 토비오군 나 보면 고양이처럼 경계하잖아? 

사: 네가 시비거니ㄲ,

미: 나한테만 보이는 얼굴이라고! 얼마나 귀여워? 너 볼때처럼 그냥저냥 선배 보는 얼굴 아니고.

사: 너 걔가 나 보는 얼굴 보긴 함?

미: 한 번? 뭐... 별 감정 없어보이던데.

사: 니 눈은 공 볼 때만 일하냐?

미: 생각해보면 토비오군 애초에 널 별로 안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사: 걔가 날 별로 안 보는 거면 넌 아예 안 보는 거지 ㅡㅡ

미: 토비오군이 날 얼마나 많이 보는데. 우리 눈 마주친 거 세지도 못 할 정돈데~ 

사: 그거야 네가 시비거니ㄲ,

미: 시비는 내가 아니라 네가 걸었지. 난 그냥 우리 토비오군 예뻐한거고.

사: 뭐? 내가 언제 ㅡㅡ

미: 밥먹는 애한테 가서 뭐라고 하는 거 다 봤거든. 나도 토비오군 밥 먹을 땐 안 건드렸는데.

사: 안 건드리는 거 좋아하네. 걔 밥 먹는 거 음흉한 눈으로 엄청 쳐다보던 거 나만 본 줄 아냐?

미: 그거야 내 의도가 어떻든 토비오군이 모르면 안 건드린거지.

사: 너 무슨 생각하면서 걔 보는거야 ㅡㅡ

앉아서 몸 풀 때 이런 대화를 아츠무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사쿠사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하다가 미야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어? 토비오 군! 해서 사쿠사 자기도 얼결에 일어나면서 고개 드는데 미야 킥킥대면서 토비오군 없는데~ 하고 가버리는 겈ㅋㅋㅋㅋㅋ 남은 사쿠사 저 자식이... 하고 속으로 투덜대다가 씻으러 가는데 씻으러 가는 중에 진짜 토비오 만나면 좋겠다. 그리고 네가 그렇게 날 놀리고 가봐야 얜 지금 내 앞에 있는데ㅋ 하면서 속으로 미야 비웃는 사쿠사... 이런 사쿠카게미야 보고시픔ㅋㅋㅋㅋㅋㅋㅋ


치가카게미야 보고싶어짐 미야 보기에 치가야는 카게야마를 싫어하진 않는데 조금 불편해하는 건 보여서 원래 알았고 같은 학년이고 그래서 같이 다니는 건 알겠는데 자기가 토비오 꼬시는 거에 방해될거라곤 1도 생각 안하는ㅋㅋㅋ 그래서 방심했다가 갑자기 복도에서 치가카게 키스하는거 발견해버려 둘 다 익숙하지 않은 듯 두 손 밑으로 꼭 잡고 키스도 아니야 저희 지금 첫뽀뽀하고 있어요 티내듯 두 눈 꼭 감고 입술만 맞대고 있는 걸 발견한 미야의 기분은 급속도로 저조해지고... 당장 갈라놓고 싶은 걸 참고 앞에 앉아 보고있다 둘이 떨어지면 다 했어? 웃으면서 묻는데 웃는 얼굴 엄청 무섭고. 발칙하기도 하지 그 어색해하는 얼굴로 뒤에서 토비오군을 꼬시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하면서 치가야 보는 츠무 옵바 진짜 웃는 얼굴에 냉기가 풀풀 흐를 거 같고... 치가야 히익 하면서도 토비오 잡은 손에 힘 꽉 주는데 그거 보는 미야옵바 얼굴에 미소도 사라지고요... 그러다 갑자기 활짝 웃으면서 놀랐어? 농담이야 뭘 그렇게 놀라~ 늦었는데 그만 들어가지 그래? 입 닫을테니... 걱정 말고. 하면서 입에 지퍼 채우는 제스쳐 하고는 둘 가운데로 굳이 들어가 잡은 손 놓게 하고 방까지 들여보내는데 애들 뒷모습 보는 눈 장난아니게 싸늘하고... 그 이후로 합숙 끝날 때까지 미야 생글생글 웃으면서 둘이 뭐 해? 하고 가운데로 자꾸 파고드는데 토비오는 별 생각 없어보이고 치가야는 가끔 자길 스치는 미야의 차가운 눈길에서 본능적으로 위험함 느끼고 저도 모르게 토비오 보호하듯 옆으로 붙곤 하는데 그게 미야 불씨를 더 당기는 줄 모르고... 



12/11


연하 토오루랑 연하 아츠무가 연상 토비오한테 토비오쨩 토비오군 부르면서 서로 견제하는 중에 카게야마상 하고 꼬박꼬박 부르는 연하 오사무가 토비오랑 젤 먼저 하는 거 보고싶어. 토오루랑 아츠무랑 둘이 자기가 먼저 토비오라고 불렀다느니 먼저 토비오를 알았다느니 다투고 있을 때 옆에서 표정없이 몸 풀면서 토비오랑 잘 때 신음소리 떠올리다 꼴려서 일어나 조용히 토비오랑 하러 가는 오사무로 연반 보고파



