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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카게 왜케 보고싶지 질투하는 이와이즈미 보고싶은 밤이야... 뭔가에 질투나서 괜히 토비오 손 꽉 잡고 걷는 이와이즈미... 

같이 있는 토비오 시선이 큰 의민 없어도 다른데로 돌아가는 거 조금 질투나서 손 꽉 잡고 조금 빠르게 걷다가 토비오가 자기 쳐다보면 아. 하고선 손에 힘 조금 빼고 걸음 늦추곤 아팠어? 무뚝뚝한 것 같음서도 또 따뜻한 느낌으로 물을 이와쨩 넘 좋아...


이와카게마츠 보고싶어... 저 무뚝뚝한 놈보다 귀여운 내가 더 낫지 않아? 하면서 일부러 귀여운 표정 지으면서 묻는 마츠카와랑 옆에서 진짜 끔찍한 걸 보고 들었다는 듯 표정 구기면서 토비오 보호하듯 뒤로 숨기는 이와이즈미... 망측한 거 애한테 보이지 마라. 하는 이와이즈미에 거봐. 얜 뭐가 귀여운 줄도 모르는 애라니까? 하면서 마츠카와가 싱글대면 이와이즈미가 적어도 네놈이 안 귀엽단 건 알거든? 하더니 큼큼 하고 목 고르는 소리 내다가 내 눈에 귀여운 건 카...게야마면 됐고. 하는 거 보고싶고... 그러곤 부끄러운 듯 카게야마 쳐다도 못 보는 이와이즈미...


누가 못 견디게 귀여워보인 적 정말 별로 없는데 하필 그렇게 눈에 들어온 게 이와이즈미 애인일 건 또 뭐냐고... 한숨쉬는 마츠카와로 이와카게마츠 주시오...


세죠 응원 왔다가 토비오한테 반해서 돌아가는 세죠 1학년 농구부 모브 있을법 하지 않아? 근데 우리 농구부 1학년 모브 친구 하필 쿠니미랑 같은 반이고. 썩 친한 건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쿠니미 힐끔 쳐다보다가 다음엔 대회 언제 있냐고 응원 가겠다고 하는 모브에 쿠니미 모브 빤히 파헤치듯 쳐다보다가 누굴? 하고... 모브가 응? 하면 누굴 응원하러 오는거냐고. 난 아닌 거 같은데. 하면 좋겠고...


토비오 보고싶어서 요 위를 데굴데굴 왔다갔다 하는 오이카와 생각하면 넘 귀여워서 나도 데굴데굴 구르고 싶어짐 토비오는 지금도 잠이나 쿨쿨 자고 있을텐데 오이카와 씨는 토비오 생각하느라 잠도 못 자고 이게 뭐야!!! 하면서도 보고싶어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핸드폰 켜서 몰래 찍은 토비오 사진 보고 표정 풀어지는 오이카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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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 오이카게 보고싶어 첫 데이트날 기막히게 잘 어울리게 입고 나온 토오루 보고 학교에서 보는거랑은 좀 다른 감상에 어... 하고 눈 슬쩍 피하곤 왔냐. 하는 연상 토비오... 그럼 토오루가 왜 눈 피해요, 토비오? 나 멋있어? 그럼 뽀뽀해줘요. 사람도 없는데. 그러는데 이렇게 말하며 웃는 토오룬 또 평소 장난스럽게 말걸던 그 토오루라 그때서야 토비오도 시끄러워. 하면서 좀 편해지고. 그러니 토오루가 뽀뽀해달란 말 진짠데. 하면서 토비오 팔 붙잡는데 토오루 분명 웃고 있는데도 농담하지 말라고 내칠 수 없는... 뭔가 확 커보이는 느낌에 토비오 토오루 눈 마주친 채 뿌리치지도 못하고 굳는 거 보고싶고... 그럼 눈 휘며 다시 웃고선 또 나한테 반했나보네 토비오쨩~ 하면서 토비오 손 잡는 연하 토오루 보고싶다... 토비오가 잡은 손은 못 놓고 토오루 따라 걸으면서 말로만 이상한... 소리 하지마. 하면 토오루가 왜요? 나는 매일 반하는데 토비오한테? 이러구... 흑흑 나 연반 오이카게 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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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연반 진짜 우주 사랑하는데 연반 미야카게는 어떨까... 연하 미야도 정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토비오군. 하고 부를 것 같은데. 연상 토비오 호시우미 점프 보고 뭔가 배우는 듯 눈 빛내면 연하 미야 그거 보고 다가와서 뭐 해요? 했다가 토비오가 점프. 하니까 높이 뛰는 거 보니까 놀라워요? 그래서 다른 사람 보면서 그렇게 웃었고? 하면서 눈 싸늘해지는 거 보고싶고... 토비오가 ? 내가 웃었다고? 하면 미야가 아... 몰랐나보네? 정말... 기분 개같네. 하면 좋겠고... 토비오도 당연히 들어서 뭐라고? 하면 왜요, 토비오군? 내가 뭐라고 했어요? 하면서 싱글 웃어서 토비오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연반 이와카게는 이와이즈미가 카게야마한테 선배 조심해요. 한마디 하는 것만 상상해도 심장 펑 터져버린다

이와이즈미 연하여도 넘 듬직한데 그러면서도 귀여울 것 같아서 좋아ㅋㅋㅋㅋ 쿠소카와!!! 하면서 토비오한테 붙는 오이카와 쫓아내고는 저 녀석이 또 귀찮게 하면 어... 지금보다 더 내치셔도 괜찮아요. 아니, 그냥 저 부르세요. 하는 후배 이와이즈미...

카게야마가 이와이즈미 티셔츠 보고 멋지다! 한 것처럼 토비오 세터혼 티셔츠 보고 눈 빛내면서 에이스 혼 티셔츠 입은 자신 상상하는 연하 이와이즈미 생각하면 막 넘 귀엽고 그렇지요 흑흑


합숙 때 토비오 밥 먹는데 사쿠사랑 호시우미 둘이 동시에 와서 뭔가 말 걸다가 둘이 투닥대고 그러면서 밖에서 보기에 쟤 밥 먹다 체하겠다 싶은 광경이 된거야 (물론 남들이 보기에 그럴 뿐 토비오는 아무렇지 않음) 그런 상태에서 코모리가 훅 들어오더니 어? 카게야마 밥 다 먹은 거 같은데 그만 나갈까? 하면서 토비오 쏙 데리고 나오는 거. 보통 저런 상황에 코모리 오면 대신 미안미안~ 하면서 사쿠사를 데리고 나갔는데. 토비오 얼결에 코모리랑 같이 나오고 사쿠사랑 호시우미는 약간 멍한 듯 어이없는 듯 둘 나가는 뒷모습 쳐다보고 있고... 토비오 뭐 별로 밥먹는 데 불편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신경써준 거라는 건 코모리가 이전에 여러번 말로 묻기도 했고 경험들 통해 알고 있어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이제 괜찮으니 들어가셔도 된다고 인사하는데 코모리가 어? 그건 싫은데... 하더니 카게야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데리고 나온 거란 말이야. 하면서 웃었음 좋겠다... 넘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일 것 같고ㅠㅠㅠ 그러다 주변 휙휙 몇번 둘러보고는 애들도 곧 나올 것 같은데... 그 전에 도망, 아니… 산책이라도 할래? 하면서 토비오 이끄는 코모리 선배 보고싶고... 코모리 선배 넘 좋고 코모카게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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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꼬물이 토비오가 잘 따르는 이웃집 고딩 오이카와를 잔뜩 견제하는 꼬물이 쿠니미가 넘 좋아... 하루는 오이카와가 토비오 부모님 부탁받고 토비오 데리러 대신 유치원 갔는데 쿠니미가 토비오 앞에 서서 뭘 믿고 그쪽이 얠 데려가게 하냐는 둥 미운 소릴 하는 거야. 근데 토비오가 쿠니미 등 뒤에서 종종 뛰나오더니 반짝거는 눈으로 토오루! 하면서 오이카와 다리에 찰싹 붙어가꼬 볼 부비고ㅋㅋㅋ 오이카와 원래 토비오랑 엄청 잘 놀아주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만큼은 토비오가 자기 좋아하는 게 너무너무 예뻐서 오구오구 해주면서 토비오 안아들고선 의기양양한 얼굴로 쿠니미한테 베에ㅔ 하구 메롱하고... 그러니까 쿠니미 잠깐 짜증난 얼굴 했다가 금세 나이먹어 애한테 그러고 싶냐는 듯 한심한 얼굴로 오이카와 쳐다봐서 자존심 상하는 토오루 보고싶고 ㅋㅋㅋㅋㅋ 