12/13


사쿠카게 서로 떨어져서 연락만 하는 동안 토비오도 사쿠사도 좀 무미건조한 듯한 연락만 주고받다가 오랜만에 만나는 날 사쿠사 걸어오는 거 보는데 토비오 뭔가 이상한 기분에 눈 껌벅껌벅 하면 좋겠어. 처음 사쿠사를 직접 본 날도 가슴이 뛰긴 했는데 그거랑 좀 다른 기분으로 가슴이 막 뛰는거야. 특별히 멋있게 입고 나온 것도 아니고 합숙 때 보던 옷차림, 합숙 때 보던 표정 다를 게 하나 없는데 이상하게 사쿠사 보는 순간 가슴이 엄청 뛰어서 사쿠사 어느새 토비오 앞까지 왔는데도 인사도 못하고 그냥 보고만 있는 거. 눈을 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에. 사쿠사는 토비오 앞에 섰는데도 애가 인사도 안 하고 자길 빤히 보고만 있으니까 왜 그래. 하는데 토비오가 어... 가슴이 막 뜁니다. 하면 좋겠다. 사쿠사 애 상태가 좀 이상해보여서 걱정스럽게 너 어디 아픈 건 아니지. 하는데 토비오가 네. 하고 사쿠사 보다가 뭔가 깨달은 듯 아. 하고는 사쿠사 상이 보고싶었나봐요. 보니까 좋습니다. 하는 거 보고싶음... 그러곤 조금 상기된 듯한 얼굴로 사쿠사 보는데 사쿠사 순간 말문 막혀서... 토비오 보다가 갑자기 표정 엄청 찡그리더니 너. 부르곤 토비오 손 잡고 빠르게 어디론가 걸어가면 좋겠다. 토비오 얼결에 같이 걸어가면서 사쿠사상? 하는데 사쿠사 대답없이 계속 걷고 그래서 토비오 제가 뭔가 잘못 말한 겁니까? 다시 묻는데 사쿠사가 나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거 싫어해. 이 말만 하고 다시 빠르게 걷는 거야. 그래서 토비오 ??? 싶어서 그래서요? 하는데 사쿠사 또 대답없이 막 걷더니 어디선가 멈춰. 토비오 주변 살필 정신 없이 따라오다 사쿠사가 멈춰서 정신차려보니 아까는 큰 길거리고 사람도 많았는데 멈춰선 덴 어딘지 모르겠는데 조용하고 사람도 없는 골목이야. 그래서 갸웃하면서 사쿠사 쳐다보는데 사쿠사가 토비오 양뺨 잡고 냅다 키스하면 좋겠다. 토비오 잠시 당황했다가 사쿠사 허리 안고... 그렇게 키스하다 떨어진 후에 사쿠사 진짜 토비오 불태울 것 같은 눈으로 쳐다보면서 네가 못 참게 한 거야. 했으면...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거 싫어하는데 진짜 너무 싫어하는데 토비오가 저러니 참을 수가 없어서 사람 없는데라도 급히 찾아온 사쿠사... 키스하고 나니 이런 좁고 더러운 골목에서 내가 대체... 하고 잠시 현타도 왔는데 약간 풀어지고 붉어진 얼굴로 멍하니 자기 허리 안고 있는 토비오 보니까 그런 생각 다 잊혀지고 또 동해서 결국 자기도 토비오 허리 껴안고 다시 키스하면 좋겠다... 사쿠카게 보고싶어...



12/15


아 미야카게미야(리버시블아님) 넘 보고싶어. 아츠무랑 사귀는 토비오 츠무한테 사무 몇번씩 소개받아도 구분 못 했는데 오사무가 아츠무인 척 토비오랑 잘 때 처음으로 둘 구분하게 되는 토비오... 오사무는 안 들킨 줄 알았는데 박히면서 역시 얼굴로는 구분 못 하겠네요 오사무상. 하는 토비오... 오사무 조금 놀랐는데 얼굴엔 티 안 났으면ㅋㅋㅋ 그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카게야마한테 키스하고 그래서 츠무랑 나랑 누가 더 네 취향? 묻는 거 보고싶음. 근데 토비오가 음... 고민하다 아ㅊ까지 말하는 순간 콱 박고 숨쉴틈도 없이 몰아붙여서 더 말 못하게 하는 오사무. 


아츠무 합숙에서 토비오 꼬신다고 토비오 앞에선 가오 잔뜩 잡았는데 춘고 때 사무랑 장난치면서 다섯살 어린애처럼 굴다가 토비오랑 딱 마주친거야 그래서 순간 아 씨... 아직 꼬시는 중인데; 하고 젠장; 하다가 아! 하고 안녕! 네가 토비오군이구나? 나는 아츠무 쌍둥이 오사무 ^^ 얘가 아츠무야. 츠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하고 오사무 가리키면서 자기 아츠무 아닌 척 하는데 토비오가 ? ? 하고 둘 번갈아 쳐다보다가 아무 의심 없이 오사무 보고 안녕하세요 미야상. 해서 자기가 뻥쳐놓고 토뵤가 자기 전혀 못 알아보는 거에 자기가 좀 상처받는 아츠무로 미야카게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가 츠무보고 피식 웃고는 토비오한테 어. 잘 지냈어? 하고 인사하니까 츠무 순간 확 올라와섴ㅋㅋㅋ 토비오군! 날 못 알아봐? 내가 아츠무잖아! 해서 토비오 ? ?? ?? 상태되니까 사무가 쟨 신경쓰지 말라는듯 원래 잘 저래. 오늘 밤에 만날래? 하고 토뵤한테 작업걸어서 츠무 야!!!! 하곸ㅋㅋㅋㅋ 


아츠무 춘고에서 카라스노랑 시합 앞두고 토비오 찾아다니는데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어딨지? 카라스노는 저기 있는데 토비오군이 안 보이네. 하고 돌아다니다 사무랑 토비오 같이 있는 거 마주쳐도 좋겠어. 아츠무가 ...? 하고 다가가는데 토비오는 사무가 츠무인줄 알고 대화하고 있고 사무는 분명 토비오가 자기를 아츠무로 알고 있는 걸 눈치챈 거 같은데 그걸 바로잡아줄 생각이 없어보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츠무가 둘 여기서 뭐해? 하고 나타나니까 사무 혀 짧게 차고 토비오는 ????? 상태 되곸ㅋㅋㅋ 아무튼 인사는 하는데 여전히 영문 모르겠는 얼굴이곸ㅋㅋㅋㅋㅋ 그러다 아츠무가 모르는 척 토비오군 내 쌍둥이랑도 아는 사이였나? 하면서 오사무 힐끔 보는데 토비오 오사무 보고 미야상이 아니었습니까? 하고 오사무는 아니 나도 미야 맞는데. 이러곸ㅋㅋㅋㅋㅋㅋ 츠무가 설명해보라는 듯 사무 쳐다보면 사무가 처음 보는데 아는 것처럼 말 걸어오길래 나한테 작업거는 줄 알았지. 하면서 어깨 으쓱하곸ㅋㅋㅋㅋㅋ 츠무 분명 사무한테 토비오 얘기 몇번이고 해서 사무가 토비오 모를리가 없는데 모르는 척 지가 작업걸고 있던 걸 발견한 게 넘 어이없곸ㅋㅋㅋㅋㅋ


츠무랑 토비오 사귀는데 사무가 토비오 보곤 귀엽네. 해서 츠무가 그치? 하니까 내 취향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는 사무... 그래서 츠무 뭐? 야. 내 애인이야. 하면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 걸 신경썼냐는 듯 어이없는 웃음 보이곤 널 좋아하면 나도 좋아하겠지. 하는 사무로 미야카게미야 보고싶어


토비오 아츠무랑 사귀는데 둘이 처음 잔 건 춘고 중간쯤이면 좋겠다. 그리고 아츠무는 당연히 토비오 첫경험이 자기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첨 할 때 처음이니 좀 부드럽게 하는 게 좋겠지... 이런 생각하면서 애무 시작했는데 애무하고 박고 하는 내내 느껴져 얘 처음 아니다. 이게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츠무 위험하게 웃으면서 부드러운거고 뭐고 집어치우고 진짜 짐승처럼 하고 나서 가쁜 숨 몰아내쉬며 누워있는 토비오한테 물으면 좋겠다. 이제 말해봐, 토비오군. 오늘이 처음 아니지? 누구랑 한 거야? 하고... 근데 토비오가 무슨 말을 하냐는 듯이 ? 미야상이잖아요. 그러는 거. 미야가 토비오군 거짓말엔 소질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생각하면서 정말 뭐라하려는 거 아니니 말해봐 토비오군. 응? 언제 누구랑? 하는데 토비오가 눈 찌푸리면서 엊그제 미야상이랑 한 게 처음이었는데 무슨 말 하시는 겁니까? 엊그젠 처음 아니지? 하면서 막... 하셔놓고. 하면서 입삐죽. 그렇다 츠무 찾아온 토비오를 사무가 먼저 발견해 자기가 츠무인 척 낼름 잡아먹은 것이다... 사무는 츠무가 합숙 때부터 토비오 만난 거 알고 있어서 당연히 둘이 합숙 때 했을 줄 알고 봐주지 않고 한 거였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무 숙소에 막 씩씩대며 돌아가서 사무!!! 사무 어딨어! 하는데 사무가 이 밤에 시끄럽게 뭐 하냐. 해서 츠무가 너 나한테 할 말 없어? 하는데 사무가 아 들켰나. 하고 음... 나도 네 애인 처음인 줄은 몰랐어 합숙 때 한 줄 알았지. 근데 좋던데. 또 해도 돼? 하는 걸로 미야카게미야 보고싶닼ㅋㅋㅋ 


오이카와나 미야나 대표적인 미남이고 둘 다 자기 얼굴을 뽐내고 다니는 것까진 아니어도 본인 잘생긴 건 알고 있는데 토비오 기준 잘생긴 얼굴과 좀 달라서 미인계가 토비오한테 안 먹히는 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자기한테 별 관심없던 사람이어도 마음먹고 웃으면 얼굴 붉히는 거 보는 건 일도 아니었던 오이카와와 미야... 그치만 토비오에겐 그게 안 먹히는 거야... 토비오 기준 잘생긴 얼굴: 킨다이치 


미야가 자랑은 아니지만 내가 좀 잘생겼는데, 하는데 토비오가 고개 갸웃하고 잘생겼나요? 해서 자존심에 금가는 아츠무 보고싶다 토비오 그저... 잘생김의 기준이 유타로일 뿐이고 이미 꽃미남은 오이카와를 많이 봐서 얼굴잘생김의 기준이 약간 남들과 달라져버렸고...


츠무가 사무한테 토비오군이 자기 얼굴에도 전혀 감흥이 없어보인다고 하소연 하는 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

츠무: 아니 솔직히... 좀 잘생겼잖아 내가.

사무: 내가 좀 잘생기긴 했지.

츠무: 근데 내가 맘먹고 웃어도 얼굴도 안 붉혀.

사무: 네 얼굴론 좀... 나정돈 돼야지

츠무: 아 뭐래 못생긴 게. 

사무: 너랑 나랑 쌍둥이긴 해도 얼굴로는 나지.

츠무: ? 거울 좀 봐;

사무: 보고있는데 잘생겼네. 

츠무: 그래 내가 잘생겼다고.

사무: ? 너 말고 나.

츠무: 미쳤냐 진짜?

사무: 그 토비오군인지 뭔지 내가 대신 꼬셔서 넘겨줘?

츠무: 아니 내 얼굴에도 안 넘어오는데 니 얼굴에 넘어가겠냐?

사무: 니 얼굴에 안 넘어가는 건 당연하고... 내 얼굴엔 넘어오겠지.

츠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이냐 진짜.

사무: 근데 내가 꼬셔서 마음에 들면 내가 사귀어도 됨? 

츠무: 아니 토비오군 너한테 안 넘어갈거라고; 정신차려;

분명 하소연하려고 한건데 빡치기만 해서 대화 그만두는 츠뭌ㅋㅋㅋㅋㅋㅋ



12/16


초딩 츠키시마가 이죽대서 중딩 토비오가 쪼꼬만 게! 하면 츳키가 우리 나이차이를 생각해봐 왕님. 내가 두 살만 더 먹어도 왕님보다 한 뼘은 더 커질 걸. 하고 비웃어서 토비오도 같이 코웃음치는데 진짜 이년 뒤에 토비오보다 한 뼘 더 커지는 츳키... 왕님보다 두살은 어린 나보다 키가 더 작아서 어떡하나~? 아하하 왕님도 작은 키는 아니긴 한데 (한껏 비웃는 얼굴) 하는 중딩 츳키에 뭐라 하려고 벌떡 일어나 츳키 쳐다보는데 정말... 눈높이가 자기보다 위에 있으니까 큭... 하는 고딩 토비오...