원래 친한 친구끼리는 하는거라고 꼬물이 토비오한테 계속 입술뽀뽀 시키는 꼬물이 쿠니미 보고싶고... 첨에 토비오 망설이면 싫으면 말고. 나만 널 친한 친구라 생각했나봐. 하면서 매정하게 뒤돌아서 결국 토비오가 붙잡아 아니야! 하게 만드는 꼬물이 쿠니미. 쿠니미가 살짝 웃고선 다시 뒤돌아 아니면 해. 하면서 토비오 손 잡으면 토비오가 입술 끝만 살짝 닿게 쪽 하고 떨어져나오는데 제대로 입술 다 닿게 쪽 해. 하고 다시 시키면 좋겠고... 결국 토비오 쿠니미한테 입술 도장 찍듯 꾸욱 누르고 그때서야 활짝 웃고선 토비오한테 자기도 꾸욱 도장찍듯 뽀뽀하는 쿠니미... 이건 많이 할 수록 친하다는 뜻이고 가장 친한 친구랑만 하는 거니까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건 나랑 더이상 친하게 지내지 않겠다는 소리야. 그러고 싶은 거 아니지? 하는 꼬물이 쿠니미...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에 토비오가 고개 끄덕이면 또 뽀뽀해주고... 꼬물이 쿠니카게 보고싶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잘 때의 얼굴과 목소리는 특히 서로 너무 취향 스트라이크존이라 둘 다 정신 못차리고 하는 거 너무 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싸울 때 토비오 얼굴 안 쳐다보는 츳키랑 그거에 더 화나서 왜 나 안 보는데? 하는 토비오... 왜 안 보냐면... 얼굴이 취향이라 보면 화난 거 다 말 못 하고 넘어가버릴까봐...


츠키카게 싸우다가 안그래도 찡그리고 있던 토비오 표정 더 험악해져서 츳키도 같이 험악해지면 토비오가 됐고 키스나 함 하고 화해 해. 하는 거 보고싶어... 츠키시마가 뭐? 하고 황당해하면 싫냐? 하는 토비오에 결국 먼저 토뵤 잡아당겨 키스하는 츳키...


츠키카게 사귀고 츳키 예상외로 토비오 말 거의 들어주고 그래서 주변에선 츠키시마 꽤 져 주네? 하는 반응인데 사실 져 주는 게 아니라 토뵤 좋아하는 맘 자각한 이후에 그냥 계속... 지는 츳키... 져주는 게 아니라 얼굴보면 지는 거... 보고싶다..