미야카게미야 미야상 부르는 토비오에 츠무가 아츠무라고 불러도 돼~ 사무도 있고 헷갈리잖아. 하는데 토비오가 괜찮아요. 오사무상이 본인은 오사무라 부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해서 츠무 하하... 웃으면서 토비오군. 언제 사무랑 단 둘이 만났어? 사무가 또 뭐라했지? 낮은 목소리로 묻는 거 보고파.



12/21


합숙 끝나면 토비오군 한동안 못 볼텐데 하필 그 사이에 토비오군 생일이 있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억울하다 아쉽다 하다가 결국 합숙기간 내내 맨날맨날 토비오 생일인 것마냥 선물주고 안아주고 뽀뽀하고 야한짓도 하고 마지막날은 막 이벤트까지 해줬으면서 토비오 생일날 아침부터 웬일로 심각한 얼굴로 돌아다니다 오늘은 애인 생일인데 하루쯤 연습 빼고 토비오군 보러 갔다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아츠무 보고싶다. 그리고 네 꼴 보니 하루로 안 될 것 같은데. 하고 딴지거는 사무... 미야카게...


약간 인상 험악한 인형 보기만 하면 토비오같다고 사모으는 츠무 보고싶다 

사무: 토비오인지 뭔지 하는 애 너 볼 때마다 이런 얼굴 하냐? 너네 사귀는 건 맞아?



12/24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다 연하 토오루 다른 선배들한테 전부 웃으면서 살갑고 싹싹하게 구는데 토비오한테만 표정 굳어서 무뚝뚝하게 구는 거 보고 이와이즈미만 오이카와가 카게야마한테 관심 가진 거 눈치채면 좋겠어. 근데 토오루가 먼저 말 안 하니까 이와이즈미도 말 안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오히려 껄끄러워하나? 싶을 정도로 카게야마 대하는 오이카와. 그러다 어느날은 선생님이 부르셔서 다녀오느라 이와이즈미가 오이카와보다 늦게 체육관에 도착했는데 웬일로 오이카와가 카게야마를 가만 쳐다보고 있는거야. 그동안은 배구할 때 외엔 의식적으로 눈 안주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카게야마밖에 안 보이는 것처럼 약간 넋 놓은듯 조금 허망한 듯 왠지 울 것도 같은 얼굴로 카게야마 보는 오이카와에 이와이즈미가 옆으로 다가가 오이카와. 부르고. 그러니까 오이카와 바로 시선 돌리곤 언제 왔어 이와쨩? 해서 이와이즈미가 오이카와 얼굴 쳐다보다가 그런 얼굴 보일거면 그냥 좋아한다고 하든가. 했으면 좋겠다. 오이카와 이와이즈미 말에 떨리는 목소리로 뭐? 하더니 갑자기 평소보다도 더 높은 톤 돼서는 이와쨩 카게야마 선배 두고 하는 말은 아니지 설마? 와 지금 무슨 소릴 들은 거람?! 내가 선배 보고있었어서 그래? 그냥 체육관 여기저기 보던거지! 이와쨩이 늦으니까! 카게야마 선배는 배구, 잘… 하시고. 별로 그거 말곤 취향도 아닌데. 배구 말고는 그렇게 선배같지도 않고... 가끔은 얼마나 바보같은지 알아? 집에 가는 길에 만두 사러 들어갔다가 만두 입에 물고 나오면서 신나가지고 발 엉킬뻔한 거 본 것도 몇 번인지... 좀 귀엽긴 했지만... 하고 처음보다 작아지고 낮아진 목소리로 결국 숨기는 걸 포기한 듯 말했으면. 이와이즈미 듣고 있다가 이 멍청아. 하면 오이카와가 으... 알아 나도 내가 헛소리하는 거... 하더니 숨 크게 내쉬곤 허탈한 듯 웃으면서 이렇게까지 좋아할 생각은... 진짜 없었는데... 하는 거 보고싶어. 그 말 듣고 이와이즈미가 ...그래서 이제 어쩔건데? 하면 오이카와 언제 부정하고 씁쓸하게 웃었냐는 듯 금세 표정 갈무리하고 씩 웃으면서 자신 넘치는 말투로 어쩌긴 뭘 어째? 토비오쨩 꼬시기 들어갈건데?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됐으니 토비오쨩도 나 좋아하게 만들어야지! 두고 봐 토비오쨩 졸업하기 전에 꼬실 거니까. 했으면 좋겠다. 그전까지 그래도 카게야마 선배라고 부르다가 이 순간 토비오쨩으로 호칭부터 바뀌는 오이카와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앞으로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이건 나 여러번 한 얘기긴 한데 연하 토오루가 연상 토비오 꼬신다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다가가도 큰 소용 없었는데 토비오가 토오루 배구하는 거 보다 문득 배구하며 웃는 토오루가 빛나보여서... 그렇게 자기도 모르는 새 토오루한테 반하게 되는 거 좋아해. 나 연령반전 오이카게 넘 사랑함 으아아


연반 오이카게 대학생 토비오 강의실 앞에서 사복 차려입고 기다리는 고딩 토오루 좋을 것 같아... 사복 입으니까 진짜 고딩 안 같으면 좋겠고... 토비오한테 말 안하고 온 거라 토비오 깜짝 놀라는데 웃으면서 잘생기고 키 큰 연하남친이 기다리는 기분 어때 토비오쨩? 하는 토오루... 근데 토비오 표정 심각해지더니 너 훈련은! 해서 토오루 한숨쉬면서 우리학교 월요일은 훈련 쉬는 거 이제 외울 때도 되지 않았어요 토비오쨩? 하는 거 보고싶다.



12/25


토비오 두번째 유스합숙 참여할때도 길 헤매면 좋겠다 ㅋㅋㅋㅋ 심지어 엔노시타가 말해줘서 타케쌤이 한자에 요미가나도 다 써줬는데. 그래도 헤매는 토비오... 그렇게 헤매는데 치가야한테 연락 오는 거야. 오는 중이냐고. 그래서 카게야마가 가는 중인데 어딘지 잘 모르겠다. 해서 치가야가 데리러 오는 거 보고싶엌ㅋㅋㅋㅋㅋㅋ 지난번 합숙 때 역까지 가는 길도 잘 모르던 토비오가 걱정되던 치가야... 이번 합숙에도 불렸다는 걸 알고 토비오 잘 오고 있는지 불안해서... 연락했다가 역시 연락하길 잘했다... 하면서 어딘지 주변 물어 데리러 오는 거야. 그래서 치가야랑 토비오 함께 합숙 장소 도착하는데 또 앞에서 사쿠사 만나면 좋겠다. 둘이 같이 걸어오다가 마주쳐 함께 인사하니까 사쿠사는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이다. 카게야마 애인은 자긴데. 분명 어제도 연락했는데. 나한테도 같이 가자고 안 했는데, 합숙소에서 보자고 했는데 어떻게 쟤랑은 같이 오는거지? ㅡㅡ 결국 어떻게 둘이 같이 와. 물으니까 치가야가 카게야마가 길을 잃어서 같이 왔다고 하고 사쿠사는 왜 길 잃었는데 날 안 부르고 쟤랑 같이 오느냐는 듯 카게야마 빤히 쳐다보고 카게야마는 사쿠사가 자기 보는 것도 모르고 치가야한테 덕분에 잘 왔다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ㅋㅋㅋㅋㅋ 치가야가 사람 좋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늦지 않아 다행이라고 합숙 끝나고 역 갈때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 카게야마 대답하기도 전에 사쿠사가 나랑 갈거야 ㅡㅡ 하는 거 보고싶으다ㅋㅋㅋ 그러곤 괜히 치가야 한번 노려보곤 토비오한테 다음엔 도쿄에서 길 잃으면 나 불러. 하는 사쿠사로 사쿠카게 보고파


아 연반 미야카게사쿠 넘 보고시픔ㅋㅋㅋㅋㅋㅋ 아츠무랑 사쿠사랑 토비오 두고 서로 엄청 유치하게 지금 토비오군 나 본거거든? / 눈이 어떻게 됐냐 나 본거잖아. 이러면서 으르렁대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카게야마한테 관심갖는 것 같으면 겁나 살벌한 눈으로 같이 쳐다봐서 쫄게 만드는 둘... 그래놓고 그 얼굴 그대로 서로 쳐다봤다가 너 인상 진짜 더럽네. / 네가 할 말이냐? 이러면서 또 유치하게 으르렁대는 연하 츠무와 연하 사쿠사 참으로 좋으다......


나 배구 잘하는 거 알지 토비오 군. 내가 잘하는 거 다 알려줄게 하루만 줄래? 하면서 토비오 꼬시는 츠무 보고싶다. 오빠는 알려준다는 게 배구 한정이란 말은 안 했다 하하


유치하고 귀여운 츠무가 좋은만큼 위험한 느낌의 츠무도 진짜 좋은데... 연하 츠무로 미야카게 보고싶다. 토비오한테 조잘조잘 좀전에 제가 올린 토스 보셨어요? 토비오군이 보기엔 어때요? 제 토스 한번만 쳐 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토비오군 토스 치고 싶어요! 같이 연습해줘요 응? 싱글싱글 웃음서 얘기하다가 다른 선배가 와서 토비오한테 말 걸면 눈빛 확 바뀌어서 지금 저랑 토비오 선배랑 얘기 중이잖아요. 하는 연하 츠무. 토비오한테 말 건 선배 욱했다가 츠무 살벌한 얼굴보고 조금 쫄아서 아; 얘기중이던 걸 몰랐네 미안. 하고 가고. 그럼 츠무 다시 웃으면서 하던 얘기 마저 해요! 하는 거. 토비오랑만 있을 땐 토비오군 토비오군 부르고 남들 같이 있으면 토비오 선배 하는 후배 츠무 좋아.


토비오 독선적인 모습 보이면 오늘따라 더 왕같이 군다고 토비오 건드리면서도 토비오가 다른 사람한테 굽히는 거 토비오보다 더 싫어하는 츄키도 좋아


아 츳키 토비오 귀여움 지옥에 빠져버려라 흐흐 토비오 좋아하게 된 후에도 토비오랑 결국 사귀게 된 후에도 좋아하지만... 왕님이 귀여운 편은 아니지 생각하면서 토비오 보는데 아니 히나타랑 싸우는 토비오가 막 귀여워보여서 ...? 하고 인상 찡그리는 츄키. 그러다 혼란스러움에 결국 고개 돌리고... 나중엔 이상하게 구는 츳키에 험악한 얼굴 하고선 요즘 왜 그러냐? 하는 토비오도 귀여워보여서 ...왕님 그만 좀 쳐다봐. 하면서 자기 얼굴 가리는 츳키. 귀여워... 하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오는데 입밖으로 내고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 같아섴ㅋㅋ 


사실 츠키카게 사귀게 된 후에 정말 이전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정해지는 츠키시마도 좋아해


아 넘... 짐 넘 연반 붐인데 츠칵은 동갑이니까 걍 연하 츳키 보고싶어... 토비오 중학교 때 경기 보고 저런 타입 정말 싫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매년 토비오 경기 챙겨보게 되는 츳키... 결국 토비오 다니는 고등학교 지원하면서 한숨쉬는 츳키...


토비오 츳키랑 으르렁대면서 싸우니까 상대로 만난 어떤 애가 토비오한테 소문으론 그 왕님이란 별명이 좋은 뜻이 아니라더니 정말 그런가봐? 하고 비아냥대는 거야. 글서 토비오 표정 나빠지는데 츳키가 먼저 내가 왕님 모시겠다는데 왕님이랑 같이 배구할 자격도 안 되는 그쪽이 무슨 상관이라 입을 놀리시는지? 하고 삐뚜름하게 웃으면서 말하는 거 보고싶다. 그러곤 다음번엔 나한테 줘. 하고 토비오한테 말하는 츠키... 토비오 좀 멍하니 츳키 보다가 왕처럼 웃으면서 안 맞춰줄거야. 하면 츳키 픽 웃음서 여부가 있겠습니까, 왕님. 하는... 츠키카게...