마츠카게 보고싶어... 마츠카와 언젠가부터 틈만 나면 핸드폰을 달고 살아서 세죠 3학년들 쟤 애인 생겼나보다 생각하는데 좀 더 지나니까 아예 애인 만나야 한다고 주말 일정도 안 잡는 거. 본인이 숨기지 않으니 마츠카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건 자연스레 세죠들도 다 알게 되는데 애인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 그냥 핸드폰으로 애인 추정의 누군가와 연락할 때마다 부드럽게 웃는 마츠카와 표정 보면서 아주 좋아 죽네~ 농담만 하고. 그렇게 한 몇 달 지난 후에... 세죠 그날치 훈련 끝나고 같이 체육관 정리하려는데 마츠카와 갑자기 말 꺼내는 거. 미안한데 나 오늘만 좀 일찍 나가도 되나? 하고. 그래서 다들 왜 그러냐 묻는데 마츠카와가 주말에 애인이랑 여행가기로 해서 오늘 같이 필요한 거 사러다니기로 했는데 애인이 벌써 학교 앞에 와 있는 것 같다고 그럼. 그러고보니 마츠카와 애인 생긴지 몇 달이 지났는데 다들 아는 게 별로 없어. 몇 살이야? / 나보다 두 살 어려 / 여기 다니냐? / 아니 / 예뻐? / ㅇㅇ 엄청. 이런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연하, 타교, 미인. 고작 이 정도 정보 뿐인 거. 근데 지금 그 마츠카와 애인이 학교 앞에 와 있다네?! 이 기회를 놓칠 세죠 3학년이 아니지요… 다들 신나서 어어, 정리는 안 하고 가도 되는데 우리도 잠깐 얼굴이나 보자! 하고 마츠카와 후딱 짐 챙기게 해서 데리고 같이 나옴. 마츠카와 한숨 쉬면서도 그래라 그래. 하고. 이와이즈미는 얼결에 같이 끌려나옴ㅋㅋㅋㅋ 근데 교문 앞에 서 있는 인영이 어째 오이카와 보기에 익숙하네? 눈 가늘게 뜨고 보다가 토비오?! 하는데 정말 토비오가 고개 돌리더니 아, 오이카와상. 하고는 꾸벅 인사 해. 이와이즈미랑 하나마키는 뭐야, 네가 불렀냐? 하고 오이카와 쳐다보고 오이카와는 더 영문 몰라서 아니? 토비오 여긴 웬 일이야? 묻고. 마츠카와의 애인이 카게야마일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안 하는 모두들… 그러니 카게야마가 오이카와 옆의 마츠카와 쳐다보고, 마츠카와는 미안, 기다렸지. 하는 거. 그리고 고개 저으면서 아닙니다. 하는 카게야마... 다들 그때서야 상황파악돼서 입 떡 벌어진 얼굴로 마츠카와랑 카게야마 번갈아 보고… 오이카와가 맛층 애인이 토비오였어?!?! 하니까 마츠카와 응. 하면서 토비오 옆에 가서 자연스럽게 섬. 그러곤 더 말 못 잇고 입만 뻐끔뻐끔 하는 오이카와랑 조금 당황한 듯 보이는 이와이즈미랑 하나마키 두고선 그럼 먼저 간다? 하고 토비오 데리고 학교 밖으로 아예 나가버림. 그 와중에도 마츠카와랑 카게야마 둘이 함께 선 모습이 너무나 익숙해보여서 눈 비비는 오이카와. 그렇게 셋이 멍하니 서 있다가 오이카와 퍼뜩 핸드폰 꺼내서 마츠카와한테 토비오라고는 말 안 했잖아! 하고 메시지 보내니 마츠카와한테 잠시 후에 답장이 와. 물어본 건 다 대답했어. 이름은 안 물어봤잖아? 하고ㅋㅋㅋㅋㅋ 오이카와 아나… 하다가 잠깐… 이와쨩, 맛키… 쟤네 이번 주말에 여행 간다고 그랬나? 하는 거. 그래서 이와이즈미가 어… 그런 거 같은데. 하니까 오이카와가 아니 미친… 하고는 바로 다시 마츠카와한테 답장함. 설마 너 여행 간다는 거 1박이냐? 하는데 마츠카와한테 또 응. 하고 답 옴ㅋㅋㅋ 그 답장 받고나니 오이카와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째 너무 마음이 불안해지는 거. 그래서 그 배구밖에 모르는 애 여행 데려가서 뭘 할라고? 하고 빠르게 메시지 보내버림. 보내기 누르는 순간 머릿속에 아 왜 내가 이걸 신경쓰고 있지? 내가 썼지만 이 구질구질한 메시지 내용은 또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보내버린 후고... 근데 한 십여분 넘게 답장 안 와서 결국 세죠 3학년들 일단 다시 들어가 체육관 정리하고... 그렇게 십몇분 더 지나고 나니 마츠카와한테 전화가 와. 오이카와 전화 받으니 마츠카와 바로 썩 기껍진 않은 말투로 별걸 다 신경쓰네. 네가 얘 부모님이냐? 하는 거. 그러니까 오이카와 부모님은 아니어도 선…배잖아! 해버리고. 머릿속으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지만 입이 벌써 마음대로 내뱉어버렸고... 아무튼 그러니 마츠카와 갑자기 막 웃다가 그래서 뭐, 세 시간에 한번씩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줘? 하는데 오이카와 홧김에 그래! 하고ㅋㅋㅋㅋㅋ 그러니 마츠카와 잠시 조용히 있다가 뭐, 알겠어. 하더니 오이카와가 뭐라고? 되묻기도 전에 그럼 나 마저 쇼핑해야해서 끊는다. 하더니 끊어ㅋㅋㅋ 이게… 뭐지… 오이카와 뭔가 마츠카와한테 말린 듯한 기분이긴 한데 뭐… 뭐 괜찮겠지. 하고 넘기고… 그리고 그 주말이 왔는데… 진짜로 마츠카와가 두시간에서 세시간에 한번씩 사진을 찍어 보내는 거야. 오이카와 맛층 진짜 하는거야? 하면서도 일단 사진은 받아 보고. 근데 진짜 평범하게 여행 다녀. 뭐 어디 관광명소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나 정신없이 밥 먹고 있는 토비오 사진, 뭔가 사려는 듯 미간 찌푸리고 길거리 물건 구경하는 토비오 사진 이런 거. 그러다 밤 되니까 숙소에 들어간 듯 어느새 잠옷으로 갈아입고 누워 잠든 토비오 사진이 옴.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거 같더니 씻고 옷 갈아입자마자 잠든 것 같았음. 그 사이에 뭔 일이 있었을 것 같진 않고... 오이카와도 어쩐지 안심돼서 그 사진 확인한 후에 바로 본인도 잠.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새벽 세시쯤 사진이 하나 더 와 있는 거야. 자기 전에 본 사진과 비슷한 구도로 토비오 잠든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이랑 확실히… 달라. 이불도 안 덮고 자던 아까랑은 달리 이불을 덮고 있긴 한데 이불 밖으로 보이는 게 맨 살이네? 막 따뜻한 물로 씻은 듯 발그레한 느낌이었던 얼굴은… 아까랑은 좀 다른 느낌으로 붉어져 있고… 표정도… 약간 흐트러진 느낌도… 나는데… 아니 미…친… 목에 저 붉은 반점은 또 뭐야? 이건...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한바탕 하고 난 사진인 거. 그래서 마츠카와한테 바로 전화하니까 마츠카와 한참 뒤에 받더니 아, 자는 중이었는데… 하고 잠긴 목소리로 받음. 그래서 오이카와가 맛층 이, 이 사진 뭐야!? 하는데 마츠카와가 뭐... 아 마지막에 보낸 거? 세 시간에 한번씩 보내라며… 하고 늘어지는 목소리로 하품하면서 말하는 거. 오이카완 분명 그 전에 자고 있는 사진 받았는데… 하다가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진 보내란 말, 무슨 의미인지 알잖아. 하고 부글부글 끓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마츠카와 한숨 한번 쉬더니 좀 더 정돈된 목소리로 애무 좀 하니 깨길래 했다, 왜. 난 사진 보내겠다고만 했지, 얘랑 관광만 하고 가겠다곤 안 했어. 그리고 우리 잔 거 오늘이 처음도 아니고. 얘랑 나랑 만난 거 하루이틀 아니거든? 더 잘거니까 끊어. 하고 끊어버리는 마츠카와가 보고싶다... 오이카와의 억지 맞춰준 건 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함이었던 마츠카와... 마츠카게로 시작했는데 마츠카게오이 되어버림... 아무튼 마츠카게... 마츠카게오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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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빠르게 걸어가던 중에 토비오랑 마주치고선 멈칫하더니 토비오 앞까지 또 성큼 걸어와 야. 야 너 뭔데 귀엽냐? 하고 말거는 후타쿠치 보고싶은 두시 사십오분... 배구로 만나기 전에... 토비오 져지 보고선 너 카라스노야? 어? 배구부 져지잖아 이거? 너 배구하냐? 야 우리 운명인가? 나도 배구하는데! 하면서 토비오 어깨에 팔 올리곤 포지션이 뭐냐? 묻는 후타쿠치... 왜 갑자기 후타카게 보고싶지 흐흐 근데 분명 그전까지 멀뚱하니 서있던 토비오 갑자기 배구 하십니까?! 저는 세터입니다! 하더니 후타쿠치 교복 보고 다테공?! 하고는 눈 빛내면서 이것저것 막 묻는거야. 후타쿠치 그거보고선 역시 너도 나한테 관심 있구나? 하긴, 내가 누군데. 하면서 슬쩍 토비오 데리고 이동하면서 꼬시려다가 배구얘기만 잔뜩 듣고, 잔뜩 하고 뒤늦게 얘가 관심있는 건 자신이 아니라 배구라는 걸 깨닫게 되는... 그리고 그 때부터 배구에만 가 있는 관심을 자기한테 돌리려고 애쓰는 니로의 고군분투...로 후타카게가 보고싶당