12/27


성인 돼서 동거하는 오이카게... 자는 토비오 머리 쓰다듬는 토오루... 토비오 동그랗고 윤기나는 머리 깨지 않게 빗어내리면서 중학교 때만 해도 내가 이 머리를 쓰다듬고 싶을 줄은 몰랐는데. 생각하다가 문득 키타이치 때 떠올리고 아니 그때도 조금은 쓰다듬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는 토오루



12/28


사쿠카게 보고싶다. 화장실 들어갔다가 토비오 손 씻는 거 보고 자연스럽게 자기 주머니에서 손수건 꺼내는 사쿠사 보고싶음. 원래 손수건 절대 남이랑 공유 안 하는데 심지어 옆에 휴지도 있는데 토비오한테 손 닦으라고 자기 손수건 주려다가 자기가 흠칫하는 거야 내가 이걸 왜 꺼냈지 하고. 근데 토비오가 주머니에서 자기 손수건 꺼내더니 그걸로 물기 닦아서 사쿠사 자기 손수건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고... 자기 손수건 안 쓰고 잘 된 일인데 그냥 뭔가 찝찝하게 아쉬운 그런 기분 드는 사쿠사



12/29


누가 왜 졌고 경기할 때 컨디션이 어땠고 뭐에 막혔고 어디서 좋지 않았고 이런 시합 중의 모든 건 중요하고 신경썼어도 누가 자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잤는지 꿈을 꿨는지 또 식사는 했는지 지금 이 시간엔 뭘 하고 있는지 이런 건 한번도 궁금했던 적이 없는데 토비오 알게 된 후에 토비오가 그렇게 궁금한 사쿠사 생각하면 좋아. 그리고 궁금할 때마다 연락하면 좋겠어. 일어났어? 잘 잤고? 지금은 뭐하는데. 아침은 뭐 먹었어. 그럼 질문에 대한 답만 정직하게 오긴해도 아무튼 답장이 꼬박꼬박 오긴 하는 거야. 네. 일어나서 씻었습니다. / 잘 잤어요. / 로드워크 나가려고 준비중입니다. / 아직 안 먹었어요. 이런 식으로. 사쿠사가 카게야마에게 일상을 묻듯 카게야마도 사쿠사에게 일상을 묻진 않았지만 사쿠사 입장에선 처음에 그걸 인식하지도 못했고 그래서 서운하다는 감정을 느끼지도 않았으면. 사쿠사 본인이 토비오 일상이 자꾸 궁금했고 그래서 물어봤고 답이 와서 알 수 있었고 그 연락이 사쿠사의 일상에 제법 즐거움이 돼 줬거든. 이것저것 물었고 이것저것 들었으니 멀리 있어도 카게야마의 하루가 그려지는 것 같기도 했고. 그러다 하루는 코모리가 둘이 연락하는 걸 우연히 보게 된거야. 그래서 누구랑 연락해? 하다가 카게야마랑 연락하는 걸 알게 되고 대화를 조금 봤는데 코모리 입장에선 너무 놀라운 거. 사쿠사가 먼저 자주 연락을 취하는 것도 그렇고 그 대화내용도. 그래서 사쿠사 허락 받고 조금 더 보는데 코모리 보기에 음... 이거 혹시 카게야마가 귀찮아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한거야. 사쿠사는 계속 묻고 카게야마는 그에 대한 대답만 하고 이런 식의 대화니까.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 꺼냈으면. 나는 네가 누군가한테 관심을 가지는 거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혹시나 상대가 크게 원치 않는다면 너무 잦은 연락은 조금 지칠수도 있다고 돌려돌려서... 코모리 보기에 사쿠사가 카게야마한테 확실히 좋은 감정을 가진 거 같으니까 이왕이면 카게야마도 사쿠사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러니까 사쿠사가 대놓고 묻는거야. 내 연락이 귀찮을 수도 있단 얘긴가? 하고... 코모리가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하고 음... 하는데 사쿠사도 코모리의 대답을 바라고 한 질문은 아니었는지 혼자 곰곰이 생각하다가 카게야마랑 연락한 기록을 쭉 봤으면. 근데 보니까 카게야마는 한번도 사쿠사에게 뭔가 묻질 않았어. 그걸 깨닫는 순간 사쿠사도 카게야만 정말 귀찮았던건가? 하는 걱정과 서운함이 같이 들었으면. 나한테 궁금한 게 없었나? 전혀? 하고. 그러다 결국 카게야마한테 연락하는 거야. 솔직히 말해. 너 내 연락 귀찮아? 하고ㅋㅋㅋㅋㅋ 옆에서 사쿠사 반응 보고있던 코모리가 아니 그, 그, 너무 돌직...구... 하는데 이미 보내버렸어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뭐, 이게 나을지도... 너 돌려말하는 거 잘 못하니까. 하고 어깨 으쓱하는데 카게야마한테 그새 답장이 옴. 사쿠사 바로 확인하니 아뇨. 안 귀찮습니다. 쓰여있어. 그거 본 사쿠사 조금 기분 괜찮아진 듯 입꼬리 살짝 올라가는데 웬일로 뒤이어 메시지가 또 와. 보니까 근데 사쿠사상에 대해서도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쓰여있었으면. 그래서 사쿠사 조금 놀라서 오히려 얼굴 찌푸려져선 무슨 뜻이야. 묻는데 카게야마가 저도 궁금합니다. 하는 거야. 그거 본 순간 사쿠사 못참고 전화해서 진짜야? 너 내가 뭐 하는지 궁금해? 물었으면 좋겠다ㅋㅋㅋ 원래 통화는 안했어서 그게 첫 통화여도 좋겠어. 카게야마 전화 받자마자 여보세요 할 새도 없이 들린 사쿠사 질문에 네. 계속 저만 말했잖아요. 대답하는데 말투가 조금 불퉁해ㅋㅋㅋ 카게야마 입장에선 자기도 사쿠사상은 언제 일어나셨습니까? 밥 드셨어요? 점심먹고 남는 시간엔 뭐하세요? 우유 좋아하십니까? 이런 거 묻고싶기도한데 사쿠사가 질문을 하고 카게야마가 대답하면 대답하자마자 다른 질문이 오고 그렇게 몇개의 질문과 대답이 오고간 후엔 그래. 알았어. 하고 사쿠사로부터 대화를 끝내는 듯한 답이 오니까 질문할 타이밍을 놓치고 핸드폰 화면 잠시 노려보다 집어넣고 그러던 거. 그러고나면 또 한두시간 후에 질문이 오고. 그러니까 약간 불퉁해져섴ㅋㅋㅋ 사쿠사상 얘기도 해달라고 한거였으면 좋겠다. 그 카게야마의 눈치로도 지금이 말할 기회다 싶어섴ㅋㅋㅋ 사쿠사 카게야마가 전화너머로 저는 물어볼 시간도 안 주시고... 하면서 투덜대듯 말하는 거 듣다갘ㅋㅋㅋ 뭐가 궁금해. 물어봐. 다 말해줄테니까. 하고 말했으면. 말투는 여전히 조금 딱딱한데 표정은 사쿠사로선 정말 드물게도 조금 부드럽게 풀린 얼굴이었으면 좋겠어. 카게야마 잠시 조용하다가 아무때나 뭐든 물어봐도 됩니까? 하면 사쿠사 어. 뭐든 묻고 싶을 때 물어. 나도 그랬잖아. 하고 말하면서 살짝 미소짓고. 옆에서 지켜보던 코모리는 카게야마 말은 안 들리지만 사쿠사 말이나 표정보고 잘 풀렸나보다 싶어서 같이 얼굴 편해지고ㅋㅋㅋㅋㅋ 그리고 곧... 사쿠사 연애하는 걸 보게 되려나... 생각하는 코모리ㅋㅋㅋㅋ 정작 사쿠사나 토비오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이런 것까진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지만 그냥 그렇게 서로의 일상을 궁금해하는데서 시작하는 그런 사쿠카게 보고싶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코모리 예상대로 사귀게 됐으면! 사쿠카게 행복해라