약간 땡깡부리는 미야도 보고싶고 그러지... 춘고 앞두고 훈련하다가 아 토비오군 보고싶어! 하면서 벌러덩 누워 눈천사 만들듯 버둥대는 고2 미야 아츠무군... 그럼 이미 그런 땡깡 익숙해진 미야네 학교 애들이 춘고 곧이잖아. 하면서 일으켜세우고... 토비오 직접 보기 전부터 미야가 하도 토비오군 토비오군 해서 그놈의 토비오군이 누구인지 이미 이름만은 겁나 익숙해져 있을 미야 학교 부원들... 근데 미야네 학교 애들한테 토비오 약간 불쌍한 취급 받고 있었으면 좋겠고... 안타깝게도 미야 아츠무 눈에 들었네... 이런 느낌으로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묻지도 않았는데 미야 누워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토비오군 참 잘하는데... 좀... 착하더라고. 하는데 말투가 약간 안타깝다는 듯한 말투라 뭔 말이여 대체...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비오가 미야 보고싶어하는 것도 좋아 왜 보고싶은지 왜 생각나는지도 모르겠는데 보고싶어서 연락하는 토비오... 미야 전화 받자마자 토비오군이 먼저 연락하다니 웬 일이야? 드디어 내가 보고싶어졌어? 하는데 토비오한테 네. 대답 돌아와서 당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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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는 킨카게... 둘이 같이 드라마 틀어놓고 그냥 편히 기대앉아 쉬고 있던 중에 토비오가 갑자기 말 꺼내는 거야. 맞다 킨다이치 나 이번 주말에 연습시합 잡혀서 집에 못 들어 와. 좀 먼 학교라. 하고. 그러니까 유타로가 뭐?! 함. 왜냐면 그날 같이 살게 된 지 150일 되는 날이라(사귀게 된지 ㄴㄴ 같이 살게 된 지ㅋㅋㅋ) 기념할 겸 유타로가 같이 외식하자고 했던 날이랔ㅋㅋㅋㅋㅋ 우리 같이 살게 된지 150일 되는 날이라고 말은 안 했지만 들어와서는 같이 케이크에 초도 끄려고 했는데! 그날 우리 외식하기로 했잖아. 하고 유타로가 조금 속상한 말투로 말하니까 토비오가 연습시합이 갑자기 잡혀서... 다른 날 먹자. 하는데 유타로가 히잉... 하는 말투로 그날은... 하다가 무슨 연습시합이 그렇게 급하게 잡히는 거야! 하고 얼굴 울먹이듯 찌푸리고... 종종 갑작스런 연습시합 잡히기도 하고 이미 잡힌 이상 어쩔 수 없다는 거 유타로도 아는데 속상하긴 해서... 근데 갑자기 토비오가 유타로 볼에 쪽 뽀뽀해오는 거야. 유타로 너무 놀라서 눈 껌벅이면서 토비오 쳐다보니까 토비오 이래도 화 안 풀려? 하는 거. 유타로 뭐? 하고ㅋㅋㅋ 그러니까 토비오 머쓱한 듯 저기서 그랬어. 하면서 티비 가리킴ㅋㅋㅋ 보니까 틀어놓고 잊고 있던 드라마에서 커플이 사랑싸움 투닥투닥 하다가 한명이 다른 한명 볼에 쪽 뽀뽀하고 이래도 안 풀려? 하니까 뽀뽀받은 주인공 얼굴 다 풀려서 흥, 입술에도 하면 풀릴지도...! 이런 장면 나오고 있던 겈ㅋㅋㅋㅋ 그걸 토비오가 따라하곸ㅋㅋㅋ 유타로 화난 적도 없긴 했지만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같이 더 표정 풀어져서 나, 나도 입술에도 해줘 쟤네처럼...! 하면서 토비오쪽으로 고개 돌리고 눈 꽉 감고 토비오는 유타로 입술에도 뽀뽀 쪽 하고 그러는 거 보고싶어ㅋㅋㅋㅋㅋㅋ 유타로 막 웃음 나는 거 애써 참고ㅋㅋㅋㅋㅋ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이미 좋아죽는 얼굴일 것... ㅋㅋㅋㅋㅋ 토비오만 그거 모르고 이제 풀렸어? 하는데 하, 한 번만 더 해! 하면서 이미 다 풀어져 잔뜩 흐물흐물해진 얼굴로 말투만 엄하게 내는 유타로 넘 귀여울 거 같지 정말ㅋㅋㅋㅋㅋ 흑흑 킨카게 너무... 사랑스러워... 


나 야한 미야카게사쿠... 보고싶어 셋이 하는 거 매우 싫어하지만 자리를 뜰 수도 없는 사쿠사와 사쿠사 표정 안 좋아질 때마다 불편하면 빠지든가 싱글싱글 웃는 미야... 사쿠사가 누구 좋으라고 빠져? 하면서 토비오 확 올려붙이면 미야가 토비오 자기쪽으로 조금 더 데려오면서 너 때문에 짜증난 상태인 거 알고는 있었나보네? 하면서 웃고...


스가선배 매운 거 잘 먹어서 스가카게 같이 집에서 스가선배가 요리한 매운 음식 먹다보면 토비오 혼자 헥헥대는 날 많았는데 하루는 토비오 그 전만큼 맵게 느껴지진 않는 거야. 물론 여전히 맵긴 한데 그 전만큼 엄청나게 매운 건 아닌... 그래서 조금은 매운 걸 잘 먹게된 것 같습니다! 하고 기뻐하면서 말하는 토비오 보고 그래? 다행이네! 맛있어? 많이 먹어! 하면서 웃는 스가선배 보고싶지... 사실 스가선배가 토비오 거 조금 덜 맵게 한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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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코모리 선배 넘 좋아... 토비오 도쿄 구경 시켜주는 코모리 선배 주세요... 엉뚱한 거 보고 도쿄타워인가... 하고 있는 토비오 보고 웃다가 도쿄타워 데려가줄까? 하면서 하루 같이 놀러다니는... 코모카게...


미야랑 사쿠사가 눈독들이고 지켜보며 때를 보던 토비오 코모리가 다정함으로 꼬여내 누구보다 먼저 자는... 코모카게가 보고싶군요... 유스합숙에선 여러 일이 있었을 것이다...


카게야마... 나 믿지? 하며 토비오 깔고 능글맞은 미소 짓는 스가선배가 보고싶은 두시 이십구분


마츠카게도 연애 알콩달콩 잘 할 것 같아 흐흐 내가 좋아? 얼마나 좋아? 이런 거 사랑가득한 눈으로 웃으며 토비오한테 물어보는 마츠카와 너무 잘 상상되고 그러지 히히 


키 크고 잘생긴데다 나른한 듯 섹시한 느낌의 마츠카와가 혼자 카페에 앉아서 턱 괴고 테이블 손가락으로 톡톡 하고 있으면 넘 멋있는데 약간 무서운 느낌도 있어 접근하기 어렵고 그래서 더 눈길 끌겠지... 근데 누군가한테 전화오니까 바로 눈 휘어지며 표정 풀어져선 응, 나 카페 와있어. 아니야, 내가 조금 일찍 나와서. 별로 안 기다렸어. 어디라고? 아 곧 오겠네. 시간 아직 남았는데 왜 그렇게 빨리 와. 나 보고싶었어? 하면서 너무 좋은... 그리고 꿀 떨어지는 목소리로 말해서 괜히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까지 설레게 하는 거 보고싶고... 전화 속 상대는 물론... 토비오일 것...ㅠㅠㅠ 검은 셔츠 입고 토비오 기다리는 마츠카와 넘 보고싶고 넘 멋있을 것 같아... 내가 설레버림 흑흑 마츠카게 보고싶다