12/30


오이카게 보고싶다... 토오루 도쿄로 대학가고 토비오는 아직 고등학생일 때... 둘 매일 밤 통화하는데 토오루가 통화하다 문득 너무 보고싶어서 보고싶다 토비오. 하니까 토비오가 담담하게 이번주에 오시잖아요. 하는 거야. 그래서 토오루가 토비오 정말 무드없네! 내가 보고싶다고 하면 토비오도 저도 보고싶어요 해야지! 자, 따라해 봐. 저도 오이카와상 보고싶어요. 해서 토비오가 얌전히 저도 오이카와상 보고싶어요. 하면 그래 그거야.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대답하곤 앞으로 내가 보고싶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는 거야. 알겠지? 하고ㅋㅋㅋㅋ 순간 오이카와도 음... 보고싶단 말을 이렇게까지 해서 듣는게 좀 구차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떤 경위로 하게 된 말이든 토비오의 보고싶단 말이 듣기 좋긴 해서 구차고 뭐고 바로 머릿속에서 휘휘 저어 내버리고 굿나잇 인사하고 전화 끊고. 그리고 다음날 또 통화하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토오루가 보고싶어 토비오. 하니까 토비오가 저도 보고싶어요 오이카와상. 하는 거야. 그래서 토오루 오... 토비오, 제법인데? 하니까 토비오가 ? 뭐가요? 하고 토오루는 아니 하란대로 잘 하니까 예뻐서. 하고 다정하게 말하는데 토비오 뭔가 바보취급 당한 기분 든다고 툴툴대듯 말하고 토오루 막 웃곸ㅋㅋㅋㅋ 그렇게 한동안 통화의 마지막은 서로 보고싶다고 하는 말이고 그랬는데 토오루 대학리그 들어가서 한동안 미야기 못 왔으면 좋겠다. 그때 통화하는데 토오루가 조근조근 얘기하다가 토비오가 평소보다 더 조용한 느낌이라 토비오? 부르니까 토비오가 오이카와상 보고싶어요. 그러는 거야. 그래서 토오루 어? 하고 놀랐다가 웬일이야? 진짜 오이카와상이 보고싶어지기라도 했어? 하는 거. 그러니까 토비오가 가짜로 보고싶어지기도 합니까? 하고는 매일 보고싶다고 했잖아요. 해서 토오루 뭐 그러긴 했지만 시켜서 한 거니까. 그러고. 근데 토비오 토오루 말에 ? 무슨 말이에요? 묻는 거야. 그래서 토오루가 내가 보고싶다고 하면 저도 보고싶어요 하라고 시켰잖아. 그러고. 그러니까 토비오 잠시 잠자코 있더니 아! 하는거야 이제 생각났다는 듯이ㅋㅋㅋㅋ 그 말에 토오루가 아? 아라니? 물으니까 토비오가 까먹었었어요. 그래ㅋㅋㅋㅋㅋ 토오루가 까먹어?! 하고 되물으니까 토비오가 보고싶단 말은 오이카와상이 시켜서가 아니라 저도 보고싶어서 한 거였는데요. 하고 치고 들어와서 토오루 말 잃고...ㅋㅋㅋㅋㅋ 그러다 토오루가 ...그럼 오늘은? 하고 물으면 오늘은 조금 더... 보고싶은 기분이에요. 하는 토비오 보고싶다... 그리고 그 말 들은 토오루 입꼬리 저도 모르게 부드럽게 올라갔으면 좋겠다. 토오루 나는 내가 하라그래서 하는 줄 알았지. 하니까 토비오가 불퉁한 말투로 시켜도 안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안 해요. 하곸ㅋㅋㅋㅋ 토오루가 웃으면서 그러게. 토비오는 그런 앤데. 하면 토비오가 그런 애요? 묻고 토오루가 귀엽다고. 해서 토비오 또 조용해지게 만들었으면ㅋ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보러가도 되냐고 묻는 토비오도 보고싶어ㅋㅋㅋ 토오루 진짜 놀라서 뭐? 나 보러? 하니까 토비오가 네. 오이카와상 경기하는 것도요! 대학리그도 한번 보고싶어요. 해서 토오루 흠... 나 보고싶어서 오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하곸ㅋㅋㅋㅋㅋ 토비오가 네? 하면 토오루가 내가 보고싶은 거야 아니면 대학리그가 보고싶은거야? 묻는데 토비오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대학리그 보고싶어요. 해서 토오루가 이거 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 하려는데 그치만 오이카와상이 없으면 그것만 보러 혼자 가진 않을거예요. 해서 토오루 토비오 놀릴 의지 꺾이고 좋아해. 토비오. 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토비오도 저도 좋아해요 오이카와상 대답하고... 토오루 통화하는 내내 계속 입꼬리 올라가 행복한 듯 웃고 있었으면 좋겠네... 흑흑 오이카게 보고싶다.