5/17


코모리 기다리는 토비오로 코모카게 보고싶어 코모카게. 코모리 좋아해서 코모리랑 같이 밥 먹고 싶은 토비오 식당서 밥 받아와서 치가야 옆에 앉아 밥 좀 천천히 먹으면서 기다리는 거야. 그러니까 마친 들어온 코모리가 둘 보고 밥 받아와서 토비오 앞에 앉음. 근데 치가야 밥 줄은 거에 비해 토비오 밥은 거의 그대로라 어? 하는 거. 평소엔 토비오 먹는 속도가 더 빨랐던 거 같아서. 그래서 코모리 젓가락 들면서 카게야마 밥 안 먹고 있었어? 하니까 토비오 그때서야 인사하고 먹기 시작함. 그 순간 어… 하고 약간 미안해하는 얼굴로 혹시 누구 기다리던 중이었어? 아, 혹시 미야? 하면서 꼭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식판 잡는 코모리... 토비오가 당황해서 아닙니다! 하니까 코모리 그럼 사쿠사 기다리는 중이었던 건가? 오늘 사쿠사 씻고 온다고 좀 늦게 올텐데... 하는 거얔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서 토비오가 다시 아뇨... 하니까 코모리 아, 호시우미야? 나 일어날까? 아직 별로 안 먹어서 괜찮아. 신경 안 써도 돼. 하면서 사람 좋게 웃는거야. 토비오가 누구 기다리는 중인 건 빠르게 눈치 챘는데 그게 자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그래서 카게야마도 좀 다급한 말투로 코모리상 기다린 겁니다! 해버리고ㅋㅋㅋ 그럼 코모리는 나? 나라고? 하다가 일어나려고 약간 비틀어 앉은 자세 다시 제대로 하고선 왜? 할 말 있어? 하는데 얘도 놀라서 여전히 식판은 붙든채고ㅋㅋㅋ 그럼 토비오는 딱히 할말 있던 건 아니니까 또 당황해서 그 잘하던 배구 얘기도 못 꺼내고 아, 그런 건 아닌데... 하면서 눈 도록도록 굴리고ㅋㅋㅋ 토비오 옆에 앉은 치가야만 토비오 새로운 토비오 모습에 왠지 흐뭇한 얼굴로 보고있었으면ㅋㅋㅋㅋㅋ 그리구 코모리는 처음엔 당황했다가 토비오 귀여워서 그럼 같이 밥 먹을까? 하면서 다시 젓가락 들고 토비오도 고개 끄덕이곤 다시 밥 먹기 시작하겠지... 볼이 약간 붉었으면 좋겠다... 기여운 코모카게... 코모리 선배 흑흑흐... 코모카게 좋아



5/19


달달한 미야카게도 너무 좋아 나는 땡깡부리는 미야가 왜 이렇게 좋지? 토비오한테 뽀뽀해달라고 땡깡부리는 미야 보고싶구 막


나 동거하는 켄카게 넘 보고싶어졌어 흑흑 둘이 같이 훈련 없는 주말에 뒹굴뒹굴 하는 거 넘 평화롭고 예쁠 거 같애 켄마가 무릎 굽히고 앉아 책 읽으면 토비오도 방에서 월간배구 갖고 나와서 엎드려 책 보는데 그러다 잠들고... 그럼 켄마가 보고 이불 가져다 덮어주곤 토비오 보다 책 보다 하는거야… 처음엔 열페이지 읽고 토비오 보고 그랬는데 자꾸 눈이 가서 다섯페이지 세페이지 두페이지 이케 줄다가 결국 책 내려놓고 토비오 보는 켄마… 그냥 자는 모습인데 왜 계속 보고싶을까 생각하면서도 눈 안떼고ㅠㅠ 그케 쭈그리고 앉아 팔에 얼굴 대고 토비오 보다가 켄마도 그 자세 그대로 잠드는 거야... 불편한 자세인데도 토비오 보다 잠든 얼굴은 편안한 느낌으로 웃고 있고... 그러다 토비오 먼저 깨는데 일어나니 켄마 앉은 채로 자고 있어서 깨울까 하다가 표정이 좋아보여서 그 앞에 켄마랑 똑같은 자세로 앉아서 빤히 쳐다보면 좋겠다. 그럼 토비오가 바라보는 시선에 켄마도 깨서 얼결에 눈 마주치고 같이 눈 껌벅이고 그러는 거 보고싶어...ㅠㅠㅠ 켄마가 먼저 작게 소리내 웃고는 기지개 펴면 토뵤가 문득 아! 하고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하구ㅋㅋㅋ 그러니까 켄마가 또 살짝 웃고 응. 토비오도 잘 잤어? 묻고 그런... 켄카게... 보고싶다... 동거해줘 얘드라...


동거하는 미야카게... 키스해 줘! 안 해주면 안 일어날거야. 하고 같이 로드워크 나가기로 해놓고 소파 위에 앉아 땡깡부리는 미야 너무 보고싶어ㅋㅋㅋㅋㅋㅋ 미야 냅두고 토비오 혼자 나갈 수도 없게 토비오 손 잡고 안 놔주는 상태로ㅋㅋㅋㅋㅋㅋ 키스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일단 하기 시작하면 경험상 미야가 바로 놔줄 거 같지 않아서 토비오 다녀와서 하면 안 됩니까? 하는데 미야가 싫어. 지금 해 줘. 하다가 토비오 계속 머뭇거리면 싫음 내가 하고. 하고선 잡은 손에 힘줘서 확 끌어온 담에 키스하면 좋겠다... 근데 정말 짧게 하고선 떨어지고 일어나더니 이제 로드워크 가자. 하는 거야. 그래서 토비오 어? 하고 벙찌는데 미야가 왜? 뭐 더 기대했어? 하면서 싱글싱글 웃고... 그럼 토비오가 아닙니다. 하고선 같이 로드워크 다녀오는데 정말 평범하게 같이 잘 뛰고 집에 들어와 토비오 신발 벗고 고개 들자마자 바로 급하게 키스해오는 미야 보고싶고… 토비오가 자, 잠깐만요. 하면 미야가 어, 아까 한번 봐줬으니 지금은 안 봐줄건데. 그러게 하랄 때 키스하지 그랬어? 하고 또 웃고는 키스하구… 


미야카게 나는 미야가 생떼쓰는 거 왜이렇게 좋지? ㅋㅋㅋ 합숙 때 점심 토비오 옆에서 먹으려는데 식당 와보니 토비오 옆자리고 앞자리고 벌써 차있으니까 그 테이블 앞에서 에, 나 토비오군이랑 같이 밥 먹고 싶은데? 하는 거. 근데 자리 없으니까 토비오가 자리가 없는데요. 하고. 그러니 그러게. 자리가 없어. 왜 없을까? 하면서 주변의 유스멤버들 한번 눈으로 쓱 훑는 미야 ㅋㅋㅋ 토비오는 왜 당연한 걸 묻지? 하는 얼굴로 ? 다른 분들이 앉아계시니까요. 하고는 저녁 때 먹겠다고 하는데 미야가 아니 그건 당연한거고, 지금도 같이 먹고 싶단 말이야. 했음 좋겠다ㅋㅋㅋㅋㅋ 분명 토비오한테 생떼 쓰는 미야오빠의 얼굴과 말투는 애들이 아 시러시러ㅓ! 하는 듯한... 제법 귀여운 느낌인데 그러면서도 그전부터 옆자리에 있는 다른 유스멤버들한텐 계속 되게 위험한 느낌으로... 분명 웃고는 있는데 무서운 그런... 안 가니, 너? 이런 느낌으로 쳐다보면서 압박줘서 결국 토비오 옆 한 자리 얻어내고 마는 거 보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생떼써도 미야는 미야인 것이다... 흑흑 미야카게 너무 좋아



5/20


코모카게 사귀는데... 코모리 토비오랑 둘이 있을 때마다 사쿠사가 여기서 뭐 해? 하면서 나타나면 좋겠다... 코모리 표정 약간 떨떠름해졌다가 다시 웃으면서 그냥 있었어. 왜? 할 말 있어? 하면서 없으면 가란 의미로ㅋㅋㅋㅋ 물으면 사쿠사 잠시 코모리 쳐다보다가 아니 없어. 하면서도 토비오 옆에 털썩 앉아버리고... 코모리 사쿠사한테 좀 가란 의미로 안 씻어? 하면 사쿠사 이미 씻었어. 하고 아까 누가 찾는 거 같던데 여기 있어도 돼? 하면 내 귀까지 안 온거 보면 급한 일은 아닌가보지. 이럼서 계속 쳐내는거야ㅋㅋㅋ 코모리 말 뜻 모르는 거 아닐텐데 그러니까 코모리도 점점 좀 짜증나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코모리가 밥은 먹었고? 하면 사쿠사가 먹었어. 그러는데 코모리 활짝 웃으면서 그래? 우린 먹으러 가야 하는데 벌써 먹었다니 같이는 못 가겠네. 들어가서 쉬고 있어. 밥 먹고 갈게. 이러는 코모리... 물론 안 갈거지만ㅋㅋㅋㅋㅋ 사쿠사 아 당했다... 하는 얼굴 되곸ㅋㅋㅋㅋㅋ 그러다 같이 가도 돼. 하는데 코모리가 먹었는데 뭘 일부러. 하고 카게야마도 둘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가 별 생각없이 사쿠사 선배 이미 드셨으면 먼저 들어가셔도 됩니다. 해서 사쿠사 결국 입술 짓씹으면서 방 들어와서 홀로 짜증삭히고ㅋㅋㅋ큐ㅠㅠㅠ 코모카게사쿠 보고싶다...



5/21


나 사쿠사 정말 귀여워ㅋㅋㅋ 생긴 건 막 섹시하고 그래가지고 네거티브 있고 결벽증세도 있고 사람 많은데 피하고 이러는 게 넘 귀여워섴ㅋㅋㅋㅋ 사쿠카게 사람 많은 데서 만나서... 사쿠사 표정 이만큼 찡그린... 다 죽일 것 같은 무서운 얼굴로 다니는데 토비오가 사람 너무 많은데 다른 데로 갈까요? 하면 기다렸다는 듯 고개 몇번 빠르게 끄덕이곤 둘만 있을 수 있는데로 가자 ㅡ"ㅡ (다른 의미 없음. 사람 많은 게 싫을 뿐임) 하면서 토비오 손 잡고 빠르게 자리 벗어나는 그런 사쿠사 좋궄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토비오 다른 사람들이랑 안 부딪히게 신경쓰기도 하고 (왜냐면 자기도 부딪히는 거 너무너무 싫으니까) 그러는 사쿠사 조아... 

자기 사람 넘 많은 곳에서 여러 사람과 부딪히고 몸 닿고 그러는 거 싫어서 토비오도 안 그러게 은근히 신경쓰는 사쿠사 넘 좋아... 사람들이랑 부딪히면 싫잖아. 하면서 자기 주변 + 토비오 주변까지 신경쓰는 거 흑흑...


키타이치 때 토비오랑 싸우고 들어오면 쒸익쒸익하다가 인터넷 키고 친구한테 사과받는 법 검색하려고 치다가 조금 진정하고 지우고선 친구랑 화해하는 법 검색하는 유타로 생각하고 행복해지기



5/23


도쿄 합숙 중에... 쿠로오 밤에 화장실 다녀오다가 아카아시가 조용히 나가는 걸 본 거야. 뭔가 수상해서 슬쩍 따라나가는데 보니 밖에 카게야마도 있어. 둘이 만나기로 한 듯 자연스레 합류하길래 쿠로 약간 찡그리고 보다가 웃으면서 오야? 하고 다가가 이 밤에 뭐 해? 밖에서. 모기 물려~ 하면서 둘 어깨에 손 올리고 들어가지, 늦었는데. 하는 거. 아카아시 쪽 보면서 한번 웃고 카게야마 쪽 보면서 한번 웃는데 아카아시 볼 땐 좀 더 눈에 싸늘한 기운 돌았으면 좋겠고… 카게야마는 당황한 듯 아카아시 쳐다보고 아카아시는 자기 어깨에 올라온 쿠로오 팔 치우고 카게야마한테서도 팔 내리게 한 후에 먼저 들어가세요. 저희도 곧 들어갈겁니다. 했으면. 그래서 쿠로가 어차피 들어갈건데 뭐하러 따로 들어가? 같이 가면 되지. 하고 부러 느물거리며 말하는데 아카아시 쿠로 잠깐 쳐다보다가 마음대로 하세요. 하고는 갑자기 토비오 잡아끌어 허리 안고는 키스하면 좋겠다... 아주 길진 않았지만 절대 짧지도 않게... 쿠로오 그거 보면서 표정에서 웃음기 사라지면 아카아시 토비오 입술 한번 엄지로 쓱 쓸어주곤 저희 키스하러 나온 거라서요. 이제 들어갈까요, 같이? 하면서 토비오 허리 안은 채로 앞장섰으면... 흑흐 아카카게쿠로 보고싶다...


아 미야 학교 체육관에 앉아있다가 발로 바닥 약하게 탁타탁탁 소리내면서 치고는 토비오 군 보고싶어 토비오 군 봐야 힘 날 것 같아!!! 토비오 군 데려다 줘! 하면서 떼쓰는 거 보고싶은 세시 사십육분... 물론 정말 데려오라고 떼쓰는 건 아니지만 토비오 보고 싶을 때마다 저래서 다들 미야의 토비오군 타령이 익숙해지는 거 넘 좋지... 왜냐면 토비오 너무 자주 보고싶어해서 자주 저래가지고... 아 요즘 떼쓰는 미야 너무 좋아서 큰일이야 누가 좀 주세요


토비오 군이 안 넘어와. 어떡하지? 하면서 유스 합숙 때 학교 부원이랑 통화하는 미야 보고 싶지. 말만 보면 꼬시려는 애가 안 꼬셔져서 애끓는 듯한 말인데 말투는 넘 들뜬 느낌이라 너 근데 지금 들뜬 거 같다? 하고 부원이 말하면 당연한 거 아냐? 내가 꼬시는데 안 넘어온다니까. 아 죽겠어 흥분돼. 너무 좋아 토비오군... 하면서 황홀한 듯 웃는 미야님... 비슷한 말을 4784342번 한 거 같지만 저런 미야 너무 좋아... 토비오 잘 안 꼬셔져서 더 신나는 미야... 지금은 잘 안 풀리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기가 이길 시합 할 때처럼 신나하는 느낌 너무 좋은 것... 어쨌든 꼬실 자신은 있으니까...


난 가끔 충동적인 츳키 생각하면 넘 좋아서 미칠 것 같아ㅏ 늘 이성적인 애들이 한순간이나마 충동적인 모습 보이는 거 넘 섹시하지 토비오랑 같이 1박 2일 여행갔는데 온천에서 물 작게 첨벙 하더니 뭔가 재밌는 듯 혼자 웃는 토비오 너무 예뻐보여서 갑자기 키스하는 츳키... 사람이 바로 옆에 있던 건 아녀도 근처에 아주 없던 것도 아니라 토비오가 더 당황해서 야! 누가 보면 어떡할라고. 하고 작게 말하는데 보라고 하든가. 하면서 다시 한번 키스하는 츳키 보고싶고... 츠키카게 보고싶다...