직접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딜도...로...

토비오: (오이카와상 옆에서 쪼물쪼물) 오이카와상! 오이카와상 거랑 똑같아요!!

토오루: 토비오... 진짜 실망이다 내가 이렇게 작다고? 모양도 안 예쁘잖아!

토비오: 음... 비슷한 거 같은데... 보고 만들어도 됩니까? (오이카와상의 토오루 쳐다봄)

토오루: 죽고싶어질 것 같으니 그만둬...


사쿠카게미야 보고싶어 사쿠카게 사귀는데 츠무가 자꾸 토비오한테 작업거는 거. 그러면서 묘하게 사쿠사 건드려서 되게 사쿠사가 대놓고 뭐라하기도 어렵게 했으면ㅋㅋㅋㅋㅋ 둘이 얘기하고 있는 거 본 사쿠사가 무슨 얘기해. 하면서 다가가면 우리? 별 얘기 안 했는데. 그치 토비오군? 이러면서 묘하게 웃으니까 사쿠사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갑자기 기분 되게 구려지고ㅋㅋㅋㅋㅋ 사쿠사가 무슨 얘기했는데. 물으면 음? 우리 정말 별 얘기 안 했는데. 설마 이걸로도 질투해? 사쿠사 너 애인 구속하고 싶어하는 타입이었나? 나 말고는 아무랑도 아무 얘기도 하지 마 이런? 음... 건강한 관계는 아닌데. 하하 토비오군 좀 힘들겠네. 이러니까 사쿠사 표정은 겁나 찡그려지는데 더 뭐라하지도 못하겠어서 그냥 물은거거든 ㅡㅡ 이러곸ㅋㅋㅋㅋㅋ 아츠무 토비오한테 진짜 시답잖은 얘기 하고 있던 건 맞는뎈ㅋㅋㅋ 일부러 사쿠사한테 무슨 대화했는지 안 알려줌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사쿠사가 너무 구속해서 힘들게하면 나한테 와 토비오군~ 하는 아츠무도 보고시픔ㅋㅋㅋㅋㅋ 사쿠사가 뭐?! 하면 츠무 왜? 그냥 상담해주겠다는 건데? 무슨 생각하나 사쿠사~ 아무리 애인이어도 좀 심한 거 아냐~? 일부러 건드려놓고 더 이러는 츠무ㅋㅋㅋㅋ 사쿠사 울컥해서 뭐라 하려는데 츠무 쎄한 얼굴로 물론... 아주 오면 더 좋고. 사쿠사 쳐다보며 말하면서 토비오 머리 살짝 쓰다듬는 것도 좋겠어... 토비오는 츠무 얼굴 못 봤는데 사쿠사는 봤고... 바로 토비오 자기 옆으로 데려와 얘가 널 찾아갈 일은 없은 없을거라고 으르렁대는 사쿠사 보고싶다... 사쿠카게미야 좋아 


쿠니미 선천적으로 자주 아파서 입원 자주 하는 편이라 토비오도 몇번 병문안 갔는데 고딩때 토비오 쿠니미 병문안 갔다가 쿠니미가 주는 음료 마시고 기절하듯 잠들었다 깨보니 쿠니미가 자기한테 이불덮어 안고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었으면 좋겠네 토비오가 ? 뭐해? 하면 약탈혼. 하는 쿠니미...



12/31


토비오가 사무한테 인사하니까 츠무가 토비오군 이쪽이야 하는 신년 일러 보니깤ㅋㅋㅋㅋ 사실 토비오가 사무한테 인사한 게 맞아도 좋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토비오가 사무 알아보고 인사하는 것 같으니까 사무한테 너 안주겠단 의미로 일부러 이쪽이라 말하는 츠무...


츠무사무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못 알아봐도 오히려 웃겨서 츠무 적극적으로 속이고 들어가는 편인데 토비오가 헷갈리는 건 절대 두고 안 보는 츠무도 좋음ㅋㅋㅋ 왜냐면 자기보다 사무한테 먼저 인사하는 거 싫거든 사무가 토비오한테 관심갖는 것도 싫거든.


쟤 매번 나한테 먼저 인사하잖아 너한테 인사하려던 거라고 해도 결국 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거 아니냐? 포기하고 넘기지 그래? 하는 사무


애인이 자기 얼굴 제대로 못 알아봐도 그 앞에선 짜증 하나도 안 내는 우리 먀옵바... 물론 그 짜증은 다른 곳을 향하지만요 토비오 앞에선 다정하답니다 


츠무랑 사무 얼굴 못 알아보니까 츠문줄 알고 사무랑 하는데 박히는 순간 츠무 아닌 거 깨닫고 눈 커지는 토비오랑 늦었단 의미로 웃는 사무도 보고싶다.







양이 좀 적긴한데 17년 마지막까진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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