츳키 충동적으로 키스하면서도 토비오 뺨 한쪽만 감싸듯 잡고 천천히 다가가 키스하면 좋겠어...


휴 무릎위에 토비오 앉혀놓고 자기가 위쪽 보면서 키스하는 츳키도 보고싶다... 근데 한참 키스하고 떨어지자마자 토비오 야 너 다리 괜찮냐? 하는거야ㅋㅋㅋㅋㅋ 마치 너의 마른 몸으로 날 위에 올려놓고 이렇게 있어도 괜찮냐 하는 듯이... 무드 없게... 츳키 다리 약간 저리려던 참이긴 했는데 저런 말 들으면 티 못 내짘ㅋㅋㅋㅋㅋㅋㅋㅋ 왕님 날 뭘로 보는 거야. 키는 쪼끄매서. 하면서 토비오 발끈하게 만들고는 뭐? 하는 토비오 둘러메고 침실로 갔으면 좋겠다~! 토뵤 츳키 무시한 덕 톡톡히 봤으면 ^^! 



5/24


코모카게 합숙 마지막날 코모리가 토비오 도쿄구경 시켜주는 거 보고싶어… 이미 합숙 초반에 잡은 약속이라 토비오도 몇번씩 얼른 도쿄 구경 하고싶습니다! 하면서 기대감 표현했었는데 막상 당일 되니까 약간 시무룩해져 있는거야. 코모리 나름 신경써 단정하게 사복 입고 드디어 우리 데이트한다 그치! 하면서 토비오한테 얼굴 가까이하는데 토비오 대답이 약간 힘없는 거야. 그래서 코모리가 왜 그래 카게야마? 몸 안 좋아? 하고 걱정하는데 토비오 아니라고 고개젓고… 근데 같이 체육관 나서는 발걸음도 마찬가지로 좀 힘이 없어. 그래서 코모리 계속 신경쓰다가 아... 혹시 오늘로 합숙이 끝나서인가. 싶은 거. 처음 와본 합숙이라서인지 합숙 내내 눈 빛내며 유스멤버들 배구 살펴보고 신나서 배구하는 게 보였는데 그것도 오늘로 끝이니까… 하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합숙 오늘로 끝이라 그래? 하니까 토비오가 놀라서 코모리 쳐다보더니 네. 하고 작게 대답해. 그래서 코모리가 아쉽긴 하지만 가서도 배구 할 수 있고... 또 카게야마라면 분명 다음번 유스합숙에도 불려올테니까! 하는데 카게야마가 아뇨 코모리상이랑 한동안  보잖아요. 그러는거야... 코모리 토비오 며칠만 살펴봐도 배구 엄청 좋아하고 배구 생각뿐인 거 느낄 수 있었어서 당연히 배구 때문인줄만 알았는데 찌잉하구... 그건... 나도 많이 아쉽네. 하고 눈썹 내려간 얼굴 했다가 그치만! 춘고 곧이고! 한참 못보진 않을거야 우리. 또! 우리 오늘 첫 데이트 하는 건데 이렇게 힘 없이 보낼거야? 그럼 나 좀 슬플 거 같아... 하고 일부러 슬픈 표정 짓는 코모리 선배ㅠㅠ 그럼 토비오 눈 똥그래져서 아닙니다! 저도 기뻐요! 기다렸습니다! 하면서 막 급히 말하궄ㅋㅋㅋㅋㅋ 그럼 코모리가 토비오 손 잡고선 나 오늘 코스 열심히 짰으니까 즐거워해줘야 해. 알았지? 하고 웃고... 토비오 아까보다 훨씬 괜찮아진 얼굴로 고개 끄덕이면 코모리가 춘고 끝난 날도 데이트 하자. 오늘 못 데려간 곳들 그날 데려가줄게. 하면 좋겠다... 토비오가 좋습니다. 하면 코모리가 나도! 그럼 갈까? 하면서 토비오 델꾸 도쿄구경 시켜주고... 흑흑 즐겁고 행복한 데이트 했으면... 코모리 선배 너무 좋아 흑흑 코모카게 사랑...


아 사쿠카게 데이트 하다가 사쿠사 잠시 화장실 다녀온대서 토비오 그 앞에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누가 다가와 말 거는 거야. 걍 흔한 꼬시는 멘트인데 토비오는 ? 하고 쳐다보다 대충 대꾸하고... 근데 갑자기 아 그...그럼. 하더니 훅 가버려. 토비오 저 사람 뭐지... 하고 쳐다보는데 사쿠사가 뒤에서 슥 나타나. 화장실에서 나와 토비오 뒤에 서서 그 사람 노려보고 있던 거... 토비오가 오셨어요? 하니까 사쿠사 응. 근데 웬 더러운 놈이 너한테 말 걸고 있어서 나오자마자 짜증났잖아. 했으면. 글서 토뵤가 ? 더러운 놈이요? 하면 그사람... 같이 화장실에 있었는데 손 안 씻고 나갔어. 더러워... 하면서 인상 팍 쓰는 사쿠사. 그 더러운 놈이 더러운 손으로 토비오한테 접촉이라도 할까 더 무서운 얼굴로 노려본 거였으면 좋겠다. 


아 코모카게사쿠면 사쿠사 따라 코모리도 같이 약간 유치해지는 것도 조아... 일부러 유치하게 굴고는 히히 웃는 코모리 귀엽지... 토비오 체육관 갔는데 토비오 찾는 사쿠사한테 아까 식당가던데? 하고 거짓말 치는 코모리라든가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카게야마다! 하고 갑자기 어딘가 가리켜서 사쿠사가 어디? 하고 쳐다보면 뻥이야! 하면서 히히 웃고 가는 코모리라든가...


사쿠카게... 합숙 때 토비오 씻고 나오니까 그 앞에 서있다가 갑자기 얼굴 훅 들이미는 사쿠사 보고싶다. 토비오 놀라서 얼결에 뒤로 물러서는데 사쿠사 인상 찌푸리곤 왜. 나 양치 했어. 하는 거. 너도 씻고 나도 씻었는데 키스 왜 못하게 하냐고ㅋㅋㅋ



5/25


좋아하면 막 별 게 다 귀여워보이고 아무것도 안 해도 귀여워보이고 그러잖아. 유타로가 토비오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토비오가 하품하는 것도 귀여워하고 멍때리는 것도 귀여워하구… 한번은 체육관 바닥에 앉아서 몸 푸는 토비오 보다가 얼굴 흐물흐물 풀어져서 저도 모르게 말은 못되게 해도 귀엽긴 진짜 귀여워… 해서 옆에 있던 쿠니미가 듣는데 쿠니미 보기엔 카게야마 걍 평범하게 몸 풀고 있어. 그래서 …? 뭐가 귀엽단거야. 그냥 몸 푸는 거잖아. 하니까 유타로 그러니까. 몸 푸는 거 귀엽잖아. 하는 거. 저렇게 귀여운데 왜 몰라? 하는 듯한 얼굴로ㅋㅋㅋㅋㅋ 그래서 쿠니미 너 카게야마 좋아하는 구나. 하는데 킨다이치 완전 펄쩍 뛰면서 부정하는 거. 뭐? 내가?! 쟬?! 무슨 소릴 하는거야 대체? 하곸ㅋㅋㅋ 근데 이게 들켜서 당황하는 게 아니라 진짜 무슨 소릴 하냐는 듯한 얼굴이라 쿠니미 한숨쉬곤 그렇지 않고서야 그냥 몸 푸는 걸 왜 귀여워 하는데? 하고 물었으면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답답하다는 듯 귀여우니까 귀엽다고 하지! 내가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누가봐도 귀여운…거라… 하다가 쿠니미 표정 보고 어… 아니야…? 하더니 갑자기 깨달은듯 얼굴 벌게지는 유타롴ㅋㅋㅋㅋㅋㅋ  으흑 어떡해 너무 귀여울 것 같다... 킨카게 보고싶어...


토비오 쳐다보다가 야. 아 해봐. 키스하게. 하는 사쿠사 보고싶어... 아 사쿠카게 키스하는 거 왜케 보고시픈지 흑흑


귀여운 게 좋아... 우시카게 둘이 얌전히 무릎꿇고 앉아가지고 잠든 애기... 본인들 2세... 보고 있는 거 보고시퍼... 얼마나 귀여울까. 애기 깰까봐 숨소리도 조심해가면서...



5/26


킨카게 사귀는데 카게야마가 너 나 좋아하는 거 맞지? 물으면 충격먹은 얼굴 됐다가 근심걱정불안초조 다 안은 얼굴 되어서 그걸 왜 물어? 내가 뭐 잘못했어? 갑자기... 왜...? 왜 그래? 헤어지려는 거야? 지레 겁먹어서 이러는 유타로 보고싶어... 저... 저번주에 우리 말다툼 한 것 때문이야? 그건 그런 뜻 아니라고 이미 말 했잖아ㅠㅠ 아님 저번 달에 내가 약속 못 나간 거 때문에? 하면서 카게야마는 기억도 못하는 과거 일 다 회상하면서 불안해하는 유타로... 카게야마가 뭐야 그거. 기억 안 나. 하면 유타로 울 것 같은 얼굴 되어서 그럼 왜 묻는데ㅠㅠ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못 믿어? 하다가 아니 화내는 거 아냐 미안… 이러는데 카게야마 약간 얼굴 붉어져서 그냥 너한테 좋아한단 말 듣고 싶어서 물었다! 하면 유타로 멍해진 얼굴로 카게야마 쳐다보다가 놀랐잖아... 그냥 좋아한다고 해달라고 해. 하면서 카게야마 손 꽉 잡고 나 너 엄청 좋아한단 말이야... 못 믿는 것처럼 물어보지 마... 이러는 유타로... 그럼 토비오가 왠진 모르겠지만 사과해야할 것 같은 기분에 어... 미안. 못 믿는 거 아니야... 하다가 ...나도 너 엄청 좋아해... 막 이러고... 유타로 자기도 한 말이면서 토비오 말에 얼굴 펑 터져버리구... 손은 여전히 꼭 잡은 채로... 킨카게 귀엽다... 



5/29


키타이치 연반 오이카게 보고싶어 연하 토오루가 연상 토비오한테 묘하게 구는 거... 토비오 쓴 거 못 마시는데 토오루가 코코아 드세요! 하면서 뭔가 음료 주고 가서 토비오 ? 하다가 어, 고맙다. 받아들고선 마시면 쓴 커피라 으익 한다든가... 토오루 그거 킥킥댐서 보고있어서 이와이즈미가 너 카게야마 선배 싫어하냐? 하면 오이카와가 무슨 소리야? 좋아하니까 그러지. 하고ㅋㅋㅋ 이와이즈미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 귀엽잖아 저 표정. 싫어하는 사람한테 이런 귀찮은 짓을 왜 해? 하면서 이와이즈미 이해 안 된단 얼굴로 쳐다보고ㅋㅋㅋㅋㅋ 한번은  이와이즈미 오이카와랑 같이 공 정리하느라 이만큼 들고선 걸어가는데 분명 오이카와 잘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깐 멈춰서더니 막 앞 안 보이는 듯 발 꼬인듯 비틀대다 누구랑 부딪혀 넘어지는 거야. 이와이즈미 뭐야 저게? 함서 보니 토오루랑 부딪힌 거 토비오... 덕분에 토비오 넘어져서 아으... 하니까 같이 넘어졌던 토오루 벌떡 일어나 앗 선배 죄송합니다ㅠㅠ! 하면서 토비오 일으켜 세우는 거. 토비오 얼결에 토오루 손 잡고 일어나서 아냐 됐어. 하면서 공 같이 주우면 토오루 그거 받아들고 다시 정리하러 가는데 표정 금세 바뀌어 신나있고... 이와이즈미가 슬쩍 옆으로 붙어 뭐하냐 쿠소카와? 하면 이와이즈미 쳐다보지도 않고 토비오쨩 넘어진 것도 귀엽지 않아? 그리고 손 잡았다~ 하면서 콧노래 부르는 토오루...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는 애처럼 굴긴 하는데 관심받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자기가 사소한 걸로 괴롭힐 때의 토비오가 너무 귀여워서... 사실 언제나 귀엽지만 특히 자기땜에 표정 찡그려질 때 더 귀엽다고 느껴서 저러는 연하 토오루 보고싶어ㅓ



5/31


토비오랑 뭔가 먹으러 갔는데 토비오가 넘 맛있게 먹어서 행복해진 꿈 꾼 마츠카와가 담날 정말 토비오 만나서 꿈에서처럼 이것저것 먹이고 다니는 거 보고싶어...


밖에서 핸드폰 보면서 실실대는 마츠카와 보고 오이카와가 맛층 표정 관리 좀 하지? 하면 마츠카와가 듣는둥 마는둥 너 내 애인이 얼마나 귀여운 지 아냐? 하면서 토비오 침대에서 잠들어있는 사진 보여주는 거 보고싶어ㅋㅋㅋ 오이카와가 아 쫌. 하는데 얼핏 눈에 스쳐지나간 토비오 사진이... 바보같은 얼굴로 자고 있는 건 둘째치더라도... 좀… 분위기가 미묘해. 뭔가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진은 아닌데 미묘해. 일단 배경부터 마츠카와 방 침대인 것 같고... 처음엔 치우란 식으로 손 휘휘 젓던 오이카와가 미간 찌푸리더니 가만 사진 보고 있으니까 마츠카와가 자기가 보라고 보여줘놓고선 네가 보기에도 귀엽지? 그래도 내 애인이니까 그렇게 열렬히 보진 말고... 하면서 너스레 떨다가 같이 자기 핸드폰 보더니 아, 미안. 이 사진 보여주려던 게 아니었는데. 실수했네? 하더니 묘한 얼굴 하고선 다른 사진... 한 손엔 숟가락 들고 입 안엔 뭔가 잔뜩 넣은 채로 눈 동그래져서 카메라 쳐다보는... 정말로 귀엽고 문제없는 그런 사진 보여줬으면ㅋㅋㅋㅋㅋ 그 이전 사진 분위기도 이상했는데 실수로 잘못 보여줬다고 말하는 마츠카와 반응이 어떤 상황에서 찍은 사진인지 너무 보여서 오이카와 어이없다는 듯 하? 하는 거 보고싶고... 물론... 마츠카와 그 전 사진도 고의로 보여준 것이다... 오이카와도 고의인 걸 알았을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츠카게오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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